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chara 04.jpg
寒凪 乃絵留[1]
1121 소대의 전차 조종수로 동시에 정비병을 겸하고 있다. 그리고 전차 이외에도 일반 운전병 역할도 한다. 직급은 하사. 왼손잡이. 그런데 카나타는 이등병 주제에 그녀에게 말을 놓는다. 심지어 노엘쨩이라고 한다(...). 역시 고문관.[2] 참고로 실제 군대에서 이등병이 하사에게 이랬다가는 말그대로 죽는다.[3]
나이는 소라미 카나타와 같은 15세로, 목에는 노란색 스카프를 매고 있으며 항상 졸린 듯한 눈을 하고 있다. 그리고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는 신조를 가지고 있는 기계박사로, 마을에서도 솜씨 좋기로 유명하다기공 만숙. 하지만 그러한 기계, 그러니까 탱크 같은 것들이 전쟁에 사용되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걸 보면서 마음 아파한다.[4]
정비 및 수리 업무에 쩔어서 밤을 꼬박 샐 때가 다반사. 특히 타케미카즈치라는 전차 수리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침이 돼서야 쓰러져 잘 때가 많으며 식사 시간에도 꾸벅꾸벅 존다. 하지만 필리시아 하이데만과 더불어 복장 자체는 가장 깔끔하며, 아침 식사 당번 때 빠지지 않는 걸 보면 나름대로 성실한 성격인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짱박혀 자는데 도가 튼 듯. 소대가 대기 상황에 걸린 날에도 화장실에 짱박혀 하루종일 자고 있었다(...).
부대원 중에서는 스미노야 쿠레하와 가장 가깝게 지내며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격. 그런데 진지하면서 또 은근 개그 캐릭터이다. 즉 진지하게 개그한다(...).[5] 카나타와 같이 있으면 보케끼리 놀고 있다(...). 질문도 대부분 친철하게 답해주곤 한다. 여기까지 봤으면 알겠지만 말이 적을 뿐 사람 기피하거나 성격은 꼬이지 않은 그런 캐릭터. 감정표현이 나름대로 풍부하다는 것만 제외하면 나가토 유키와 비슷하다. 지못미 리츠
5화에서는 행군을 할 때 힘들어서 무거워... 라고 짧게 말하면서 걷는데 쿠레하가 옆에서 자꾸 힘들다고 얘기하자 옆에서 흑화한 표정을 지으면서 시끄러! 라고 말했다. 카나타도 흑화되는 걸 보면 군인의 최대 적은 역시 완전군장행군인 듯 싶다...흠좀무
미방영분이었던 7.5화에서 모 소위의 흉계에 넘어가 술을 마시고 맛이 가기도흑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럴 줄 알고 준비해 둔 것이 있지!"라는 대사가 있는것을 보면 개그성 복흑속성이 있는 것일지도. 그러곤 격납고 한 구석에서 물총 개틀링 건(...)을 꺼내온다.
이 편에서 벌인 전쟁놀이에서 남긴 유언은 "아직 만들고 싶은게 많이 남아있는데...". 진성 공순이인듯 싶다.
11화에서 카나타와 쿠레하가 생포한 로마 병사인 아이샤가 벌거벗은 채로 깨진 체온기(!)를 들고 덤벼들자 그녀의 가슴을 주물럭거려서 제압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의 대처가 매우 능숙한 듯.
자신의 꿈은 참한 신부 (Ma si jolie femme). 이 꿈을 밝힌 뒤 카나타와 쿠레하가 벙쪄있자 울먹거리는 모습이 심히 모에하다. 아무래도 정말 별난 사람이 아니면 노엘을 데려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듯.
참고로 잠옷이 가장 야시시한어른스러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스포일러
실은 아카데미에서 100년에 한번쯤 나온다고 불린 천재소녀. 홉킨스 대령 아래서 고대생물병기인 플랜트를 복원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린 듯하다. 덕분에 보이지 않는 사신, 헬베티아의 마녀 등 온갖 수식어가 따라다녔고 본인은 그 일 때문에 큰 트라우마가 생겨 홉킨스 대령을 두려워한다.
사실 노엘이 주범 및 공범으로 지목되는 비넨란트의 전선의 일은 엄청났던 것으로 보이며 심지어 시골 깡촌에 살고 있던 카나타도 알고 있었던 듯.
조연인 미시오가 살던 마을이 바로 이 비넨란트이다.[6]. 이때 살아남은 미시오와 미시오의 어머니가 세이즈에 도착하나 어머니는 후에 발병하여 사망하고 미시오는 교회에서 지내게 된다. 이로 미루어보아, 질병의 성질을 지닌 생물병기이지만 전염성은 없는 듯. 혹은 세기말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의학적 지식이 많이 부족한 것일 수도 있다.
시간을 알리는 성채에서는 거의 웃은 적이 없었다는 듯. 카나타 덕분에 타케미카즈치의 광학렌즈 복제품을 찾아내는데, 쿠레하는 그 때 처음 노엘이 웃은 것을 봤다. 아이샤가 생포된 이후에는 매우 싹싹한 모습을 보이는데 필리시아는 그것을 "죄책감"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유미나와 아이샤 덕분에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지막에는 타케미카즈치를 몰고 포위망을 뚫는데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후일 로마 어를 공부하여 아이샤와 계속 편지로 연락하고 있다. 몇개월 되지 않은 시간 안에 로마 어로 편지를 쓰고 답장을 읽을 수 있는[7] 것을 보면 천재 맞다.
- ↑ 일본어 발음대로라면 '노에루'가 되어야 하지만 작중 이름을 쓰는 것을 보면 Noel이라고 한다.
- ↑ 물론 시간의 성채 내에서는 직급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룰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
- ↑ 대한민국 해병대 제외. 실제로 해병대에서는 병장보다 짬 안 되는 하사들은 병들과 상호 반말하는 관습
내무부조리이 있었다. - ↑ 이때 카나타에게 "예전에 사람들을 죽인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무서워?"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는 이후 복선을 암시하는 크나큰 떡밥이 된다. 스포일러 참조.
- ↑ 교수님에게 온 편지를 가지고 "교씨 성을 가진 수라는 사람이야. 세트지방에서는 흔한 이름이지"라든지.
- ↑ 그러니까 아군과 적군을 가리지 않고 뿌려댔다는 말이 된다
- ↑ 참고로 카나타와 쿠레하가 편지를 읽어달라 하자 바로 로마어로 읽는 것을 보면 원어민 수준으로 마스터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