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그라임스

1 원작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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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작붕이 심하다.

그라임스 부부의 외동 아들. 그래서 그런지 사랑을 듬뿍 받았으며 그만큼 아버지와 어머니를 잘 따른다.

드라마 항목에서는 공기 수준이라고 적혀있고, 또 실제로도 그러하지만 원작에서는 워커를 죽이고 사람도 죽인다. 누굴 죽였는지는 드라마부터 본 사람이라면 실로 임팩트.자신을 벽돌로때린 두 청소년을 삽으로 두들겨 패 죽일뻔 했다.그때문에 감옥에도 들어갔다 나온 상태. 얼굴을 총에 맞아 한쪽눈이 날아갔다. 이후 반셰이드 반유리알 안경을 쓰다가 최근엔 아예 벗었다.

경찰인 아버지를 무척 존경하며 릭이 총을 구해와서 총쏘는 법도 배워 총도 꽤 잘 쏜다. 장애인인 릭이 병에 걸려 빌빌댈때 혼자 릭을 지킬정도로 강하다.
원작에서 어머니의 사망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거버너가 감옥을 습격하자 감옥을 지킬 자신이 없던 릭이 도망가자고 하고 도망갈때 칼이 너무 빨리;도망가자 릭이 칼을 따라잡으려고 더 빨리 달린다. 그 사이에 일단 아기를 안고있어서 속도가 늦는 로리는 혼자 남겨지고 그때 거버너에게 속은 여자가 로리를 워커로 오인해 사망한다.
몇달 전 이슈에서 새로운 그룹의 여자애를 통해 어른..이 되었고 이후 그녀를 따라간다. 릭은 또 칼을 따라가고...
한데 이 그룹이 참 막장이라.. 이일로 인해 간신히 평화를 찾은 릭의 마을에 다시 광풍이 불어닥칠 예정.
참고로 욕을 찰지게 잘한다. 자신을 (친구를 죽이려 했다) 공격한 청소년들의 부모가
자신과 자기가 지키려 했던 마을친구 여자애를 미친놈, 살인자 취급하며 몰아붙이자 "You can go Fxxk yourself" (더 길다) 라며 쌈박한 성질을 보여줬다,
비중이 많이 늘어나서 이젠 릭과도 견줄만하다. 몇몇 이슈에선 릭에 비해 압도적인 분량을 차지하기도.
아무래도 이젠 나이도 많고 다리며 팔이며 불구자신세인 릭을 대신해 이야기를 이끌어나갈것으로 보인다.

2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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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챈들러 리그스(Chandler Riggs).

릭과 로리의 아들로 시즌 1에선 소피아와 함께 등장하는 아역 중 한명. 시즌 2에선 실종된 소피아를 수색하는 중 처음으로 사슴을 눈 앞에서 보고 감동하고 있다가 사슴을 쫒던 오티스의 총에 맞아 중상을 당한다. 이후 주변의 필사의 노력 끝에 회생. 그 뒤로 '모든 건 무언가의 먹이'라고하며 생명의 순환을 체감한 듯하다. 말투도 냉담해지고 적극적으로 총에 대하여 배우려 한다.

대릴의 권총을 가지고 들어간 숲속에서 워커를 만났는데 발이 늪에 빠져서 꼼짝 못하는 워커에게 돌을 던져 어그로를 끌어서 워커가 늪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그 워커가 데일을 죽이게 되어서 결국 데일의 죽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만다. 한 회에서 캐럴에게 독설, 대릴 총 절도, 워커 끌어들여서 데일 죽음에 기여를 모두 해냄으로써 순식간에 천하의 개쌍놈 수준의 캐릭터로 전락한다. 해외 시청자들의 분노도 보통 수준이 아닌데, 어느 정도냐면 4chan에서 "이 XXX가 다음 시즌에서도 안 죽는다면 내가 이 배우나 작가를 죽여버려야겠다!"고 글이 올라올 지경. 비록 데일 영감님의 사인이 돼 범지구적인 광역 어그로를 끌긴 했지만 시즌 2에서 가장 주의깊게 보아야 할 인물은 다름 아닌 칼 그라임스다. 칼의 캐릭터 역할은 그룹 내 도덕심 파라메터로 그룹 내 결정과 행동에 따른 가치관의 변화를 시시각각 정확히 반영한다. 아무래도 시즌1에서 너무 공기스러웠는지 시즌2부터 작가가 카오스 게이지 머신으로 바꿔버린 것 같다. 따라서 칼의 행동을 그룹 가치관으로 바꿔 드라마를 보면 시즌2의 가장 중요한 이슈였던 소피아 탐색 - 랜달 사형 - 데일 영감님의 죽음이 타락과 재생이라는 하나의 고리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시즌 3에서는 배짱이 늘었는지 혼자서 워커들을 소음기를 단 권총으로 사냥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홀로 병동으로 가 의약품을 들고 오는 등 전 시즌에서 짐짝같은 모습은 사라졌다. 다만 어머니의 과도한 보호에 반항기가 더 심해진 편. 4화에서 좀비들이 탈출하자 로리, 매기와 함께 피신해 있는 도중, 로리가 출산을 한다. 그러다 로리가 죽음을 택하는 대신 제왕절개를 해 아기를 살리는 길을 택하자 칼은 과다출혈로 곧 죽고 워커가 되어 편히 잠드시지 못할 엄마를 권총으로 영면시켜준다.

글렌과 매기가 멀에 의해 우드버리 그룹에 납치된 후 릭과 대릴이 이들을 구하러 갈 때 교도소에 남아 남은 일행의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짐짝의 모습은 이제 온데간데 없어지고 오히려 타이리스 그룹이 교도소로 들어오게 되자 우선 좀비에게서 구출은 해주되 그들을 별도로 격리시키는 등 그룹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 정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2의 민폐 캐릭터 기믹은 어디 갔는지 아버지에게 보안관 모자를 받은 뒤에 한층 정신적 성장을 하여서 일단 어른처럼 행동하기 시작했으며 어머니의 죽음으로 한층 더 성장했다.

시즌 3 11화에서는 가버너에게 급습을 당한뒤에 어떻게 대응해야하는지 혼자 고민하는 릭에게 중압감이 큰 리더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편히 쉬라고 부탁한다. 12화에서는 고향으로 릭과 미숀과 같이 간다. 마을에 도착했을때 누군가에게 급습당하지만 침착하게 대응하고 역으로 총을 쏴서 제압한다. 급습한 사람은 릭의 지인인 모건이었고 다행히 방탄 조끼를 입고 있어서 기절만 했다. 모건의 은신처로 가서 릭에게 아기 용품을 가져오겠다고 하고 릭은 미숀의 동행하에 허락해준다. 아직까지 자신을 아이로 보고있는 아버지에게 삐져서 그런지 미숀을 따돌리려고 하지만 미숀은 용캐 잘도 쫓아 온다. 알고보니 칼은 동네 선술집에 있던 릭의 가족 사진을 가져 오려고 한 것이었으며 칼은 미숀을 아직 못 믿어서 따돌리려고 한 것이다. 칼은 미숀에게 자기네 일에서 신경끄라고 하지만 미숀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인정하지만 자신이 칼을 도우는 것을 막지는 못 한다고 해준다. 워커가 가득한 선술집에서 쥐를 들여보내 주위를 돌리고 미숀과 함께 사진을 가져오던 중에 워커에게 발각되지만 미숀이 구해준다. 그후에 우연히 쥐가 칼과 미숀이 있는 쪽으로 오는 바람에 위치가 발각되고 둘은 부랴부랴 탈출하며 도중에 사진을 놓고 온다. 칼은 사진을 가지러 들어가려고 하지만 미숀은 칼보고 가만히 있으라 말하고 도리어 자신이 들어가서 사진을 빼온다. 이를 통해 칼은 미숀을 신뢰하게 되고, 미숀에게 왜 사진을 가지러 갔는지 얘기해준다. 바로 여동생에게 엄마의 사진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후 모건의 은신처로 돌아와서 모건에게 총을 쏜 것을 사과하지만 모건은 절대 미안해하지 말라고 한다. 그후에 릭에게 미숀이 믿을 만한 사람이란 것을 귀띔해주고, 무사히 교도소 돌아온다.

16화에서 교도소를 습격한 우드버리의 일당 중 하나가 도망치다 항복하려 하지만 가차 없이 쏴죽이고, 우드머리 마을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교도소로 합류하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마치 셰인의 모습처럼 돼 가고 있다.

4부에서 포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훈훈하다. 과연 마의 16세를 넘길수 있을지 외모 뿐만이 아니라 여러모로 드라마 내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릭을 든든히 보좌해줄 수 있는 캐릭터로 성장한다. 물론 릭은 아직까진 칼을 보호해야할 대상이라고 생각했지만 5화에서 큰 위기를 함께 넘기면서 아들을 보는 시선이 달라진 듯하다.

4부 9화에서는 만신창이인 몸에도 자신을 애취급하며 보호하려는 아버지 릭과 자신이 다 컸다는 것을 보여주고픈 칼은 마찰이 생긴다. 이후에 릭이 의식을 잃자 교도소 그룹이 망한 것을 가버너라는 거대한 잠재적 위험이 있는데도 농사일에 매진하던 아버지의 탓을 하며 생존자 그룹을 가족처럼 여겼다는 것을 드러낸다. 그리고 자신이 다 컸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듯이 혼자서 활동을 한다. 비록 위험하긴 했지만 혼자서 식량을 확보해서 돌아오고 잠이들지만 릭이 좀비처럼 신음소리를 내고 릭에게 안식을 주려고 하나 차마 못한다. 다행히 릭은 그냥 기운이 없어서 신음소리를 낸거였고 살아 있었다. 이후에 아버지에게 혼자서 식량 확보한 일에 대해 잘했다고 칭찬을 들으며 미숀과 재회한다. 만약 이 때 릭을 그냥 죽였으면 엄마에 이어 아빠까지 자신의 손으로 죽인 이 시대의 패륜남이 될뻔함.
대신 릭을 짐짝 취급하면서 무시한다.
11화에서는 미숀과 만나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이내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주디스로 대화주제가 바뀌고 둘다 침울해한다. 그리고 부상당한 릭보고 은신처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미숀과 같이 생필품을 찾아보러 간다. 그리고 그때 미숀과 대화를 통해서 미숀은 어린 아들이 있었고, 그 아들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후에 미숀과 같이 약간의 물품을 확보하여 돌아오는 사이에 허겁지겁 도망치는 릭과 합류해서 은신처가 다른 생존자 그룹에게 넘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다시 도망을 친다. 이정표를 따라 종착역으로 이동하던 중 조의 그룹에게 습격을 받았을 때 그 패거리 중 한 명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했으나 그에 격노한 아버지 릭의 역공을 시작으로 미숀과 대릴이 그 패거리를 전멸시킨 덕분에 무사할 수 있었다.

이후 종착역 그룹과의 대립에서는, 벼랑끝에 몰린 상황 + 릭의 부활로 인해 드러나는 부분이 없었지만, 이후로도 아버지의 충고를 듣고 게이브리얼의 성당 주변에 흔적을 찾아보는 등 정신적으로도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부분을 보여준다. 물론 아직 성인은 아니지만, 초창기에 비해 조심스럽고 거칠어지며 셰인의 포지션에 가까워지는 릭에 비해 초창기의 릭의 포지션을 이어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게이브리얼과의 대면에서 엄격한 릭에 비해 부드럽게 대하는 칼의 모습이라던지, 그러면서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찾아본다던지... 종착역 생존자들과의 결전 후에도 워커들과의 싸움을 피하려하는 게이브리얼에게 생존을 위해 싸우는 법을 배워야한다며 무기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려 했으나 (정당성이 있다고는 해도) 사람들을 참살한 릭 일행에게 질려버린 게이브리얼이 성당에서 도주한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워커들에게 쫓겨 성당으로 도망쳐온 게이브리얼을 보호하며 얼마후 성당으로 돌아온 에이브러햄 일행에 합류하고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동한다.

이후 알렉산드리아 안전지대에 이르기까지의 행보에서 크게 두드러지는 활약은 없었으나 별 일이 없는 경우라면 늘 주디스를 돌봐 어른들의 부담을 덜어주며 여차하는 상황에서는 그룹에 힘을 보태는등 든든한 그룹의 일원으로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한 후로는 마을에 살고있던 비슷한 나이의 또래들과 함께 다니지만, 아버지 릭과의 대화에서 바깥 세상을 모르는 마을 주민들을 나약하다고 평하며 자신은 그들처럼 나약해지기는 싫다며 자신의 심경을 고백한다.

시즌6에서 알렉산드리아를 습격한 약탈자들에 의해 불에 탔던 감시탑이 무너지면서 벽을 넘어뜨리고 때마침 그 근처를 지나가도록 유도하던 수많은 워커 무리들이 격벽 안으로 유입되면서 갇히게 된다. 9화에서 탈출하려던 중에 론이 쏜 권총에 맞아 한 쪽 눈이 망가진다.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가 수술 끝에 릭이 지금까지 믿지 않았던 디애나의 계획[1]을 이제 네게 보여주고 싶다며 그러니 제발 살아달라고 애원하는 릭의 절절한 부정이 닿았던 덕인지 손을 움찔하며 생존을 확인. 셰인도 눈에 총맞고 훅가고 가브너도 눈에 총맞고 안대하더니 이젠 칼 차례 어쩌면 칼이 죽었다 살아나고 한쪽 눈이 없어지면서 성격이 어두워질지도 모른다. 안대하고 돌아와서 가브너처럼 될지도

병상에서 일어난 후에는 알렉산드리아에 남아 주디스를 돌보는데, 에니드가 종종 마을 밖 숲에 나갔다오는 것에 어울려주곤 했던 모양. 어느 날 에니드와 숲에 나왔다 돌아가려던 찰나 워커가 된 디애나를 발견하며, 그녀의 아들인 스펜서가 처리하도록 유도한다. 이 건에 대해 미숀에게 꾸중을 듣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직접 안식에 들도록 해줘야 하며 자신도 과거에 그런 사건이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고백해 미숀으로부터 위로를 받았다.

시즌7에서 일행 모두 네간에게 붙잡히고 가뜩이나 네간에게 아브라함과 글렌이 살해당하고 릭이 복종을 거부하면 일행 모두 죽여버리겠다며 충성의 증표로 칼의 팔을 도끼로 내려치라고 협박당한다. 그럼에도 칼은 멘탈이 완전히 무너진 아버지에게 그냥 자신은 괜찮다며 팔을 치라며 말한다. 릭은 아내 로리를 잃은 이상으로 넋이 나간 상태로 울부짖으며 칼의 팔을 내려치려 하지만, 순간 네간이 도끼를 잡아채며 협박을 철회하고 릭 일행이 자신을 섬기겠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부하들을 데리고 철수한 덕분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릭 일행은 오늘 잃은 것이 너무나 많은 처참한 패배를 맛보았다.

릭 그라임스 역을 맡은 앤드류 링컨이 영국인인데도 불구하고 이 쇼를 위해서 배운 남부 악센트가 워낙 혀를 많이 굴려서 남부 악센트도, 영국 악센트도 아닌 이상한 악센트로 말하는데 칼을 부를때 마치 코랄이라고 하는 듯 하여 대중들에게 놀림감이 되었다. 근데 웃긴건 릭의 가족들은 딱히 악센트가 없다(...). 게다가 정말 허군한날, 지금까지 몇백번(...)은 불러서 이 쇼를 보는 사람들의 뇌속에서 절대로 떠나지않는 이름이다. 주로 남부 발음을 놀려먹는 말장난인데, 구글 Coral Grimes 검색 결과 아버지의 아재 조크에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버티기 힘들어하는 칼이 포인트.
  1. 알렉산드리아에 새로운 세상의 문명을 재건하겠다는 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