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시로 츠루기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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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神代 剣
(かみしろ つるぎ)
현지화명가미시로 츠루기[1]
성별남성
연령20세
주요 출연작가면라이더 카부토
인물 유형조력자[2], 안티 히어로
변신체사소드, 스포일러
변신 타입마스크드 라이더, 스포일러
첫 등장전갈 부호
(가면라이더 카부토 에피소드 19)
배우야마모토 유스케[3]
한국판 성우이원상

1 소개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등장인물.

사소드 젝터의 장착자이며 가면라이더 사소드로 변신한다. 말버릇은 '신(神)을 대신하여(代) 검(剣)을 휘두르는 남자'[4], '나는 모든 분야에 정점에 서는 남자'. 영국 귀족 디스커빌가의 본가 카미시로가의 당주로 집사인 할아범과 함께 살고 있다. 극중 텐도 소우지와 스포츠 대결을 하는 씬에서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여줄 만큼 스포츠 만능에[5] 수개국어를 마스터했고 롱소드만으로 웜(번데기)를 쓰러트릴 정도로 강하다. 스펙적인 면으로만 보면 여러 모로 텐도 소우지라이벌로서 자격이 있다. 하지만, 현대 상식과 동떨어진 교육으로 세상에 대해 전혀모르고 상식 따윈 모른다. 특히 특정 요리에 대한 이야기만 들으면 "XX(예를 들어 라면)? 이건 또 어느나라 요리지?"라고 한다.

1년전, 누나인 카미시로 미카(성우 이민하)가 스콜피오 웜에게 살해당해 그것을 계기로 모든 웜을 쓰러트리겠다고 결심, 방해하는 자는 라이더라도 가차없이 공격한다. ZECT와는 계약관계로 두당 120만엔의 급료를 받고 웜 사냥을 한다. 누나가 살해당한 기억때문에 장미를 증오한다.

성격은 겉으로는 귀족적이지만 꽤나 솔직하고 자존심 때문에 집사 할아범을 해고했을 때 빼고는 잘못이나 패배 등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할 줄도 안다. 서민들에게는 나름대로 배려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신념으로 삼고 있어서 자신이 인정한 사람에게는 신뢰와 존경을 베푼다. 가족이 웜에게 살해당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카가미 아라타카가밍이라고 부르며 친구로 삼는다. 할아범도 카부토와의 진검승부 결과 건으로 인해[6]한 번 해고하는 트러블이 있었지만 깊은 정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텐도가 아르바이트삼아 일을 돕고 있는 라면 포장마차 근처에 대형 가게를 내고 온갖 나라의 요리사들을 불러들여 최고의 식재료로 요리하는 승부수를 내걸었으나 결과는 통일성 없는 요리&지나치게 싼 가격&맛없음으로 인한 자멸사실 '영국' 귀족이란 점에서 이미 요리막장이라는 게 확 하고 와닿았을 것이다. 디스커빌 가문의 재무상태가 개발살난 것은 안 봐도 블루레이. 그래도 온갖 뻘짓을 다 한 끝에 텐도의 중재로 다시 화해하게 된다.[7] 그 이후엔 텐도를 인정하게 되고, 히요리를 찾아 에어리어 Z로 들어간 텐도와 카가미를 막으려던 카게야마의 발을 묶어 시간을 벌어준다.

비극적인 과거와 딱 부러지는 성격에도 불구하고 카자마 다이스케와 자웅을 겨루는 개그캐릭터. 사소드 젝터를 팔아넘긴후 가문에 내려오는 검인 디스칼리버로 웜을 상대하려다 검이 부러진다든가[8], 서민의 생활을 체험하겠다고 옷을 맞춰 입었는데 실수로 디자인이 유치원생 제복이 되고 또 본인은 그걸 자각 못하거나, 지옥형제한테 몇 대 맞고 형제가 되었다가 캇시스 웜의 시간정지에 셋이 사이좋게 나가떨어진다든가...

사실 카미시로 가는 몰락 귀족이 된 지 오래. 할아범이 과로로 쓰러진 상태에서 잠꼬대로 카미시로 가문의 재무상태가 개발살난 것을 알게 되고, 스스로 카미시로 가를 재건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게 되고 사소드 젝터까지 팔아넘겨가며 가문의 재건에 전념한다. 미숙하기 그지 없지만[9] 조금씩 보통 사람들을 이해해 나간다.

미사키 유즈키를 좋아한다. 누나의 모습이 비추어 보이기 때문. '미사키~느'[10]라고 부르며 적극적으로 대쉬하지만 번번히 실패한다. 최종적으로는 누나의 대신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그녀 자신을 사랑하게 되며, 캇시스 웜 글라디우스에게 습격당한 미사키를 지키는 과정에서[11] 그녀 또한 츠루기를 좋아하게 된다.[12]

2 어록집 - "할아범이 말했지..."

다음은 츠루기가 뭔가 중요한 상황 때마다 내뱉은 말들.
텐도 소우지의 "할머니께선 말씀하셨지" 에 대응하는 대사라 할 수 있겠다.

1. 남자는 불타오르는 것. 화약에 불을 붙이지 않으면 불꽃은 터지지 않는다.
2. 맛있는 요리란 화려해야 하는 법. 가장 럭셔리하고 최고급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3. 고귀한 행동에는 고귀한 행동으로 갚아주어라.
4. 우정보다 귀중한 재산은 없다. 일생의 보물로 삼아라.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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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정체는 스콜피오 웜이다. 카미시로 츠루기로 의태한 웜이 츠루기를 죽이고 자신이 웜인 사실을 잊어버린 것이다. 집사는 그것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를 그대로 섬겼던 것.

결국 캇시스 웜과의 교전에서 그것을 알게 된 츠루기는, 자신이 웜이라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은 할아범에게 화를 내며 집을 나가서는[13] 모든 웜의 정점에 서는 남자라 칭하며, 캇시스 웜을 단독으로 쓰러뜨려 복종시키고 흩어져 인류를 공격하던 모든 웜을 한 곳에 모아 텐도에게 도전하지만, 긁어모은 웜들은 젝트의 증원군과 가탁크, 호퍼 형제의 지원에 전멸하고 자신은 사소드로 변신해 텐도에게 1:1로 정면승부를 벌이지만 패하는데 사실은 모든 웜을 쓰러트린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이다. 이것은 텐도와 츠루기의 약속이자 각자의 약속을 지킨 셈.

그래도 미사키를 사랑하는 마음 자체는 그대로 간직했는지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사키에게 받은 팔찌를 끼고 있었다. 스콜피오 웜으로 변신해서 최후의 발악으로 텐도에게 달려들지만 텐도는 퍼펙트 젝터로 그를 멈춰세우는데[14], 필살기를 사용하는 것을 망설이자 오히려 츠루기 본인이 공격하라고 부추긴다. 스콜피오 웜이 맥시멈 하이퍼 타이푼을 맞고 폭발하는 순간 미사키가 줬던 팔찌가 날아가 계단에 떨어진다. 결국 그의 희생으로 대부분의 웜이 소멸되지만, 그 대가로 츠루기 본인 또한 사망하고 만다. 다만 바로 죽지 않고 할아범 옆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각본이 이노우에 토시키임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높은 평을 얻은 에피소드. 이 에피소드 보고 운 사람 한 명은 있을 것이다.
  1.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서.
  2. 단, 초반 등장시에는 웜을 자기 손으로 없애야 한다는 강박관념 및 ZECT와의 자금계약 문제로 인해 텐도 소우지와 몇 번이나 대립 구도를 세웠다.
  3. 2005년 쥬논 준그랑프리 출신
  4. 텐도와 같은 맥락으로 이름에서 드러내고 있다.
  5. 텐도가 축구시합에 혼자 출전하겠다고 했고, 츠루기는 그걸 듣자마자 같은 팀 선수들을 전부 퇴장시킨 후 둘이서만 승부를 벌였다. 결과는 무승부로 끝났고 이후 농구, 배구, 탁구, 검도에 볼링까지 모조리 무승부로 끝났다.
  6. 사소드 야이바와 쿠나이건으로 맞부딪쳐서 쿠나이건은 사소드의 목을 노렸으나 사소드 야이바는 카부토의 풋 온 기믹에 막혔다.
  7. 츠루기 식당에서 신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는데, 온갖 괴랄한 라면 끝에 꽤나 수수한 라면이 나왔고, 그 라면이 매우 맛있어서 신메뉴로 선정하게 된다. 그런데 그 라면은 사실 할아범의 작품이었고, 때마침 할아범을 모시고 텐도가 찾아와서는 할아범과 츠루기를 화해시키게 된다.
  8. 사실 이 때의 디스칼리버는 가짜였다. 아예 칼집에서 꺼낼 때부터 팅 하고 부러지는 소리가 나는 바람에, 상대하던 웜들도 김이 빠졌는지 순간적으로 멍을 때릴 정도. 심지어 그 중에 한 마리는 웃기까지 했다. 진짜는 자금사정으로 팔아버렸으나, 가짜 휘두르다 웜에게 신나게 얻어맞던 상황에서 할아범이 사소드 젝터를 판 돈에다가 웃돈까지 더 얹어주고는 도로 회수해서 츠루기에게 주었다. 이후로는 진짜 디스칼리버를 신나게 휘두르며 웜을 전멸시킨다.
  9. 카자마 다이스케의 의태 웜이 나오는 에피소드에서는 다이스케가 준 돈을 낼름 먹튀하기도 했다. 물론 다이스케도 웜과 젝트의 농간 떄문에 현상수배가 걸려서 급박한 상황이었다 보니 스루했지만.
  10. 미사키~느라고 부르는 건, 카미시로가 물건이나 사람이름을 대부분 외국식으로 우아한 척 부르는 것 때문에 그렇다. 일부에서 '미사키 누나'라고 잘못 번역하는 데, 느가 누나의 네(姉)로 들려서 인듯. 그러나 포장마차에 당당히 느(ヌ)라고 적혀있다
  11. 처음엔 사소드로 변신하여 전력을 다해 싸웠으나 필살기까지 복제당하고는 쳐발렸다. 이후 다시 미사키를 습격한 캇시스 웜 글라디우스의 앞에 나타나 이번엔 마스크드 폼의 아머를 이용하여 몸빵을 하는 식으로 그녀를 지켜낸다. 이 때의 대사가 일품인데, 신나게 두드려 맞으면서도 "미사키느 말이 맞아, 내 힘으론 도저히 저 녀석을 이길 수 없어. 하지만 미사키느를 지키는 것은 할 수 있어!!"라는 대사를 하며 미사키를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각오를 보여준다. 다만 미사키는 지켜냈으나 본인은 캇시스 웜 글라디우스에게 신나게 맞아 치명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가고야 말았다.
  12. 본래 미사키는 츠루기가 본인을 미사키느라고 부르는 것을 싫어했으나 이 장면 이후 "미사키느라고 불러도 돼."라고 하며 확실하게 플래그를 꽂는다.
  13. 이 때부터 이미 삶에 대한 미련을 버린 듯, 집을 나서며 '모든 웜은 한 마리도 빠짐없이 내 손으로 없앨 거야. 바로 나 자신까지도!'라는 대사를 한다. 츠루기가 자멸할 것을 암시하는 대사.
  14. 모든 젝터 파워를 발동시키고 'All Zector Combine' 음성이 흘러나왔는데도 퍼펙트 젝터가 미동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