중앙아시아의 국가 | ||||
?width=50 카자흐스탄 | ?width=50 우즈베키스탄 | ?width=50 키르기스스탄 | width=50 투르크메니스탄 | ?width=50 타지키스탄 |
아시아의 지역 | |||
북아시아 | |||
중앙아시아 | 동아시아 | ||
서아시아 | 남아시아 | 동남아시아 |
목차
1 개요
아시아의 중앙부에 위치한 지역이다.
2 현존 국가
2.1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들
이 나라들은 모두 한때 소련의 영토 일부였으나 소련이 붕괴되면서 의도치 않게 모조리 독립하게 되었다. 러시아와 소련 치하에 오래 있었단 역사적인 이유로 아래 5개국가들은 외교부에서 유럽 부서에 포함시키고 있다. 정확히는 동유럽의 구 소련권으로 들어간다.
다 스탄으로 끝난다
러시아어로는 Средняя Азия(스레드늬야 아지야)와 Центральная Азия(쩬뜨랄나야 아지야)로 표현하지만, 통상적으로는 Средняя Азия라 불린다.
2.2 중앙아시아로 분류되기도 하는 곳
- 러시아 일부 지역
- 몽골
- 아프가니스탄
-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및 간쑤 성, 칭하이 성 등 서북지방 및 티베트 자치구
- 카슈미르
- 파키스탄 북부
- 문화적, 민족적, 종교적 이유 등으로 카스피해 바로 건너편인 아제르바이잔도 중앙아시아로 분류되기도 한다.
언어적, 민족적, 종교적으로 유사한 터키는 중앙아시아로 분류하기에는 너무 서쪽이라서
3 자연
모든 대륙 중 가장 큰 아시아 대륙에서도 중심에 있어,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 매우 건조하며 사막이 대부분이고, 나머지도 고산, 고원지역과 스텝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라들이 워낙 커서 자연도 다양하지만 도식화하면 대체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이 티베트 뺨치는 파미르 고원지대, 그리고 우즈벡과 투르크멘은 건조한 반사막지대, 카자흐는 북쪽 시베리아와 유사한 숲과 초원이 많은 편이다.
사는 동물상도 기후에 따라 정해져 있는데 고산지대에는 눈표범이 주된 포식자이고, 먹이가 되는 산양이나 영양, 마못 등 설치류가 분포한다. 초원지대에는 늑대가 서식하며 영양이나 여우, 기타 설치류가 분포하는 편이다.
특히 사이가영양은 이곳에서만 서식하는데 한때 남획으로 인해 개체수가 줄어 멸종위기에 있었으나 지금은 100만 마리이상으로 늘어났다. 근데 기후변화로 인해 질병이 발생해 수십만마리가 죽은 사태가 있었다.
4 역사
역사적으로는 교통의 요지로 동양과 서양을 잇는 교통로 실크로드가 있었던 곳이다.[1] 주요 도시로 사마르칸트, 타슈켄트, 부하라, 페르가나, 히바, 헤라트 등이 있다.
- 중앙아시아 지역에 있었던 국가들
사계절출판사에서 아틀라스 시리즈 5탄 '아틀라스 중앙유라시아사'를 2016년 1월 출판했다. 북중국의 유목제국들부터 서아시아에 이르는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저자인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김호동 교수의 주 연구 분야가 몽골 제국인 만큼 몽골 제국의 역사에 대해 잘 다루고 있다. 다만 현대 중앙아시아에 대해서는 에필로그 수준으로 짧게 할애하고 있는데, 저자도 이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있다.
5 문화
5.1 주거
대부분의 주요도시들이 그나마 물이 있는 고원지대에 몰려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인 타슈켄트(인구 215만), 카자흐스탄의 옛 수도인 알마티(인구 120만)[2],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인구 85만), 우즈벡의 제2도시이자 구도인 사마르칸트(인구 85만), 타지키스탄의 수도 두샨베(인구 60만), 그외 부하라 같은 과거의 주요 도시들이 모두 가까이에 몰려있다. 여기 지도에서 각 도시들의 위치와 또 다른 지도에서 중앙아시아의 인구밀도를 비교해보자. 이 때문에 민족을 중심으로 구분된 국경선에서 수도가 멀지 않아서, 카자흐스탄은 결국 최근 수도를 옮겨야 했다. 다만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접경에, 투르크메니스탄 자국 남부에 고원지대 외에도 그럭저럭 인구가 고르게 퍼져있다.
5.2 소련 문화의 영향
스탄 5개국의 경우 각자 민족과 문화가 조금씩 다르지만 1991년까지 소련의 일부였던 점 덕분에 5개국 모두 러시아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예를 들자면 5개국에서 러시아어가 널리 사용되고 러시아어차용어가 현지언어에 그대로 사용된다는 점 등. 게다가 러시아 정교회의 크리스마스가 중앙아시아5개국에서는 공식기념일로도 지정되어 있다. 독립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5개국 모두 적어도 도시에서는 러시아어로도 생활 대부분이 가능할 정도. 특히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이 그런 성격이 강하다.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러시아어 배제 정책을 실시하고 있어서 러시아어가 3개국에 비해 많이 안 쓰이고 있다.
5.3 이슬람 문화
이슬람권이라고 하면 뉴스에서 허구헌날 나오는 이슬람 극단주의 때문에 한국에서는 이슬람교 하면 굉장히 종교적이고 억압된 문화를 연상하게 되지만 중앙아시아의 경우 반종교적인 공산국가였던 소련의 영향을 받아[3] 상당히 널널하게 믿는 편이다.신앙이라 쓰고 취미라고 읽는다더라
여자의 몸과 얼굴을 새까만 옷으로 가리는 니캅이나 부르카는 찾아보기 힘들다. 있다면 아랍권 국가에서 온 관광객일 가능성이 높다. 이슬람에서 금지하는 술도 잘만 마신다. 돼지고기도 개인차, 지역차, 국가차가 조금씩 있지만 먹을 상황이 생기면 의외로 그냥 먹는 경우도 많다. 러시아 요리를 취급하는 식당에 가면 돼지고기 요리를 버젓이 다루는데 무슬림이라고 그런 식당에 절대 안 가는 것도 아니다. 예외는 있다. 우즈베키스탄 동부와 키르기스스탄 남부에 걸친 페르가나 지역은 와하브파가 득세하는 지역. 물론 와하브파라고 해서 사우디아라비아나 이란처럼 극단적으로 하지는 않으며 외국인 남자 관광객이 현지인 여자와 길에서 대화를 하고 있으면 지나가는 현지인 남자들이 눈치를 준다던가 하는 정도이다.
일부다처제는 커녕 남녀차별 개념도 비교적 약하다. 정상적인 공산권 국가들은 대부분 남녀평등을 강조하는 편이었기 때문에 소련의 일부였던 이 지역도 그 영향이 진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유독 소련군에서 여군의 활약이 컸던 것도 이 때문이다. 참고로 중앙아시아 국가들도 이제 소련이 아님에도 소련군으로서 제2차 세계대전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기념행사를 각자 성대하게 열고 있다. 여기서도 많은 국민들이 전장에 나가 무수히 희생되었기 때문. 물론 이 곳 여성들도 소련군에 이런저런 역할로 많이 참여하였다.
대체로 카자흐인과 키르기스인은 세속적이고 위구르와 우즈베크인은 좀 더 엄격한 편인데 섞여 사는 지역에 가면 잘 모르는 한국인이 보기에도 복장에서 티가 날 정도.
5.4 언어
국가 | 언어 |
카자흐스탄 | 카자흐어, 러시아어 |
우즈베키스탄 | 우즈벡어 |
키르기즈스탄 | 키르기즈어, 러시아어 |
타지키스탄 | 타지크어 |
투르크메니스탄 | 투르크멘어 |
6 군사
중앙아시아의 군대 | |||||||||
카자흐스탄군 | 우즈베키스탄군 | 키르키스탄군 | 투르크메니스탄군 | 타지키스탄군 | 아프가니스탄군 |
7 경제
7.1 중앙아시아 국가의 역내 경제규모 순위
2012년, 중앙아시아 국가의 역내 경제규모 순위(IMF 기준)[4] | ||
순위 | 국가 | 규모 (단위: 백만 달러) |
1위 | 카자흐스탄 | 196,419 |
2위 | 우즈베키스탄 | 51,168 |
3위 | 투르크메니스탄 | 33,679 |
4위 | 아프가니스탄 | 19,906 |
5위 | 타지키스탄 | 7,592 |
6위 | 키르기스스탄 | 6,473 |
7.2 지역/국가별 경제
8 이야깃거리
일반적으로 중앙아시아라고 하면 옛 소련의 구성국이었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이 반드시 들어가고,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 및 내몽골자치구와 러시아 일부 지역, 파키스탄 북부 지역, 아프가니스탄, 몽골, 티베트, 칭하이성, 쓰촨성서부의 구 티베트 지역 등을 포함시키기도 한다. 사실 내몽골자치구나 몽골국, 신강, 티베트 문화권의 경우는 유목 생활권이기 때문에 동아시아보다는 중앙아시아로 분류가 맞기도 하다. 문화적으로는 거의 모두 이슬람교 문화권에 속한다. 인종적으로는 튀르크 제민족이 주류인 국가/지역이 많다. 타지키스탄은 예외로 이란계이며 언어도 타지키스탄 빼고는 서로 비슷한 편이다.[5]
8.1 인지도
상당히 낮은 편인데, 상술했듯이 소련이 붕괴한 1991년에 독립한 나라들이므로 나라 자체가 생긴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6] 냉전이 전개되던 시절엔 철의 장막 너머 소련 땅이었으니 교류 자체가 없는거나 마찬가지였고, 관광지로 많이 알려진 동남아시아나 뉴스에 많이 나오는 서아시아보다도 훨씬 알려진 것이 덜하다.
그나마 대중에게 알려진 이미지는 고려인[7]들과 축구할 때나 실크로드나 한가인이 밭을 갈고, 김태희가 소를 몬다는 식의 우스갯소리로 알려진 이 지역 여성들의 미모 정도. 물론 대부분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독일 등 유럽 계통과 타지크 등 페르시아 계열의 중앙아시아인들과 백인 혼혈이 어느정도 된 우즈베크 및 위구르, 투르크멘인들 두고 하는 말이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저런 이미지를 갖고 간 뭇 남성들은 한국인과 유사하게 생긴 원시 튀르크인인 현지 카자흐인들과 그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이미지의 유럽인들이 섞여 사는 걸 보고 혼란스러워 한다(...). 당연하지만 카자흐나 키르기즈인은 상대적으로 러시아나 독일 등 유럽인 여성이나 혼혈에 비해 인기가 낮다.
어쨌든 인지도 자체가 아직은 낮지만 무비자 국가가 늘어나고 등 교류는 꾸준히 늘고 있다.
8.2 여행 정보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전세계 대부분 국가를 사전에 관광비자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모든 국가가 비자를 요구해 이런저런 서류 준비하느라 시간낭비 정신낭비도 심하고, 비자 신청비용으로만 수십만원이 깨질 정도라 여행하기에는 굉장히 귀찮은 지역이었다. 그 이전에는 소련 땅이니 아예 가지도 못했고...[8]
특히 북한 뺨치는 폐쇄국가 투르크메니스탄이 비자 발급조건이 까다로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나마 2013년~2014년 들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이 무비자로 바뀌어 사정이 훨씬 나아졌다.
아프가니스탄은 여행금지라서 아예 갈 수가 없다.- ↑ 현재도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 계획에 따라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통하는 신(新) 실크로드가 생겨날 예정이다.
- ↑ 현 수도는 아스타나.
- ↑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는 말에서 드러나듯 공산주의는 종교를 부정한다. 물론 윗동네의 돼지 숭배 같은 예외도 있지만 북한은 이미 2000년대에 대놓고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 주체사상 국가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 ↑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GDP_(nominal)
- ↑ 현지인들은 자기네 옆나라 말을 아무 배경지식 없는 상태에서 들으면 '뭘 말하고 싶어하는지는 알 것 같다'고 하는 정도
- ↑ 그래서 특히 중장년층은 (지리에 좀 관심이 있더라도) 이 나라들이 어디에 있는지, 수도 이름 같은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80년대까지는 이런 나라들이 지도에 아예 없었고 공산권에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도 금기시되는 분위기였으며 실제 교류도 제로에 가까웠으니, 사실 요즘 젊은사람들도 지리를 배운 사람이 아닌 이상 나라이름만 대충 아는정도다.
- ↑ 스탈린이 강제이주해서 끌려간 사람들이 정착했다.
- ↑ 다만 과거 소련 여행이 자유로운 국가의 국민들의 경우에는 소련만 입성하면 그 이후로는 국경을 넘을 일이 없으니 지금보다 훨씬 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