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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舊 백세카레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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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서 2007년 3/4분기에 출시한 라면.[1] '백세카레면-칼국수', '백세우동면' 등의 바리에이션이 나왔다. 2013년에 단종되었지만, 2014년 1월에 카레라면으로 재출시되었다. (단, 백세카레면과 달리 컵라면 쪽은 출시되지 않았다.) 한국 레토르트 카레시장을 꽉 잡고 있다시피한 오뚜기가 만들어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카레라면 중 최고다!"라는 평이 인터넷에서 많이 보인다.[2] 일단 국내에 판매되는 카레라면이 수입산을 포함해도 몇개 될까말까하다는 점은 넘어가자(...) 먹고나서 이를 닦지 않으면 이가 엄청 누래지니까 양치질은 꼭 하자. 사실 광고나 맛 자체보다도 인터넷상의 입소문으로 더 유명해진 라면인데 마린블루스성게군이 가진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다.

그런데 짜파게티, 짜짜로니, 스파게티면이나 라볶이와는 달리 국물이 있는 라면이지만, 다른 라면과 같은 수준으로 물을 맞췄다가는 밍밍한 국물 맛을 보고 절망의 나락에 빠지게 되니 조심하자. 봉지 뒷면의 레시피에도 다른 라면들보다 적은 양(보통은 500인데, 카레라면은 450이다. 즉 반 컵 정도를 덜 넣으라는 셈.)을 넣으라고 쓰여있다.[3] 이러니 한 개씩 따로 끓이면 뭔가 애매하고 맛있게 끓이기도 힘든 편이지만, 여러 개를 한꺼번에 끓일 때 한개 섞어주면 아주 좋다. 그러나 물은 알맞게 넣었는데 한눈을 파는 그 순간...

일부에서는 '백세'카레를 쓴 오뚜기에게 분노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반 카레쇠고기카레 아님와 백세카레의 가격 차이는 대개 두 배인데 맛은 별로 차이나지 않기 때문이다. 당연한것이 애당초 백세카레라는게 카레 제품군에서 강황이 많이 들어간 바리에이션인데 이건 라면제품이라 어짜피 그냥 카레와 비교하면 강황이고 자시고 딱히 많다고 볼만한게 아니다. 그렇다고 다른 비교대상이 되는 카레류 라면이 몇가지 되는것도 아니라서... 사실 실제 카레에 라면사리 말아 비벼먹는것도 아니고...

여담으로 네이버나 구글 등에서 검색해보면 몬데그린때문에 '백색카레면'으로 쓰여있는 것을 많이 볼 수있다.
  1. 70년대 중반 삼양식품에서 처음으로 카레라면을 내놓았지만 당시에는 별 인기를 끌지 못하고 사라졌다.
  2. 물론 '평범한' 카레를 기대하면 안되고... 애초에 카레라는 요리는 고기와 야채를 함께 넣고 볶아야만 특유의 풍미가 사는데 말린 콩고기에 당근, 파(...)가 있는 후레이크에 카레분말 스프 뿐이다. 그나마 쇠고기를 한번 볶아서 함께 끓이면 풍미가 어느정도 산다. 하지만 라면 한 그릇 먹는데 쇠고기 볶을 사람은 거의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3. 잘못해서 물을 좀 많이 넣었다 싶으면 뚜껑을 닫지 말고 끓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