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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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파이터의 등장 인물.
던전 앤 파이터 세계관의 현재 시점으로부터 800년 전, 펠로스 제국을 위해 싸우던 영웅이자 버서커로 또한 제국의 장군이었으며, 세상에 막대한 해를 입히던 광룡 히스마를 친구 오즈마와 함께 토벌하기도 했다.[1] 그러나 강대한 그의 힘에 대한 두려움에 인해 제국 상층부의 음모로 반역자로 몰려 친구 오즈마와 서로 싸우다가 체포되어 가족은 몰살, 카잔 자신은 그의 강력하기 짝이 없는 힘을 두려워한 황제와 귀족들에 의해 양 팔의 힘줄을 뽑히는 형벌을 당하고 사르나크 산맥 너머의 춥고 외진 곳으로 추방당한다. 이후 혼돈의 신이 된 친구 오즈마가 그의 목숨을 거두고 소멸의 신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갑자기 오즈마가 광소를 터뜨리기 시작하였다. 「으하하하하... 」 「오즈마....?」 「카잔. 내 말을 잘 듣게. 우리는 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두 명의 인간이라네. 그렇지 않나?」 「....」 「난 우리 두 사람이 이렇게 사라지는 게 너무나 억울하다네.」 「무슨.. 계획이 있는가.」 「흐흐흐... 그대는 소멸의 신이 되게나. 나는 혼돈의 신이 되겠네.」 「그..그게 무슨 말인가?」 그때였다. 쇠창살이 열리며 감옥을 지키던 병사들 몇이 카잔을 들어올려 끌고 나가려고 했다. 오즈마는 다급히 소리쳤다. 「카잔! 친구여, 기억하게! 아직 끝나지 않았다네! 꼭 살아남아야 하네. 내가 반드시 자네를 찾아낼 것이야! 카잔, 카자안!!」 오즈마는 눈이 멀어 보지 못하였겠지만, 오즈마의 외침이 계속되는 동안 병사들에게 함부로 끌려가던 카잔은, 오즈마를 향해 고개를 돌리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그것이 오즈마의 말을 믿겠다는 뜻이었는지, 아니면 허황된 말을 뱉는 친구에게 보내는 마지막 서글픈 인사였는지는 알 수 없었다. |
하지만 정작 오즈마에 의해 소멸의 신으로 변모한 카잔은 오즈마의 계획에 동참하지는 않고 그냥 혼자 귀신이 되어 세상을 떠돌고 있는 중이다. 다만, 이게 복수하지 않겠다는 건 아니었는지 이후 카잔 증후군이란 괴질이 돌며 세상이 개판이 되어가는 중이다. 심지어 귀수가 생긴 이들의 경우에는 카잔 증후군의 발병 확률이 정상적인 사람들보다 백 배나 높다는 듯. 이게 얼마나 위험하냐면, 단순히 주변의 사람들을 죄다 해칠 정도로 위험천만한 귀수 사용자들이 이 병에 걸리면 그냥 미쳐 날뛰며 마을을 통째로 박살내버릴 가능성이 농후해진다. 즉, 그 역시 동참은 안하고 있되 다른 방식으로 세상에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생전의 오즈마와 그의 관계는 무척 돈독했던 것으로 보인다. 위의 던파 스토리를 보면 알 수 있듯,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믿고 의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히스마가 쓰러질 당시 했던 말이 그것을 증명한다.
히스마여, 그대를 쓰러트린 것은 내 도끼가 아니라 내 친구 오즈마의 마법이라오.- 카잔, 히스마의 시체를 향해.
2 여기서 이름을 딴 던파의 기술
던전 앤 파이터에서 등장하는 기술. 자세한 사항은 귀검사/남자/공통스킬 문서 참조.
3 관련 문서
4 여기서 이름을 딴 던파의 서버
던전 앤 파이터에 새롭게 추가된 서버. 한동안 대대적으로 카잔서버 관련 이벤트를 하기도 했지만 역시 현실은 시궁창, 3군서버에 추가되었다. 거기에 서버이동 이벤트에서도 가장 늦게 이동이 완료된 데다가 끝까지 카인에서 사람을 받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서버가 휑한 느낌. 옛날의 힐더보다 사람이 더 없다. 결국 2010년 4월 22일 자로 카시야스 서버와 통합 패치되었다.소멸의 신이라 소멸했다
별명은 '힘줄빠진 카잔'이었다. 스토리상에서도 그렇고 현실에서도
- ↑ 이게 좀 무서운 것이, 봉인된 데다가 내단까지 뽑혀 허약해져 있던 스피라찌 하나 잡겠다고 현 아라드 대륙에서 최강 반열에 있던 4대 웨펀마스터와 모험가가 뭉쳤어야 했는데, 하물며 수많은 하급 용족들을 이끌고 광란하고 있었다는 히스마 쪽은 스피라찌보다 더 처치하는 것이 고역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걸 단 둘이서 토벌했다는 뜻이 된다. 흠좀무. 당시 카잔과 오즈마의 강함은 아라드의 정점에 위치해있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