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노스

정령왕 엘퀴네스등장인물
마계를 탄생시키고 모든 마족을 다스리는 마신이며, 매우 강력한 힘을 보유한 신.
세상이 만들어졌을 때 최초로 탄생한 엘퀴네스였으며[1] 수명을 다한 이후 상급 신으로 환생, 마족을 다스리게 되었다,냐하하라는 특이한 웃음소리로 웃는다.
개정판 설정에 의하면 역대 정령왕 중 가장 오랜시간 정령왕으로 근무(?)했다고 한다.
이후 마족들이 신계에 전쟁을 일으키고 온갖 사건사고를 일으키자 보다못한 신들이 카노스에게 전력으로 항의하였고, 이에 카노스는 어쩔 수 없이 어디서든 마족임을 알아볼 수 있게 머리카락은 검은색 눈동자 색은 붉은색으로 고정시킨 뒤, 마계를 만들어 그 안에서 살게 만들었다.
가장 오래된 상급신인데다가, 이런 문제 많은 마족들을 관리해야하다보니 가지고 있는 힘이 엄청나다.

여기까지보면 정말 굉장한 신이지만... 사실은 일을 굉장히 하기 싫어하며(귀찮아하며) 모든 세계를 통틀어 최고, 최악의 사고뭉치로 유명하다. 근데 일을 안 하는지에 관해서는 생각해 봐야 한다. 수면도 확실히 취한다지만, 그의 업무량은 엘뤼엔의 3배나 되고, 그 떠넘겨진 일하는 와중에 엘뤼엔은 카노스의 껄렁해보이는 모습과 달리 일처리 능력에는 감탄했다.

그가 얼마나 사고뭉치인지 보여주는 몇 가지 사례로는,

1. 꽃의 여신에게 벌레 주머니를 선물함으로써 꽃이 다 병들게 만들었다.
2. 학자의 신에게 축구를 가르쳐주었다.
3. 밤의 신에게 빛의 신이 사용하던 망토를 뒤집어씌워 심각한 화상을 입혔다.

..등등 상상을 초월하는 장난아닌 장난을 저지르고 다닌다.

작품 내에서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상급 신 엘뤼엔과 서로 티격태격하는데, 보통 독설을 내뱉던 엘뤼엔이 끝내 인내심이 다해 무력행사를 함으로써 카노스를 묵사발로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마저도 재밌는 모양. 이걸로도 모자랐는지 카노스는 제 2의 마계 바이론을 관리하느라 정신없는 엘뤼엔에게 자신의 업무인 마계의 관리까지 던져놓고 주신에게 휴가를 받았다며 중간계로 사라진다. 결국 나중에 주인공에게 생긴 일까지 포함하여 몰아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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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더 뒤에 중간계에서의 유희처럼 떠다니는 그의 정체가 밝혀진다.. 바로 4대 마족 중 하나인 루카르엠.
그 전엔 이사나를 죽이라는 마왕의 명을 받고 다시 중간계로 나와 이사나를 죽이려는데 합류 좀 시켜달라고 뻔뻔하게 엘에게 말한다. 당연히 거절한 엘에게 그럼 주변에 숨어있되 기척을 숨기진 않겠다며 얌전히 있..으면 좋겠으나 바다를 건너는 도중 바다괴물을 불러내질않나, 그 이후엔 라피스 라줄리에 봉인된 마물이 뭔지 궁금해서 마신교에 찔러보질않나 별 민폐를 다 끼치는 것도 모잘라 시벨리우스를 달래주는 척 다가가다 갑자기 사라지더니 그가 입이 부르트도록 말하던 4천년 전의 엘로 나타나 엘퀴네스 일행을 모두 충공깽으로 휩쓸게 하고 엘퀴네스의 마음을 불안하고 어지럽게 만든다. 바론 던전에서 엘퀴네스가 결국엔 강화된 환상마법에 못 이겨 잠이 들듯 빠져버리자 " 엑. 이, 이게 아닌데? 장난이 너무 심했나? 난 이제 죽었다.. " 라고 말한다.
그 이후 환상에 빠져있던 엘을 엘뤼엔이 구해주고 엘뤼엔의 강압에 사과를 건네지만냐하하 모두 나이스한 포크댄스를.. 그의 이상한 모습에 모두 다시 한번 충공깽 그와중에 데르온의 멘붕은 더하다.
바론 던전 안의 환상마법을 강화한 이유는 누가 파괴한 마족의 알들 중 하나를 자기가 몰래 꿍쳐뒀는데(...) 그걸 맡아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엘에게 대부를 맡기는데, 이 알이 바로 다음 대의 마왕이라고 한다. 데르온이 카노스가 마신임을 알게되자 어찌하여 하찮은 마족으로 변신하여 계셨냐고 물으니 자신이 루카르엠으로 변장해 마족들을 얌전히 하는 이유가 다른 차원에서 말썽을 많이 피우는 것도 있고 자기가 창조해낸것과는 달리 쌈박질만 하고 다닌다고 슬프대나? 자기가 원하는 방향과는 다르게 좀 컸으면 얼마나 좋겠냐며, 엘퀴네스 시절의 정령들은 이러지 않았다면서 엘에게 하소연한다. 그리고 엘은 어이없어한다.

구판 기준으로 악신을 처리하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 후에, 하이엘프 노엘으로 환생한다. 그런데 문제는 조화를 지키는 종족인 엘프는 정령왕을 소환해서는 안되는데 엘퀴네스를 소환해내고 계약해버렸다(...)
  1. 엘퀴네스 였을 때에는 여성체였다고. 소멸한 뒤 신으로 환생 할 때 남신으로 만들어달라고 주신에게 부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