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庚 夕子 센조가하라 히타기[1] 나츠노 키리히메[2] 그 외에도 닮은 건 아니지만 언데드 히로인이라는 공통점 때문인지 산카 레아하고 은근히 많이 엮인다.
황혼소녀×암네지아의 히로인.
드라마 CD/TVA 성우는 하라 유미. 에밀리 네브슈.
1 캐릭터 소개 및 작중 행적
세이쿄 학원 3학년(당시 15살)이었으나 사고로 사망했다. 그 후로 구교사 3학년 교실에 있는 듯하다. 새까만 흑발과 새하얀 피부를 한 섹시한 미소녀 유령. 세이쿄 학원 괴담은 대부분 유코와 관련이 있다. 하지만 막상 본인은 죽을 당시의 기억이 없다. 아니, 생전의 삶에 대한 거의 모든 기억이 없다.
자신의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알기 위해서 괴담 조사부를 만들고 테이치를 가입시킨다. 그 때의 대사는 "나의 그런 곳까지 봐버렸으니 도와줄 거지?" 이후 테이치가 물어오는 괴담의 해결은 거의 이 분이 하신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해결한 것은 좋은데, 그게 어떻게 보면 자신은 피해를 보는 방법[3]이다. 나중에는 테이치가 기지를 발휘하고 괴담 조사부원들이 협력하여 훨씬 낫게 해결하기도 하지만. 참고로 유령 상태의 알몸을 보이기보다 자기 시체(해골 상태)를 보이기를 몇 배는 부끄러워한다.
오랫동안 다른 사람에겐 안 보이는 유령 상태로 쓸쓸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을 볼 수 있는 테이치는 유코에게 있어 구원줄이나 다름없었고, 서로 좋아하는 시너지 효과까지 겹쳐서 일단 테이치가 등교하기만 하면 무조건 앵긴다. 소프트하지만 약간 얀데레 기질도 있다. 자신 이외에 어떠한 여성이라도 테이치에게 접근하는 것에 상당한 거부반응을 보인다. 여름방학 때는 방학내내 대놓고 유혹하는 바람에 색기에 정신이 팔린 테이치는 개학 며칠 전부터 방학 숙제 때문에 날밤을 새야 했다.
작중 저주의 돌 에피소드에서는 쇼와 27년(1952년) 임진년에 전염병이 돌아 세이쿄 학원 학생 오십여 명이 사망했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만약 유코가 이때 사망했으며 당시 나이가 만 15세라고 가정한다면, 유코는 쇼와 11-12년(1936-37년)생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4] 살아있다면 70대 할머니인 옛날 사람인데도 현대인 처자들이 주눅들 만한 쭉빵한 몸매를 자랑한다.[5] 중3 짜리가!! 괜히 테이치와 독자가 홀린 게 아닌 듯.
테이치와 키리에의 가설에 따르면 학교에서 떠도는 가장 유명한 괴담 3개[6]는 모두 유코 이야기에서 변형된 것이다.
1화 마지막 부분에선 학교경치를 내려다보며 테이치에게 "예쁘지?"하고 물었는데 그 장면의 작화가 말그대로 황혼소녀 그대로라서 많은 팬들의 심장을 폭행했다
3화에서 유코의 해골을 조사한 결과 왼쪽 다리뼈가 부러져 있었으며, 어느 신사와 연관이 있는 듯한 배경이 제시됐다. 7화 최후반에 제2의 유코에게 큰 부상을 입은 테이치와 다시 만나지만 어쩐지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대한다. 이를 키리에는 암네지아 상태라고 부른다.
만화판 완결에서는 본인의 시신이 있던 구교사가 무너지고 과거의 모든 일을 기억을 해낸 후 어두운 부분만 남은 자신과 결판을 내고 사라진 듯 하였다. 다시 테이치와 만나게 된다, 모든 것이 해결이 되어서 학교 밖으로 나갈 수가 있게 되어서 테이치의 집에서 동거를 하게 된다. 마지막에는 웨딩 드레스를 입고 테이치에게 고백을 한게된다. 그리고 테이치와 같이 성불을 하고 싶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11화에서는 유코의 과거를 본 테이치를 보고 격리시킨 자신의 과거 기억과 접하여 거부반응을 보이는데, 그림자 유코와 조우하여 괴로움을 느끼고 그대로를 인정해준 테이치를 보고 두 명의 유코가 하나가 된다. 그리고 엔딩 테마는 유코의 성우인 하라 유미가 부른 버전으로 나왔다. 엔딩 영상에서 유코의 입이 노랫말과 싱크가 맞춰져 있으므로 그야말로 유코가 직접 노래하는 영상이 되었다.
애니메이션 12화에서 테이치와 데이트를 하고 계란말이를 못 먹여준 것에 미련이 많았는지 세트로 먹여줬다 그리고 자신이 사라져간다는 것을 테이치에게 고백하고 테이치에게 혼자서 가고 싶다 하지만, 테이치의 끈질긴 근성 때문에 혼자서 가기는 포기. 테이치의 옆에서 염장질을 하며 마지막엔 키스하고 성불... 하나 싶더니 키스에 미련에 남아 실패했다.
2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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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경우 10화에서 '제 2의 유코'로 인해 테이치가 그녀의 생전 기억을 직접 보게 된다.[7]
어느 날 아침, 일어나 외출 준비를 하는 유코 유코는 그녀의 목적지 때문에 자신을 걱정하는 유카리코를 혼내고는 어딘가로 나선다. 그녀는 역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소녀, 아사기의 문병을 다니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감기에 걸린 것 뿐이지만 가족들이 모두 역병으로 죽은 탓에 자신도 역병에 걸려 죽을 것이라 생각해 마음을 쉽사리 열지 않는 아사기였으나, 어떤 상황에서도 변함 없는 유코의 상냥함 덕분에 둘은 한쌍의 방울 팔찌를 나눠가질 정도로 친해진다.
한편, 마을 곳곳에서는 역병으로 인해 매일같이 주민들이 죽어나가는 흉흉한 나날이 계속되고 있었다. 올곧은 마음의 소유자인 유코는 언젠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굳게 믿고 있었지만 먼발치에서 마을 어른들이 대책을 의논하러 학교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별다른 의심 없이 뒤를 쫓아간 회의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 역병에 절망해 신사터에 지어진 학교때문에 신령님이 노하셨다며 죄짓지 않은 사람을 산제물로 바쳐야 하고 이를 위해서 마을 주민 중 한명을 아카히토로 정해 책임을 전가하자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유코는 유카리코와 함께 이를 엿듣다가 방울팔찌 소리에 들켜 붙잡힐 뻔 했으나, 가까스로 어느 창고[8]에 숨어 위기를 모면한다.
집에 돌아와 목욕을 하는 동안 불안해하는 유카리코에게 손찌검까지 하며 혼을 내는 유코 역시 지금의 상황이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만약을 위해 감기가 거의 다 나은 아사기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 함께 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온 유코가 아사기를 찾지만 유카리코가 목욕을 다녀온 사이 그녀의 행방이 묘연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실에서 발견한 아사기의 옷이 찢어진 것을 보고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음을 직감한 유코는 학교로 내달리기 시작한다.
예의 그 창고에 차려진 제단에 끌려 온 아사기를 발견하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지만 붙잡혀있던 아사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유코의 이름을 외친 순간, 마을 사람들은 "아카히토 님이 제물을 지목하셨다!"라고 외치며 유코를 붙잡아 막무가내로 끌고 가기 시작한다. 아사기가 아카히토에게 제물로 지목된 것이 아니라 사실은 아사기가 아카히토로 지목된 것이었다.
- ↑ 실제로 애니메이션판 유코에서 히타기를 떠올린 사람이 은근히 많다...
- ↑
빈약한 슴가를 제외하면 이쪽도 꽤 닮았다. - ↑ 괴담의 원인을 자기 자신이 떠맡는다. 즉 유코의 악명만 높아진다.
- ↑ 만약 만나이가 아니라면 쇼와 13년(1938년)으로 확정하여 말할 수 있다. 실제로 195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일본에서는 (현대 한국과 마찬가지로) 만나이 사용이 대중 사이에서 정착하지 않았다. 하지만 작가가 여기까지 생각해서 유코의 나이가 만나이가 아닌 세는나이로 설정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 유코가 죽은 쇼와 27년(1952년)은 한국에서는 한창 6.25 전쟁 중일 때다.
- ↑ 강강 JOKER 2012년 4월호에 연재된 신체검사 에피소드에서 신장 168cm, 체중 56.2kg, 가슴둘레 88cm라는 게 드러났다.
- ↑ 구교사의 유코씨, 저주의 돌, 괴인 아카히토
- ↑ 유코의 기억을 보는 동안의 테이치는 어린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다.
- ↑ 기억을 보는 테이치가 지금의 괴담조사부의 부실 자리였음을 알아보았고, 자매를 쫒던 마을 어른들이 이곳에 신사터의 제단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 ↑ 이 과정에서 한쪽 다리가 부러져 유골에도 그 흔적이 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