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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타리나의 지크벨트
Siegward of Catarina
다크 소울 3 등장하는 카타리나 출신의 NPC. 그 양파스러운(...)[1] 갑옷 또한 이어받았다. 뭔가 귀엽다.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불 꺼진 재들중 한명이다.
불사자의 정착지에서 산제물의 길로 이어지는 리프트를 올리면 등장. 전전작에 등장했던 카타리나의 기사인 지크마이어나 지클린의 후손으로 보인다.
성우는 Miles Richardson [2]
태양 있으라! Long may the sunshine
2 상세
1편의 겁많던 지크마이어와는 다르게, 상당히 긍정적인 인물이다[3]. 말버릇은 으음... 으으으음... 으음... 다만 엉뚱한 면모는 닮아서 불사자의 정착지에 화살을 쏴서 사람을 죽이는 거인 사수나 마을을 어슬렁대는 거대한 데몬을 보고 "말을 걸 수 있다면 어떻게 잘 구슬릴 수 있을지도?" 라고 말할 정도.[4] 근데 거인의 경우 진짜로 대화로 친해지는게 가능하다.(...)
2.1 지크벨트의 모험
전전작의 조상처럼 그의 여행을 돕는 퀘스트라인이 존재한다. 일단 불사자의 정착지에서 산제물의 길로 이어지는 건물의 리프트 아래에서 뜬금없이 올라온다. 말을 몇번 걸면 위쪽에 대궁을 쏘는 거인이 있는데, 리프트는 계속 아래로만 내려가니 어찌 할 수 없다는 내용. 물론 리프트가 내려가기만 하는게 아니고, 복층구조이므로 밑으로 내려놓았다가 2번째층의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된다. 그리고 거인 궁수에게 말을 걸면 우정의 증표인 흰 나뭇가지를 얻고, 이후로 그걸 가지고 있는 한 거인의 대궁 사격에 대해 안전해진다. 이후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예의 "으으음" 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지상층에도 지하층에도 없다. 찾아보면 지상층과 거인이 자리잡은 옥상 중간에 나무발판이 있는데, 거기에 살짝 내려주면 건물 끝에 걸터앉아서 사방을 불태우며 어슬렁거리는 데몬을 보며 고민을 하고 있다. 무슨 고민이냐면 위에서도 언급한 "어떻게 말로 구슬릴 수 없을까" (...)
정말로 대화로 구슬리는게 가능한 대궁사수와는 달리 데몬은 말로 구슬리는게 불가능하니 결국 잡아줘야 한다. 이때 내려가서 데몬을 쳐주면 같이 싸우는데 이 때 지크벨트가 죽으면 이벤트 끝이니 조심할것. 다행히 지크벨트 본인이 물몸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 써줘야 한다. 데몬을 무사히 잡으면 주인공과 자신의 미래를 위해 건배하자며 지크벨트의 술을 하나 준다. [5] 이때 건배 제스쳐를 획득 가능하고, 추가 대화를 통해 잠자기 제스쳐 또한 획득이 가능하다.
이후 만날수 있는 장소는 산 제물의 길에서 이어지는 깊은 곳의 대성당.[6] 우물 안에 빠져있고, 갑옷까지 뺏겨서 고민하고 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처음 대화시에는 자신은 걱정할 필요 없고 갑옷을 만들어서 나갈 궁리중이라고. 우물에서 갑옷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묻지 말자. 그리고 깊은 곳의 대성당 내부에 카타리나 갑옷을 착용한 NPC가 한명 있는데, 시리즈 전통의 통수왕 패치다. 지크벨트는 패치한테 등짝을 걷어차이고갑옷을 뺏긴 후 우물에 버려져 있던것. 결국 패치를 죽이던가 아니면 패치한테 갑옷을 사서 지크벨트한테 넘겨주면 두번째 퀘스트도 끝.[7] 이때 지크벨트한테서 제일 흥겨운 제스쳐로 손꼽히는 쌍수로 환희 제스쳐를 받을수 있다.
그 다음으로 만날수 있는 장소는 차가운 골짜기의 이루실. 하수구와 이어지는 방에 있는 벽난로에서 쉬고 있는데,[8] 대화하면 지크의 술을 준다. 그리고 마침 에스트 스프를 끓였으니 술이랑 같이 먹자고 권한다. 그렇다. 다크 소울 3 여러 지역에 놓여져 있던 에스트 스프는 지크벨트가 만든 것이었다.집밥 짘선생
아무튼 다음은 죄의 도시 감옥인데, 이때 그레이렛 퀘스트와 연동되서 조심해야될게 하나 있다. 이벤트 하기 전에 이루실 지하감옥으로 내려가버리면[9] 그레이랫을 구하러 나타나지 않으며, 퀘스트라인도 어쩡쩡하게 끝난다. 감옥에서 구해주는 이벤트는 진행 되기에 이 이벤트의 가장 큰 보상인 쐐기석 원반을 얻을 수 있지만 이후 마지막 이벤트에 나타나지 않는다. 지크벨트의 퀘스트에 연동되는 도둑 그레이랫도 패치가 구해주는 조건조차 만족시키지 않을 경우 지크벨트를 만나지 못해 이루실에서 죽게 된다. [10]
이 다음 이루실 지하감옥에 거인이 있던 장소 근처의 감옥에 지크벨트가 갇혀 있는데, [11] 풀어주면 자기는 여기서 생각할게 있으니 먼저 가라고 한다. 이때 쐐기석 원반 을 하나 준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거인 욤 과 싸우기 위해 보스방에 진입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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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신 |
욤, 내 오랜 벗이여. 카타리나의 기사 지크벨트, 약속을 다하고자 여기 왔다네. 장작의 왕에게 태양 있으라.Yhorm, old friend. I, Siegward of the knight of katarina, have come to uphold promise. Let the sun shine upon this Lord of Cinder.
원래는 욤 컷신은 존재하지 않지만, 이 퀘스트를 통해 컷신을 볼수가 있다. 이때 벗으로써의 우정의 상징인 스톰 룰러를 겨누고, 컷신이 끝난 후 고함을 지르며 긍지와 이성을 모두 상실한 친구에게 달려드는 장면은 다크 소울 3의 명장면 중 하나다.그리고 마지막 이벤트까지 챙기려는 유저들은 간지고 뭐고 살아남기 위해 개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이후 스톰 룰러를 이용해 주인공과 함께 거인 욤과 싸우게 되고, 지크벨트를 생존시킨 상태에서 욤을 쓰러트리면......
하아... 하아... 귀공에겐 매번 도움만 받는군 그래. 하지만 고맙네, 귀공 덕분에 약속을 지킬 수 있었어. 자, 마지막 축배다. 귀공의 용기와 사명, 그리고 오랜 벗 욤에게. 태양 있으라! 아하하하하...
그러면 나는 잠깐 눈을 붙이도록 하지. 축배를 나눈 뒤에는 으래 그리하기 마련이니... 귀공, 내 벗이여... 무사히 사명을 완수하는 걸세.
라고 하며 잠을 잔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바로 자질 않는다. 그리고 이후 보스방을 재방문하면 카타리나 아머 세트, 스피어 실드, 그리고 스톰룰러가 땅에 떨어져 있다. 즉, 이번 잠은 영원한 잠이었던 것... 아아 슬픔이여 [12]
3 기타
아무리 봐도 말이 통하긴 고사하고 접근도 어려울 것 같이 생긴 데몬을 상대로 말을 붙여볼 궁리를 한다던가 불사자이다 보니 전혀 필요가 없음에도 여흥을 위해 술을 만들거나 요리도 하며 시도때도 없이 잔다. 에스트 스프가 담긴 가마는 게임에서 총 3곳에 있는데 이루실에 있는 곳은 주방이니 그렇다 치고 불사자의 거리도사방 팔방이 망자 투성이인건 잊고 그냥 가택이니 넘어간다 쳐도 팔란의 성채 독늪 한 가운데에서 까지 가마를 떡하니 차려놓고 스프를 끓이는 수준의 비범함을 선보인다. 솔라와의 직접적인 연관은 전혀 없지만 특유의 유쾌함과 낙천적인 모습은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자신만의 사명에 진지한 모습까지도...
카메라 각도를 잘 조절하면 그의 얼굴을 볼 수 있는데, 짧게 깎은 탈모 진행 중인 흑발의 남성이다. 갑주 형태 때문에 비만(...)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마른 편이다. 눈 뜬 채로 잔다. 그리고 1편의 지크마이어와 얼굴이 거의 흡사하다. 후덕한 얼굴에 콧수염 등. 그러니까 마리오랑 비슷하게 생겼다.
팁이라면 팁인데 3번째 장작의 왕을 죽이면 곧바로 엠마가 소환하여 에스트나 장비를 정비하지 못한 채 무희전으로 돌입해야 하거나 볼드 화톳불로 가서 다시 돌아와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다.[13] 만약 거인 욤이 3번째일 경우, 지크벨트 이벤트를 만족시켰다면 지크벨트와 대화가 끝나기 전까진 엠마가 소환을 하지 않으니 거인 욤 화톳불에서 한번 정비를 할 수 있다. 이 경우 지크벨트와 대화를 끝내면 엠마가 소환을 한다.
또한 욤 전에서의 필수품인 스톰 룰러는 버릴 수가 없다. 회차를 진행하면서 생각없이 먹다간 마구 넘쳐나는 스톰룰러때문에거인을 싫어하는 사람이 이리 많았나.. 골머리를 썩을 수 있으니 줍질 말던가 보관함에 쑤셔놓던가 하자. 또한 거인 욤 화톳불을 재방문하여 갑옷을 회수하면 다음 회차에서 패치에게 갑옷을 사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으니 참고하자. 사실 회수하고 다음회차에 패치도 죽여버려서 갑옷을 두벌로 만드는게 최고의 방법이다. 카타리나세트는 꽤 무겁지만 튼튼한 중갑이고 그 형용할 수 없는 디자인 덕분에 은근히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는 편, 다만 코스프레의 경우 디폴트 무장이 특대검, 중형방패세팅이라 솔라코스프레마냥 전투에서까지 효율적이진 못하다.
상기했듯이 에스트 스프는 지크벨트가 만든 음식인데 이 스프가 있는 지역마다 태양관련 물품들을 획득할 수있다. 불사자의 거리에서는 태양의 전사 서약을, 팔란의 성채에서는 태양의 탈리스만을 줍게 된다 이루실은 없다.대신 계약자 본인이있다그리고 건배의 대사와 욤에게 건내는 인사 또한 "태양이 있으리!"이며 태양의 전사 계약보상인 굳은 맹세까지 사용하고 그의 술을 피클 피에게 주면 초대 태양의 전사라 할 수 있는 솔라의 갑옷까지 준다. 이로 봐서는 그 역시 태양의 전사 계약자임을 짐작할 수 있다. 태양만세
- ↑ 외국에서도 가끔 'Onion Armor'라고 불린다.
- ↑ 1편에서 지크마이어와 망자 상인을 맡았었다.
- ↑ 성격만 다른게 아니라, 의욕만 많을 뿐, 기사로서 실력도 그닥인 지크마이어와 달리, 이쪽은 나름 실력자이기도 하다.
만렙피치 - ↑ 참고로 이 사고방식의 이유는......
- ↑ 툴팁을 보면 불사자는 술이나 음식이 전혀 필요 없지만, 그러면 너무 지루하니 지크벨트 스스로 만든 술이라고 한다. 지크벨트의 술은 체력을 즉시 회복시켜주는 귀중한 회복템이자, 까마귀 둥지에서 솔라의 갑옷으로 교환할 수 있는 물건이다.
- ↑ 단, 대성당의 정문을 열어야 있다. 바닥의 두마리 거인이 있는 곳 중, 검은 슬라임이 우글대는 진창을 통해 계단으로 올라가서 성당기사들과 주교가 진치고 있는 곳을 지나가야 정문을 열 수 있다.
- ↑ 여기서 빡친다고 패치를 끝장내 버리면 제스처 2개가 수집이 불가능하다. 죽일거면 볼 일이 끝나고 죽이자. 다행히 패치를 조지면 패치의 재가 나오는데, 이걸 통해서 패치가 팔고 있던 인간송진이나 녹슨 동전 등을 시녀에게서 구입이 가능하다. 사실 제스쳐 수집 이후에는 그냥 그자리에서 뚜까패는게 제일 편하다...
- ↑ 이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고 그레이랫을 이루실로 보내면 그레이랫이 죽어버린다. 혹은 이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더라도 패치 이벤트를 진행했다면 그레이랫을 살릴 수도 있다. 다크 소울 3/등장인물 항목 참조.
- ↑ 진입 직전 화톳불은 지펴도 된다.
- ↑ 둘 다 미충족 상태라면 설리번전 기준으로 이루실 아래 대변투성이 재를 얻는 위치의 그리마들을 전부 죽이는 것.으로 그를 구할 수 있다. 다만 설리번에게 죽어버렸다면 또 다시 그리마부터 청소해야하니 주의
- ↑ 죄의 도시 늪지대와 지하감옥을 연결하는 건물의 지붕에서 점프하면 들어갈 수 있는 곳
- ↑ 화톳불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가도 되지만, 그냥 뒤로 돌아 보스방 밖으로 나가도 된다. 나가는 순간 지크벨트는 기력이 다해 죽는다. 보스전 도중에 죽어도 아이템은 죽은 자리에 고스란히 있다.
- ↑ 진행상 첫번째는 심연의 감시자 고정이지만 세번째는 엘드리치가 될 수도, 욤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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