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소설 칠성전기 및 칠성전기외전 대륙사에 등장하는 국가.
대륙사와 칠성전기에 각각 등장하는 이름과 연원은 같지만 대륙사는 연합국이고 칠성전기에서는 제국이다.
파황 가데스와의 사투끝에 살아남은 여덟 용사 중 한 명인 대용사 세디아스가 세운 나라로 동의 엘비언, 북의 그레이스, 서의 로디아, 남의 크로세스 등 4개의 공국으로 이루어진 연합국가였다. 4개국의 공왕 중 한 명을 선출하여 종신국왕으로 삼는 것이 특징.
하지만 클라네세스력 218년 한 남자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의 이름은 후에 혈제라고 불리우는 제너드 T. 율리퍼스 자하르.
각종 국경분쟁을 일으키고 승리한 후 크로세스를 장악한 그는 대외전쟁을 일으켜 카르고스의 군권을 한 손에 거머쥐었다. 그런 상황에서 왕들은 새로운 국왕으로 엘비언의 카르티안 엘비언을 투표결의 3:1로 국왕으로 선출하였고, 이는 비극의 모태가 되었다. 크로세스는 곧바로 엘비언을 침공하여 카르티안 왕 및 귀족들을 싹 쓸어버렸고[1]] 나머지 두 나라도 크로세스의 공세에 항복함으로써 카르고스 연합국은 역사에서 사라져버렸다.[2]
대륙대전 중 역사 앞에 나선 유크리드 대제는 크로세스를 멸망시키고 각종 전쟁, 협작과 정치공작을 통해 네오네세스 제국 영토까지 흡수, 혈제 이전의 카르고스 연합국 영토+네오네세스 제국 영토를 가진 대제국을 건설한다.[3]
이렇듯 유크리드 대제에 의해 대륙 최강의 제국으로 세워져 번성을 이뤘으나 대륙의 대이동 때문에 나라가 말그대로 두 쪽이 나는 바람에 떨어져나간 쪽의 왕족이 반란을 일으키고 독립, 카르고스 제국과 하이로디아 왕국으로 분리되고 만다. 그러한 사태를 맞았음에도 칠성전기 세계관에서는 나라별 국력순위가 카르고스 제국이 1위, 하이로디아 왕국이 2위를 마킹할 정도이다. 칠성전기 현재에는 하이로디아는 국왕암살에 따른 내전돌입 때문에 국력이 많이 쇠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