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무용 쥬라이황가의 카미키家의 현 당주이며 세토의 남편.
하지만 아내보다 4500정도 연하이다(…). 카미키를 따르는 투사로서 공적을 올려서 결혼하게 된다. 어릴때 우연히 잠을 자고 있는 카미키 세토의 가슴을 만져 버리고, "책임져"라는 소리를 듣는 순간, 공포 때문에 졸도한 적도 있다. 겨우 책임을 지려고 하니 세토쪽에서 까먹었다.(…)
당연하겠지만, 세토에게는 절대 고개를 못 든다. 극도의 딸내미바보의 이면을 지니고 있으며, 미사키의 팬클럽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미사키가 아즈사의 황후가 되는 것에는 불만이 없었지만, 정작 아즈사가 후나호를 제1황후로 삼았으며, 어린 미사키가 그걸 불만 없이 받아 들였기 때문에, 한때는 아즈사와 후나호에게 완고하게 대한 적이 있다고 한다.
카미키 세토 피해자 모임의 일원인듯하다.
카미키 세토가 가진 마사키 아즈사에 대한 생각과 감정은 알고 있지만, 그렇게 되면 마사키 후나호와 마사키 미사키가 너무 불쌍하게 되는데다가(…) 마사키 아즈사에게 그녀를 떠맡긴다는건 너무 비인도적(…)이라는 느낌을 받아, "자신만 참으면 되는거다"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지만, 카미키 세토라는 초특급태풍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 없어진다는 유혹(…)에 저항할수 없다는 것도 사실인것 같다.
애초에 카미키 우츠츠미가 가진 카미키 세토에 대한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책임감과 존경의 마음이며, 여성에 대한 것이 아니다.
어렸을때 카미키 세토가 말한 "책임져"라는 악의적인 농담을 어린 우츠츠미가 알 도리가 없으니, 그만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책임을 지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괴로운 수행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 원동력이 되어있던 것은 어디까지나 공포감과 사명감이며, 그것이 카미키 세토를 향한 사랑으로 승화되는 일은 없었다. 다만, 수행하면 할수록, 카미키 세토와 같은 길을 걸으려 하면 할수록, 세토의 위대함을 통감하고, 강한 존경의 마음을 품게 된다. 그러나 이것이 두사람의 사이를 여황제와 부하라는 양상으로 만들었던 탓에, 마사키 미사키가 태어난 후, 사이는 좋지만 두 사람의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는 일은 없다고 한다.
수만년후 수명으로 죽게 된다면 마사키 아즈사에게
우츠츠미 : (죽음의 병상에서)……세토를 부탁한다
아즈사 : (싫은 듯이)엣~~!?
우츠츠미 : 어쩔 수 없잖아! 내 수중엔 할멈의 카드밖에 없으니까말야
라는 느낌으로 유언을 남길지도 모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