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람


Callum. 북미판 이름은 켈럼(Kellam)
파이어 엠블렘 각성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카마사 마나부

기본직은 아머 나이트(도적/승려), 생일은 6월 24일.

자경단 멤버. 농가 출신으로 존재감이 없다. 어찌나 존재감이 없는지 스토리 내내 대사조차 안하며 심지어는 그가 중립세력으로 나와서 처음으로 회화커맨드를 사용하게하는 스테이지에서 그냥 그를 무시해버리면 소리소문없이 아군에 참여도 안하고 사라진다.[1] 물론, 이렇게해도 스토리상 전~혀 지장이 없다. 여성캐릭터와 결혼시켜도 엔딩에서 '남편이 있었던것 같다만...딱히 기록은 없다'라는 소리밖에 없어서[2] 결혼하는 여성캐릭터가 진심으로 불쌍할 정도이고 생긴것도 영...이기 때문에 사용률이고 뭐고 바닥을 기는 캐릭터. 이 정도면 결혼시키는게 여성캐릭터에 대한 결례다 대체 왜 만든거야 이런거 사실 이렇게 된 건 그의 비중만큼이나 안습한 과거 때문인데, 어린 시절 가족들한테 없는 사람 취급당하면서 큰 탓에 지금의 클로킹 패시브를 지니게 된 것이다. 이 설정이 얼마나 충실한지 설득을 하지않아서 중립상태인 3단원의 카람은 적진에 혼자 처밖혀있어도 적들이 철저히 무시하고 지나간다. 각성의 그 어떤 다른 중립유닛도 이런 설정은 없다(...)

성능면에서는 각성에는 반투같이 버릴수준의 캐릭터는 없기때문에 쓸려면 쓸수는 있다. 없는 애정을 끌어다 써서 키운다면 부모 캐릭터 중 괜찮은 서포트 역으로 사용 가능하다. 큰 방패, 이동+1, 회복의 마음가짐, 빠져나가기 등등의 스킬을 습득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방어가 높고 그레이트 나이트/어새신 쪽을 제외하곤 마방의 보너스가 높다. 마력 성장이 불안하다는 것은 상급 지팡이를 사용하면 해결되는 문제니 최전선에서 버티면서 아군을 지원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벽으로도 쓸 수 있고 서포트로도 쓸 수 있는 캐릭터. 그리고 의외로 마이유니트(남), 프레데릭, (딸 한정으로)베이크와 함께 아머 나이트 소질을 자식에게 물려주는 아버지 중 하나이므로, 제너럴의 큰방패가 필요하다면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다. 먼저 서포터로도 쓸만하다고 해도, 각성은 프리맵 시스템 때문에 노가다만 충분히 한다면 서포터가 없어도 쉽게 깰 수 있다. 애초에 어정쩡한 서포터 집어넣을 유닛슬롯에 한턴에 때리고 뒤로 빠져서 회복시키는 것을 둘다 성립가능한데다 마력도 빵빵하고 거기에 규중처녀나 여러 외침으로 버프도 뿌릴수있는 질풍신뢰 현자나 질풍신뢰 발키리를 넣을 수 있고(마리아벨, 리즈, 스미아(질풍신뢰 팰콘나이트), 여러 자식세대 캐릭터 등) 생각해보면 카람 서포터의 장점인 전선에 서서 회복할수있다는 특징은 장거리 회복지팡이 때문에 힐러가 전선에 설 필요조차 없다는 시점에서 의미를 상실한다(어?).

부모로써도 다른 능력치보다도 중요한편인 속도를 가장 많이 깎아먹는 남성진이라 (-2) 부모로서의 우선도가 굉장히 떨어진다. 다만 방어 상한치는 +3으로 가장 높으며 방어 상한치 +2 이상인 남성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마력에 -보정치가 없는 캐릭터인지라 마도사 계열 자식의 방어를 보강하는 형태의 부모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마리아벨과의 커플링 시 마리아벨의 방어 -3을 서로 보완할 수 있으며 큰 방패, 성스러운 방패 스킬을 모두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브레디를 안정감있는 회복역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방어 수치는 듀얼 가드 발생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질풍신뢰를 물려 받을 수 없어 더블 후위 운영이 편한 자식들(예를 들어 샨브레)의 부모로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러한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일 뿐(리히트나 헨리를 스미아, 리즈 등과 결혼 시켜서 마리아벨의 상대가 별로 남아있지 않는 경우에 선택하는 떨이 같은 느낌) 속도 상한치 -2 보정은 상당한 페널티라서(속도 -2 노노와 결혼하면 속도가 32밖에 되지 않는 응응이 나온다) 꽤나 우선도가 낮은 신랑감으로 결혼 상대로서의 존재감도 매우 옅은 캐릭터이다.

해외 포럼등에서는 스토리상 그 어떤 역할도 하지않으며, 지원회화등으로 컴플렉스나 문제점을 서서히 고쳐간다면 동정의 여지라도 있겠지만 이놈은 그럴생각도 없이 다른 캐릭터들에게 존재감에 대해 짜증날 정도로 징징거리기만 하는 통에 안티가 많다. 또, 각성이 전작들에 비해 1세대 캐릭터들의 성격이 너무 평면적이라는 의견이 나오는데에 있어서 가장 먼저 지적되는 캐릭터들 중 하나. 존재감이 없다는 것 외에는 그 어떤 특징도 없어서 굉장히 못만든 캐릭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게다가 남성캐릭터가 여성캐릭터보다 많은 본작 특성상 버려도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에 시원스레 참가를 안시키고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듯. 그게 더 캐릭터에 맞기도하고 엔딩도 그렇고 정말로 결혼당하는(?) 여성캐릭터에게 결례인 수준. 게다가 각성의 아머나이트 모델을 보면 알겠지만 산더미만한 갑옷을 입고다니면서 사람들이 눈치를 못챈다는것은 말도 안되기때문에 억지스럽다. 등지에서 카람이 언급되면 '죄송하지만 포럼을 잘못찾으신 것 같네요. 파이어엠블렘 각성에 카람이라는 캐릭터는 없습니다.' '카람? ...제가 파이어 엠블렘 전 시리즈 플레이해봤지만 그런 캐릭터는 없습니다.' 라는 답이 고정적으로 달릴정도.

또 '영원히 싱글로 남기는 남성 캐릭터' 앙케이트를 하면 무조건 1등을 먹을정도의 한심함을 보여준다 (...)

참고로 아군 중 앉은 키가 가장 크다고 한다. 그래도 보이지 않기는 매한가지지만...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남성 캐릭터 20위를 차지했다.
  1. 이 경우 공식 설정 상으론 전쟁에 꼬박꼬박 참가했으나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 기록에도 남지 못한 것이라고 한다. 안습.
  2. 유일한 예외로 여성 마이유니트와 결혼시 역사에 이름정도는 남게 된다. 어떤 의미로는 동정혼유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