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 데드(드라마)/등장인물

상위항목 : 워킹 데드(드라마)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파일:Attachment/the-walking-dead-cast-88ae52bb-sz850x531-animate.jpg

모든 등장인물의 각주, 각 시즌별 정리에는 특히나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 아직 감상 중인 사람은 주의해서 열람하도록 하자. 모든 등장 인물은 가족이나 생존자 그룹별로 구분되어 있으며, 최대한 등장 그룹 순서대로 정리되어 있다. 미숀의 경우에는 그룹이 딱히 애매하지만 교도소 합류 그룹에 포함시켰다. 작중 내 사망한 사람은 † 표시.

목차

1 그라임스 家 (Grimes Family)

1.1 릭 그라임스 (Rick Grimes)

항목 참조.

1.2 로리 그라임스 (Lori Grimes) †

항목 참조.

1.3 칼 그라임스 (CoralCarl Grimes)

항목 참조

1.4 주디스 그라임스 (Judith Grimes)


귀요미

릭과 로리의 딸로 칼의 여동생. 구약 외전에 나온 여걸의 이름이기도 한데 어떻게 봐도 시궁창인 이 세상에서 굳세게 살아남으라는 의미에서 지어준 이름인 듯하다. 사실 칼이 초딩 3학년 시절 때 물리교사인 뮬러의 퍼스트 네임이 주디스였다. 아마도 칼은 뮬러를 잘 따른 듯하다. 그런데 대릴은 ass kicker라고 부른다.(...) 번역에 따라 다르지만 똥강아지, 혹은 작은 고문관이라는 장난어린 애칭이다. 캐럴이나 베스가 주로 돌보는 듯하다가, 4부 와서는 베스가 계속해서 맡는다. 베스가 잠깐 미숀에게 맡겼었는데 미숀이 처음에는 질색을 하다가 나중에 안아보는데 자신의 죽은 아들을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린다.

시즌 4 중반에 가버너의 교도소 습격 때 피 묻은 요람만 남은채 실종된다. 말이 실종이지 요람 근처엔 워커나 워커 시체(?)가 하나도 없었고, 요람 안에 흥건한 핏자국으로 봤을 때 워커들의 한끼 식사가 되었을 공산이 크다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얼마 후 생존이 확인되었다! 아이들과 함께 교도소를 탈출한 타이리스가 안고 다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요람의 피는 방패막이로 써서 그랬거나 타이리스의 상처에서 난 피가 묻은 듯하다. 피신 생활을 하던 중 타이리스가 수풀소리가 나는 곳을 확인하러 간 사이에, 주디스가 울음광역 좀비 어그로을 터뜨리자 리지가 너무 급한 나머지 입을 틀어막는데 이때 괴로워하는 주디스를 보고 황홀한 표정을 짓는 리지의 얼굴은 그야말로 압권. S? 이렇듯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살아남지 못할 가능성이 컸던 주디스였지만 캐럴이 타이리스 일행에 합류하면서 이러한 위험은 줄어들었다...고 생각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어떤 버려진 집에서 생활을 할 때 워커는 나쁘지 않다는 주장을 하며 리지가 자신의 동생을 칼로 찔러 죽인 뒤 주디스도 죽이려던 찰나 집에 돌아온 타이리스와 캐럴에게 제지당해 간신히 살았다.

캐럴과 타이리스가 종착역에 도달하지 않음에 따라 일단은 위험에서 벗어났다. 둘이 잡은 종착역쪽 포로가 위협하기는 했으나, 타이리스의 활약으로 안전히 아버지와 오빠를 다시 만났다.

시즌 6에서 워커가 침입했을 때에는 마침 가브리엘이 데리고 있었기에 무사했다.

드라마를 여러번 보신 분들은 아실 수 있겠지만, 배우(?)가 자주 바뀌고 있다. 왜냐하면, 신생아의 발육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한 시즌 동안에도 아기 덩치가 하루하루 달라진다. 때문에 아기가 드라마 설정과 맞지 않은 모습을 보이게 되어 하는 수 없이 비슷하게 닮은 아기들을 섭외해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이 부분은 매기 역을 맡은 배우가 직접 인터뷰를 했었다.
- 아기에게 정들만하면 다른 아기를 데리고 촬영해야해서 힘들었다는 내용.)

2 존스 家 (Jones Family)

2.1 모건 존스 (Morgan Jones)

파일:Attachment/morgan-s1-590.jpg

배우는 레니 제임스(Lennie James).

어떤 의미로선 진정한 발암 캐릭터.

병원에서 갓 탈출한 릭이 처음으로 만난 생존자로, 워커에게서 릭을 구해준 은인. 아들 두에인과 함께 모종의 이유로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사태파악이 안 된 릭에게 각종 상황을 알려주고 기력을 회복할 공간을 내주는 인물이다. 가족이 아마 애틀랜타의 구호소에 있을 거라는 카더라 통신을 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워커가 되어 버린 아내(제니 존스, Jenny Jones)가 밤마다 집에 찾아와 문 앞에 서성이는데에 죄책감으로 괴로워 한다. 릭이 모건에게 스코프 달린 라이플을 건네는 장면, 그리고 모건이 워커가 된 아내를 안식으로 보내기 위해 총성으로 유인을 하지만, 정작 그녀를 겨눌 땐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주저앉고 마는 장면은 시즌 1에서 최고의 명장면이다. 이 역시 일반적인 좀비물과 이 드라마의 차이를 잘 드러내주는 씬이라 할 수 있다.

시즌 3 12화에서 재등장한다. 완전히 폐인이 된채로 릭이 원래 살던 마을의 일부를 완전히 대 좀비용 요새로 만들어 놓고 총과 총알을 산처럼 쌓아두고 살고 있었다. 릭을 알아보지 못 하고 급습했다가 역으로 당하고 나서 기절했다. 다행히 릭이 모건을 알아보고 모건을 일단 모건의 은신처로 데려가서 정신이 들때까지 있기로 했고 릭은 이때 벽에 써진 낙서를 통해 모건의 아들인 두에인이 워커가 됐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정신을 차린 모건은 릭을 알아보지 못 하고 공격하고 릭에게 경미한 부상을 입히나 다행히 릭을 알아보고 릭이 자신에게 무전 통신을 하지 않았다고 원망한다. 그리고 릭이 준 총으로 아내를 죽이지 못 했으며, 어느 날 아들과 음식을 조달하러 갔다가 아들과 잠시 떨어졌고 돌아왔을 때 아들이 아내에게 위협을 받고 있었지만 차마 아내를 죽이지 못 한다. 도리어 아내가 아들을 공격해서 아들이 워커가 되고 그때서야 완전히 정신이 붕괴된 모건은 아내를 죽였다. 그리고서 계속 릭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생존을 포기한 모습을 보인다. 릭은 모건에게 교도소로 가서 살자고 하지만 모건은 거절한다. 그리고 릭에게 어쨌거나 사람이나 워커에게든 죽을 거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릭 일행을 배웅하며 칼이 모건이 급습했을때 자기 방어를 위해 총을 쏜 일에 대해 사과하자 모건은 칼에게 절대 미안해하면 안된다고 충고해준다. 자신의 아들이 자신의 엄마를 쏘지 못해 죽은것처럼 칼이 자신때문에 누군가를 쏘는데 죄책감이 생겨 목숨을 위협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것. 결국 이 드라마의 종특인 멘탈붕괴를 피하지 못했다.

시즌 5 1화에서 예고편이 지나간 후에 등장. 워커들에 대한 트라우마가 강하게 남아있어서인지 완전무장을 한 채 나타났다가 마스크를 벗으면서 얼굴이 드러났다. 모건 역시 원래대로라면 철도를 따라 종착역으로 가려했던 듯하나 종착역에서 탈출에 성공한 릭에 의해 NO SANCTUARY로 고쳐진 안내판과 함께 근처 나무에 새겨진 표식을 발견하여 표식이 새겨진 나무를 따라 이동경로를 바꾼다. 이 장면 이후로 전혀 등장이 없다가 시즌 5 전반부 마지막화인 8화가 끝나고 예고가 나온 뒤에 그의 행적이 이어져 나온다. 표식을 따라 이동해 종착역 생존자들이 머물렀던 학교를 지나 게이브리얼의 성당에 도착한다. 이 곳에서 기도를 올리다 바닥에 떨어진 지도를 발견하며 거기에 적혀져 있던 에이브러햄이 릭에게 남긴 메시지를 확인하고는 놀란 표정을 짓는데, 표식을 남긴 사람이 릭이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던 듯하다.

릭이 남겨둔 표식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즌 5에서 릭 일행에 합류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이 때문에 흑형보존법칙에 의거하여 타이리스나 밥 둘 중에 하나가 죽고 모건으로 대체될 것이라는 설이 있다.결국 시즌 5 마지막화에서 합류했다! 자신을 죽이려는 강도 둘을 제압하고 떠돌아다니던 중 위기에 처한 대럴과 애론을 구해준다. 대럴에게 자신은 길을 잃었다며 성당에서 주은 지도를 보여주는데 이를 알아본 대럴이 그를 알렉산드리아로 데려간다. 그리고 피트를 처형한 직후의 릭과 마주치게 된다.
원작에서는 아들 드웨인 또한 워커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집안에 묶어놓았으며, 자신 또한 망가진 몰골이 된 상태로 재등장 했었다.

시즌6에서는 다른 일행들처럼 알렉산드리아에서 거주하는 모습으로 등장. 총과 탄약을 바리바리 쌓은 요새 시절이 무색하게도 이제는 달랑 나무작대기 하나만 들고 다닌다. 심지어 전 시즌에서 같이 들고 다녔던 소총마저 없다. 그동안 어떤 일을 겪었는지 몰라도 살인을 지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만 보면 허접한 무장+비폭력주의라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는 도저히 생존하지 못할 잉여덩어리로 생각되지만 실상은 미숀에 가까운 전투기계다. 죽이지만 않을 뿐 적을 눈깜짝할 사이에 무장해제시키고 때려눕히는 신출귀몰한 재주를 부린다. 알렉산드리아 습격 때에는 5대 1의 머릿수에도 꿀리지 않는 위엄을 보여줄 정도. 이 기술에 대해 모건 자신은 일단 '방랑 중에 누군가일명 치즈장인이라 불린다.에게 배웠다'라고만 얼버무리고 있다.[1]

시즌6 4화에서 글렌의 사망여부가 드러날것이라 추측한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통으로 분량을 잡아먹으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본의 아니게 민폐 캐릭터가 되어가는 중

그리고 본인의 신념에 따라 알렉산드리아 침입해 죄없는 사람들을 마구 참살하던 약탈자들마저 자비롭게 살려보내서[2]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오던 릭이 죽을 뻔하게 만들기도 하고, 심지어 약탈자 무리중 하나를 숨겨두고 치료까지 해주면서 훌륭한 발암물질 역할을 수행중이다. 물론 그의 불살주의가 가치가 있어 보이기는 하나,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려는 태도로 인해 나머지 사람들의 생명에 위협을 보태는것은 이상주의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있다.
삶의 의미를 상실한 채 살아가던 시즌2에서 보였던 모습에서 삶의 의미를 찾기 시작하자, 좀더 외향적으로 그리고 이기적으로 드러났을뿐,

그리고 7화에선 캐럴에게 딱 걸렸다. 결국 8화에서 캐럴과 거하게 한 판 붙게 되는데, 이기긴 하지만 건장한 젊은 남녀들과 5대 1로 싸워도 흠집 하나 안 나던 양반이 중년 아줌마 한 명에게 꽤나 고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그 직후 기회를 틈타 덤벼든 울프스 청년에게 뒷통수를 맞고 기절해버린다.(9화에서 좀비가되어버린 청년을 마무리)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이미 워커들로 알렉산드리아가 뒤덮인 상황이었고, 밤이 되었을 무렵 대릴이 호수 위에 기름을 뿌리고 그 위로 불을 질러 워커들의 주의를 끄는 사이에 워커들 사이에서 무쌍을 펼치는 릭 일행에 합류, 알렉산드리아를 탈환한다.

울프스 약탈자를 살려뒀다는 것을 캐럴이나 드니스가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은 것에 대해 고마움과 죄책감을 느끼는 모양. 결국 15화에서 릭과 함께 사라진 캐럴을 쫓던 와중에 그 사실을 얘기한다. 그런데 덩달아서 얘기한 것이 자신이 울프스 약탈자를 죽이지 않고 가뒀다. → 울프스 약탈자가 드니스를 살려줬다 → 드니스가 칼을 치료했다. 그러므로 선의는 결국 되돌아온다. 라는 얘기를 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잘못한 것을 인정하기는 했지만, 애초에 모건이 울프스 약탈자를 최초에 살려두지 않았다면, 그 약탈자가 애론이 흘린 알렉산드리아 지도를 얻는 일도 없었을 수도 있고, 그런 사단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2.2 두에인 존스 (Duane Jones) †

파일:WOfD1Fu.jpg
모건 존스의 아들. 시즌1의 1화에서만 등장한다. 시즌3에서는 이미 좀비가 된 엄마에게 물려 죽어 나오지 못한다.

어떻게 보면, 모건 부자와 릭 부자는 비슷하면서도 결정적인 부분에서 대비되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두에인은 칼과 비슷한 나이 또래이며, 당시 릭은 가족의 생사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모건과 비슷한 처지였다. 때문에 두에인은 릭 입장에서는 칼을 떠올리게 만들었을 것이다.

끝끝내 냉철해지지 못한 모건의 영향인지 두에인 역시 냉철해지지 못했다.
이 부분은 점점 냉혈해지는 릭의 영향을 받아가는 칼과 대비되는 현상으로, 이후에 칼은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이지 않고 총을 쏠 수 있게 되는 반면, 두에인은 워커가 된 어머니에게 총을 쏘지 못하고 죽게되고, 모건이 정신적으로 무너지게 만드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그런데 사실, 그 냉정해보이는 칼도 시즌4 9화에서 아버지 릭이 워커가 된 줄 알고 아버지에게 총을 겨눴지만 차마 아버지를 쏠 수 없어 자포자기했었다. 만약 릭이 정말 죽어서 워커가 됐었다면 칼도 두에인하고 똑같이 죽었을 것이기 때문에 두에인의 죽음을 가볍게 볼 수 없다.)

3 애틀랜타 캠프 생존자 그룹 (Atlanta Survivors)

여기에 나온 인원들 외에도 10명 정도의 생존자가 더 있었던것으로 보인다. 일단 대충 이름이 붙은 인물만도 19명 정도이다. 원정 나갔던 백화점인원이 귀환할때 워커습격때 잘 보면 처음보는 얼굴을 여럿 볼 수 있다(...)

3.1 셰인 월시 (Shane Walsh) †

파일:Attachment/CharactersTWDS2-Shane.jpg

좀비 아포칼립스 사태가 인간을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는 인물

배우는 존 번설(Jonathan E. "Jon" Bernthal).[3]

릭의 베스트 프렌드이자 파트너. 릭의 의식이 없는 동안 워커 사태가 터지고, 릭을 피신시키려다 병원 내 폭발로 의료 장비가 멎는 바람에 릭의 심장이 멎은 것으로 착각해 로리와 칼을 데리고 조지아를 탈출한다. 군인들이 그냥 살아있는 환자들까지 감염자로 간주해 마구잡이로 총질을 해대고 여기저기에선 워커들이 돌아다는 형편이라 어쩔 수 없이 도망쳤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릭의 병실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해놓았기 때문에 나중에 릭이 살아서 돌아올 수 있었다.

남편을 잃은 로리를 위로하고 챙겨주다 눈이 맞아 관계가 싹트기 시작하려는 찰나 릭이 돌아와 좌절하고 실의감에 빠진다. 릭이 파티에 합류함으로써 자신이 그룹에서 가지고 있던 암묵적 리더로써의 자리가 흔들리기 시작하고 동시에 로리에게 거짓말쟁이라는 오명까지 뒤집어써 서서히 속으로부터 곪기 시작한다. 이때까지만 해도 릭과 의견대립을 하기만 했지, 파트너답게 한 번 의견을 정하고 호흡을 합치면 대단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던, 릭의 듬직한 친구였다.

로리가 자신을 피하고 릭에게도 찜찜하니 여러모로 불편한 사이이기 때문에 한때 그룹을 떠나려 했었다.

고속도로에 캠프를 펼치던중 워커의 이동에 휘말려 실종된 소피아만 찾아주고 바로 떠나려 했으나 수색 중 칼이 총에 맞으면서 일은 꼬이고 칼의 수술을 위해 의료 기구를 찾는 과정에서 곪아 왔던 내면이 극대화되기 시작한다. 칼을 실수로 쏜 오티스라는 남성과 함께 의료기구를 찾으러 갔다가 막상 자신이 위험에 처하니 오티스를 미끼로 던지고 혼자 빠져나온 것. 오티스가 죽은 에피소드 프롤로그에서 셰인은 머리를 미는데, 이는 셰인의 본격적인 흑화에 대한 복선이었다.

데일의 죽음으로 인해 감정이 격해진 로리가 셰인에게 그간의 일을 사과하러 왔었는데 그때 로리는 지금 임신중인 아이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발언을 해버린 것이다. 이에 다시 빡 돌아버린 셰인은 릭을 죽여서 다시 로리를 차지하려고 한다.

그룹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한 랜달[4]을 오티스에 이어 몰래 숲으로 끌어내 독단적으로 죽이고 릭과 함께 랜달을 추격하는 척 하면서 릭에게 총을 겨누기까지 한다. 하지만 릭은 권총을 버려가면서 셰인을 회유하려고 했고 이미 한번 버스에 갇혀 있을 때 목숨을 빚진 적이 있던 셰인은 릭을 믿고 권총을 내리려는 찰나에 릭의 단검에 목숨을 잃는다.

단검을 머리에 꽂은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셰인이 워커로 변해 다시 눈을 뜨고, 이를 통해서 1시즌 마지막에 제너 박사가 릭에게 귓속말로 속삭였던 메세지의 내용이 '모두가 이미 감염되었다'는 것이었음이 확인된다. 즉, 워커에게 물리지 않더라도 일단 죽은 사람은 누구나 워커가 되어버린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다. 릭이 셰인을 죽이는 광경을 목격한 칼은 눈물을 흘리지만 이내 릭을 뒤에서 덮치려던 셰인의 머리를 날려버리고, 이는 칼이 내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

칼의 아버지 노릇을 해주며 병원 회상신에선 릭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고 바리게이트를 설치했으며 칼이 총에 맞아 패닉 상태에 빠진 릭을 달래고 자진해서 의약품을 구하러가는 등 본성은 선했다. 워커 사태가 발생하기 전부터 릭과는 절친이었고, 조금 껄렁껄렁한 성격인 것 외에는 착한 성품이었던 셰인이 릭을 비롯한 그라임스가 생명의 은인인 자신을 경멸하고 벌레보듯 하는 로리의 태도와 다혈질인 성격, 하루가 멀다하고 누군가 죽어나가는 극한 상황 등이 맞물려 흑화한 것. 아쉬운 점이 시즌2에서 그룹의 멘탈을 케어해주는 데일이 안드레아때문인지 쉐인에게만 차가웠고, 너무 강한 나머지 주변의 사람들과 유대가 적어 성찰과 반성을 할 기회가 없었다. 릭도 시즌3를 보면 쉐인보다 더하면 더했지, 별로 나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그룹원들의 관심과 위로속에서 예전의 모습을 찾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불쌍하다. 릭이 없었을 때는 글렌과도 친했었고,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일행의 리더 역할을 하기도 했었다.

여담으로 놀란 사람을 진정시킬 때 셰인만의 버릇으로 '쉬x4'후 할 말을 하는 것이 있다. 초반부 총에 맞은 릭을 진정시킬 때나 로리를 놀래줄 때나.

쉐인의 죽음 이후 스토리가 전개되면 될수록 '생존'에 있어서만큼은 그가 옳았다는 점이 많이 묘사된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르며 그저 평범한 놈이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던 랜달을, 릭이나 데일은 살려보내주자는 방향으로 주장했고 실제로 랜달을 풀어주려 하지만, 셰인은 끝까지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풀어줄 거라는 릭의 결정을 무시하고 몰래 랜달의 목을 꺾어 죽여 버린다. 죽이기 직전 셰인은 랜달을 도와주는 척하며 그의 속마음을 슬쩍 떠 보는데, 역시 쉐인의 예상대로 랜달은 농장에 붙잡혀 있을 땐 동료들의 위치를 모른다고 질질 짜던 것과 달리 자신의 동료들이 있는 곳을 정확히 알고 있었고 농장 사람들에게 앙갚음을 하겠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다. 결국 랜달은 농장 그룹에게 위협이 될 거라는 쉐인의 예상이 맞아떨어진 것.

시즌 4 이후에는, 특히 시즌 6에서 구원자들(Saviors) 그룹을 상대할 때에는 릭 그룹 역시 쉐인처럼 그룹에게 위협이 되는 요소는 사전에 모두 죽여버림으로써 쉐인의 방식이 생존에 있어서는 가장 정답에 가깝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 비록 여러 가지 이유로 흑화해 버렸고 그로 인해 최후를 맞게 되지만, 생존한다는 것에 있어서만큼은 그가 옳았던 것이다. 하지만 멀쩡한 사람도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세상에서 그 인간성을 지킬것인지, 비정함으로 생존하는것이 옳은것인지 생각하게 하는 캐릭터. 실제로 시즌1과 시즌2에서 릭과 쉐인의 행동을 비교해 보면 릭이 답답하게 행동할 때가 많다. 농장에 있는 워커들을 죽이는 것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데다가, 워커는 그저 병든 자들이라서 죽이면 안 된다는 허셜의 헛소리를 따라 워커를 산 채로 잡아와 가둬 놓으려고 한다든지...

쉐인이 흑화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쭉 살아 있었다면 릭에게 있어서 데릴과 함께 엄청난 의지가 되는 캐릭터가 되었을 것이라는 면에서는 아쉬운 캐릭터이기도 하다.

3.2 안드레아 (Andrea) †

파일:Attachment/CharactersTWDS3-Andrea.jpg


배우는 로리 홀든(Laurie Holden).

플로리다 출신의 인권 변호사. 여동생인 에이미와 함께 여행 중, 갑작스레 터진 워커 사태 속에서 애틀랜타에서 고립돼 있었으나 릭의 도움으로 재회한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캠프가 습격당해 그렇게 아끼던 여동생이 죽고, 마지막 희망으로 걸었던 CDC에서까지 절망하게 되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죽으려 하지만 데일의 억지로 살아나게 된다. 이후 살아가는 의미를 잃고 방황한다. 말할 때마다 굉장히 신랄하지만 정작 자기가 위험에 처하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5], 자신이 움직일 때 남이 뭐라하면 굉장히 빽빽댄다. 스트레스 덩어리이며, 죽지 못해 살아가는 생존자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존재. 덕분에 몇번 문제도 일으키는데 대표적으로 데릴이 활에 찔려 죽을 뻔해 피범벅을 하고 귀환 하는데 그를 워커로 오인한 남성 멤버들이 근거리 무기로 처리할 테니 가만히 있으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나 쓰지 말라던 총을 써 헤드샷을 맞추는 대형 사고도 벌였다. 남성진들이 데릴이라는 것을 알고 소리를 질러 대는데도 상황 파악 못하고 씨익 웃을 때 수많은 시청자들은 그녀를 향해 쌍욕을 부어댔다.총질 하는 법 알려달라더니 여기 써먹냐!!!! 덕분에 안티도 상당히 많다.

소피아 수색과정 중 셰인에게 총기를 다루는 법을 배우고 그의 도움으로 인해 목숨을 부지하기도 하면서 점점 가까워 지더니 결국 그와 몸을 섞을 정도로 친밀해졌다. 유혹을 아주 대담하게 했다. 셰인이 운전하는도중 뜬금없이 은밀한 부위에 손을 덥썩!! 사상적으로도 셰인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데일은 셰인이 위험인물이라며 그녀에게 경고한다. 하지만 이미 그녀는 셰인에게 콩깍지가 씌어있는 상태이고 데일에 의해 죽지 못해 살아가는 삶을 살게 되었기 때문에 데일의 말을 감정적으로만 받아들이고 신뢰하지 않는 상태이다. 그래도 셰인에 비해선 훨씬 생각이 깊고 인간적인 감성도 남아 있는 인물. 시즌 2 말미에 농장이 워커의 습격에 의해 탈출하는 과정 중 고립된 캐럴을 구하려다가 그룹에서 이탈하고 미숀에 의해 구출되는 장면을 끝으로 시즌 2가 종료된다.

시즌 3에서 죽은 줄 알았던 멀 딕슨을 만나게 되고, 동행하던 미숀과 함께 멀이 속한 생존자 마을(우드버리 마을)에 들어가게 된다. 마을의 지도자인 "가버너"라고 불리는 인물은 그녀와 미숀을 마을 주민으로 삼으려고 하는데. 그리고 또 한 번의 포풍(...) 남자들이 좋아합니다 그 후 마을을 떠갈 것이냐 남을 것이냐의 문제로 미숀과 갈등을 빚다 결국은 마을을 떠나자고 주장하는 미숀과 결별하고 우드버리 마을에 남기로 한다. 아무래도 가버너에게 홀딱 넘어간듯했다. 정사를 나누는 장면이 꽤 적나라하게 나왔다. 그런데 8화에서 가버너가 숨기고 있던 좀비 머리들과 그의 좀비화한 딸을 발견하고 의심을 품은 듯하다.

9화에서 멀과 대릴을 결투시키려는 가버너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하지만 소용이 없었고, 릭이 대릴을 구출하려고 연막탄을 터뜨리자 혼란통에 대릴과 멀과 떨어져서 우드버리에 남는다. 날이 밝고 소란을 정리하며 우드버리의 주민들이 탈출하겠다고 아우성거리자 그들에게 인내하고 침착할 것을 호소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멘탈붕괴해서 폐인화+흑화된 가버너 대신 사람들에게 자신의 리더쉽을 각인시킨다. 그리고 릭의 일행이 우드버리를 공격해 우드버리 주민 7명이나 죽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10화에서는 가버너에게 우드버리의 임시 리더가 되어줄 것을 요청받는다. 가버너가 자기도 쉴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어딘가로 떠나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안드레아가 우드버리 주민들에게 가버너의 행방을 묻지만 다 대답을 피한다.

3부 11화에서는 가버너가 교도소를 다녀왔다는 것을 알고 자신을 속였다고 불같이 화를 내지만 도리어 가버너는 자신은 교섭을 하러 갔는데 릭쪽에서 먼저 공격했다면서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가버너가 못 믿을 사람이란걸 어렴풋이 눈치채고 직접 교도소로 들어가 옛 동료들과 만난후 자초치총을 듣고 우드버리로 귀환하게 된다.[6] 가버너가 잠자리에 들자 칼을 빼들어 죽이려고하나 정이 들었는지 포기한다. 13화에서 가버너와 릭이 협상하러 만났을때 중재역으로 나선다. 하지만 릭과 가버너 양쪽의 입장은 서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고 둘다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다. 짜증나서 밖에 나온 안드레아는 허셜에게 가버너가 매기를 강간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듣고 가버너의 실체를 깨닫게 되며 가버너에게서 벗어나기로 마음 먹는다.

결국 14화에서 가버너가 진짜 미친놈이라는 것을 알고 도망가나 가버너에게 다시 잡혀서 고문실로 끌려왔다. 시즌 3 마지막화에서 빈사상태의 밀튼과 같이 고문실에 갇힌다. 밀튼이 재치를 발휘해 팬치 하나를 흘리고 이걸 주워 수갑을 끊으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어찌어찌 수갑을 막 끊은 찰나 워커로 변한 밀튼이 덮쳐오고 격투 끝에 밀튼을 쓰러뜨리지만 끝내 물리고 만다. 이후 도착한 릭에게 권총을 빌려 미숀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시즌2에서는 나름 현실감을 갖췄지만 의욕이 앞서서 뻘짓을 많이 하는 모습이었으나, 시즌3에서는 최대한 우즈버리와 교도소 그룹의 공생을 위해 노력하는 개념잡힌 모습이었으며, 최후도 비장했다.

금발에 큰가슴이라는 클리셰 때문인지, 시청자 입장에서는 답답하다고 느끼는 행동을 많이 하고, 이 드라마에서 가장 독보적으로 많이 까임 랭킹 1위이다. 로리와 칼도 순간적으로 폭딜 많이 까이기는 했지만 지속딜 등장하자마자 계속 까여온 안드레아에 비하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니다. 이상함을 감지한 미숀을 따라가지 않은 것이나 데일이 쏘지말라고 말렸음에도 기어이 총을 쏴 대릴을 다치게 하는 등 싸우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모습이 칼과 많이 겹쳐 보인다. 그러나 주변 인물들이 통찰력이 뛰어난 것이지 안드레아를 멍청하다고 보긴 과한것 같긴 하다. 당장 릭, 대릴, 미숀 정도만 봐도 평범함을 한참 벗어난 능력이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틈만 나면 커뮤니티 상에서 얘 언제 죽냐고 까이기 일쑤였고, 결국 죽게 되자 다들 환호를 질러댔다. 여캐인데도 전혀 존중받지 못했다. 안습

직업은 변호사이나 그녀가 사랑에 빠진 인물(가버너,셰인)들이 죄다 악인인걸로 봐서 사람보는 눈이 없고, 직접 나서서 협상 및 설득을 할 때 제대로 이뤄진적이 없는 걸로봐서 실적은 별로 일것이라고 추측된다. [7] 변호사 직업을 가지면서 상류층 생활을 했던 영향 때문인지 옛날로 회귀한 남녀의 역할 분화에 불만을 표출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시즌3에서는 미숀과 같이 다닌 덕분인지 전투력면에서도 꽤 발전한 모습을 보인다. 릭일행이 우즈버리를 습격했을 때, 연막탄+혼란한 와중에도 전력을 정확하게 파악했고, 거버너에게서 도망치면서 단검 하나로 무쌍을 펼치는 모습도 매우 인상적이다.

거버너나 릭, 미숀, 글렌 등 주요인물들이 드라마와 만화에서 그려지는 모습이 서로 큰 차이를 보이지만, 안드레아는 그 중에서도 가장 행보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에서의 안드레아를 보고 욕을 했던 수많은 시청자들이 원작 만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스나이퍼에 정신력까지 겸비하고, 릭과 연인사이로까지 발전하는 안드레아의 모습을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아쉽게도 드라마에서는 이미 한참 전에 확실히 죽어서 하차한 캐릭터지만(...).

3.3 데일 호바스 (Dale Horvath) †

파일:Attachment/CharactersTWDS2-Dale.jpg

애틀란타 캠프 생존 그룹의 정신적 지주

배우는 제프리 더먼(Jeffrey DeMunn).

The world we know is gone. But keeping our humanity? That's a choice.

우리가 아는 세계는 끝났네. 하지만 우리의 인간성을 지키는 건? 그건 우리 선택일세.[8]

부인이 암으로 죽은 뒤 단신으로 여행을 하던 도중 워커 사태가 일어난다. 나이에서 묻어 나오는 연륜이 장점이며 생존자 그룹의 최연장자이다. 그룹의 포지션은 메카닉 겸 보초. 항상 고장이 잦은 캠핑카를 수리하고 있거나 캠핑카 위에서 워커를 감시하고 있다. 연륜 덕에 일행의 멘탈 케어를 자주 해 주지만 그렇다고 사람의 속을 완벽하게 알 수는 없기에 똑부러지는 해결사의 위치까지는 되지 못한다. 안드레아를 억지로 살려냈다가 안드레아에게 미움을 사기도했다. 안드레아가 생존을 포기하고 CDC에서 죽으려 하자 같이 죽자고 폭발이 임박한 CDC에 "네가 안 나가면 나도 안 나가."라며 주저앉아 버렸다. 또 시즌 2에 와서 셰인이 못 믿을 사람이라는 걸 알아채고 그와 대립하다 협박까지 받는다. 어쨌든 그룹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존재이다.

입이 무거워 티독이 부상에 따른 감염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내비친 속마음을 끝까지 못 들은 척 하거나 소피아가 실종됐을 때에도 차량 수리가 다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숨기며 그룹이 수색을 포기하는 것을 최대한 막는 등 릭과 마찬가지로 생존자 전원의 생존을 목표로 안 보이는 데서 그룹의 붕괴를 여러 번 막았다. 누군가의 얼굴에 어둠이 보이면 항상 먼저 다가가 상담을 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다.

이 지옥같은 세상에서도 적자생존의 원칙에만 따라 사는것을 거부하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야말로 인간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것 때문에 셰인에게 망령난 늙은이 취급을 받았다. 어찌보면 인류의 마지막 이성과 양심을 상징하는 사람이지만 달리보면 현실과 타협을 거부하는 이상주의자. 데일은 렌달의 처형을 결정하는 자리에서 그를 죽인다면 우리가 알던 법은 무너지고 문명 사회는 끝장나는 것이라는 대사를 했었다. 그리고 그 후 농장이 습격받고 데일이 죽고 릭이 나머지 생존인원을 이끌고 대피를 하며 뭐라 했는지 보면 정말 의미심장한 말이지만. 데일이 그냥 어린애 라고 표현한 렌달은 애초에 약탈자 그룹의 일원이고, 렌달 자신도 글렌을 거의 쏴 죽일뻔 했다. 렌달이 쏜 총에 맞아 죽을 뻔한 글렌으로서는 데일의 말에 쉽게 찬성 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러다 랜달의 처분을 놓고 일행들을 설득하려 하지만, 실패하여 낙담한채로 농장 근처를 배회하던 중 이상한 소리를 듣고 따라가다 배가 뜯겨나가 죽어가는 소를 발견한다. 이를 통해 워커가 주변에 배회하고 있음을 직감하고 사주경계하려는 찰나, 그 자리에서 워커에게 습격받는다. 그의 비명을 듣고 일행들이 모두 달려왔지만…… 끔살. 물리는 것은 피했지만, 워커의 공격으로 복부 전체가 찢어져 가망이 없는 상황이였다. 이때 정말 음향과 장면의 연출이 끔찍하다. 허셜 선생도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결국 그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대릴이 그를 쏜다.

그의 캠핑카는 릭과 칼을 탈출시키기 위해 지미가 끌고 나가 헛간 문을 막는 데 사용되었다. 워커의 습격을 받아 운전자인 지미가 죽어버렸고 그룹이 농장을 완전히 버렸기에 다시 나올 일은 없다. 원작에선 좀 더 오래 살아남고 안드레아와 몸도 섞는다. 드라마판에서도 자꾸 안드레아와 엮이는것도 이 때문. 시간이 갈수록 왕이 나오고 무리한 설정이 난무하는 원작을 배우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는지 다소 일찍 퇴장했다.

뜬금없이 시즌5에서 그의 영향이 드러났다. 에런이 끌고온 캠핑카가 배터리 방전으로 고장난 것을 글렌이 쉽게 해결한 것. 앞서 데일이 글랜에게 캠핑카 수리를 가르친것이 여기에서 발휘되었다.

나이가 들었지만 눈치하나는 상당히 빠르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빠르게 눈치챈다. 셰인의 악마같은 모습, 셰인과 로리의 관계, 글렌 등을 마음을 쉽게 간파했다.

3.4 글렌 리 (Glenn Rhee) †

항목참조.

3.5 멀 딕슨 (Merle Dixon) †

파일:Attachment/CharactersTWDS3-Merle.jpg

배우는 마이클 루커(Michael Rooker).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욘두 우돈타 역으로 출연했다.

형보다 나은 아우 없다는 옛말의 정 반대 케이스라 할 수 있겠다. 애틀랜타로 정찰나갔다 빌딩 옥상에 고립됐던 초기 생존자 무리의 1인. 마약 중독자인데다가 총알도 얼마 없는 상황에 단지 재미로 워커를 사냥한다. 워커들이 총소리를 듣고 몰려드는 걸 뻔히 알면서도 계속한다. 전형적인 White Trash나 레드넥으로 볼 수 있다. 엄청나게 터프하다.

T-Dog과 말싸움을 하다 먼저 인종차별적인 욕설( "Nigger")을 한다. 흑인에게는 최고의 욕. 괜히 슬슬 약올리다가 저 단어를 내뱉어 T-Dog이 주먹을 휘두르게 만들었다. 그리고 보란 듯이 때려눕힌 뒤 자신이 대빵이라며 선언하는 순간 릭에게 제압당한다. 제압 과정에서 릭이 수갑으로 옥상의 파이프에 묶어버렸는데 일행들이 모두 탈출하는 와중에 T-Dog이 수갑의 열쇠를 실수로 배수구로 떨어뜨려버려 옥상에 남겨진다. T-Dog은 급한 김에 옥상 문을 쇠사슬로 잠가 닫고 도망간 뒤, 나중에 릭, 대릴과 함께 멀을 구출하기 위해 돌아오지만 멀은 수갑에 묶인 손을 자르고 도망간 상태였다.

일단 그 후로는 등장이 없었다. 대릴이 소피아 수색과정에서 심하게 부상을 당해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환상으로 나타나 그를 부추겨 악바리같이 살아서 돌아오게 만들기도 하지만 환영일 뿐이었다.

그리고 시즌 3에서 안드레아 앞에 재등장한다. 잘라낸 손에는 철로 된 보호구를 끼웠다. 그는 "가버너"가 이끄는 생존자 마을(우드버리 마을)의 일원이 되었다. 행동거지로 봐서는 돌격대장 정도의 위치인 듯. 6화에서 미숀을 추적했지만 미숀의 기습으로 인해 동료 둘이 사살되었고 그 와중에 미숀의 다리에 총상을 입히는 데 성공하였다. 이미 큰 부상을 입어서 얼마 못 갈 것이니 미숀을 죽였다고 거짓 보고를 하러 돌아가자고 남은 동료에게 제안했지만 그 동료는 가버너에게 거짓말은 하기 싫다며 거절했다. 그리고 이에 멀은 헤드샷으로 화답했다. 그 후에도 미숀을 계속 추적하는데 중도에 마주친 글렌과 매기를 마을로 납치한다.

7화의 거의 후반부에서 네 충성이 어디 있는지 궁금하다는 가버너의 말에 멀은 여기 있다(즉, 동생<우드버리)는 말로 답했다. 8화에서는 글렌과 매기를 구출하러 온 릭과 대릴 일행의 탈출을 저지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그 후 우드버리 마을 멤버에게 잡힌 동생 대릴과 함께 우드버리 마을의 배신자로 몰려 처형될 위기에 몰린다.

9화에서는 시작부터 가버너가 충성을 증명해보라며 대릴과 결투를 벌여 이기라고 한다. 그러자 순순히 대릴을 때리기 시작, 하지만 이내 훼이크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릭이 구출하러 오자 같이 우드버리를 탈출한다. 그리고 이내 안전한 장소까지 오자 멀의 처우를 두고 대릴과 나머지 일행이 대립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본인도 이에 질세라 폭풍 어그로를 시전하다가 릭에게 한대 맞고 기절한다. 대릴은 형을 차마 버릴수 없었던지 멀이 그룹에 합류하지 못 하면 자신은 형과 함께 가겠다고 말하고 릭이 멀을 받아주지 않겠다고 하자 대릴은 멀과 함께 떠난다. 이때 완소대릴을 데려가면서 썩소를 짓고 어깨동무를 하며 동생과 떠난다. 10화에선 위험에 처한 히스패닉 인들을 보고 멀은 도와주지 말자고 하지만 아기까지 있던 히스패닉인들을 차마 내버려두지 못 하고 대릴이 나서서 도와주자 마지못해 같이 도와준다. 도와준 후에 히스패닉 인들의 물품을 뒤적이며 빼갈 거 있나 확인하는 멀을 보며 싫증을 느낀 대릴이 일행에게 돌아갈 것을 선언하고 가버리자 마지못해 대릴을 따라간다. 위기에 처한 릭을 돕기도 하고. 11화에서는 교도소에 수감된채로 등장한다. 가버너를 공격할지 도망갈지에 대한 회의에서 가버너의 위험성에 대해 말해준다. 허셜이 접근해오자 그에게 가버너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해준다. 이때 멀의 대사가 압권인데, 제일 먼저 죽는것은 자기가 될것이며 그 다음은 영감님의 딸들, 당신, 릭의 아들, 갓난아기 순으로 제일 마지막에 죽는것은 릭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13화에서는 릭이 가버너와 협상하러 갔을때 가버너를 습격해서 죽이자고 주장한다. 그러나 릭의 말대로 일단 교도소를 요새화시키며 릭과 가버너의 협상 결과를 기다리자는 글렌과 마찰이 있고 둘이 또 다툰다. 하지만 이내 주위에서 말리고 최후의 발악으로 미숀에게 같이 가버너를 죽이자고 하지만 미숀마저도 필요성은 알고 있으나 나서지 않는다. 릭 일행의 가장 극단적인 주전론자였고 릭이 가버너와의 전쟁을 선포해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되었다. 미숀을 데리고 우드버리로 가던 중 미숀을 풀어주고 홀로 가버너를 암살하러 간다. 하지만 암살은 실패하고 가버너에게 붙잡혀 죽는다. 이후 워커화되어 시체를 뜯어먹다가 대릴에게 발견되고 동생의 손에 영면에 들게 된다.

극중 초반에 등장했을 때부터 악인으로써 시청자와 등장인물들에게 각인됐었지만, 생존 말미에 이르러서야 의외의 면모가 드러나면서 재평가된다. 상기한 대로 폭력성, 비협조성, 마약 사용 등등 나쁜 행동만을 주로 일삼았지만, 자신을 교화시키려는 허셜의 말을 가로채 그가 인용하는 성경 구절의 나머지를 술술 읆는다. 애틀랜타 옥상에 홀로 남았을 때도 당신(신)에게 더 이상 의존하지 않겠다고 외치는 것으로 봐서는 나름 신앙심이 있었던듯. 또 캐럴과 살가운(?) 대화도 하고. 속한 그룹(형무소 소속이든, 우드버리 소속이든)의 필요악이 되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 남들이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알고 일부러 척을 지는 나약한 태도를 갖는 것 등등. 글렌과 매기에게 잘못한 것도 결국은 자신이 속했던 우드버리 그룹을 위한 일이었다. 물론 심문에 그 나름의 복수심이 섞이기는 했지만, 아무리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어도 자신을 감금하고 떠난 동료들을 쉽사리 용서하기란 힘든 법이다. 또 독단적으로 미숀을 가버너에게 넘기는 것도 결국은 릭이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두 세력의 갈등에 치여서 더러운 일은 도맡아 해도 인정은 못 받고 결국 자신과 처지가 같으나 이런 우리라도 그들(릭)은 받아줄 거라는 미숀의 설득에 그녀를 살려보내고, 그러나 자신의 처지만큼은 비관하여 결국 대릴, 미숀과 마찬가지로 릭을 신뢰하기로 마음먹고 홀로 죽음을 각오한 공격을 감행한 것이다. 우드버리에서는 외팔임에도 2인자 내지는 3인자정도의 자리까지 갈만큼 능력도 있고, 행동력도 확실하지만 미숀이 릭에게 돌아가자는 말에 자신은 그럴 수 없다고 말하는걸로 보아 어쩌면 내심 동생 앞에서 남 밑에 들어가는 모습만은 보여주기 싫었던 건지도.. 결국 사후엔 생존자들도 멀을 인정했는지 서로 대화할 때 일원이었던 듯이 말한다.

워커가 둘러싼 차 안에서 쓸쓸히 술을 들이키고 다음 시퀀스에서 가버너에게 잡히고 "네게는 목숨을 구걸하지 않을 거다!"라고 악을 쓰는 모습, 한 발 늦게 나타난 대릴이 워커화되어버린 그를 죽이길 주저하면서 오열하다 끝끝내 해버리는 장면 등은 시즌 3에서 많은 사람들이 꼽는 명장면 중 하나이다. 에피소드 제목인 '이 슬픈 삶(This Sorrowful Life)'은 그의 처지를 단적으로 표현한다.

시즌 2때 임질 약을 가지고 있던것으로 보아 성병을 가지고 있는 듯(...)

3.6 대릴 딕슨 (Daryl Dixon)

내용이 길어져 개별 문서로 분리되었다. 대릴 딕슨 항목으로.

3.7 티독 (T-Dog, Theodore Douglas) †

파일:Attachment/CharactersTWDS3-T-Dog.jpg

흐긴이 좀비영화에서 배긴대신 죽지 않아!
현실은 흑형보존법칙의 희생양

배우는 아이언 E 싱글턴(IronE Singleton).

초기 빌딩 옥상에 고립된 무리 중 1인이다. 멀과 싸우는 등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다급한 상황에서 멀이 수갑에 묶인 걸 풀어주려다 본의 아니게 열쇠를 떨어트려 줍지 못하게 된 바람에 구해주지 못하고 그대로 옥상 위에 남겨두고 도망가게 된다. 이 때문에 애틀랜타로 돌아가는 걸 자원하기도 한다.

보통 흑인은 무력 포지션을 맡게 되지만 본작에선 드물게도 별 비중이 없다. 오히려 싸움에서도 멀에게 지고, 그를 구할 수갑 열쇠를 잃어버리질 않나, 칠칠치 못하게 다쳐서 힘들어하는 중 데일에게 일행을 버리고 가버리자는 둥 횡설수설한다. 그룹 내 유일한 흑인이고 부상 때문에 외부 활동도 못하는 상태라 그룹 안에서 버려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때문에 가장 나이많은 데일에게 버려지기 전에 우리같은 소수들은 도망가는 것이 낫다며 일행을 남기고 가버리자고 주장. 이렇게 그다지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시즌 2 후반부에서 처음 캠프를 차렸던 고속도로로 가야된다는 로리에게 연료도 없고 거기에 꼭 있을꺼라는 보장도 없으니 함께 동부 쪽으로 도망갈 것을 제안하는 장면도 나왔다.

시즌 3 4화에서 교도소에서 막아두었던 담장이 열려 워커들이 들이닥치자 문을 닫다가 뒤에서 워커에게 물려버리고 이후 계속 싸우다가 일행이 흩어지게 된다. 캐럴과 같이 행동 하던 중, 워커 두마리와 대면하지만 총알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물린 상태인지라 자기가 가망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직접 육탄돌격을 하여 워커를 벽에 몰아 붙이고 캐럴을 탈출시킨다. 나중에 뜯어먹히는 채로 발견된다. 안습. 게다가 총탄도 없어 자살도 못하고 그대로 산채로 잡아먹히며 죽은 듯.

그의 사후 멀이 그의 생사 여부를 물었는데 그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한다는 말을 했다. 멀은 자신의 손으로 이루지는 못 했지만 소원은 이루게 된 셈이다. 글렌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차량으로 마을의 모든 노약자들을 전부 교회로 피신시켰다고 한다. 아마도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인물이었던 듯하다.

3.8 에이미 (Amy) †

the-walking-dead-amy.jpg

배우는 에마 벨(Emma Bell).

안드레아의 동생. 언니와는 12살 차이가 난다. 그 때문에 언니와 세대차를 느끼곤 하지만 기본적으론 언니와 사이는 돈독하다. 용이나 유니콘, 인어와 같은 판타지를 좋아한다. 아버지에게 배운 수준급의 낚시 실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워커의 캠프 습격으로 시즌 1 4화에서 사망. 워커로 변한 그녀를 안드레아가 직접 쏴서 영면에 들게 해 주었다. 시즌 3 6화에 목소리로만 등장.

3.9 재키 (Jacqui) †

파일:PUoSpYU.jpg
배우는 제릴 프레스콧(Jeryl Prescott).

공무원 출신의 여성. 옥상에서부터 CDC행까지 각종 고난을 꾸준히 버티어 낸 강골형 인물이다. 가장 강인해보이는 여성이었지만, 의외로 CDC에서 생존을 포기하고 제너 박사와 함께 폭발하는 CDC에서 운명을 다한다. 강인한 어머니같은 모습으로 아버지같은 데일과 일행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었지만 CDC에서 너무나 쉽게 생존을 포기했다. 게다가 미국의 미디어에서 클리셰인 흑인은 잘 안 죽는다+여자는 잘 안 죽는다의 합인 흑인 여성이라서 시청자에게는 아마 계속 볼 캐릭터로 여겨졌으나 시즌 1 끝에 죽으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줬다.

공무원 출신이다보니 릭을 포함한 다른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굉장히 사무적이다. 짐이 워커에 물린걸 발견 했을때도 숨겨달라 애원했으나 즉각 사람들에게 알렸고 냇가에서 여자들과 빨래를 하며 수다를 떨며 웃는것으로 보아 공과사를 잘 구분한다. 시즌1때 멀이 T-DOG과 모랄레스를 피떡으로 만들며 자신이 리더가 되는것에 찬성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는데 이 누님은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주셨다. 심지어 복부를 얻어맞고 부여쥐고 있던 모랄레스마저 손을 올렸다. 3부 6화에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3.10 짐 (Jim) †

파일:MIsdt0q.jpg
배우는 앤드루 로선버그(Andrew Rothenberg).

초반엔 캠프에서 주로 데일과 같이 캠핑카 수리에 매달렸던 인물. 유약해보이는 인상인데다가, 갑자기 불볕더위에 삽질을 하는 등의 기행을 보이기도 한다. 예비역인가 꿈에서 뭔가를 보아서 그랬다고 한다. 결국 워커의 습격을 받아 캠프의 많은 인물들이 희생돼버리고 짐 역시 워커에게 물려 고통을 겪다가 결국 자신의 선택으로 나무 밑에 남겨지게 된다. 이 부분에서 생존자 일행은 생존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지며 한층 더 어두워지게 된다. 반면에 짐의 사망은 그룹의 연대가 강화되는 계기도 되었다. 짐의 부상 전에는 아직 워커가 되지도 않은 부상자를 대뜸 죽여버리려고 하거나 버리고 길을 떠나려 했던 생존자 그룹이 짐의 투쟁과 희생을 계기로 생존자들 모두의 생존이 목표가 되는 진정한 집단으로 변하게 된다.

시즌 3 6화에 목소리로만 등장하며, 시즌 5 3화에서 밥이 워커에게 물린 것이 확인된 후 글렌이 '사람이 워커로 변하기까지 대략 2일이 걸린다'며 짐을 예시로 든다.

3.11 모랄레스 (Morales)

파일:TOt7lYz.jpg
1부에서 애틀랜타 캠프에 가족들과 함께 있던 멕시코인. 릭 그룹이 애틀란타를 떠날 때 가족들과 함께 멕시코인들이 많은 곳으로 가겠다며 떠났다. 릭은 떠나는 모랄레스 가족에게 리볼버와 탄환을 나눠주었다. 이후 생사는 불명.

3.12 미란다 (Miranda)

MirandaS1departure.jpg
1부에서 애틀랜타 캠프에 가족들과 있었고 모랄레스의 아내다.
가족들과 함께 멕시코인들이 많은 곳으로 가겠다며 떠났다. 이후 생사는 불명.

3.13 엘리자 (Eliza)

Elizs1frogs.jpg
1부에서 애틀랜타 캠프에 가족들과 함께 있었고 모랄레스의 딸이다.
가족들과 함꼐 멕시코인이 많은 곳으로 떠났다. 이후 생사는 불명.

떠나기 전 소피아에게 자신의 인형을 선물해주고 간다. 이 인형은 이후 소피아 실종 때 대릴에 의해 발견되어 소피아 실종에 대한 사람들의 심리상태를 극대화시킨다. (셰인과 대릴의 의견충돌)

3.14 루이스 (Louis)

Louis_2_%28Tell_It_to_the_Frogs%29.png
1부에서 애틀랜타 캠프에 가족들과 함께 있었고 모랄레스의 아들이다.
가족들과 함꼐 멕시코인이 많은 곳으로 떠났다. 이후 생사는 불명.

3.15 에드 펠레티어 (Ed Peletier) †

파일:PBfSKL6.jpg
캐럴의 남편이자마동석 소피아의 아빠. 뻑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막장 남편이였다. 모두 각자 할 일을 찾아서 노력하는 생존자 그룹[9] 중 유일하게 아무것도 안 하고 담배만 피우면서 캐럴에게 권위적으로 구는 잉여였으며 나중에 캐럴이 기도하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소피아를 겁탈할 마음도 품었었던 모양. 빨래를 하는 캐럴을 때렸다가 마침 신경이 곤두서있던 셰인에게 죽도록 얻어터진다. 시즌 1 중반에 워커의 습격으로 사망한다.

3.16 캐럴 펠레티어 (Carol Peletier)

파일:Attachment/TWD-Cast-S4-Carol-590x375.jpg
배우는 멀리사 수잰 맥브라이드(Melissa Suzanne McBride).

초반에는 나약한 아줌마, 나중에는 무리의 든든한 버팀목

그룹에서 가장 성장을 많이 한 인물 중 하나

캠프에 남아있었던 멤버. 가족이 모두 탈출하는 데 성공한 드문 가정이었으나 문제는 남편인 에드가 뻑하면 폭력을 휘두르는 막장 남편이었다. 로리에게 차이고 잔뜩 열받은 상태였던 셰인에게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지만 이런저런 풍파를 겪어온 듯한 캐릭터. 남편은 시즌 1 중반의 워커의 습격으로 사망해버렸고, 시즌 2 전반부에서 소피아는 실종된다. 결국 소피아는 죽는다. 원작에서는 딸인 소피아가 살고 어머니인 캐럴이 죽는다. 남편에게 눌려 산 이유에선지 유약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소피아가 실종된 이후로도 징징거리는 모습만 보여주는 캐릭터였지만 대릴의 활약으로 차츰 마음을 다잡는다. 또 한 교회에서 남편이 죽길 바라는 죄를 지었기 때문에 소피아가 이리 된 것이라는 등의 말을 한 것으로보아 워커가 되지 않게 남편의 시신을 곡괭이로 처리하며 슬픔과 죄책감도 있었던 듯.

시즌 2에서는 대릴이 소피아를 찾길 바란다면서 금앵자를 선물하는 등으로 캐럴과의 플래그를 보여준다. 자신을 억압하던 남편에 이어, 모든것이었던 소피아가 실종된 이후 남아있던 희망의 끈마저 헛간 안의 워커로 발견되었고 소피아의 최후와 함께 자신을 구속하던 모든 것이 사라지고 한 가정의 나약한 엄마를 뒤로하고 비로소 한 개인으로써 생존해야 하는 위치를 자각하기 시작하는 시점도 이때부터다.

시즌 3에서는 출산을 앞둔 로리를 돕기 위해 허셜에게 의술(응급처치 정도)을 배우고 있었으나 제대로 배우기도 전에 허셜이 중상을 입어 대신 의사역할을 맡아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되었다. 설상가상으로 로리는 칼을 출산할때 제왕절개를 했던터라 이번에도 제왕절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글렌의 도움을 얻어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워커를 죽여 해부실습을 하기도 한다.

4화에서 T-Dog과 함께 피신하다 그의 희생으로 거의 탈진한 상태로 살아남았던 그녀를 대릴이 공주님 안기로 안고 감옥 구역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6화의 마지막 부분이다. 7화 초반부에서 캐럴이 그룹과 재회에 성공하고. 그리고 릭과 재회의 포옹을 나누며 이제 그들 사이에 마음의 벽이 많이 허물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기를 보고 로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고 굉장히 가슴아파한다. 3부 8화에서는 교도소 범죄자 멤버인 액슬이 베스에게 수작(...)을 걸자 따로 불러내어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그녀가 (머리가 짧아서...) 레즈비언이라고 생각했던 액슬이 그녀가 레즈비언이 아니란 걸 알게되자마자 그녀에게 수작을 걸었고 할 말을 잃고 물러서게 된다. 3부 10화에서는 혼자 남은 교도소 수감자 출신인 액슬과 교도소를 요새화하며 여러 대화를 하며 친해진다. 하지만 가버너가 교도소를 급습하여 캐럴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경계를 서고 있던 액슬을 저격하여 즉사시키고, 빗발치는 총알 세례 속에 액슬의 시신을 방패삼아 일단 무사히 살아 남는다. 이후에는 주디스를 주로 돌보며 총 쓸일이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의 면모를 보인다.

시즌 4에서는 허셜, 대릴, 글렌, 사샤와 함께 위원회를 꾸려 교도소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함께 운영하는 집단지도체제의 일원이 되었고, 주로 맡는 역할은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이다. 그러나 독단적으로 아이들에게 무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몰래 가르쳤다. 정작 릭은 이거에 대해서 별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지만. 거기에 비록 수의사라지만 엄연히 문명사회에서 의술을 익힌 허셜과는 달리 오로지 생존을 위한 기술로서의 야매 의술을 익힌 캐럴은 교도소 내에서 바이러스가 돌자 초기 감염자들을 죽여 감염을 막으려고 시도했고, 이는 감염자들을 격리시키고 약초라도 먹이는 허셜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부분이다.

결국 4화에서 감염자들을 독단으로 죽인 것을 릭에게 들켜 일행으로부터 쫓겨나고 만다. 죽인 감염자 중 한명이 타이리스의 연인이었다. 타이리스가 릭 등에게 범인을 잡아내라며 길길이 날뛰었던걸 생각하면 캐럴이 범인임을 밝힐 수도 없고 그렇다고 묻어두고 있기엔 캐럴의 행동이 너무 막나간 행동인지라. 그래도 캐럴이 교도소에서 내보내질 때 릭은 최대한의 정을 베풀어 식량, 식수, 연료와 무기를 충분히 챙겨주고 캐럴은 남편이 첫번째 결혼기념일에 준 시계를 릭에게 준다. 둘 사이에 험악한 분위기도 없었고 씁쓸함과 아쉬움만 있었다.

10화에서는 위험에 빠진 리지와 미카를 구해주며 등장한다. 이후에 타이리스와 재회하지만 타이리스는 그녀가 릭으로부터 방출당했다는 사실을 몰랐는지 너무나 반가워한다. 타이리스의 여자친구가 질병 감염증세를 이유로 살해한 것 때문에 릭에게 일행으로부터 방출당했다는 진실을 차마 말하지 못했는지 캐럴은 릭과 물품을 찾으러 갔을때 자신은 남아서 물건을 더 찾느라고 가버너와의 일전에 없었다는 거짓말을 한다.

14화에서는 리지가 동생 미카를 살해하는 대참사가 일어났고, 결국 리지를 위험하다고 판단해 살해한다. 이때 자신의 딸이 생각나고, 그 동안의 정때문인지 매우 애통해했다. 이 드라마에서 전반적으로 어린 애들은 사람 열받게 하는 종특을 띄고 있긴 한데, 얘는 그 정도가 칼과 더불어 심한 축에 속한다. 좀비들도 사람이라는 둥 살려야 된다는 둥. 일찍 죽어서 속 시원하다는 반응들이 다수

시즌5 1화에서 보여준 그녀의 활약상을 짧게 표현하면 캐럴무쌍. 저격소총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적절한 폭죽 발사로 종착역의 가스 탱크를 폭발시켜 주민들을 대혼란에 빠지게 함으로써박격포병 만렙 릭 일행을 종착역으로부터 탈출시키는데 한 몫 하였으며, 종착역 부지 내에서 릭 일행을 찾는 와중에 종착역을 찾아온 사람들의 물품을 보관하고 있던 방에서 대릴의 석궁까지 챙겨서 나오는 여유로움을 보여준다. 대릴의 석궁을 챙기기 직전에 교도소에서 나오기 전에 릭에게 건네주었던 시계를 발견하고 이것 역시 챙겨서 나온다. 그리고 릭 일행을 찾아다니던 도중 양초가 가득한 방에 들어왔을 때, 뒤에서 자신을 습격한 메리를 제압하고 총으로 다리를 쏴 거동을 불가능하게 만든 뒤 들이닥치는 워커들과 메리를 뒤로 하고 시크하게 방을 떠난다. 민폐 할머니 캐럴이 캐럴신으로 등극하였다! 이후 종착역을 빠져나와 타이리스가 있던 오두막집 근처에서 릭 일행과 훈훈한 재회를 하며 동행하게 된다.

하지만 합류 이후에는 캐런, 그리고 리지와 미카의 일에 대한 여파인지 그룹원들을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행동을 계속 취하다가 밤중에 차를 타고 떠날 준비를 하던 것을 대릴에게 들키는데, 때마침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던, 베스를 납치했던 그 차량을 대릴과 함께 자동차로 쫓아 애틀란타에 다다른다. 애틀란타에서 납치범들에 대한 단서를 구하기 위해 대릴과 함께 행동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가 먼저 과거에 있던 일을 언급하는 등 그동안 쌓인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기 시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노아와 만나고 베스가 병원에 있다는 말을 들은 뒤 그들이 있던 건물을 빠져나가다가 병원 차량에 치이고 정신을 잃어 그대로 들것에 실려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오게 된다. 시즌 5 3화에서 그녀와 함께 나갔던 대릴이 혼자 캐럴이 아닌 다른 누군가와 함께 성당으로 돌아오고, 4화에서 베스가 병원에 실려온 캐럴을 목격하게 된 것은 이런 까닭. 줄곧 정신을 잃고 병원 침대에 누워있다가 릭 일행이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의식을 되찾고 인질 교환을 통해 릭 일행에 온전히 돌아오게 된다.

이후 워싱턴을 향한 여정에서 베스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데릴을 위로해주는데, 이것이 시즌5 초반과 입장이 반대가 되었다. 어엿이 데릴이나 글렌, 미숀 같은 다른 그룹의 중심인물과 나란히 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캐럴이지만, 릭과의 상호작용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데, 역시 아직은 릭과의 관계가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알렉산드리아에서 흔들리던 릭에게 결국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데릴은 에런과 밖으로 나가고, 릭을 지켜야할 미숀은 자기 스스로도 흔들리고, 칼은 극중 비중이 확 줄어들고 글렌은 단독 에피소드가 늘어나며 죄다 떨어져 나간 릭 옆에 남은것은 캐럴 뿐, 그것도 릭에게 단순히 조언을 하는것을 넘어 릭의 행동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그를 이용하기도 하는 캐럴의 모습은 그야말로 악마 전략가

이 외에도 겉보기엔 평범한 아줌마란 자신의 겉모습을 매우 적극적으로 살려 혼자서 무슨 스파이물을 찍고 있다. 사격과 근접에 모두 능숙한 전투력이나 뛰어난 상황 판단, 두려움과 망설임 없는 결단까지 그녀의 능청스런 연기롤 보고 있노라면 좋은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그야말로 감탄이 터져나오지 않고는 배길수 없는 상황.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유약한 중년 아주머니 역시 성장형 캐릭터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개성있는 캐릭터이다. 정신인 면이나 스킬 적인 면이나 일행의 최고 능력자 중 하나.

하지만 사실상 시즌 5, 6의 비극에 크게 관여한 인물이기도 하다. 샘을 겁주기 위해 한 얘기는 샘을 위기의 순간(시즌 6 9화) 얼어붙게 만들어 죽게했고 엄마는 덤(...) 간신히 바뀐 론마저 칼의 눈 한쪽을 가져가며 사망했으며 진작부터 아버지인 피터를 도발해 돌발행위를 유도하곤 사고치기전에 제압할 수 있었던 릭을 말려 디아나의 남편을 죽이게 만든 뒤 사살당하게 유도했다. 현재 손을 가장 많이 더럽힌 케릭터로서 업보가 쌓이면 반드시 죽는 워킹데드 케릭터의 특징을 볼때 흑화/릭과의 대립, 비극적 최후의 위험성이 큰 케릭터다. 자신의 양심을 희생함으로서 다른 주/조연들의 도덕성이 더럽혀지지 않는 극중 장치를 겸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많은 창작물에서 이런 케릭터들의 최후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녀는 알렉산드리아에서 츤데레로 진화했다

시즌 6 12화에서 네간 아지트를 급습할적에는 매기와 함께 외부에서 망을 보며 대기하는 조였지만 상황이 총격전으로 발전하자 글렌이 걱정되어 난입하려는 매기를 막지 못하고 결국 함께 달려가다 13화 첫부분에서 아지트를 탈출하던 폴라 일당에게 둘다 인질로 붙잡히고 만다. 하지만, 또다른 아지트로 끌려가 포박당했을 때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입의 재갈을 풀어주자, 스스로 겁이 많고 여린 아주머니(겉모습은 딱 그짝이니)를 연기하며 폴라와 다른 패거리의 경계를 누그러뜨리고, 결국 기지를 발휘해 포박을 풀고 폴라 일행을 제압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폴라를 죽일 땐, 그동안 자신이 죽여왔던 사람들에 대한 죄책감, 그리고 계속해서 변해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회의감이 폭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이것이 계기가 되었는지, 알렉산드리아에서 은근히 썸을 타던 토빈에게 편지를 남기고 알렉산드리아를 떠나버린다. 떠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았고 14화는 주 내용이 드와이트와 대릴 일행과의 조우였기 때문에 두루뭉술하게 묘사되어 정확한 행적은 불분명. 15화에서는 떠나는 과정이 설명되며, 떠나간 캐럴과 그를 쫓는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이 중심축이 된다. 13화와 동일하게 겁많은 아주머니를 연기하며 구원자 패거리들에게 자비를 원하지만, 구원자 패거리들은 그럴 생각이 없었고 결국 소매에 든 총의 방아쇠를 당겨 일당들을 살해한다. 그리고 그 잔당을 처리하는 과정이 매우 간지나게 묘사되지만, 정확한 생사여부는 나오지 않은 채 알렉산드리아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사라진 것으로 묘사된다.

시즌6 16화에서는 모건이 캐럴을 두 번이나 구해주고[10], 마지막에는 에지키엘의 왕국 사람들과 마주하게 됨으로써 생존은 거의 확정된 상태이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여기선 Carol을 캐럴로 통일해서 쓴다.

3.17 소피아 펠레티어 (Sophia Peletier) †

Walking-Dead-Sophia.jpg
배우는 매디슨 린츠(Madison Lintz). 일명 솝-삐아

캠프에 남아있던 멤버로 캐럴의 딸이다. 시즌 2 도입부에서 워커의 습격 때문에 실종돼버렸다. 실종된 소피아를 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시즌2 1~7화의 주요 내용이다. 소피아를 찾으려 나서려다 칼이 총에 맞기도 했고 농장을 찾게 되기도 했다. 드라마 내에서 소피아가 실종된 것에 릭이 죄책감을 느껴서 열심히 찾으려 나선다. 또 대릴도 소피아 찾는 것에 꽤 적극적으로 나섰고, 캐럴은 대릴에 의지하기 시작한 계기가 된다.

7화에서 허셜의 농장에 좀비가 된채로 다른 좀비들과 감금되어 있었으며 릭의 생존자들이 헛간에 감금된 좀비들을 다 죽일때 같이 죽는다. 릭은 이때 좀비들을 다 죽여야 한다는 셰인과 대립하며 좀비 처형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가 이 때만은 리더답게 소피아를 일격에 죽여 그녀가 편히 잠들게 해준다. 이 사건으로 릭 일행들은 단체로 멘붕에 빠지며, 그 이후에 그들이 다시 마음을 추스리는게 시즌 2 후반부 이야기다.

처음에 자기 가족들이랑 셰인, 로리, 칼과 조우했었던 에피소드에서 소피아는 셰인을 칼의 아버지라고 착각했던 적이 있었다.

(원작에서는 소피아가 살아남고, 엄마인 캐럴이 죽는다. 드라마화 되면서 운명이 뒤바뀐 모녀.)

4 노인 요양원 생존자 그룹 (Nursing Home Survivors) †

이곳의 리더는 기예르모로 노인 요양원에서 생존해있는 그룹이다. 이들이 처음에 글렌을 납치해갔었다. 노인들이 대다수 이고, 기예르모를 비롯한 무장한 청년들과 의사 간호사 정도가 포함되어 있는 듯 하다. 비교적 대규모 그룹이다.

원래 각본대로라면, 시즌1 6화 이후 내용 또는 시즌2 1화에서 CDC(질병관리센터)에서 생존한 릭 일행이 이 노인 요양원을 찾아가게 되어 있었다. 이는 시즌2 트레이너 영상에서 노인 요양원으로 찾아온 릭 일행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제작사와 감독의 불화로 인해 이 부분이 몽땅 삭제된 것 같다.

일단, 릭 일행이 노인 요양원에 갔을 때 요양원은 붕괴되어 있었다.
아마도 스스로 몸을 가눌 수 없는 노인들이 질병이나 노환으로 사망하면서 워커로 변하였고,
젊은 사람들은 그 시간에 약탈을 위해 마을 안을 돌아다니느라 워커들을 제 때 제거하지 못한 게 아닐까 예측된다. 워커들을 피해 요양원에 들어온 인원들은 요양원 안에 있는 워커들과 밖에서 다가오는 워커들에 의해 고립되어 죽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트레이너 영상을 보면, 요양원으로 들어가는 한 가운데 부분에 유독 피자국이 많이 묻어있었고, 릭 일행역시 요양원으로 들어가려다 안과 밖에서 달려드는 워커 떼에 의해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결국 요양원을 탈출한 릭 일행은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게 되고, 시즌2 1화 내용과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즉, 노인 요양원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사망판정)

4.1 기예르모 (Guillermo) †

파일:HMMgzIZ.jpg
배우는 닐 브라운 주니어(Neil Brown Jr).

무너져버린 애틀랜타 내부 갱 생존자 무리의 리더. 뭐 하나 기대할 구석이 없는 애틀랜타 내부에서 있는 것 없는 것을 모두 긁어가며 생존해나가는 중. 주인공 일행이 멀도 찾을 겸 릭이 떨어뜨린 총가방을 되찾으려 난리치는 중, 총을 노리고 일행을 습격했다가 일이 틀어지자 글렌을 납치해 릭이 인질극을 벌이게 만든다. 릭은 전쟁도 불사할 각오로 그를 대하지만 알고보니 그의 본거지는 노인 요양원이었으며, 그곳에서 남겨진 노인들을 보호해주고 있는 개념인 중에 개념인이었다. 어느 정도였냐면 릭의 일행이랑 한 따까리 뜨기 전에 웬 할머니가 길버트 씨가 천식약이 필요하다고 하자 "Abuela(할머니), 지금 여기 위험하니깐 돌아가세요. 손주(Mijo) 말 들으시라고요."라고 할 정도로 지극정성이다. 사실을 알고 난 뒤 릭은 행운을 빌어주며 그의 그룹에게 상당량의 무기를 나눠주고 길을 떠난다.

일반적인 좀비물과 이 드라마의 차이를 가장 잘 드러내주는 인물. 그런데 시즌2의 삭제 영상을 보면 안타깝게도 일행들과 함께 사망해있다. 연구소를 탈출한 릭 일행이 기예르모에게라도 돌아가자며 돌아갔더니 모두 좀비가 되어 있거나 총에 맞아 사망한 이후였다. 특히 일부 시신은 헤드샷으로 처형당한 듯한 암시가 있어서 약탈자들의 존재를 암시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시즌 2에는 실리지 않았다.

4.2 호르헤 (Jorge) †

Jorge_Vatos.png
무너져버린 애틀랜타 내부 갱 생존자이다.

4.3 아부엘라 (Abuela) †

Abuela_Vatos.png
다른 여러 노인과 함께 요양원에 살고있는 할머니.
펠리페의 할머니이다.
이곳의 노인들은 갱과 요양원의 남은 직원들에게 보호받고 있다.

  1. 아부엘라는 스페인어로 할머니라는 뜻이지 사람 이름은 아니다. 기예르모의 일행 중 한명이 아부엘라!(할머니!)라고 부른 탓에 그게 이름으로 기재되었다.

4.4 길버트 (Gillbert) †

Mr_Gilbert_Vatos.png
무너져버린 애틀랜타 내부 갱 생존자이며 천식을 앓고 있다.

비록 어른들의 사정에 의해 릭 일행이 노인요양원을 찾아가는 영상이 삭제되어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노인요양원이 워커에 의해 붕괴되고 대다수의 인물들이 사망했다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는 인물.

5 토니/데이브 그룹 (Dave & Tony's Group)

5.1 토니 / 데이브 †

파일:LvtO3sZ.jpg
랜달이 있던 대형 생존자 그룹의 일원. 허셜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은 마을 술집에서 마주쳤다. 릭 그룹과 허셜의 가족들이 농장에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자기들 그룹도 머물게 해달라며 릭에게 부탁했지만 거절당했고, 무력으로라도 농장을 빼앗기 위해 릭에게 총을 겨누려 했으나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릭이 먼저 사살했다. 그 후에 토니와 데이브를 따라 마을에 도착한 대형 그룹이 그들의 사망 사실을 알게 되자 릭 일행(릭, 글렌, 허셜)에게 총격을 가했고 이는 랜달 사태, 그리고 데일의 죽음의 결정적 요인이 된다. 이둘은 릭이 워커사태이후 최초로 죽인 인간이면서 릭의 정신상태가 망가지는 첫 시발점이 됐다고 볼 수있다.

5.2 랜달 (Randall) †

파일:TonsrEl.jpg
배우는 마이클 지건(Michael Zegen) 키만좀더 컸으면 외국의 이광수랑 비슷하다!

허셜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마을에 가서 술을 마시다가 마주치게 된 다른 그룹의 일원. 몹시 경박한 인상이다. 30명 정도 되는 많은 인원이 모인 그룹이었으나 마을에서의 총성을 듣고 워커들이 다가오자 그룹은 자리를 뜨기로 한다. 그러나 지붕에서 허셜 일행을 사격하던 중 다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게된 랜달은 버림받고 릭 일행에게 구조되었다. 처음엔 상처만 대충 치료해 주고 어디 적당한 곳에 떨궈줄 예정이었지만 매기와 같은 학교에 다녔고 농장의 위치를 알고 있는 것이 밝혀지면서 셰인을 비롯한 과격파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 그를 살려주자고 적극적으로 주장했던 인물은 데일 뿐이었다. 안드레아도 마지못해 찬성하긴 했지만. 이러한 여론에 크게 실망한 데일은 화가 나서 혼자 산책을 하다 그만 워커에게 끔살을 당한다. 심지어 칼은 랜달의 머리에 총을 겨눈 릭에게 어서 빨리 죽이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데일의 죽음으로 인해 여론은 그를 다시 먼 곳에 놔두고 오는 것으로 변경되었지만 셰인에 의해 릭을 꾀어내기 위한 미끼로 소모되어 숲에서 살해당한다. 그런데 셰인에 의해 목이 꺾여 죽었는데 대릴에게 발견되었을때는 워커에게 물린 흔적도 없었는데 워커가 되어 돌아다니고 있었다. 셰인도 릭의 칼에 찔려 죽었는데 워커가 되어 일어났다. 이는 랜달을 방생하러 갔을 때 발견했던 두 경관의 시체에서도 물린 흔적이 없는데 워커화된 것으로 보아, 죽은 자는 예외없이 워커가 되는 규칙을 따른 것이다. 원작 만화의 설정도 죽은 자는 예외없이 모두 워커가 된다.로 같다. 아무튼 그토록 죽음을 두려워한 포로였고 죽을 고비를 몇번이나 넘겼는데도 결국 허무하게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등장부터 사망까지 내내 여기저기서 치이고 묶이고 휘둘리다 마지막엔 죽음마저 이용당한, 어찌보면 정말 불쌍한 인물.
데릴이나 셰인과의 대화를 들어보면 별로 불쌍하진 않은듯?

6 농장 생존자 그룹 (Greene Family & Friends)

허셜의 농장에서 머물고 있던 생존자들이다. 현재 매기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한 상황.

릭 일행이 찾아오기까지 대략 그 때[11]로부터 3개월 가량 생존하고 있었다.
워커들을 사망한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고, 병에 걸려 일시적으로 변이된 것으로 생각했기에 언젠가 치료제가 나오면 모두 원래 인간으로 돌아올 것으로 생각하고 헛간에 워커들을 옮겨놓고 굶어죽지 않게 먹을 것을 주고 있었다.

6.1 허셜 그린 (Hershel Greene) †

파일:Attachment/TWD-Cast-S4-Hershell-590x375.jpg

릭그룹의 정신적 지주이자 릭 멘붕억제기

배우는 스콧 윌슨(Scott Wilson). 이 배우는 한국 영화 《괴물》에서 초반에 미군기지에서 한강에 독극물을 버리라고 지시하는 만악의 근원으로 출연 한 적이 있다.그리고 워킹데드 게임 시즌1 에도 출현한 바가 있다.

농장 생존자 그룹의 리더. 오발로 심하게 부상당한 칼을 자신있게 수술하길래 모두 다 의사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수의사였다. 결국 셰인이 내출혈 수술에 필요한 장비를 가져오면서 수술을 성공시켰지만, 농장에 외부인들이 들어오는 것을 싫어해 릭 그룹을 내보내려 해 갈등을 빚게 된다. 대도시나 거주단지와 멀리 떨어져 있고 이미 송출이 중단된 지 오래인 라디오나 TV로만 사태를 접해 상황 파악이 심하게 낙관적이며, 워커를 에이즈처럼 치료가 가능한 질병 따위로 인식하고 있다.[12] 그 때문에 워커가 돼 버린 후처와 아들, 그리고 농장에 들어오는 워커들을 생포(!)해 헛간 안에 가둬놓고 사육(?)하는 중. 결국 셰인이 강제로 헛간을 열어버리는 바람에 워커들이 모두 살육당하는 것을 보며 절망해버린다. 이 때문에 약간 소극적으로 변했으며, 그룹 내에서 특히 매기가 릭을 불신하는 모습을 보일때도 릭을 신뢰하고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3에서는 시간이 꽤 경과한듯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나온다. 1화 막바지에 워커에게 다리를 물리고 워커로 변하는걸 막고자 릭이 그의 다리를 절단한다. 모두의 노력 덕분인지 살게된다. 그 이후에는 목발을 짚고 다니게 되었다. 데일이 죽은후 그가 맡았던 그룹의 중재자 역할을 맡았다. 릭에게 계속적인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 모습까지 딱 그 분이다.게다가 데일처럼 수염까지 길렀다.

사실 가정사가 심각하게 불행했는데, 아버지란 작자는 툭하면 술에 취해서 허셜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15살에는 자신을 지금의 농장으로 내쫓았기에 허셜은 그런 아버지를 증오하여 임종에도 찾아가지 않았다고 한다.워커 사태 후, 그는 아내,아들을 잃었다고 했는데,워킹데드 게임 시즌 1에서 아들이 죽는 장면이 나온다.

시즌 3 9화에서는 타이리스 그룹의 일행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등장하고 곧 도착한 릭 일행을 맞아주며 글렌과 매기의 사이가 안 좋아 졌다는 것을 눈치챈다. 그리고 릭에게 타이리스 그룹을 합류시키자고 조언하지만 릭은 거부한다. 10화에서는 분노에 이성을 잃은 글렌을 말리고 정신이 나가서 밖에서 로리의 환영을 따라다니는 릭을 추스리려고 노력하나 별로 효과가 없어서 절망한 모습이 나온다. 가버너가 교도소를 습격했을때 앞마당에 나와 있어서 워커들에게 고립되었으나 때마침 등장한 미숀과 글렌에 의해 무사히 구출된다. 11화에서는 그룹의 중재자 답게 릭을 다그치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며 우드버리 그룹과의 마찰을 해결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멀이 위험인물 이란것을 인지하고 대화를 시도했는데 멀이 가버너의 잔인함을 알려준다. 13화에서는 릭과 가버너의 협상때 릭의 호위겸 브레인 역할로 동행한다.

시즌 4에서는 집단지도위원회의 일원이 되어서 공동리더격이 되었다. 그리고 그룹내에 퍼지는 전염병을 해결하는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수의학과에 약품이 남아있을거라고 조언하고 자신이 따라나서겠다고 했지만 대릴은 그의 다리를 염려해 말린다. 결국 전염병이 대규모로 전염되자 아이들과 함께 보호조치를 받지만, 도리어 빠져나와 환자들을 보살피는것에 목숨을 걸겠다고 한다. 그의 노력덕택인지 환자들은 대릴 일행이 지체되는 가운데에서도 예상보다 오래 버텼다. 끝내 환자들이 하나둘 죽어가는 상황을 맞이하지만 대릴을 비롯한 주요전력이 빠져나간 교도소에서 릭과 칼(!?)은 감옥을 둘러싼 철조망이 뚫리면서 몰려오는 좀비들을 상대해야 했고, 메기는 들어올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을 때 거의 혼자 원맨쇼로 일을 해결한다. 이때 어린이가 사람이 죽는 것을 보지 못 하게 최대한 안 보이는 곳으로 유인해서 죽이는 세심함까지 보인다.

8화에서는 악의 화신 가버너에게 미숀과 같이 납치 당했다. 아직 먼길을 오지 않았다며 아직은 돌이킬수 있다며 말하면서 공생 할수 있다고 하며 가버너를 설득하는 허셜 이였지만 가버너는 릭과 우리는 절대 공생할 수 없다며 허셜의 제안을 무시해 버린다. 그리고 릭의 감옥으로 쳐들어가 허셜과 미숀을 인질삼아 릭의 그룹에게 감옥을 비우라고 협박 한다. 하지만 릭은 이제 더이상 자기 혼자 결정 하지 않겠다고 얘기 하며 이 감옥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가버너에게 선언 한다음 우리 모두가 서로 공존 할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끝까지 말로 설득하는 릭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며 빙그레 미소 짓는 허셜의 모습은 이번 화의 명장면이다. 릭의 진심어린 말에도 불구하고 그 말을 거짓말이라 생각하며 분노한 가버너의 광기 섞인 모습에 허셜은 단칼에 목을 베이고 만다. 그리고 릭이 총을 발포 하자 전쟁이 시작된 아수라장 상황에서 도망치긴 하지만 도망친 모습이 가버너에게 걸려 완전히 살해되고 만다.

미숀이 워커들이 들이닥치면서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교도소를 떠나는 도중 허셜의 머리를 발견하는데, 뇌기능이 살아있었기에 그의 머리는 입을 뻐끔거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그의 머리를 보다못한 미숀은 자신의 칼로 찔러 영면에 들게 한다.

데일의 빈 자리를 제대로 채워주며 릭이 최소한의 도덕심과 인간성을 가지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꽤 좋아진 모습을 보였으나 그의 죽음 이후 릭의 행동을 보면 셰인이나 가버너와 크게 다를바없는 생존을 위해서 모든것을 용인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일행의 도덕선생님같은 존재

6.2 매기 그린 (Maggie Greene)

항목 참조.

6.3 베스 그린 (Beth Greene) †

항목 참조.

6.4 지미 (Jimmy) †

ustv_walking_dead_jimm.jpg

배우는 제임스 앨런 매큔(James Allen McCune).

농장에서 만난 생존자. 병풍남이다. 베스와 3개월 동안 연인관계였던 것으로 묘사된다. 대사는 물론 출연도 거의 없기 때문에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시즌 2 13화에서 활약다운 활약을 하나 싶더니 그대로 리타이어(…)

6.5 오티스 (Otis) †

파일:OcHdx1D.jpg
배우는 프룻 테일러 빈스(Pruitt Taylor Vince).

원래 직업은 앰뷸런스 운전사나 구급대원인 것으로 묘사된다. 뚱뚱하고 덩치큰 체형이라 금새 지치지만 농장에서는 그래도 총을 가장 잘 쓰는 사람. 조금 경박하고 횡설수설하는 성격으로 보이지만 천성은 선한 듯하다. 그냥 사람좋은 옆집 아저씨의 느낌. 사슴을 사냥하다가 사슴 뒤에 가려진 칼을 못 보고 총을 발사해 칼에게 심한 부상을 입힌다. 이에 책임감을 느끼고 (릭은 수혈 때문에 움직일 수 없었으므로) 셰인 함께 수술 도구 조달을 위해 워커가 득실거리는 의료캠프로 향하지만, 워커의 습격으로 셰인에게 수술 도구를 맡기고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적 최후를 맞았다... 고 셰인이 전했지만 사실 발목을 다쳐 다리를 절게 된 셰인이 실탄도 거의 다 떨어지자 혼자 살아보겠다고 오티스의 다리를 쏴 버렸다. 오티스가 먹히는 사이 셰인만 도주한 것. 셰인이 개과천선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수술 도구를 가져오는 과정에서 두 명이 완벽한 파트너쉽을 보였던 터라 실로 시즌 2의 가장 충격적인 반전 중 하나이다.

한편, 농장의 헛간에 갇혀있던 수많은 워커들은 모두 오티스가 잡아온 것들이었다. 그 숫자가 어마어마했던 것을 생각하면 의외로 전투력이나 워커 다루는 솜씨가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오티스가 죽자 이 일을 릭, 지미, 허셜 세 명이서 잠시 했으나 오티스가 몹시 손쉽다고 묘사하던 것과는 달리 몹시 고생하며 잡아와야했다. 직접적인 묘사는 없지만 소피아를 데려온 것 역시 오티스로 추측된다. 어쩌면 셰인이 오티스를 죽이지 않고 함께 돌아왔다면 소피아를 찾기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이 줄었을 것이다.

6.6 퍼트리샤 (Patricia) †

파일:2NPRDYR.jpg
배우는 제인 맥닐(Jane McNeill).

오티스의 아내로, 병풍녀다. 간호사 비슷하게 묘사된다. 지미와 마찬가지로 대사는 물론 출연도 거의 없기 때문에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했으나, 시즌 2 13화에서 훌륭한 절규 연기를 선보이며 리타이어(……). 결과적으로 보면 농장의 생존자들은 주인공 그룹이 농장을 찾아오면서 인원의 반을 잃었고 안전한 보금자리마저 상실한 셈이 됐다. (하지만, 릭 일행이 오지 않았다 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워커 떼에 의해 전멸했을 것이다.)

7 교도소 생존자 그룹 (Prison Survivors)

교도소 안에 식당안에 숨어 있던 5명. 좀비 사태가 일어나서 교도소 안에까지 감염이 퍼지자 간수들이 5명을 식당에 피신시키고 무기를 준 다음에 자신들은 좀비 사태를 진정시키다가 죽었다. 아무런 매체도 접하지 못해서 갇힌지 190일이 넘었는데 식당 안에서 짱박혀서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고 외부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돼서 가족들의 생사여부도 모르고 있었다. 대릴은 이들을 가둬두고 싶어했지만 죄수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 비상상태로 인해 전원 주지사에게 사면을 받아 밖으로 나갈수 있는 자유의 몸이었다. 일단 릭은 자신들의 그룹의 안전을 위해 교도소 생존자 그룹이 다른 동에서 살 수 있도록 이들과 함께 워커로 뒤덮인 교도소 정화 작업을 시작한다.

하지만 교도소 정리 작업 도중 토머스와 빅타이니가 죽고 앤드루 사건으로 액슬과 오스카만 남았으나 이 둘 역시 우드버리와의 전쟁 중에 허무하게 리타이어한다. 초반엔 뭔가 있을 듯하게 등장했으면서 결국 로리의 사망으로 릭이 정신붕괴를 일으킨 것 외에는 스토리상으로는 이렇다할 비중도 차지해보지도 못한채 몰살당한 집단이라고 볼수있다.

7.1 액슬 (Axel) †

250px-AxelSTW.jpg
배우는 로 템플 (Lew Temple).

마약거래로 감옥에 수감되었던 사람으로 일단 그룹내에서 최연장자이다. 자신과 오스카를 제외한 다른 수감자들이 모두 죽은 후에 릭의 그룹에 합류했다.

외부로부터 오랜 기간 단절된채 살아온 탓인지 생존보다는 여자에게 관심을 더 가져 베스와 몇마디 주고 받으며 대쉬하려 하지만 바로 캐럴에게 저지당한다. 이 일이 있고 여성이면서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캐럴을 레즈비언이라고 오해하는 등 의외의 모습을 가진 캐릭터이기도 하다. 시즌 3 10화에서 기습을 온 가버너의 저격에 머리를 맞고 그대로 즉사했는데, 그나마 그의 시신이 방패 역할을 한 덕분에 캐럴이 살 수 있었으므로 그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캐럴과의 대화 중 자신이 밝힌 바에 따르면 상당한 겁쟁이였던 모양. 무장 강도로 한번 수감된 적이 있으나 그때도 진짜 총을 쓰기는 무서워서 장난감 총가지고 털었다가 그가 숨어살던 그의 형네 집에서 발견된 진짜 총 때문에 강도 혐의로 잡혔다고 한다. 물론 마약 관련 범죄에까지 가담했던 전과를 감안하면 웃자고 하는 거짓말일 수도 있지만 등장내내 어리버리하고 순진했던 그의 언동을 보면 어쩌면 사실일지도(...).

7.2 오스카 (Oscar) †

250px-OscarSTW2.jpg
배우는 빈센트 M. 워드 (Vincent M. Ward).

주거지 불법침입으로 감옥에 들어온 수감자. 교도소 생존자 그룹중에 가장 용감하고, 그룹을 위해서라면 살신성인하는 인물로 나쁜 사람이 아니다. 액슬과 자신을 제외한 다른 교도소 생존자가 전부 죽은 시점에서 릭 그룹에 합류. 앤드루의 습격에서 격투 중 릭이 리볼버를 떨어뜨리고 이를 오스카가 줍게 된다. 이전 동료였던 앤드루의 편을 들어 릭을 쏠 수 있었음에도 오히려 앤드루를 쏜 덕분에 릭에게 리볼버를 건내줌으로써 릭과의 유대도 생기고 믿을만한 멤버로 거듭난다.

글렌과 매기를 구출하는 작전에 함께 동행했으나 우드버리 그룹과의 총격에서 사망한다. 사실 릭이 우드버리 패거리중 한 명에게서 셰인의 환영을 보는 바람에 총 쏘는걸 주저했고 결국 그 자가 쏜 총에 맞고 오스카가 쓰러진다.

7.3 토머스 (Thomas) †

250px-Tomasmrtomas.jpg

교도소 생존자 중 리더다. 그룹중에서 유일하게 총을 들고 있으며 릭과 협상을 한다. 수적으로나 화력으로나 밀리는 교도소 생존자 그룹은 그들이 머물던 식당에서 머물러도 좋다는 허락을 하고 릭의 그룹에게 식당내에 잔뜩 쌓여있던 식량을 제공해준다. 그가 리더일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는 바로 그가 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 온 릭 일행을 불신하고 특히나 자기네들을 아래로 두려는 릭을 싫어해서 좀비와 싸우는 도중 좀비를 이용해 릭을 죽이려고 하지만 릭 일행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무사히 넘기고 싸움이 끝난후 역으로 릭에게 죽는다. 그리고 빅 타이니가 처음으로 감염되자 바로 죽여주는 냉혹함을 보여준다.

7.4 앤드류 (Andrew) †

AndrewSK.png

교도소 초반부 만악의 근원

교도소 생존자 그룹중에 가장 나이가 어리고, 체구도 작은 사람으로 아직 철이 덜 들은 어린아이 포지션이다. 시즌 3 중간에 릭에 의해 교도소의 안전 구역 바깥으로 쫓겨나지만 어찌어찌 살아돌아와 교도소의 모든 문을 열어버리고 워커들이 모일 수 있게 디젤 발전기로 비상 사이렌까지 켜는 등 나름대로의 복수 행위를 했다. 허나 그 탓에 로리가 죽고 캐럴은 고립됐었으니 만악의 근원이라고 봐도 모자람이 없다. 큰 스페너로 추정되는 공구 시즌 3 4화에서 파이프 렌치를 들고 릭을 몰아붙였으나 릭의 편을 든 오스카와 릭에 의해 결국 사망한다.

7.5 빅 타이니 (Big Tiny) †

250px-Store_lille.jpg

교도소 생존자 그룹중에 가장 덩치가 크고 힘이 센 사람이지만 덩치가 아깝게 겁은 매우 많은 사람이다. 교도소 생존자 그룹과 릭 일행이 처음으로 손을 잡고 공동으로 교도소를 수색하러 갔을때 좀비들과 싸우는게 무서워서 뒤에서 꽁무니를 빼며 떨다가 급습한 좀비무리가 그를 할퀸다. 그가 좀비로 변한다는 사실을 릭이 알려주자 손 써볼 새도 없이 토머스가 그를 죽인다.

8 우드버리 생존자 그룹 (Woodbury Survivors)

우드버리란 작은 마을에 있는 생존자 그룹으로 인원은 75명이며 리더는 가버너다. 모든 시즌 통틀어서 나온 생존자 진영중 가장 정비가 잘되고 인원수도 많은 그룹이다. 마을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쌓아두고 있다. 바리케이드 안은 굉장히 깨끗하다 수도물도 있고 전기도 발전기를 통해 공급하며 학교와 병원, 그리고 명목상 연구시설도 있다. 이 연구 시설은 딸 페니를 다시 돌려놓기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실제로 워커가 되어서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었다. 죽기 직전의 노인을 모르모트로 삼아서.

처음에 이 마을이 생겨났을 때는 겨우 9명이서 시작되었는데 어느새 사람이 75명으로 늘어나게 되었고, 이후 마치 좀비사태가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깨끗하고 가버너의 목표 역시 좀비사태가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다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엄격한 규칙이 있으며, 사실상 가버너의 독재하에 있는 상태지만 살기 좋은 곳이라 사람들은 가버너의 규칙을 따르고 그를 존경한다. 이 생존자 그룹에서는 좀비들을 사슬에 묶어 링 모양으로 만들고 그 링 안에서 생존자 두명이 결투를 벌이는 것을 구경하는 것을 즐기는, 겉보기 와는 다르게 굉장히 야만적인 문화가 있다.

8.1 가버너 / 필립 블레이크 (The Governor / Phillip Blake) †

항목 참조.

8.2 페니 블레이크 (Penny Blake) †

250px-Penny.jpg

가버너의 딸. 등장할 때부터 이미 워커화가 되어있었다. 움직이지 못하도록 쇠사슬로 묶어놓았고 입에 재갈을 물려놓았다.

3부 후반에 간간히 나오더니 가버너를 죽이기 위해 그의 방에 몰래 들어온 미숀의 카타나에 깔끔하게 머리가 관통당한다. 이 때문에 가버너가 미숀을 죽이려고 더 벼르는 듯. 원작에서도 필립 블레이크의 친딸이며 가버너의 조카로 나온다.

8.3 밀튼 마멧 (Milton Mamet) †

배우는 달라스 로버츠 (Dallas Roberts).

우드버리 그룹에 있는 연구원으로 워커를 다시 사람으로 되돌리는 연구를 하고 있었다. 가버너에게 절대적인 후원과 지원을 받고 있으며 본인도 가버너를 충실히 따른다. 우드버리 그룹의 높은 사람중에서 가장 유약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가버너의 부탁에 따라 안드레아를 감시하고 있으며 안드레아가 교도소로 가서 협상을 하려는 것을 알자 바로 가버너에게 보고를 한다. 이후 안드레아와 위장용 워커를 잡으러 갔을 때 타이리스의 일행들과 조우한다.

시즌 3 13화에선 가버너와 릭의 협상에 경호차 나갔다가 허셜과 대화하게 되는데 서로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이후 가버너가 우드버리에서 학살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협상은 페이크로 내세우고 릭 일행을 모두 죽일 것이라는 말을 하자 그게 학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것과 지금까지 보여졌던 가버너의 악행에 탐탁치 않아하는 반응들을 보아 근본까지 악한 사람은 아닌 듯 하다. 14화에서는 가버너가 너무나도 즐겁게 미숀을 고문할 준비를 하자 가버너가 아예 제정신이 나갔다고 생각하고 안드레아에게 도망갈 것을 권유한다. 안드레아는 밀튼까지 데려가려고 했으나 밀튼은 거절한다. 여기서 밀튼은 가버너를 우드버리의 지도자가 되기 전부터 알고 있었음이 드러나고 가버너의 인간적인 면이 남아있을 것이라 믿는다는 말을 한다. 게다가 지금의 가버너를 죽여봤자 마티네즈가 새로운 가버너가 되어 그의 행보를 그대로 따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있다.

그러나 이후 가버너와의 대화를 통해 안드레아가 도망가는 것을 방치했다는 이유로 가버너는 밀튼을 신뢰하지 못 하게 된다. 결정적으로 밀튼은 가버너가 교도소를 공격하지 못 하게 교도소를 공격할때 쓰려고 하던 좀비들을 밤새 다 태워버렸다. 가버너가 그 사건의 범인이 밀튼임을 알게 되어 둘 사이에 관계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사실 밀튼은 가버너가 지난 일들을 모두 다 잊어 버리고 다시 온건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랐으나 딸도, 눈도 잃고 자신의 평화로운 마을까지 위협당한 가버너는 이미 복수귀가 되었다. 가버너는 그에게 안드레아를 죽일 것을 지시하지만 그는 가버너를 친다. 그러나, 가버너에게 한참 달리는 지라 결국 죽게 된다. 가버너는 "죽이지 않으면 죽게 된다"라고 말하며 둘을 남겨놓고 문 닫고 나간다. 죽기 직전에 안드레아를 탈출하게 도우려고 했지만 이후 좀비로 변해서 안드레아를 물게 된다.

결국 그는 가버너 곁에 있기는 하지만 가버너와 대조되는 선한 인물로 오히려 가버너를 자신이 처음에 알던 선인으로 되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옆에서 그를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보고 있자면 상당히 답답한 캐릭터였다. 그래서 안드레아 남자 버전이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을 얻으며 상당히 까였다.

8.4 시저 마티네즈 (Caesar Martinez) †

파일:HyHFe4b.jpg

가버너 휘하에 있는 사람들중에 말하자면 마을 경비대의 대장인 인물이다. 마을에서 가버너 다음가는 실세이며 좀비 사냥의 극에 달한 인물로 보인다. 여러모로 릭의 일행들중에 대릴과 비교되는 인물. 실제로 가버너와 릭의 협상때 대릴과 상당히 대화가 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버너와 밀튼간의 신뢰관계가 금이 가면서 갑자기 우드버리의 2인자로 부상한다. 밀튼이 가버너의 암살을 절대 반대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가버너를 죽여봤자 마티네즈가 권력을 잡고 새로운 가버너가 될게 뻔하기 때문.

시즌 4 6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시즌 3 종반의 교도소 습격에 실패한 뒤 가버너가 자신과 섬퍼트를 제외한 마을주민 전원을 총으로 쏴 죽이고 잠시동안 함께 길을 떠났다가 결국 정신줄을 완전히 놓아버린 가버너를 버리고 섬퍼트와 함께 떠났다. 이유야 어찌됐든 그동안 자신들을 따르던 사람들을 일순간에 죽여버린 가버너 밑에서 계속 있기는 꺼림칙할테니... 그리고 가버너를 떠난 후 자신만의 그룹을 만들었다. 그로부터 몇 달 후 우연히 그들이 머무르고 있던 곳 앞마당의 구덩이에 빠진 가버너와 메건을 구출하고 자신의 그룹에 들어오게 해 주었다. 만약 가버너 혼자만 구덩이에 빠졌더라면 구해주지 않았을거라는 말까지 하는 등 여전히 그를 신뢰하지 않았었다. 가버너가 다른 사람을 데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그가 다시 정신을 차린 것이라고 믿었던 듯.

하지만 가버너가 아닌 브라이언으로서 살아가는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 가버너에게 살해당한다. 간만에 발견한 술을 마시고 우드버리 때처럼 골프를 같이 치면서 미래를 이야기 하다가 뒤통수를 얻어 맞고 좀비가 가득한 해자까지 질질 끌려간 뒤 구덩이로 끌려내려가 좀비밥이 되었다. 앞서 설명되었지만, 밀튼의 걱정과는 달리 마티네즈는 제대로 된 리더로써 활약하고 있었다. 물론 그가 선인은 아닐 수 있으나 그룹을 생존시킨다는 책임감과 능력을 갖춘 사람이었다. 물론 이건 가버너가 보여준 흑화의 영향도 있을수 있지만.

8.5 섬퍼트 (Shumpert) †

250px-ShupertWttT.png

활잡이 흑인으로 3부 마지막화까지 살아남은 가버너의 수하이다. 시즌 4 7화에서 마티네즈의 말에 의해 죽은 것이 확인되었다. 좀비들에게 둘러싸였는데, 딱히 반항하지 않고 죽음을 받아들였다고. 아마도 가버너의 폭주에 의해 우드버리가 무너지고, 가버너마저 버리고 난 다음 삶의 의욕을 잃은 듯하다.

8.6 가르줄리오 (Gargulio) †

250px-Season_three_gargulio.png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정찰조에는 가버너의 선택을 받아 최근에 들어왔다. 신참답게 행동이 어리버리하며 살인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를 가버너가 배려하여 도망가는 미군 생존자를 가르줄리오가 처리하게 하는 등 훈련시키려고하나 미숀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멀에게 대들다 팀킬로 사망. 죽은 동료들에게 집착 하는것으로 보아 정이 많은 성격인 듯하다.

8.7 헤일리 (Haley) †

250px-Hayley.jpg

안드레아가 우드버리 마을에 들어온뒤 함께 경계근무를 섰던 인물. 자기 말로는 어렸을때부터 지금 쓰는 활을 써왔다고 하고, 워커가 된 아버지와 활을 두고 싸우다가 아버지를 쓰러뜨리고 이 활을 가져왔다는 등 활에대한 자부심이 대단하지만, 어렸을때부터 써왔다는 말과 달리 활 자체도 거의 새거나 다름 없었고,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죽여야 했으니 상심이 컸겠다며 안드레아가 애도를 표하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등, 그녀가 한 말이 진짜였는지, 아니면 허세만 가득한 거짓말이었는지 미심쩍은 부분이 여럿 보인다. 안드레아가 총으로 제압할수 있는 워커를 굳이 경계벽 아래로 내려가 근접전으로 처치하는 무모함을 보이자 경악하면서 버럭 화를 냈는데, 정작 자기는 화살을 몇발이나 날려댔는데도 느릿느릿 걸어오는 워커 한마리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그걸 보다못한 안드레아가 화살 낭비하지말고 그냥 칼로 제압하면 된다면서 담을 넘어가 워커를 죽이고 온 것.얼마나 답답했으면 옆에서 보다못해서 칼을 들고 친히 썰어주러 갔다오셨을까 이후 멀과 대릴의 처형장에 난입한 릭 일행과의 총격전에서 매기에게 사망.

8.8 마이클 콜먼 (Michael Coleman) †

Season_three_michael_coleman.png

밀튼의 연구에 모르모트가 되었던 백인 노인. 기력이 쇠약해졌는지 말도 잘 하지 못했다. 실험의 내용은 간단한 테스트로 지능과 이성이 존재함을 확인한다. 테스트는 자신의 이름, 아내의 이름, 결혼은 언제 했는지 등을 물으며 진실이면 오른손을 들라고 한 것. 그리고는 다음 자연사한 노인이 워커가 되어서도 지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살아있을 때 했던 테스트를 워커가 된 후 다시 실시하는 것이었는데 실험은 실패하고 실험체였던 노인은 가버너가 밀튼을 도우라고 보냈던 안드레아에 의해 사망했다.

8.9 캐런 (Karen) †

250px-Season_four_karen.png

시즌 3에 등장한 우드버리 마을 주민. 마지막화에서 교도소 점령에 실패한 뒤 교도소를 다시 공격하자고 주장하는 가버너에 반발했었던 우드버리 자경대를 쏴죽일 때 다른 사망자 시신 밑에 숨어 있었는데, 가버너가 시체에 헤드샷을 날려 확인사살을 하다가 운 좋게도 딱 캐런 앞에서 총알이 다 떨어진 덕분에 살아남았다. 이후 릭 일행에게 발견되며 그들과 함께 우드버리에 돌아와서 우드버리 주민들과 함께 교도소에 새로 합류하게 된다.

시즌 4에서는 타이리스의 애인 사이가 되어 있었고 깨가 쏟아지는 사이(타이리스가 더 좋아하는 것으로 묘사됨)였으나, 교도소 D동에 전염병이 퍼지고 이로 인한 증세를 보여 격리구역에서 지내다가 캐럴에 의해 살해당하고 시신이 불에 태워져버렸다.

8.10 저넷 (Jeanette) †

Season_four_jeanette.png
시즌 4에서 처음으로 등장. 우드버리 출신인 것으로 확인된다. 4부 8화에서 글렌과 함께 버스에 탔다.
하지만 11화에서 메기 일행이 발견한 버스에는 워커들이 우글대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볼 때 사망한 듯..

8.11 제이콥슨 (Jacobson) †

Extra41_%28The_Suicide_King%29.png
우드버리 생존자 중 하나이다.
이후 생사는 알 수 없으나 우드버리 생존자들이 다 죽었고 약한 노인이니 사망한 듯.

8.12 조디 (Jody) †

Jodycrop.png
가버너가 교도소를 침공했을 때 같이 온 청년.
가버너가 패배하자 도망치고 숲속에 숨어있던
베스, 주디스, 허셜, 칼과 마주친다.
사람을 죽이기 싫은건지 칼의 위협에 순순히 총을 건네주려했으나 칼은 그냥 쏴버렸다.

9 타이리스 그룹 (Tyreese's Group)

잭슨빌 출신의 사람들. 타이리스와 사샤는 워커 사태 발생 초기에 모든 이웃들이 미쳤다고 생각한 제리라는 생존주의자의 벙커에서 버티다가 이후 벙커에서 나오게 되면서 25명의 사람들과 함께 했었다. 하지만 중간에 4명만 남고 나머지들은 전부 죽었으며, 이후 시즌 3 후반부에 깨어진 교도소 벽을 이용해 안으로 들어왔다. 좀비에게 물린 아내를 버리지 못하고 남편이 우물쭈물하자 워커가 되기전 처리해야한다면서도 같이 이동하는 등 인정 많은 그룹이다.

9.1 타이리스 (Tyreese) †

파일:Attachment/TWD-Cast-S4-Tyreese-590x375.jpg
배우는 채드 콜먼 (Chad Coleman). 이 아저씨는 레프트 4 데드 2에서 코치의 성우를 담당했다.

건장한 흑인 남성으로 좀비 사태가 일어난 후 여동생과 인근 이웃 집에 숨어 있다가 식량이 떨어지자 정처 없이 떠돌다가 25명 규모 정도 되는 큰 생존자 그룹을 만나 합류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좀비들에게 습격당해 몇 명뿐이 안되는 사람만 남고 그 뒤에는 정처없이 떠돌고 있었다. 시즌 3 8화에서 우연히 릭의 일행이 있는 교도소에 도착했고 그들을 일단 안전한 곳에 격리시키는 칼을 보며 흥분하는 여동생 사샤에게 일단 릭의 일행의 결정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말린다. 그리고 자신의 일행 중 한명이 좀비에게 물리자 자신의 손으로 처리하는 등 여러모로 리더격인 인물.

일단 위험하지 않은 인물들이라 판단을 내린 허셜에게 일행의 치료를 맡기고 사망한 도나를 묻으려고 할 때 앨런과 벤이 교도소를 뺏어버리자고 하자 타이리스와 사샤는 릭의 일행은 좋은 사람이며, 자신들을 도와줬으니 그런 배은망덕한 짓은 하지말자고 적극적으로 말린다. 이후 릭을 만나 그룹에 합류하지는 못하더라도 자신들끼리 자급자족할테니 제발 교도소 안에만 머무르게 해달라고 하지만 릭은 거절한다. 설상가상으로 릭이 로리의 환영을 보며 소리를 질러대자 일단 글렌에 의해 서둘러 교도소를 빠져나가며 이후 우드버리 그룹에 합류하게 된다.

14화에서는 사격을 매우 못 한다는게 밝혀진다.여동생보다 못 한다 그리고 우드버리를 탈출하려는 안드레아를 말릴려고 하지만 안드레아가 칼로 위협을 하자 일단 보내준 뒤에 바로 가버너에게 보고한다. 가버너가 릭과 전쟁을 하려고 한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고는 어떻게든 전투에 말려드는 것을 피하려 노력한다. 타이리스와 사샤는 릭에게 좋은 인상을 못 받았지만 그래도 교도소에는 어린이와 노약자가 있고 그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교도소를 공격하는 것에는 절대 반대하며 가버너가 좀비들을 생포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 후에는 가버너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마지막화에서 자신과 사샤는 워커들과는 싸워도 인간과는 못싸우겠다며 우드버리에 남아 노약자들을 지키겠다고 하며 결국 시즌 종반부에 전투가 끝나고 우드버리를 찾아온 릭 일행에 합류한다.

시즌 4에선 캐런이란 미인과 깨가 쏟아지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나 패트릭이 전염병 증세를 일으켜 사망한 뒤 워커가 되어버린 D동의 전염병사건 이후, 캐런 역시 이러한 증상을 보여 격리조치 되었다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하고 불에 태워졌다. 범인은 위에도 있다시피 캐럴이었지만... 이에 타이리스는 큰 충격을 받고 분노하여 매사에 신경질적으로 행동하는데, 릭에게까지 화풀이를 하다가 되려 전염병 창궐로 인해 자신의 일상이 무너지는데 정줄을 놓은 릭에게 떡이 되도록 맞는다. 이 후 남은 유일한 소중한 사람인 동생 사샤를 살리기 위해 대릴과 함께 수의학과로 가기로 한다. 3화 마지막에서 다른 일행이 도망갈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좀비들에게 사방에서 둘러싸인채로 분노의 포풍 망치질을 하는 장면이토르 있었는데 사망플래그임이 분명해보이는 장면이라 누구나 그가 죽었을 것이라고 예측하였음에도 생존. 사격은 젬병이었으나 근접전에서는 거의 신의 경지에 다다랐다는 것을 증명했다.

가버너가 다시 교도소에 쳐들어왔을 때에는 전투 도중에 중과부적으로 몰려서 살해당할 뻔했으나 교도소에 있던 어린이들이 무장을 하고 나와 지원을 해준 덕분에 살아난다. 그대로 어린이들과 함께 교도소를 탈출하지만 모두를 챙기기에는 버거웠는지 다음에 재등장했을 때에는 리지, 미카, 주디스 세 명만 함께 등장한다.

10화에서는 주디스를 안고 리지와 미카와 등장한다. 아기 때문에 외박이 불가능해서 안전한 피신처를 찾아 움직여야 상황이었다. 쉬던 도중에 아기가 울자 리지가 타이리스에게 바로 움직이자고 한다. 때문에 애들을 통제하면서 힘겹게 나아간다. 멀리서 비명소리를 듣고 애들을 조용한 곳에 놔두고 도와주러 가지만 결국 감옥의 생존자들은 다 죽거나 감염된다. 그리고 이때 애들을 찾은 캐럴과 재회하며 그녀와 재회한다. 캐럴이 캐런을 살해한 사실을 몰랐기 때문인지 그녀와 포옹하며 재회한다. 하지만 리지와 미카가 사망한 뒤 절망감에 빠진 캐럴이 타이리스에게 죽을 각오를 다지면서까지 캐런을 죽인 것이 자신이라고 고백하자 욱하긴 했으나 결국 그녀를 용서한다.

종착역 부근에 다다르고 주변의 오두막 앞에서 종착역 멤버인 마틴을 포박한 뒤 캐럴이 릭 일행을 도우러 간 동안 타이리스는 혼자 주디스를 돌보며 마틴을 감시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타이리스의 캐릭터가 드러나게 된다. 포로가 된 마틴은 전형적인 종착역 주민의 사고방식, 정확히는 전형적인 악한의 마인드. '나를 지금 죽이지 않는다면 당신(+주디스)이 죽게 될 것이다'라고 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가 한 말대로 워커떼가 오두막 앞으로 몰려온 틈을 타 주디스의 목숨을 두고 협박하는 마틴에 의해 무장해제를 당하는 등 위험에 처하게 된다. 하지만 타이리스는 맨손으로 워커들을 다 때려죽이고 그걸 상상도 못했던 마틴을 때려눕힌다. 하지만 마틴은 살아있었으며 종착역 생존자들과 함께 행동한다. 밥이 납치당해 다리가 잘린채 돌아오자 캐런을 잃었을 때의 자신처럼 복수심에 불타는 사샤를 달래준다. 종착역 생존자들과의 결착이 지어지고 날이 밝자 혼수상태에 빠진 밥이 워커가 되는 것을 막는다. 이 일이 있은 후 밥을 잊지 못하던 사샤가 신경질적인 태도를 취하다 결국 그에게 기대자 말없이 다독여준다.

시즌5 9화에서 어이없는 죽음을 맞게된다. 노아의 집에서 노아의 쌍둥이 동생의 방에서 사진을 보다가 옆방에 있었던 워커에게 급습을 당해 왼팔을 물린다. 워커가 문에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방심하고 있다가 사진을 보고 쌍둥이란 사실을 깨달은듯하다. 사진을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나온다. 노아가 다른사람들을 부르러 간 사이에 타이리스는 죽은 사람들의 환영을 보게되는데, 혼란을 겪는 사이에 또다른 워커가 급습한다. 평소에라면 다 때려잡았을 타이리스였지만 한쪽 팔을 잡아 피가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양팔을 다 쓸수 없는 상태였기때문에 워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할 뻔 하다가 물린팔을 내주고 워커를 잡는다. 이과정에서 피를 너무 많이 흘리게된다.

타이리스가 본 환영에 등장한 사람은 마틴과 거버너, 밥, 베스, 그리고 리지와 미카다. 동시에 사태 초반부에 있었던 일에 대한것 같은 내용의 라디오뉴스또한 환청으로 생각된다. 각각의 환영은 타이리스의 심리를 보여주는듯 하다. 마틴과 거버너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밥은 자신의 보호기제, 리지와 미카, 베스는 죽은사람들에 대한 그리움, 라디오는 타이리즈가 처한 워킹데드의 세계 그 자체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타이리스는 가버너의 환영이 한 말에 반박을 하며 자신의 행동의 옳음을 입증해보였지만, 그가 거버너에게 한 선언과 달리 아쉽게도 살아남지는 못했다. 결국 그도 흑형보존의법칙의 희생자.

타이리스란 인물은 이렇게 외적으론 굉장히 다부지고 강해보이고 또 실제로도 강하지만, 정작 내적으론 한없이 부드러운(나쁘게 보면 나약한) 인물이다. 그것을 일부 증명하는 건 사샤와 밥을 바라보는 흐뭇한 아빠미소 물론 중간에 막나가긴 했지만, 그 또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아픔이라는 것의 영향이었을 뿐, 결국 범인인 캐럴을 이해하고 용서하였다. 애초에 첫 등장 때부터 타이리스의 성격은 이러했으며 사격이 서툰 것 또한 이런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치일 것이다. 생존에 육체적 강인함 뿐만 아니라 의지 또한 필요한 워킹 데드의 세계에서, '타이리스와 같은 인물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나올 정도로 위태로운 그와 그 성품이 바로 릭의 그룹에서 그가 가지는 존재가치가 아닐까? 결국 그가 하차하는 시즌5 10화에서 많은 비중과 좋은 연출의 뒷받침을 받으며 타이리즈의 이야기는 끝을 맺었다.

시즌2에서는 릭이 쉐인을 죽인 이후 쉐인이 맡던 하루하루 생존만을 위해 살아가는 생존가의 모습이 되어간 반면, 시즌5에선 타이리스가 죽음으로 인해 릭은 생존이 아닌 공존과 포용을 받아들이는 선택을 하게 되었다는 점도 고려해봐야 할 요소일 것이다.

원작에서는 은퇴한 미식축구 선수로 고등학생 딸이 있는 중년의 흑인 남성이다. 릭의 그룹에는 드라마보다 훨씬 빠르게 합류 했었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진짜 불쌍한 인물인데 딸의 남자친구가 중증 중2병이었고 딸도 비슷해서 둘이 동반자살을 시도하려다가 애꿎게 딸만 죽고 남자친구만 살아남는다. 자신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혈육을 잃어 분노한 타이리스는 딸의 남자친구를 죽인다. 이후 거버너와의 결전 중에 허셜처럼 목이 잘려 사망한다.

9.2 사샤 (Sasha)

파일:Attachment/TWD-Cast-S4-Sasha-590x375.jpg
배우는 소네콰 마틴 그린 (Sonequa Martin Green).

타이리스의 여동생으로 타이리스와 함께 정처없이 떠돌다가 시즌 3 8화에서 릭의 교도소에 도착했다. 일단 그들을 안전한 곳에 격리시키는 칼을 보며 자신들을 동물 취급하지 말라며 화를 내지만 타이리스가 말린다. 9화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말해주고 죽은 도나를 묻을 때 앨런과 벤이 교도소를 뺏자고 하자 타이리스와 함께 말린다. 이후 오빠인 타이리스와 함께 릭 일행에 재합류한다.

시즌 4에서는 교도소를 이끄는 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등장하는데, 특별히 뭔가를 하는 것 같지는 않다. 교도소에 전염병이 유행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샤 역시 증세를 보이며 쓰러지고 캐런의 사망과 겹쳐 타이리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감염자 격리구역에 들어간 뒤 환자 대부분이 워커화할 때 허셜의 빠른 대응으로 무사히 생존할 수 있었고, 대릴 일행이 구해준 항생제로 치료받아 시즌 중반부에는 거의 완치된 모습으로 등장해 가버너와의 전투에 참여한다.

교도소 그룹이 와해된 뒤에는 매기, 밥과 함께 행동하는데, 글렌을 백방으로 찾아다니는 매기를 두고 글렌은 이미 죽었을 테니 자신들 세 명의 생존에 더 신경써야 한다 주장하지만, 이에 밥은 생존에만 중점을 두는 삶은 의미가 없다고 부정한다. 생존자 수색과 자신들끼리의 생존 문제로 매기, 밥과 여러차례 충돌하는데 사실 생존자 수색을 꺼려한 이유는 오빠 타이리스의 생사를 확인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결국 매기와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눈뒤 마음을 다시잡고 셋이서 함께 철도를 따라 우선 종착역으로 향한다. 그러다 철도와 이어진 터널을 지난 뒤 만난 에이브러햄 일행에게서 글렌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시 터널로 돌아가 워커들의 밥이 될 위기에 처한 글렌과 타라를 구조, 재회하고 모두 함께 종착역으로 이동한다.

하지만 종착역의 이미지는 거짓이었고 A구역의 열차칸에 갇혀 나중에 추가로 잡혀 들어온 릭 일행과 함께 종착역 주민들의 식량이 될 위기에 처하지만 캐럴의 기지로 무사히 종착역을 탈출, 캐럴이 안내한 오두막 앞에서 오빠 타이리스와 마침내 재회한다.

매기, 밥과 의견을 일치시킨 뒤로는 밥과 많이 친해졌는지 시즌 5에 와서는 시종일관 둘이서 쪽쪽대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밥의 과도한 접근은 어느정도 차단하는 모습을 보면 완전히 빠져든 것은 아닌듯. 아니 정확히는 비중이 줄어서 그런 장면밖에 안 남은거다 그러나 종착역 생존자들에게 밥이 납치되었다가 한쪽 다리를 잃고 심지어는 그 다리가 식량으로 쓰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분노하여 모두 족쳐버리겠다고 날뛰려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겪었던 타이리스가 그녀를 타이른다. 일단 마음을 가라앉인 듯 싶었으나, 빈집털이를 하러 온 종착역 생존자들 중 마틴에게 칼침을 무수하게 놓으면서 설욕한다. 오빠 타이리스가 하지 못한 일을 자신도 모르게 해냈다.

밥을 보낸 후 그를 자신의 손으로 보내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후회하고 이 때문에 신경질적으로 변한다. 릭을 따라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습격에 참여하는데, 이 때 인질로 잡은 경찰관들 중 밥 스투키와 이름이 같은 흑인 남성 밥 램슨을 본 뒤 죽은 밥을 떠올렸는지 타이리즈에게 안겨 흐느껴 운다. 자신을 제외한 멤버들이 병원으로 이동할 때 밥 램슨과 폐건물에 남았는데, 그가 바깥에 워커가 된 친구가 있으나 자신은 결박당해 있으니 대신 처리해 줄 것을 부탁받고 밥의 부탁이니까 순순히 응한다. 그러나 워커를 저격하기 위해 창밖으로 주의를 돌렸을 때 뒤에서 밥 램슨이 힘껏 돌진하여 유리창에 머리를 세게 들이받고 그대로 기절한다.

밥 스투키가 죽고 매사에 신경질적으로 행동했는데,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을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빠 타이리스마저 사망하자 쌓일대로 쌓인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심히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매우 처절한 환경 속에서도 그룹원들에게 비협조적인 태도를 취하는등 그룹 내에서 완전히 겉돌기도 하였으나 폭풍우를 한번 겪으며 그룹원들과 함께 위기를 넘기고 다음날 아침, 혈육을 모두 잃었다는 동일한 처지에 있던 매기와 대화를 나누면서 어느 정도 진정을 찾은 듯하다.

그러나 알렉산드리아 안전지대에 정착한 뒤로 바깥 세상과는 사실상 단절되어있어 워커 사태 발발 이전의 평화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워커 사태 따위는 없었던 일이라는 것마냥 평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에게서 괴리감을 넘어 혐오감마저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안전지대 주민들의 단란한 모습이 찍힌 사진이 든 액자들을 마을 밖으로 들고가 전부 총으로 쏴버리고 그 소리에 이끌려 올 워커들을 기다린다던가, 마을 주민과의 대화를 기피한다던가, 끝내는 마을에서 열린 파티에서 바깥 세상 따윈 안중에도 없이 태평한 대화만을 나누는 주민들을 보다못해 결국 폭발해버린다.

계속해서 그룹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아웃사이더 행(자신도 딱히 뭘 하지도 않으면서 세상 모든 슬픔을 짊어진 듯한 짜증유발 케릭터).
아브라함과 새로 사랑하게 되는데 문제는 아브라함이 네간에게 죽을 후보 0순위라는 점. 아브라함마저 죽는다면 극중 가장 불행한 인물이 될듯하다.

시즌5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총을 능숙하게 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아마 만화책에서의 안드레아 포지션(저격수 포지션)을 맡게 될 것 같다.

9.3 앨런 (Allen) †

250px-AllenS3finalecrop.jpg

도나의 남편이며 벤의 아버지.

아들과 함께 타이리스에게 릭의 교도소를 뺏어버리자고 주장하나 사샤와 타이리스가 말린다 Dumb ways to die. 그리고 이후 나갔던 릭 일행이 돌아오며 흐지부지 해졌다. 타이리스가 생포한 워커를 보며 우드버리 그룹에 반감을 보이자 아들과 자신은 엮지 말라며 손사래를 친다. 그후 죽은 도나를 언급하자 화를 내며 타이리스와 격투를 벌인다. 아마도 타이리스에 대한 열등감에서 비롯된 듯. 시즌 3 마지막화에서 교도소 점령에 실패한 뒤 후퇴해있을 때 자포자기해버린 가버너에게 살해당한다.

9.4 도나 (Donna) †

250px-Season_three_donna.png
앨런의 부인이자 벤의 어머니. 시즌 3 8화에서 이동하던 도중 좀비에게 물리고 일단 도착한 교도소에서 타이리스의 손에 의해 죽는다. 3부 9화에서 보면 시체를 교도소 인근에 묻은 것으로 추측된다.

9.5 벤 (Ben) †

Ben2.jpg
앨런과 도나의 아들이다. 시즌 3 9화에서 아버지와 함께 타이리스에게 교도소를 뺏자고 제안하나 타이리스와 사샤가 거부하며 일이 흐지부지해진 듯. 15화에서 가버너가 미숀을 넘겨받으러 접선 장소에 갈때 따라갔다가 괜히 가버너 앞에서 얼쩡거리는 바람에 멀이 가버너를 저격했을때 가버너 대신 총에 맞고 죽는다.

10 교도소 합류 그룹 (Prison Newcomers)

대체로 4부에서부터 스크린에 제대로 나온 인물들로, 합류 경위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지 있지 않다. 때문에 그냥 미국쪽 팬들은 시즌 4에서부터 등장한 교도소 멤버들을 Prison newcomers로 통칭하는 듯. 대부분 우드버리의 생존자이거나 릭 일행이 외부에서 마주쳐 간단한 면접질문을 통해 인성에 문제가 없겠다 싶어 데려온 인물들이다.

미숀은 첫 등장에서 시즌 3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소속된 그룹이 없었지만 시즌 4에서 정식으로 교도소 그룹 멤버로 등장하고 있기에 이곳에 넣었다. 그러나, 첫 등장은 2부 마지막화라는 점에 유념할 것.

시즌 5에 와서는 주요 등장인물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했거나 생사불명이다.

10.1 미숀 (Michonne)

파일:Attachment/TWD-Cast-S4-Michonne-590x375.jpg
배우는 다나이 구리라 (Danai Gurira).

흑형간지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걸 보여준 흑누님. 포도잼

시즌 2에서 마지막에 나타나 안드레아를 구한 여성. 이 작품에서 유일하게 검을, 그것도 카타나를 사용하며 와패니즈 블패니즈? 대부분의 워커들을 단 1참만에 행동불능으로 만드는 드라마 시리즈의 유일한 소드마스터. 첫 등장시 좀비 2마리의 양팔과 턱을 다 잘라 데리고 다니며 자신의 짐을 들고 다니게 하는 동시에 자신의 흔적을 옅게 하여 워커들과 최소한으로 접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런 신박한 흑누님의 모습을 보고 시청자들 태반이 오오 흑누나 오오를 외쳤다고 한다.

시즌4에서 미숀의 악몽(과거 회상)을 통해 밝혀진 사실로, 본래 직업은 변호사였으며 상당한 부유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워커 사태가 터지고 자신의 남편과 어린 아들, 그리고 친구가 사망하면서 심한 멘탈 붕괴를 겪은 뒤 원래 소질이 있던 칼솜씨로 워커들을 해치우며 수라장을 거쳐온 듯하다. 그리고 시즌2 마지막 등장에서 함께 있었던 팔과 턱이 잘려나간 두 워커는 미숀의 남편과 친구임이 드러났다. 그 때문인지 시즌3에서 가버너 일당에게 처음으로 잡히기 직전에 워커들을 학살하던 일당들을 보며 직접 그 둘을 없애기 전에 잠시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두 워커들에 대한 설정은 코믹스에서부터 유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덧붙여 이 회상이 사실은 미숀의 악몽이었다는 것이 서서히 드러나는 연출이 참으로 섬뜩하다.

시즌 3에서 자신이 구한 안드레아와 함께 다니다가 가버너 일행에게 붙잡혀 그들 그룹의 은신처 우드버리에 들어가지만 그녀는 가버너를 신뢰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안드레아를 우드버리에 남겨두고 미숀은 홀로 마을을 벗어나는데, 그녀를 추적해온 멀의 추격조를 먼저 공격해보지만 다리에 총상을 입게 된다. 이 때문에 잠시 후 생필품을 구해 교도소 밖에 나온 글렌과 매기가 미숀을 쫓아 움직이다 우연히 그들을 발견한 멀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그 뒤 미숀은 글렌과 매기가 모은 생필품들을 주워서 교도소를 찾아가 릭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고 교도소 멤버들과 함께 글렌과 매기를 구하기 위해 우드버리로 돌아온다. 그녀는 단독으로 개인적인 복수를 위해 가버너의 집에 잠입하는데, 이 곳에서 워커가 되어버려 갇혀있던 가버너의 딸 페니를 가버너의 눈 앞에서 죽이고, 이에 분노한 가버너와의 사투 끝에 그의 눈에 유리 조각을 박은 뒤 퇴각한다. 이 일로 미숀은 가버너의 극심한 증오를 사게 된다. 이후 이 단독행동 건으로 릭에게서 의심을 받지만 결국 대신 사로잡힌 대릴의 구출에 자신이 필요할 것이며 자신 역시 도움을 주겠다고 했다. 우드버리 두번째 공격전이 끝나고 교도소로 돌아온 뒤에는 보수로 약간의 물품을 받고 릭에게서 교도소에서 떠나줄 것을 부탁받는다. 교도소를 나온 뒤에는 교도소 일행에 직접적으로 합류하지는 않고 교도소 외곽에 버려진 버스에서 생활하는데, 가버너가 교도소를 급습하자 바로 앞마당에서 고립된 허셜을 구출하기 위해 나서고 때마침 돌아온 글렌과 함께 허셜 구출에 성공한다.

어느 날 릭과 칼을 따라서 그들이 살았던 동네를 방문한다. 마을에 생존해있던 모건에게 급습을 받지만 별 일 없이 제압하고, 릭이 모건을 돌보고 있는 동안 칼과 함께 아기 용품을 조달하러 마을을 돌아다니다가 마을 선술집에 있던 릭 일가의 사진을 구해오는 과정에서 칼의 신뢰를 얻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가버너의 요구에 따라 릭은 최후통첩으로 미숀을 우드버리로 넘기라며 교섭을 해오는데, 결국 미숀은 멀과 함께 약속장소로 향한다. 하지만 나름의 속죄의 뜻으로 길을 가던 중 멀이 미숀을 교도소로 돌려보내고 홀로 가버너를 제거하려하나 실패로 끝났고, 교섭은 결렬되어 예고했던대로 가버너는 교도소를 공격해오지만 릭을 비롯한 교도소 주민들의 함정에 걸려 대패한채 물러가게 된다. 이후 안드레아를 구하기 위해 전투인력이 모두 빠져버린 우드버리를 찾아가지만 안드레아는 이미 워커가 된 밀튼에게 물려 죽어가고 있었기에 미숀은 그녀 옆에 남아 그녀의 임종을 지켜보며 등장 이래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다.

시즌 4에서는 정식으로 교도소 생존자 집단의 일원으로서 등장하며, 그룹 내에서 맡은 역할은 정찰 겸 생필품 및 잡화 조달을 혼자서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가버너 족치려고 혼자 다니는 거다. 그러다 쓸만해 보이는게 있으면 주워오는 식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그리고 교도소 내에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시즌 중반부에 가버너의 기습을 받고 허셜과 함께 납치당하는데, 정신을 차린 뒤 가버너한테 죽여버릴거라며 화를 내지만 정작 가버너는 과거의 복수보다 현재의 그룹을 살리겠다는 생각이 앞서고 있었기에 쿨하게 흘려넘겼다. 이후 교도소를 넘기지 않으면 밀어버리겠다는 협박에 응하지 않고 그냥 함께 살아가자는 릭의 호소를 가버너는 무시하고 즉시 미숀의 카타나로 허셜을 살해하면서 전투가 일어나자 난리통 속에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릭이 가버너에게 문자 그대로 맞아죽을 위험에 처했을때 가버너를 등 뒤에서 찔러 릭을 구해주며 이때 가버너를 충분히 죽일 수 있었으나 고통스럽게 죽으라는 건지 방치하고 가버린다.근데 등뒤에서 찌른 칼이 명치 근처로 튀어나왔는데 그 상태서 살면 더 이상한거 아닌가?

교도소 생존자 그룹이 와해된 후 릭과 칼의 흔적을 발견하고 워커 두마리를 팔과 턱을 자르고 짐꾼으로 삼고 행동하는데, 이때 과거 회상 겸 악몽을 꾸게 된다. 이후에 두 워커들을 끌고 다니는데, 릭의 발자국을 쫓아 추격하는 도중에 자신과 닮은 좀비를 거듭 보게되면서 동요하며 생존자 그룹 와해라는 사실과 그녀가 꾼 악몽 때문에 멘탈에 금이 가고 있던 미숀은 자신이 끌고 다니던 워커들까지 포함해 수십의 워커들을 혼자 칼 휘둘러서 몰살시켜버린다. 그리고 릭과 칼이 지나간 흔적이 있는 곳에서 생존하기로 한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고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멘탈을 다시 잡는다. 릭과 킬이 무사히 살아 있음을 멀리서 지켜보고 안도감에 흐느껴 울기 시작하지만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는지 눈물을 닦고 추스른 다음에야 릭과 재회한다. 이때부터 릭과 칼 부자가 쉬고 있던 집을 임시 거점으로 삼고 휴식기를 가지면서 함께 행동하는데, 어느날 칼과 함께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구하기 위해 어떤 집에 들어가서 그녀의 과거에 대해 묻는 칼에게 조금씩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 3살짜리 아들이 있었으나 죽었다던가, 때문에 어린아이들에게는 쉽게 마음을 열게 되었다던가. 그러다가 그 집 안에서 웬 여자가 섬뜩하게 그려진 그림을 발견한 뒤 집 깊숙이 위치해 있던 일가족의 오래된 시체가 있는 방을 보고는 멘탈이 다시 부서져가는 모습을 보인다. 생필품을 챙겨 돌아가다가 약탈자 그룹을 피해 쉬고 있던 집에서 빠져나온 릭과 합류해 다시 길을 떠나다가 종착역으로 오라는 메세지를 발견하고는 철로를 따라 이동하게 된다.

종착역이 머지 않았을 즈음 일행이 쉬고 있던 집을 점거했던 조의 약탈자 그룹에 따라잡혀 기습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나 릭의 역공을 시작으로 반격에 성공해 역으로 몰살시키는데 성공한다. 릭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기를 기다린다. 아들인 칼이 눈앞에서 겁탈당할 뻔해 이성이 날아가버려 그런 짓을 하려던 패거리 일원에게 한동안 칼빵을 수없이 놓았다. 다시 이동하여 종착역에 다다르는데, 종착역에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릭이 주민들에게 저항해 종착역 부지 내에서 도망다니던 끝에 유인당해 열차칸에 갇히고 그 곳에서 교도소 생존 멤버들과 재회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내내 들고다니던 칼을 잃어버림에 따라 전투력이 크게 떨어졌다. 상징적으로 워커 하나를 처리하는 씬에서 순간 칼을 찾느라 헛손질을 하기도. 다른 전투 장면에서도 기존과 달리 무쌍은 커녕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릭은 그런 그녀에게 칼이 그립지 않냐고 물었지만, 정작 본인은 그룹과 만나기 이전의 자신을 상징하는 그 칼이 딱히 그립지는 않은듯. 그러나 종착역 생존자들이 미숀의 칼을 가지고 다니다가 결국 몰살당하면서 우연찮게 다시 자신의 칼을 돌려받았다. 칼을 도로 집어 들 때 과거 일이 떠오른 것인지 복잡한 심정이 표정으로 나타난다.

종착역 생존자들과의 결전으로 쇼크를 받은 게이브리얼을 위로해주려 하지만 이미 릭 일행을 떠나기로 마음 먹은 그에게는 별 효과가 없었다. 얼마 후 성당을 빠져나갔다 워커들에게 쫓기다 돌아온 게이브리얼을 구하기 위해 현관문 안쪽에서 덧대놓은 판자를 부수고 워커에게 잡아먹힐 뻔한 게이브리얼을 구출, 그의 안내로 안쪽 방의 탈출구를 통해 성당 밖으로 나와 곧바로 현관 바깥쪽에서 칼과 함께 판자로 때우고 가죽 띠로 문고리를 묶어 임시로 입구를 봉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성당 외부로 워커들이 밀려나오려는 것을 성당으로 돌아온 에이브러햄이 소방차로 막아준다. 돌아온 일행에게 릭 일행이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향했음을 알리고 모두와 함께 병원에 도착한다.

노아의 집에 도착했을 때, 칼날이 나갔는지 워커에게 검격이 한 번 먹히지 않는 장면이 처음으로 나왔다 자세히 보면 워커의 어깨에 철골이 후방 대각선모양으로 박혀있다. 미숀은 평소대로 목을 쳤으나 철골에 막혀 검이 튕겨나간 것.뼈는 두부처럼 베면서 왜 철은 베지못해

이후 알렉산드리아 공동체에 도착한 뒤에도 그룹의 주력 전투요원으로 활약한다. 10화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릭의 집에서 같이 살고 있는 모양. 동침까지 하는 등, 이젠 부부나 다름없는 관계가 되었다.

시즌 6 16화에서 중반에 자세한건 모르겠으나 릭 일행이 만난 묶여있는 워커들중 한마리는 미숀처럼 하고 있다. 미숀의 이마 왼쪽앞 부분을 잘라서 워커에게 붙여놓음. 머리부터 옷까지. 자세한건 추가바람.

여담이지만, 시즌 2에 등장했을 때는 배우 다나이 구리라가 아닌 다른 배우였다고 한다. 1:28초부터 나온다.

10.2 밥 스투키 (Bob Stookey) †

파일:C0N8gA2.png
Season_four_bob_stookey.png
배우는 로런스 길리아드 주니어(Lawrence Gilliard Jr.).

시즌 4에 새로 합류한 인물로 의무관 출신.

다른 어떤 그룹에 속해있었으나 그룹원들이 전멸하고 이후 홀로 정처없이 여기저기 떠돌던 중에 우연히 대릴, 글렌과 마주치고 이를 계기로 교도소 그룹에 합류한다. 사람을 죽여본 적이 있느냐는 대릴의 질문에 자신을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여성 한 명을 죽인 적이 있다고 대답하는데, 아무래도 밥의 가족이나 연인이었던 듯하다.

시즌 4에서는 나름 실력있는 생존자로 도움이 될만한 묘사가 있었지만, 정작 시즌 4 초반부엔 술과 엮이는 에피소드가 더 많았다. 본인 말에 따르면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다고 하는데, 이는 일종의 PTSD증상인듯. 덕분에 1화부터 술 코너의 가구를 실수로 엎어버려서 잭을 죽이게 만드는 대형사고를 치고 나중엔 술병 때문에 목숨을 걸다 대릴한테 설교를 듣기도 한다. 다만 이 사건 이후로는 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고, 환자들을 보살피는 역할을 맡는다.

가버너와의 결전 이후에는 사샤, 매기와 행동하며 생존자 수색을 해봤자 소용 없다고 투덜대는 사샤에게 생존에만 매달리는 삶은 의미가 없다며 매기를 두둔한다. 의견 차이로 마찰을 빚는 둘을 지켜보다가 사샤를 끊임없이 달래는 과정에서 그녀의 진심을 듣고 둘의 사이는 가까워진다. 이후 글렌과 타라, 에이브러햄 그룹과 합류하여 종착역에 도착하지만 식량자원으로써 A구역 열차칸에 감금당하고 나중에 들어온 릭 일행과 재회하지만 곧 도살당할 위기에 처한다. 종착역의 우두머리인 개러스에게 이런 짓을 할 필요까진 없다며 설득을 시도하지만 묵살당하고 그대로 글렌이 죽으면 바로 다음으로 죽나 싶었지만 때마침 캐럴의 종착역 습격으로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식료품을 찾으러가다가 워커에게 어깨를 물린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교회를 떠나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누군가가 뒤에서 그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하고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떠보니 그의 앞엔 개러스가 있었다. 그의 입에서 자신의 다리 한쪽이 잘렸고 그것이 그들의 한 끼 식사가 되었다는 사실을 듣고는 울음을 터뜨...리나 싶었으나 이내 폭소하는데, 사실 밥은 식량을 구하는 과정에서 워커에게 어깨를 물렸으며 이는 곧 종착역 생존자들은 감염된 인육을 먹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했다. 숲에서 홀로 울고 있던 것은 그룹이 다시 안정을 찾아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되는 반면 자신은 죽어서 그들과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이었던 것. 본의 아니게 엿먹였다는 사실에 미친듯이 웃으며 이들을 조롱하다가 개러스의 발길질에 머리를 걷어차여 기절하고 잠시 후 성당 앞에 버려진다. 성당 안쪽의 방에서 종착역 생존자들과의 결착이 끝날 때까지 누워있다가 결국 날이 밝자 혼수상태에 놓이고, 타이리스의 손에 영원한 안식에 들게 된다. 이 잘린 다리 에피소드는 데일의 최후 서사였다. 데일 캐릭터가 원작보다 일찍 퇴장했기에 밥의 최후에 쓰인 것.

10.3 잭 (Zach) †

250px-Season_four_zack.png
시즌 4 1화에서 새로 등장한 인물로 주변인물과 나름 소통을 하려는 개념인 청년이었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교도소를 나설 때 베스와의 대화 내용으로 미루어보면 연인 사이인 듯. 베스에게 "왜 고별인사도 해주지 않냐"고 묻자 옆에 있던 칼이 "미적분소설 쓰고 있네"라 하고선 지나간다.(...)

그러나 그 1화에서 바로 재등장... 식량을 구하기 위해 대릴 등 교도소 멤버들을 따라 식료품점에 들어갔다가 술선반이 쓰러져 옴싹달싹 할 수 없었던 공깃밥을 찾아내고 일행들과 나누어 먹는다.

10.4 닥터 S (Dr. Caleb Subramanian) †

250px-Season_four_dr_subramanian.png

직업은 의사. 본명은 케일러브 수브라마니안이지만 이름이 복잡한 관계로 닥터 S나 케일러브로 불린다.

교도소의 전염병 사태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자 했으나 치료를 시도하던 자신마저 감염되었다. 시즌 4 5화에서 자신의 죽음을 직감했고 끝내 사망하여 워커가 되어버린다. 본래 계획은 격리시설에서 자기 힘으로 최대한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감염으로 죽으면 자신이 몰래 가지고 들어온 화기로 워커가 된 그들을 죽이려고 했었던 듯하나 본인 병세가 너무 위중했고, 자신 또한 워커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큰 도움은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가 가지고 들어온 화기 덕분에 격리구역 내 인원의 전멸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면할 수 있었다.

10.5 패트릭 (Patrick) †

250px-Season_four_patrick.png

그룹 내 아이들에게 꽤나 인기가 있었던것같은 청년. 하지만 그도 끔살을 피하진 못했다. 그룹내에서 전염병의 첫번째 희생자로, 덕분에 그가 있던 D동은 밤새 악몽으로 변했다.

시즌 4 마지막화 릭의 회상에서 재등장. 릭이 칼 가지고 놀라고 가져 온 레고블럭을 혼자 가지고 놀고 있다. 반면 칼은 그 옆에서 총을 점검하고 있는데, 좀비 사태 이후 두 아이가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게 된 것인지 극명히 대비되는 부분. 칼은 어른들과 함께 행동하며 수색에도 참여하고 좀비를 여러 번 죽여봤으며 교도소에서 생활하게 된 이후에도 항상 좀비의 위협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패트릭은 우드버리에서의 안전한 삶에 익숙해져 있었고 캐럴이 아이들에게 칼 쓰는 법을 가르칠 때에도 나약한 태도를 보였다.

10.6 라이언 새뮤얼스 (Ryan Samuels) †

250px-Season_four_ryan_samuels.png

리지와 미카의 아버지. 교도소 D동에서 지내고 있었다.

시즌 4 2화에서 워커에게 물려 캐럴이 그를 살리기 위해 물린 팔을 절단하려 했으나 이미 목 뒤도 물린 상태였다. 지못미. 이후 캐럴에게 자신의 두 딸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

10.7 리지 새뮤얼스 (Lizzie Samuels) †

Lizzie_ashdas-.PNG
250px-Season_four_lizzie_samuels.png

자기손으로 친동생을 죽인 순수함의 비극 OR 사이코패스

라이언의 어린 딸이다. 라이언이 죽은 뒤 캐럴에게 맡겨졌다.

청소년 특유의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여준다. 철조망에 들러붙어 있는 워커에게 닉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쥐까지 먹여가며 정을 붙이기도 한다. 이 모습을 칼이 보고 저것은 인간이나 애완동물이 아니라며 화를 내지만 이후 '닉'이 죽자 캐럴에게 울면서 화를 내기도 한다. 아버지를 잃은 직후라 멘붕상태여서 그랬는지도. 전염병이 돌 때 증상을 보여 병동에 격리되었다. 이후 글렌의 목숨을 살리는 등 의외의 활약을 했다. 시즌 4 8화에서 또래들에게 무장하고 어른들과 같이 싸우자고 설득하여 위기에 빠진 타이리스를 구했다. 8화의 그 난리에서 다행히 살아남아 타이리스와 같이 탈출했다.

10화에서는 타이리스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직 여린 미카에 비해서 언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 워커가 몰려올때 주디스가 울자 너무 다급한 나머지 입을 틀어 막는데, 주디스가 고통스러워 콜록 거리는데도 계속 틀어막고, 미카가 도망가야 한다고 재촉하는데도 그 소릴 듣지 못하고 멍한표정으로 계속 아기 입만 막고있었다. S인듯정신에 문제가 있어보임 다행히 이후에 캐럴이 합류하며 세 명 모두 무사히 타이리스와 만났다.

14화에서는 기어코 일을 저질렀다. 동생 미카는 리지와는 달리 워커는 괴물이며 죽여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이에 캐럴은 미카를 좀 더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리지는 미카나 캐럴 등이 워커를 살해할때마다 살해를 막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는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워커를 죽인 캐럴에게 화를내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리지는 '워커 역시 사람과 다를게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결국 자신의 신념을 증명하고자 워커가 되더라도 자신을 알아볼 것이라 믿고 동생을 살해한다. 그리고 주디스도 해치려고 한 찰나에 캐럴과 타이리스에게 발각되었다. (주디스를 해치려는 장면은 안 나왔지만, 캐럴이 주디스를 집 안에 데려다놓자고 말하자, 지금 곧 주디스도...라고 말했다.) 결국 캐럴은 다른 사람들과 조우했을 때 리지가 어떤 행동을 저지를지 모를 것이라는 판단을 내려 리지를 살해한다. 안 그래도 캐런을 살해한 장본인인 자신이 타이리스와 합류한 것에 멘탈이 흔들거리던 캐럴을 멘붕시켰다. 마지막 장면에서 캐럴에게 사과를 하는데, 사과의 이유가 미카를 죽인 것 때문이 아니라 좀비가 되려는 미카를 해칠까봐 캐럴에게 총을 겨눠서 미안하다는 것.

많은 시청자들이 어린이가 다른 어린이를 살인을 하는 내용이 나오자 "꼬맹이가 미쳤다"와 동시에 "배우가 뭔 잘못이냐? 각본 쓴 새X부터 조져야지!"라는 격렬한 까임을 받았지만 생각해보면 좀비가 사람과 다를게 없다는 믿음은 허셜도 시즌 2 초반기에는 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허셜은 수의사답게 좀비들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단은 격리해야 하는 병자로 봤다. 즉 어린이의 '순수함'에서 비롯된 비극이다. 순수함은 절대 선을 내포하지 않는다. 도리어 선악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순수함 때문에 악행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다. 다만 최소한의 선악 구분, 피아 구분은 이미 할 나이임에도 동생보다도 현실인식을 못하는걸 보면 정상은 아니다. 하지만 동생을 살해하기 전 까지만 해도 좀비는 사람과 다르지 않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좀비들 앞에서는 단호한 행동을 취했고 극한 상황에서도 상당한 침착함과 의연함을 보이며 동생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려 한 점을 보아 자신의 믿음과는 별개로 좀비들에 대한 기본적인 경계의식은 가지고 있었다. 아마 계속되는 현실의 압박속에서 친한 사람들과 아버지를 잃고 생존자 그룹이 와해되면서 안전한 거처 마저 잃어버리는 악재가 계속되자 가혹한 현실에 대한 고통과 홀로 남은 가족인 동생을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이 기존의 믿음과 합쳐져 일종의 현실도피및 망상을 낳아 이런 비극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인격이 성숙한 어른인 릭과 안드레아도 아내와 동생을 잃자 한 동안 정신을 놓는 상태를 면치 못하긴 했지만 작품의 전개과정을 보면 어린아이가 견디기에는 너무나도 가혹하다.

하지만 교도소에서 했던 짓[13]들을 보면 싸이코패스일 가능성도 생각해봐야한다. 고단하고 힘든 좀비사태의 삶 때문에 점점 미쳐간듯하다.

10.8 미카 새뮤얼스 (Mika Samuels) †

Mika30Days.JPG
250px-Mika_Inmates_PP.JPG

라이언의 어린 딸이다. 라이언이 죽은 뒤 캐럴에게 맡겨졌다. 리지가 언니인데 의외로 10살짜리 미카가 더 쿨한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캐럴이 쫒겨날 때 격리되어 있어서 그 사실을 모른다.

10화에서는 타이리스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이후에 캐럴이 합류하며 무사하다. 언니에 비해서 그래도 아직 여리고 겁이 많은 듯 하다. 좀비들이 나올 것 같으니까 냅다 도망가버려서 근데 진짜 멀리 도망갔다. 언니한테 한소리를 듣지만 타이리스가 생존을 위해 도망치는 것은 잘 하는 일이나 일행이 있을때는 최대한 붙어다니라는 말을 듣고는 마음을 추스린 것 같다.

14화에서 좀비는 사람과 다를게 없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를 증명하고자 했던 언니 리지에게 살해당한다. 리지는 동생을 죽인 다음에 동생이 좀비로 살아나도 똑같은 동생이란 것을 보여주기 위한 희생양이 된 것. 안습.

10.9 몰리 (Molly) †

Molly408.png

타이리스, 리지, 미카와 함께 탈출한 것으로 보였으나 도주 중 사망한 듯하다.

10.10 루크 (Luke) †

Luke30Dayspic.jpg

타이리스, 리지, 미카와 함께 탈출한 것으로 보였으나 도주 중 사망한 듯하다.

10.11 데이비드 (David) †

250px-David30Days.png

시즌3에서 전염병이 돌 때에 캐런과 같이 제일 먼저 전염병에 걸렸던 두 명 중 한 명이다. 캐럴이 전염병을 방지할 목적으로 살해하고 태웠다.

10.12 클로이 (Chloe) †

250px-Season_4_survivor_%282%29.png

유일하게 설명이 없었다. 지못미

후에 발견하는데 D동에서 감염으로 인해 죽어있었다.

11 챔블러 家 (Chambler Family)

페암 말기의 아버지, 간호사 릴리, 릴리의 여동생인 경찰학교 학생 타라, 그리고 릴리의 딸 메건으로 구성된 가족. 시즌 4 6화에서 몇 달간 떠돌던 가버너와 조우하고 그의 인간성이 회복되는 계기가 된다.

아버지가 사태 초반에 가져온 물품으로 여태 살아오면서 외부상황은 거의 몰랐는지 심지어 좀비의 머리를 쏘지 않았다. 사태 초반부에 장기 보존 식품인 페퍼로니를 아예 트럭채로 발견하고 폐암이라서 산소 호흡기가 필요한데 산소통도 용케 대량으로 구해서 장기간동안 버티고 있었다. 게다가 타라는 경찰학교 학생이라서 총도 많이 있어서 피난의 필요성을 못 느끼고 무사히 지냈다. 결국 아버지는 폐암으로 사망하고 가버너를 통해 진실을 알게되었다.

11.1 데이비드 챔블러 (David Chambler) †

250px-Season_four_david_chambler.png

릴리와 타라의 아버지로 폐암에 걸렸다. 운이 좋았는지 어떻게 2년이나 되는 시간을 버텼다. 등장했을때부터 얼마 못가 죽을 것이란 듯이 가버너에게 담배있냐고 물어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증세가 악화되어 사망.

거버너에게 체스판을 가져다 달라는 퀘스트(...)를 의뢰하기도 한다.

11.2 릴리 챔블러 (Lilly Chambler) †

250px-Season_four_lilly.png

데이비드의 딸이자 메건의 어머니로 가버너와 사랑에 빠진듯 했다. 하지만 딸이 좀비에게 물려 죽고, 죽은 딸을 귀찮다는 듯이 쏴버리는 가버너를 보고 얼이 나갔다. 그리고 가버너가 미숀에게 칼에 찔려 죽어갈때 그를 죽여버린다.

15화에서 타라의 언급에 따르면 교도소 습격 때 전투에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11.3 타라 챔블러 (Tara Chambler)

250px-Season_four_tara.png
250px-S04E10_Tara1.png

배우는 알라나 마스터슨(Alanna Masterson).

데이비드의 딸이자 릴리의 여동생으로 경찰학교 학생이다. 가버너와 처음 만났을 때는 총을 내보이며 자신만만한 척 하며 허세를 부리지만 M4는 오염에 약해서 권총이 더 낫다는 황당한 소리를 함 사실 유약한 타입이라 가버너의 선전포고 후 릭의 눈물겨운 호소를 듣고 전의를 상실해 막상 총격전이 시작되었을 때 쇼크로 아무것도 못한다.

가버너의 교도소 습격사건 이후 살아남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생존할 의지를 상실했는지 대충 안전한 곳을 찾아서 죽치고 앉아 있었고 언니인 릴리를 포함한 그룹원들의 죽음 속에 홀로 살아남았다는 우울감에 글렌이 같이 빠져나가자고 하는데도 주저했다. 그리고 계속 유약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글렌이 허셜의 딸이자 자신의 아내인 매기를 찾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자 결국 마음을 추스린다. 이후에 총으로 좀비를 으깨며 제거하는 등 점점 적응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타라는 생존자들끼리 전투때 쇼크로 아무것도 못했지 좀비들은 충분히 쏴봤을 것이다.

레즈비언이다. 이전부터 여자를 좋아한다는 뉘앙스가 담긴 말들을 해왔으며, 마티네즈 그룹에 합류 후 여군과 사귀었고, 15화에서 자신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말을 하고 터널 앞에서 에이브러햄 일행과 헤어지기 직전 타라을 보고 매력적이라며 찔러보는 유진에게 '네, 전 여자를 좋아해요.'라고 대답하면서 확인사살.

자신을 구해 교도소 밖으로 데리고 나온 뒤에도 자신을 챙겨주고 생사조차 알 수 없는 연인을 끔찍이 생각하는 글렌에게 상당한 믿음을 갖게 된 듯 그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종착역 사건이 매듭지어진 후에는 글렌과 매기를 따라 에이브러햄 그룹에 합류하여 워싱턴 D.C.로 이동하지만 유진의 거짓말이 드러나고 잠시 고속도로에서 발이 묶인다. 근처에 있던 워커들의 짐에서 무언가 귀중한 것을 발견한 듯 했으나 그것은 요요.(...) 물 수급 및 물고기 포획을 한 뒤 돌아오는 길에 요요 삼매경에 빠져있었다.

시즌 5에 들어서 실 없는 소리유머(?) 섞인 말을 하는 빈도가 꽤 늘었다. 갈수록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자신은 물론 그룹원들의 기운을 내게 하려는 듯한 분위기 메이커 포지션.

알렉산드리아에 입성 후, 시즌 6에 들어서는 여러모로 비중이 줄고 있다...였다가 알렉산드리아의 의사인 데니스와 썸씽이 생긴듯 하다(마을의 외과의였던 피트가 릭에게 처형당하고 나서 후임으로 원래 전공도 아닌 외과의를 떠맡게 되고 울브스들의 침공으로 생긴 부상자들을 생 초보의 역량으로 치료하려다 보니 멘탈이 많이 나가있었는데 옆에서 타라가 동기부여를 해준 점이 감명이 깊었는지 이후 타라에게 키스를 한다.)

여담으로, 스토리상으로는 해당사항이 아니겠지만, 시즌6에 들어서며 살이 좀 많이 찐 듯 하다. 첫등장하던 때와 위의 두번째 사진인 글렌과의 조우 당시의 리즈 시절과는 전혀 딴판으로 몸이 많이 불었다. 이는 타라 역을 맡은 배우가 임신했기 때문인 듯. 최근에는 출산을 하고 몸이 다시 줄어들고 있다고 하니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듯하다.

11.4 메건 챔블러 (Meghan Chambler) †

파일:I24KSUL.jpg
릴리의 딸이다. 가버너는 메건에게서 죽은 딸의 모습을 투영했는지 엄청난 호감을 가지고 아버지 노릇을 했다.

그러나 8화에서 어른들이 교도소 그룹과의 전투에 나가있는 사이에 홀로 흙장난을 하며 놀다가 허무하게 좀비에게 물려 사망. 어찌보면 가버너가 자포자기하는데 방아쇠를 당긴 아이.

12 마티네즈 그룹

시즌 4 7화에서 등장하며 우드버리 소속이었던 마티네즈가 정신줄을 놓은 가버너를 버리고 섬퍼트와 함께 떠난 뒤 합류한 그룹.

12.1 피트 돌젠 †

파일:JCpRVgo.jpg
미치 돌젠과는 형제지간으로 육군 출신이다. 배우는 에이전트 카터에서 다니엘 수자 역을 맡았던 엔버 조카이.

마티네즈가 가버너에게 사망한 뒤 그룹의 질서를 잡기 위해 자신이 리더가 되기를 자처한다. 약탈이나 살인 등 부도덕적인 행위를 꺼려하는 선한 인물로, 사냥을 나갔다가 우연히 발견한 다른 생존자 그룹의 물자를 약탈하자는 동생 미치의 말을 듣지 않고 지나친다. 피트가 리더로 있는 한 그룹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 가버너에게 살해당하며 발에 추가 매달린채 저수지 밑바닥으로 가라앉는다. 가버너는 이후 종종 이 저수지를 찾아와 밑바닥에 가라앉아 자신을 향해 허우적거리는 피트를 바라보는데, 우드버리의 본인 방에 있던 머리들과 마찬가지로 멍하니 바라봄으로써 도덕심을 버리기 위한 장치 같은 것으로 보인다.

12.2 미치 돌젠 †

파일:FsIT7d1.jpg
시즌4 7화에서 등장. 피트와는 형제지간으로 육군 출신. 배우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조셉 토이 하사 역을 맡았던 커크 아세베도로, 탱크를 몰고 다닌다.

우연히 발견한 생존자 그룹의 물자를 약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다른 약탈자 그룹에게 털리고 난 뒤 그룹이 몰살당한 것보다 약탈당한 물자에만 신경쓰는 등 인정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인물. 그렇기 때문에 회유당할 가능성이 0에 가까워 살해당한 피트와 달리 가버너의 새로운 오른팔이 되어 교도소 습격의 사전작업 돕기를 발벗고 나서기도 한다.

시즌 4의 교도소 습격에서 탱크를 몰고 쳐들어왔지만 대릴의 수류탄으로 탱크가 기동불능에 빠지고, 탱크를 버리고 탈출했으나 나오자마자 대릴의 석궁에 급소를 맞고 쓰러지며 워커들이 넘쳐나는 당시 정황으로 봤을 때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2.3 알리샤 †

파일:SiPt6bJ.jpg
육군 출신 예비역으로 타라가 잠시 썸을 타려했던 레즈비언. 교도소 습격시 타라가 멘붕에 빠지자 총을 쏘라고 침착하게 말하고 실제로 사격도 매우 열심히 했다. 교도소 내부로 진입한 뒤 2:1이긴 했지만 타이리스를 몰아붙여 죽이기 일보직전 까지 갔으나, 리지에게 헤드샷을 당해 사망했다. 정황상 아직 어린 소녀인 리지 등이 총을 들고 옆에 선 동료를 쏜 것을 보고는 얼이 빠져 쏘지 않고 있던 사이에 사망. 당연한 얘기지만 제대로 쏠 수 있었다면 죽지는 않았을 듯.

13 에이브러햄 그룹 (Abraham's Group)

워싱턴 D.C.로 워커 사태의 원인을 알고 있다는 유진 포터를 무사히 데리고 가는 것을 목표로 삼아 이동하던 그룹. 교도소에서 탈출하여 이동하다가 발이 묶인 글렌과 타라에게 접근한 것이 첫 등장.

13.1 에이브러햄 포드 (Abraham Ford) †

250px-Abe-S5Crop.PNG
배우는 마이클 커들리츠(Michael Cudlitz). 쉐이머스가 아니다!

워커 사태의 원인을 알고 있는 유진 포터를 워싱턴 D.C.로 데려간다는 사명을 가지고 있는 직업 군인으로, 계급은 병장.
(묘하게도 마이클 커들리츠가 이전에 연기했던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덴버 "불" 랜들먼의 계급과 일치한다)

교도소에서 도망쳐나와 매기를 찾아 이동하면서 워커들과 싸우던 글렌과 타라의 모습을 멀거니 구경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 때 자신에게 구경하니까 재밌냐는 욕설을 하는 타라를 보고 배짱도 있어보이는 데다 워커들과 싸우던 모습을 보고 전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여 실신해 있던 글렌과 함께 타라를 자신이 몰던 5톤 군용 트럭 적재함에 싣고 워싱턴 D.C.로 향한다. 하지만 도중에 정신을 차린 글렌이 타라와 함께 매기를 찾으러 가겠다는 것을 막아서다가 주먹다짐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군용 트럭을 쓸 수 없게 된 에이브러햄은 어쩔 수 없이 차를 구할 때까지 글렌과 함께 움직여야겠다며 반강제로 매기를 찾기 위해 움직이게 된다.

15화에서인간이 득실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터널을 지나지 않고 돌아간다는 의견을 내세워 글렌&타라와 헤어지고 끝내 사용 가능한 소형차 한 대를 발견한다. 자신이 차를 몰겠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유진에게 자동차 핸들을 맡기고 잠에 빠지는데 유진과 로지타의 언쟁에 깨어나고 보니 글렌과 헤어졌던 터널의 출구쪽에 멈춰서 있다는 것을 깨닫던 때에 터널에서 막 빠져나온 매기 일행과 우연히 조우, 터널 출구쪽에서 차를 탄 채로 들어가 죽을 위기에 처한 글렌&타라를 구한다. 이후 워싱턴 D.C.로 이동할 때 필요할 물자를 얻기 위해 글렌 일행과 함께 종착역에 도착하지만 여기저기서 그토록 안전하다고 광고하던 종착역의 캐치프레이즈는 함정, 식인을 하는 종착역 주민들의 밥이 될 위기에 처한다. 다른 일행들과 함께 열차칸에 갇혀있다가 나중에 마찬가지로 붙잡혀 끌려들어온 릭 일행과 만나며 우여곡절 끝에 그들과 함께 종착역을 벗어난다.

그리고 그룹이 안정을 되찾자 또다시 그룹을 워싱턴으로 끌고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결국 릭이 승낙하면서 워싱턴으로 가기로 했지만, 그걸 위해선 해결해야 하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닌지라 실제로 행해질지는 의문. 물론 군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너무 집요하게 워싱턴행을 강조하고 있어 흡사 사이비같은 느낌마저 줄 정도. 밥이 종착역 그룹에 당하자 타라, 글렌, 매기를 데려가겠다고 똥고집을 피운다. 결국 종착역 그룹과 싸우기 위해 릭은 이를 수용하고, 그룹은 또다시 둘로 갈라지게 된다. 하지만 에이브러햄 본인 역시 막무가내로 워싱턴행을 강요했던 것이 마음에 걸렸는지 릭에게 건넨 워싱턴으로 향하는 길이 표시된 지도 한켠에 사과의 말과 함께 재회를 기약한다는 말을 적어놓았다.

미니버스를 몰고 워싱턴으로 향하다 원인 모를 고장으로 차량이 전복되고 다시 착잡해진 에이브러햄은 마을에서 소방차를 구해 한시라도 바삐 이동할 것을 주장하지만 일행의 반대에 부딪치자 길길이 날뛴다. 그러다 유진이 자신은 과학자가 아니라고 밝히자 어이없어하여 듣고 있다가 유진의 계속되는 어그로변명을 듣다못해 유진의 안면에 펀치를 날려 기절시킨다. 직후 홀로 주저앉아 망연자실해 한다. 그 후에도 신경질적으로 일행을 대하지만 죽지 못해 사는 에이브라함에게 매기가 말을 걸어오고 이에 진정이 되었는지 처음엔 뿌리쳤던 물병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5 5화에서 그의 과거가 짧게 드러나는데, 약탈자 그룹을 맨손으로(!) 때려눕히곤 쉐이머스!? 피투성이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 나섰다가 그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은 가족들은 에이브러햄이 잠든 사이에 에이브러햄을 떠났다가 변을 당했고, 그걸 보고 좌절한 에이브러햄은 권총을 입에 물고 방아쇠를 당기려 했다. 그 때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게 워커 몇에게 쫒기던 유진이었고, 유진이 말하는 중요한 미션을 철썩같이 믿으며 지금까지 살아온듯 하다. 그만큼 충격이 컸던 것 같다.

군인답게 화기도 잘다루고 타이리스에 버금가는 근접 전투능력도 갖춘 어찌보면 가장 믿음직스러운 전투원이지만 이성적인 판단력은 상당히 떨어지는 인물.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의 상황과 자신으로부터 비롯한 소중한 이들의 죽음을 목격했기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애초에 그냥 뚤레뚤레 도망쳐 온 유진의 거짓말도 너무나도 쉽게 믿었다. 고집은 더럽게 세서 항상 주도권을 가져와 실질적 리더 행세를 한다. 문제는 성당에서도 그렇고 무슨 상황이 벌어져도 워싱턴에 집착하는데 그게 일행 대부분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 하여간 불통의 아이콘이라 유진과는 다른 의미로 동료들을(그리고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인물.

이후 마음을 가다듬고 글렌 등 일행과 성당으로 돌아오지만 성당에 남아있던 미숀과 칼은 그 성당 안에 워커들을 가둬놓고 밖에서 다른 일행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다. 부서지기 직전이었던 성당 현관을 소방차로 막아버린 뒤 미숀에게서 릭 일행의 행방에 대해 전해듣고 모두와 함께 병원으로 향한다.

시즌 5의 14화에선 외벽 건설팀으로 배속된 모습을 보여준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친다. 작업 도중 워커 떼가 나타나 교전에 들어가는데, 굴삭기 위에 올라가있던 동료인 프랜신이 추락한다. 작업반장인 토빈이 난사한 총알이 굴삭기의 유압 실린더에 명중해서 고정되어있던 굴삭기 머리부분이 그대로 뒤집어졌다. 덕분에 거기 올라가서 망을 보고있던 프랜신이 그대로 추락. 말하자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사고였다. 그러자 그 동료를 구하게 위해 워커 떼에게 돌진한 것. 오히려 프랜신을 추락시킨 원흉인 작업반장은 뒤로 물러나자고 소리를 질렀다(...) 결국 에이브러햄이 나서서 동료를 구해내고, 워커들을 때려잡는다. 이후엔 구해낸 동료에게 총을 맡긴 채, 자신은 근접무기로 무쌍을 펼친다. 철퇴 비슷한 형태의 공구로 보인다. 그러나 두 마리째 되는 워커의 머리를 날린 직후, 끝에 달린 추가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손잡이로만 해치워야 했다. 그래도 그 손잡이로 워커의 머리를 두 동강 내는 위력을 과시한다. 흠좀무.

사태가 일단락 된 이후에 작업반장인 토빈에게 "동료를 버리고 튀는 게 네 방식이냐"고 딴지를 건다. 이에 토빈은 "우리도 시스템이 있다"고 응수한다. 아무래도 알렉산드리아엔 '위험에 처하면 도망쳐라'라는 규칙이 있는듯. 그리고 덕분에 죽을 뻔 했던 프랜신에게 수정펀치를 맞는다 워커가 몰려오는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동료를 구해낸 것도 모자라, 둘 다 멀쩡하게 살아 돌아온 덕에 사람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게 되었다. 일꾼들도 토빈보다는 에이브러햄의 말을 더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토빈도 에이브러햄이 더 적격이라며 디애나에게 책임자 자리를 에이브러햄에게 넘기라고 설득한다. 이로써 릭 그룹의 일행이 알렉산드리아의 중추를 차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즌 7 에피소드 1 에서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니건에게 지목되서 죽었다. 죽는 순간까지 니건에게 굽히지 않으면서 남자다운 퇴장을 했다. 내 불X이나 빨아 에이브러험이 누구냐면 "Son of a dick", "Plan just got dicked" 등 수많은 명대사들을 남기신 분이다. 에이브러험도 죽었는데 사람들은 모두 글렌의 죽음만 애도하고 있다

13.2 유진 포터 (Eugene Porter)

250px-Season_five_eugene_porter.png
배우는 조시 맥더밋(Josh McDermitt).

코믹스에서는 유진씨로 불린다.

자신이 워커 사태의 원인을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워싱턴 D.C.에 있는 정부 관료를 만나야 한다며 에이브러햄에게 그곳으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과학자랍시고 간단한 단어만으로 끝날 대화에서조차 어려운 단어를 골라 쓰는데다 문장을 쓸데없이 길게 늘어뜨리는 이상한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덕분에 자막 제작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물론 좋지 않은 의미에서...

총기 사용이 상당히 서투르다. 아니, 총을 써본 적이 아예 없는 듯하다. 매기를 찾아 떠나려는 글렌을 붙잡으려다 결국 싸움이 붙어 유진을 제외한 네 명 모두 정신이 없을 때 그 소란에 이끌려 풀숲에서 워커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이들을 향해 소총을 쏘려 하지만 탄을 장전하는데 무진장 애를 쓴다. 장전하여 기관총을 쏘는 데에는 성공하지만 탄환을 수십발 쏴서 워커를 한 마리도 못 죽이는 기염을 토한다.(...) 이것 뿐만이라면 봐줄 만 했겠지만 반동을 이기지 못한채 난사하던 탄환 중 몇 발이 에이브러햄이 몰던 군용차량의 연료탱크를 관통하면서 못쓰게 만들어버리는, 심히 민폐스러운 모습을 보여준다.

15화에서는 타라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하지만 하필 상대가 동성애자라서 완전히 무시당한다 터널 통과 여부를 두고 글렌&타라와 헤어진 후 미련이 남아서인지 소형차를 구한 후 굳이 자신이 차를 몰겠다고 고집을 피운 끝에 터널 반대쪽으로 출구로 이동해 글렌과 타라를 기다리려 한다. 유진의 이 제멋대로인 행동에 정액을 내는 로지타를 상대로 말싸움을 벌이던 와중에 터널을 통과해 나온 매기 일행과 합류하게 되며, 이후 행적은 에이브러햄과 동일하다.

캐럴의 종착역 습격으로 아수라장이 되었을 때 열차칸 안에서 무언가 도구를 이용해 문을 열어 일행을 탈출시켜줄 것처럼 행동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릭이 밖에서 문을 열어주는 바람에... 이 때 사샤와 매기에게 치료제에 대해 추궁당하다가 마지못해 자신이 생화학무기 전문가임을 밝히는데, 워싱턴에서 생화학병기를 이용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 뭔가가 틀어졌음을 느끼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대답하는데 말하는 것이 어째 횡설수설.정작 둘이 물어본 치료제에 대해서는 어물쩍 넘어가버린다 유진의 말에 의하면 좀비 바이러스에 대항할, 좀비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바이러스를 만들어 대부분의 인류였던 엄청난 수의 워커들을 한번에 죽일 수 있는 살충제 같은 물건을 만드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미 모든 인류는 감염돼서 죽으면 변하지만...

그러나 결국 시즌 5 5화에서 자신이 사실은 수학자가 아니었다대부분의 시청자들이 눈치못챈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다. 그가 지금까지 말해왔던 워싱턴행의 정당성은 자신의 머릿속에 있던 지식들을 짜깁기하여 만들어낸 것에 지나지 않았던 것. 본래는 생존자가 많이 있을 것만 생각하여 워싱턴에 가려 했던 것이 다른 생존자들에게 버려지지 않기 위해 거짓말에 살을 붙이고 붙였던 것이 치료제 제조라는 엄청난 거짓말로 부풀어진 것이다. 사실 등장한 이래 에이브러햄과 로지타가 그를 대신해 워싱턴으로 가야한다는 근거를 제시하며 워싱턴행을 강하게 주장한 반면 정작 유진 자신은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시즌 4 15화에서 글렌, 타라와 헤어진 후 소형차를 구했음에도 굳이 워싱턴으로 바로 떠나지 않고 터널 반대편에서 결국은 남남인 둘을 기다리던 것과 시즌 5 3화에서 에이브러햄이 자신들만이라도 떠나자고 할 때 성당 한 구석에 앉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기색을 보인 것, 그리고 해당 화(는 물론이요 어쩌면 글렌 일행과의 첫 대면에서도) 차량을 못쓰게 만들어 전복시킨 것이 워싱턴에 도착한 후의 일을 두려워해 최대한 워싱턴으로의 여정 기간을 늘리기 위해 저지른 일이었던 것. 워커떼가 막고 있는 길을 두고 강행돌파하여 워싱턴으로 가자며 미친듯이 주장하는 에이브러햄과 조금 우회하여 이동하자는 다른 일행들의 싸움이 격해지자 이를 두고보다 못해 진실을 말한 것. 결국 그간 개고생을 해왔다는 것을 깨달은 에이브러햄에게 폭행당하다 선 채로 기절했는지 앞으로 쓰러지는데 안면부터 지면에 충돌한다. 매기의 간호를 받다가 7화가 끝날 즈음 눈을 떴지만 에이브러햄이 어지간히도 세게 때렸던 것인지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에 도착했을 때까지도 소방차 안에서 누워있었다.

민폐속성이 붙어있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사실 그의 거짓말로 에이브러햄을 희망으로 살 수 있게 해준 것은 사실이고 그 연쇄효과로 인해 죽은 사람들도 있지만 살게 된 사람들도 많다. 무엇보다 글렌이 일행과 재합류할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되는 등 하지만 글렌일행이 그룹과 다시 헤어지는 계기도 지극히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주인공 그룹엔 의외로 그의 행동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측면이 크다.

본인이 끝까지 약자의 생존법칙 논리를 고집하며 전혀 죄책감 없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줬으니 잘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면 문제겠지만 뒤늦게라도 민폐보다 도움을 주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인정받고자 하니 이제 마냥 욕하기도 힘든 인물. 얼렁뚱땅 용서받고 넘어가는 상황이 된다면 그게 뭔가 더 얄밉긴 하다 첫등장부터 지금까지 멍때리기만 했고 조금도 즐거워한 적이 없다. 또 같은 약자인 신부의 실수에 공감하고 고민하는 모습과 자신 때문에 죽은 사람들을 잊지 못하는 걸 보면 단순히 뻥카가 들킬 게 무서워서 고백한 것만은 아닌 듯. 사실 그가 거짓말을 밝힌 이유는 타라 덕분에 자신이 한 사람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을 5화에서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듣는 입장에선 변명으로 밖에 안 들리지만.

진실을 밝히면 자신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버림받을 거라고 말한 유진과, 친구이니 당연히 도울 거라고 반박하는 타라의 대화는, 문명이 붕괴하고 오로지 생존만이 목표가 된 세상에서 주인공 그룹이 인간성을 잃지 않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당장 다른 생존자 그룹은 자신들에게 불필요하거나 방해가 된다고 생각되면 가차없이 죽이고 약탈하고 버리지 않았던가? 이에 반해 주인공 그룹은 막장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단순히 나에게 필요하거나 이익이 되기 때문에 돕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인간이고 친구라는 이유만으로도 서로 도울 수 있는 인간성을 지켜나가고 있는 것.

이후 몸을 추스린 후로는 자신이 한 거짓말에 대한 속죄로써 10화에선 일행이 도로 위에 놓인, 누군가가 두고간 물을 의심쩍게 여겨 지켜보고 있을때 수질검증을 위해유진이 앞장서서 마시려 하는 무모한 모습을 보이지만 에이브러햄에게 제지당한다.자신이 목말라서 급하게 먹는듯한 느낌이 강함 시즌5 14화에선 니콜라스가 글렌 일행을 버려두고 도망쳐오자 직접 권총을 빼들고 글렌을 구하러 가려고 할 정도로 발전했으며, 그 전에도 워커에게 벌벌 떨면서도 총을 쏘는 등 여전히 겁은 많지만 어떻게든 마음을 다지고 적응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워낙 전투력 차이가 나는 탓에 니콜라스에게 얻어맞고 나가 떨어지지만 금방 쫒아온 글렌이 니콜라스를 쥐어패버렸다.

해당화에서 유진은 부상당한 타라를 응급상자가 있는 차량까지 어떻게든 데리고 왔다 물론 총은 여전히 못쏘지만, 그래도 워커들을 몇이나 쓰러트리고 안전히 타라를 데려오는데 성공한다. 그것도 혼자서! 거기다 머리는 여전하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위험한 임무에 유진이 따라간건 그가 부품에 대한 이해를 통해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며, 회전문에 갇힌 글렌과 나머지를 위해 워커들을 유인해 나중에 글렌이 살아남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 이후 알렉산드리아에서 로지타에게 총 쏘는 법이나 칼쓰는 법을 틈틈히 배우는 것으로 보이며, 알렉산드리아 외벽이 쓰러지고 좀비 떼가 마을에 쳐들어오자, 처음엔 로지타, 타라 등과 함께 숨지만, 릭 부자와 미숀 등이 좀비들과 처절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결국 각성해서 칼을 들고 좀비들과 열심히 싸워 살아남는다. 확실히 좀비 사태에 대한 해결 방법은 자기도 모르는 것 같지만, 다양한 분야에 꽤 깊이있게 알기는 한 것으로 보인다. 수수옥수수보다 재배가 쉬우며 미국인들은 맛없다고 안 먹지만 중요한 식량자원임을 릭 일행에게 알려주고 지도를 보고 근처에 식량이 있을만한 곳을 모두 점찍어줬다. 드니스와도 어느정도 의료에 대한 조크를 주고받기도 한다. 멘탈만 다잡으면 과거 허셜의 포지션을 이을 수도 있을듯.

시즌6 14화에서는 에이브러햄과 함께 마을 바깥으로 순찰을 나갔다가 이전에 봐 두었던 대장간으로 들어가, 자신이 이곳에서 총알을 만들수 있을 것 같고, 앞으로는 총알이 화폐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에이브러햄은 지금까지 민폐만 끼치고 대책이 없어 보이던 유진의 성장이 나름대로 부자연스럽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한 듯. 하지만 유진이 여전히 좀비 한마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에이브러햄이 자신을 무시하며 폭언을 하자 이에 발끈하여 둘이 언쟁을 하다가 결국 따로따로 마을로 돌아가기로 한다.

그러나 이는 결국 유진이 주변을 배회하던 드와이트 패거리들에게 붙잡히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고, 잡힌 채로 근처에 약국을 찾아 순찰 나왔던 대릴 일행을 위협하는데 그 인질이 되고 만다. 그러나, 뒤쪽에 에이브러햄이 숨어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뒤에 동료가 숨어있다는 말을 해서 드와이트 일행을 분산시키게 만들고, 그 틈을 타서 한 마리 맹견으로 빙의하여 드와이트의 그 곳을 물어뜯는다.드와이트의 비명이 정말 아프게 들린다 내가 고자라니

결국 난전이 벌어지고 그 난리통 속에 총알이 옆구리에 스쳐 쓰러지지만 치명상은 피했으며, 대릴 일행의 역공에 의해 드와이트 패거리가 우선 후퇴하자 대릴과 로지타, 에이브러햄이 유진을 수습해 알렉산드리아로 데리고 돌아간다. 그 후 데니스가 구한 항생제 덕분에 별 일 없이 목숨을 건진듯. 자신을 과소평가한걸 사과하라는 유진의 말에 마지못해 어쩌면 진심을 담아 칭찬해주는 에이브러햄의 대사가 압권이다.니가 그렇게 거시기를 잘 물어뜯을 줄은 몰랐어

시즌 6 16화에서 매기를 힐탑에 데려다주기 위해 움직이려던 그룹에 참여하는데, 구원자들 그룹에게 점차 포위되는 것을 느끼는 릭 일행에게 스스로 차를 몰아 미끼가 되는 것을 자청한다. 여기에 자신이 잘못됐을 경우를 대비해 총알 만드는 법을 릭에게 알려주며 릭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비로소 인정을 받고, 아브라함에게도 진심이 담긴 사과와 함께 비로써 완전한 화해를 한다.(이때 bgm이 비장하다 못해 장엄하기까지 하다!) 그간 민폐끼치던 모습에서 탈피하여 그룹의 한 일원으로 인정받게 된 것. 그러나 그들의 계획은 이미 간파당해 릭 일행과 유진 모두 구원자들에게 붙잡히며, 드와이트에게 분풀이로 엄청나게 맞았는지 묵사발이 된 채 꿇어 앉혀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13.3 로지타 에스피노사 (Rosita Espinosa)

250px-502_Rosita_Walking.png
배우는 크리스티앙 세러토스(Christian Serratos).

첫 등장시 쌍권총에 핫팬츠 착용, 참고로 저 배우는 트와일라잇에서 교내 신문사 학생기자
시즌4에서 에이브러햄, 유진과 함께 등장하는 여성으로, 워싱턴으로 향하던 에이브러햄과 유진과 중도에 마주쳐 일행으로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브러햄과는 연인 관계인 듯하고 유진과는 가끔씩 틱틱대는 사이인 듯하나 함께 했던 시간이 있어서인지 내심 잘 챙겨주는 듯하며 그를 워싱턴 D.C.로 보내려는 목표 의식은 에이브러햄만큼이나 굳건하다. 전투 능력이 출중한 편.

5화에서 에이브러햄과 그렇고 그런 사이란게 밝혀진다. 5화에서 밝혀진것 가운데 가장 충격. 유진이 거짓말한거야 어렴풋이 너무 말도 안되는 소리만 늘어놓는걸 보고 대충 눈치챘다. 그리고 해당 화에서 자신이 과학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밝힌 유진의 말에 다른 일행들과 함께 충격을 받았지만, 격노하여 그를 죽이려는듯 폭행하던 에이브러햄과 달리 유진을 감싸려는 모습을 보였다. 과거 정신줄 놓고 약탈자들을 때려잡다가 소중한 가족들을 쇼크에 빠뜨려 결과적으로 죽게 만들어버린 에이브러햄을 그때 가족들과 비슷한 눈초리로 깨갱하게 만든다.조련사 에이브러햄 그룹 중에서도 비중이 가장 없었지만 이로 인해 에이브러햄의 분노로 이성잃고 똥고집 부리기를 제어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라는 포지션을 맡게 될 듯하다.

유진이 기절하고 식수와 식재료를 구하러 글렌, 타라와 숲에 들어갔을 때 글렌과 함께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시즌 6에 들어서면서 에이브러햄이 사샤와 자주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서서히 로지타와 멀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정작 자신은 에이브러햄을 변함없이 사랑하건만...안습. 결국 헤어지게 된다. 유진이 계속해서 로지타에게서 총쏘는 법이나 칼 쓰는법을 배우고는 있고 또 유진이 로지타에게 관심이 많이 있으므로 앞으로 어찌될지는 불명.

14 조 그룹 (Joe's Group)

조를 중심으로 '찜',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와 같은 몇가지 규율만을 중시하며 생존해나가는 성인 남성들만으로 구성된 그룹. 불량해보이지만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어디까지나 그들 사이에서의 이야기로, 성향 자체는 범죄자 내지는 약탈자 그룹.그리고 무기 셔틀 교도소 함락 후 거의 빈털터리 수준이던 릭 일행이 적절한 무장을 다시 갖추게 된 데에는 이들의 공(?)이 컸다(...)

11화에서 릭 일행이 지내고 있던 저택에 쳐들어온 약탈자 그룹이 바로 이들이다. 이름이 다 하나 아니면 둘.

14.1 조 (Joe) †

250px-Us_Joe_OS.png
배우는 제프 코버(Jeff Kober).

시즌 4에 등장한, 척 봐도 거칠고 불량해보이는 남자들만을 일행으로 끌고다니는 중년의 남성. 11화에서 릭 일행이 지내고 있던 저택에 쳐들어와 이들을 피해 목숨을 건 숨바꼭질을 하고 있던 릭의 바로 코앞에서 테니스공을 벽에 던지고 받고 놀다가 사라지는 모습으로 첫 등장.
이후 베스를 누군가에 납치당하고 갈래길에서 좌절한 채 앉아있던 대릴을 지나가다 발견해 멤버로 영입한다. 작중에서는 자신이 리더로 있는 그룹의 규칙에 반하지 않는 이상 각 개인의 자유의지를 존중하는 듯 보이며 이를 어길시 맞아죽게까지 하는 등 가차없는 일면도 보여준다.
시즌 4 마지막화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휴식을 취하느라 경계가 풀어진 릭 일행을 급습한다. 뒤늦게 나타난 대릴이 릭 일행은 악한 인물들이 아니라고 말리는 것을 거짓말로 치부하고서 다른 멤버들을 시켜 대릴을 구타하도록 하는 등 좋게 말하자면 죽은 일행에 대한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나쁘게 말하자면 분풀이 내지 스트레스 발산에 가깝게 명분만을 내세워 사람을 죽이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필요 이상으로 릭의 분노를 끌어올린 끝에 릭에게 목을 물어뜯김으로써 끔살당한다.

14.2 렌 (Len) †

파일:JAUOnFI.jpg
11화에서 먼저 침대를 찜해 자고 있던 토니에게 시비를 걸고 결국 침대를 강탈한 그 멤버. 리더인 조의 앞이 아니라면 자신이 못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경우 그룹의 규칙따위 아무래도 좋다는 모습을 보여준다.

15화에서도 대릴이 사냥하던 토끼를 갑툭튀해서 날름하려다 실패해 반쪽짜리만 얻게 되는데, 이에 불만을 갖고 대릴의 짐에 몰래 자신의 반쪽짜리 토끼를 넣다가 조에게 걸려 규칙 위반이라는 명목으로 맞아죽게 되는데, 시체로 다시 나왔을 때에는 머리에 자신이 쓰던 화살이 꽂혀있다. 조가 '손만 봐주라'고 했지만 신나게 맞다가 죽은 것으로 봤을 때 드라마에 나온 모습 외에도 그룹원들의 어그로를 상당히 끌었던것같다.어그로 보다는 규칙위반의 벌은 죽음이라는 생각이 듦

14.3 토니 (Tony) †

파일:FLE2yWZ.jpg
릭이 숨어있던 방의 침대 위에 누워 잠을 자다가 나중에 방으로 들어온 렌에게 빼앗기고 이에 대항하여 몸싸움을 벌이지만 얻어맞고 기절하기 직전 침대 밑에 숨어있던 릭과 눈이 마주쳤었다. 이후 집에 숨어있던 릭의 존재를 조에게 알린다.

14.4 루 (Lou) †

파일:Tenkl0Z.jpg
11화에서 릭이 숨어있던 집의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중에 조 일행을 피해 탈출하려던 릭과 마주쳐 몸싸움을 벌이지만 목이 졸려 쓰러지게 된다. 나중에 대릴과의 대화에서 조의 언급에 따르면 그대로 사망했다고 한다.

14.5 댄 (Dan) †

파일:Z9ixySh.jpg
릭 일행을 급습했을 때 차에 접근하여 칼을 차에서 끌어내린 후 그 위로 올라타 스탠딩 자세를 취한 채로 죽이기 전까지 데리고 놀아주겠다는 듯이 희롱하며 칼과 일행을 조롱하던 인물. 칼을 그자리에서 강간하려고 하지만 분노한 릭에 의해 역공이 시작되었고, 다른 멤버들이 몰살당한 뒤 이미 분노가 한계치를 넘어선 릭에게 목숨을 구걸하지만 당연히 무시당하고 가슴팍에 수십차례 칼침을 맞으며 죽어갔다.

15 종착역 주민들 (Terminus)

철도의 종착역을 거점으로 생활하고 있던 사람들. 그룹 규모 자체는 철도를 따라서 '안전한 안식처'로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나무 표지판과 이정표를 세워놓았으며 종착역에서도 간간히 확성기를 통해 광고를 하면서 주변을 지나가는 생존자들을 착실히 모여들게 하고 있었다. 생존의 희망을 품고 종착역에 도착한 생존자들을 거두어주던 집단이었으나...

참고로 이들은 릭의 그룹보다 전투력이 꽤나 월등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계속해서 릭의 일행을 감시해왔는데도 릭의 일행중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다. 심지어 대릴마저도 약간의 느낌만 들었지 증거를 찾지 못해 착각이라고 생각할 정도. 우드버리 그룹의 경우엔 필립과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전투력이 형편없는 수준이었으며, 군인 출신 인물들이 다수 있었으며 탱크를 보유하고 있었던 마티네즈 그룹[14] 역시 워커의 영향이 있었다지만 릭 일행과 비등한 전투력을 가졌다. 우드버리 세력이 시즌3 동안의 메인 안티세력이어서 그렇지, 이 쪽도 우드버리에 꿇리지는 않는다. 되려 무력한 상태에서 약탈자들과 공성전을 일으켜 종착역을 탈환할 정도의 엄청난 실력자들이다.

하지만 결국 캐럴에 의해 그룹이 거의 와해되고[15] 생존자들 역시 개러스와 함께 릭의 일행을 노리다가, 빈집털이를 할 것임을 읽고 이들의 뒤를 잡은 릭 일행에게 전원이 무자비하게 참살당한다. 그런데 끔찍하다기보다는 통쾌하게 느껴진다.

식량으로 찍힌 사람들을 그들이 갇히게 된 구역으로 구분하는 듯하다. 릭 일행이 갇혔던 열차칸은 A구역에 있던 것이었는데, 이들이 종착역에서 탈출한 뒤 머무르게 된 성당 외벽에 알파벳 A가 락카로 큼지막하게 그려져있었다. 끝까지 릭 일행을 자신들의 식량 자원으로 여기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셈.

15.1 개러스 (Gareth) †

파일:KbTctZj.jpg
배우는 앤드루 J. 웨스트(Andrew J. West).

워킹데드에서 가장 애처로운 사연을 가진 악당

펜스를 넘어서 종착역 중심부까지 들어온 릭 일행을 상대한 인물로 종착역의 책임자이다. 처음 대면한 릭 일행에게서 일단 경계심을 최대한 낮추게 만들어 무기를 내려놓게 만들 정도로 화술은 좋은 편이며, 이후의 모습에서도 나타나듯 궁지에 몰린 상대의 멘탈을 몰아세우는 능력 또한 상당히 뛰어나다.

주변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주민들에게 대항하던 릭과 그 일행을 능숙하게 제압했다. A구역의 열차칸으로 일행을 몰아넣기까지의 과정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웠다. 릭 역시 도주 중에 종착역 주민들에게 유도당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으나 결국 열차칸에 갇히게 되었을 정도. 또 이내 식용 재료로서 일행 중 4명을 도축장으로 데려가 손질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종착역 외곽에 마틴을 시켜 폭죽을 터뜨리게 함으로써 좀비들을 종착역으로부터 떨어트리게 하는 치밀함까지 보인다. 하지만 마틴이 캐럴과 타이리스에게 붙잡히고 캐럴이 종착역의 가스 탱크를 폭발시키면서 워커들이 종착역으로 밀려들어 혼돈에 빠지자 우선 워커 제압 지휘를 위해 도축장에서 빠져나간다. 그러다가 탈주하는 릭 일행을 발견하고 제거하려 하지만 어깨에 릭의 총탄을 맞고 뒤로 넘어지면서 모습이 사라지고 그 틈을 타 릭 일행은 전원 종착역을 벗어나는데 성공한다. 치명상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에 이후 재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아니나다를까, 시즌 5 2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재등장하여 납치당한 밥의 다리 한 쪽을 잘라 그의 눈 앞에서 그 고기를 뜯어먹는 소름끼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밥이 워커에게 물린 그의 어깨를 내보이자 패닉에 빠진 그룹원들에게 '구운 고기니까 괜찮아.'라며 안심시키고(...) 우리가 고기먹을때 엄마가 구운거니까 괜찮아. 라는 것과 비슷하다 , 밥이 계속해서 조롱하며 어그로를 끌자 발로 밥의 얼굴을 걷어차 기절시킨다. 그 뒤 정신을 잃은 밥을 성당 앞에 던져다놓고 릭 일행이 자신들을 잡으러 오도록 유도하고 성당 맞은 편 숲에서 대기하다가 릭을 비롯한 주요 전투멤버가 성당을 나서자 빈집털이에 들어갔지만 이는 릭의 함정이었고, 종착역 생존자들은 그대로 뒤를 잡혀 이내 전원 제압당한다. 2명이 저격으로 즉사하며 개러스는 위협사격으로 인해 총을 쥐고 있던 손가락이 날아가버렸다. 자신을 겨낭한 릭에게 다시는 릭 일행 앞에 나타나지 않겠다고 맹세하려 하지만 살려보내봤자 다른 누군가를 잡아먹을게 뻔했으므로 총알도 아깝다는 소리를 듣고선 릭에게 칼로 난도질당하며 사망한다. 릭은 죽일 때 내가 먼저 너에게 약속을 했다고 얘기했는데 그건 도축장에서 가방안의 무기중 칼을 설명하면서 널 죽일것이라고 말한것.

사실 본성은 아주 착한 젊은이였음이 시즌 5 1화 초반의 회상씬에서 드러난다. 종착역의 위치를 알리는 이정표는 본래 개러스가 주변을 떠도는 생존자들을 받아들여 공생하기 위해 세운 것이었으나, 어느 날 그 이정표를 따라 종착역에 도착한 약탈자 그룹에게 습격당해 개러스를 포함하여 종착역 주민들은 컨테이너에 갇히고 때때로 폭행을 당하거나 살해당했으며 메리를 포함한 여성들의 경우 약탈자 그룹의 남성들에게 상습적으로 심한 꼴을 당하기까지 했었다. 이 약탈자들로부터 "너희는 도살자이다. 그렇지 않다면 너희는 도살당하는 다."라는 말을 질리도록 들어왔는데, 그들을 증오하다 못해 결국 그 말을 생존을 위한 자신의 신조로 삼아 결국 약탈자 그룹을 몰살하는데 성공, 이후 철저하게 자신들 그룹만을 위해 행동하게 된 듯하며 식인 행위 역시 이 때 시작한 듯하다.

이러한 이념은 개러스 외에도 온 종착역 주민들이 갖게 된 듯하지만 식인 행위에 지나치게 적응해버린 나머지 '인간은 죽으면 모두 식량일 뿐'이라는 잔인한 이념으로 바뀌어 마지막에는 자신들 동료나 가족의 죽음에도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 여러 모로 비운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악역이다.

말이 많다. 자신과 그룹의 행동과 결정에 대한 변명 혹은 정당화 하는 부연설명이 그 주를 이룬다. 타인을 돕는 도피처를 제공하던 높은 도덕심 덕분에 약탈자에게 당했다. 따라서 인성이 망가지고 다른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면서 자신의 행동이나 그룹의 결정을 타인에게 설명하며 정당화하려 한다. 단적으로 캐릭터를 압축해서 보여주는 면.

15.2 메리 (Mary) †

파일:HDyGDDD.jpg
15화에서 종착역을 찾아온 글렌 일행을 고기를 구우며 환하게 맞아준 아줌마. 게임판에서의 브렌다 세인트 존과 상당히 비슷하다. 분위기부터 식인까지 좀비 아포칼립스로 황폐화된 세상에 아랫배가 튀어나와 있는 등 후덕한 모습, 마침 굽고 있던 고기가 올려져 있던 그릴이 혼자서 굽고 있기에는 쓸데없이 크고 약탈자일지도 모르는 생판 처음보는 이방인들을 보고 빵끗 웃으며 환대하는 모습에서 식인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성 글들이 올라왔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마지막화인 16화에서 릭 일행이 종착역 주민들의 총격을 피하며 도망치는 장면 중 사람의 뼈로 보이는 시체들의 잔해가 대량으로 쌓여있는 구획이 나온다. 종착역 에어리어 내에서 따로 동물을 키우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으므로 이들이 먹고 있는 고기는 인육이라고밖에 할 수 없는 상황. 인육을 맛있게 먹는 일행들의 모습은 보너스


종착역이 심상치 않은 곳임을 눈치챈 릭을 상대로 개러스가 대화를 할 때 개러스의 사인을 받고 릭을 총으로 쏘려 했으나 릭이 인질로 잡고 있던 앨릭스를 방패로 삼아서 본의 아니게 사살해버리고 만다.

바로 다음화인 시즌 5 1화에서 캐럴의 습격으로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종착역을 떠돌다가 양초가 가득한 방에서 릭 일행을 찾아 종착역 내부를 돌아다니던 캐럴의 뒤를 잡아 죽이려 했으나 고기를 많이 먹어와서 그런지 그 캐럴과 박빙으로 몸싸움을 하다가 캐럴을 죽이는 데 실패하고 역으로 제압당한다. 릭 일행의 행방의 묻는 캐럴에게 종착역에 얽힌 과거를 이야기하다가 다리에 총을 맞아 쓰러지고 캐럴이 방의 문을 열면서 들이닥친 워커들에 의해 산채로 잡아먹힌다.

종착역 생존자들이 모두 사망한 후 그들이 머물렀던 학교 앞마당에서 성당을 빠져나왔던 게이브리얼이 그들의 배낭 속에 있던 메리의 성서를 발견해 원래는 기독교 신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종착역 생존자들 시점에서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종착역을 점령한 약탈자들에게 구타와 성폭행을 당하고 종착역 생존자들이 갇혀 있는 컨테이너 안으로 던져질때 메리를 챙기던 알렉스와 가렛과의 대화를 통해 메리가 알렉스와 가렛의 어머니인 것이 드러났다. 그래서 가렛은 나중에 다리를 잃은 밥과의 대화에서 메리를 죽이고(사실은 죽게 내버려 두고) 달아난 캐럴을 "회색 머리 여자"라고 지칭하며 강한 살기를 드러낸다.

사족으로 시즌 4 11화에서 미숀이 봤던 액자의 그림 중 아이가 그린 듯한 성인 여성의 모습 위로 빨간색과 검은색 크레용으로 그로테스크하게 덧칠해진 그림이 나오는데 이게 살이 찌기전 메리의 사진이라는 말이 있길래 지웠는데 펙트를 말하자면 그림의 여성은 생김새(체형, 얼굴, 헤어스타일, 옷)가 그 집에서 죽어있던 여성과 일치한다. (물론, 앞으로 나올 요주의인물로 메리를 지목하는 이중적인 상징물일 수도 있다.)

15.3 앨릭스 (Alex) †

파일:SsJsHmk.jpg
인질범말고 인질
개러스의 동생으로 개러스의 지시를 받고 릭일행을 메리에게 데려가 고기를 접대하려던 청년. 하지만 그 곳에 있던 인물들의 차림새 및 앨릭스가 가지고 있던 글렌의 회중시계를 보고 의구심을 품은 릭에게 붙잡혀 인질이 된다. 나중에 나타난 개러스에게 구해달라고 하지만 메리가 릭을 노리고 쏜 탄환에 방패가 되어 대신 맞고 사망한다.

시즌 5 1화에서 인간도축장에서 손질되고 있었다. 종착역 주민들은 자신의 동료나 가족이었더라도 죽고 나면 결국 고기취급 한다는 것에서 종착역 주민들의 인간성 상실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15.4 마틴 (Martin) †

파일:OIZ7stT.jpg
릭 일행과의 교전이 마무리되고 총소리에 종착역으로 몰려오는 좀비들의 주의을 분산시키기 위해 종착역 외곽에서 폭죽을 터뜨리려 하고 있었으나 그 때 무전기로 쓸데없이 릭 일행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것을 뒤에서 지켜보던 캐럴과 타이리스에게 들키는 바람에 붙잡힌다. 캐럴이 종착역으로 향한 후 타이리스에게 감시당하던 중에 둘이 있던 오두막 주변에 좀비들이 나타나 타이리스의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타 주디스에게 다가가 목을 꺾겠다며 타이리스를 협박한 뒤 타이리스를 오두막 밖으로 내쫒고 안도한다. 그러나 맨몸싸움의 최강자 버서커 탱커 타이리스는 좀비들을 맨손으로 모조리 쓰러트리고 오두막 주변이 조용해지자 어느 정도 안심하고 문으로 다가서던 마틴도 제압하고 안면에 여러번의 펀치를 먹인다. 나중에 종착역에서 돌아온 캐럴에게 마틴을 죽였다고 고하지만, 원체 사람을 죽이는 것을 싫어하는 타이리스의 공주같은 성격 덕분에 생사는 불명.

...이었지만 시즌 5 2화 마지막에 등장해 인질이 된 밥 스투키의 다리를 아주 맛있게 잘근 잘근 뜯어 먹고 있었다. 하지만 밥이 자신은 이미 워커에게 물려 감였되었다고 폭로하고 자신의 다리를 먹은 종착역 생존자들을 비웃자 당장 죽여버리자며 나서나 개러스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릭을 포함한 수색조가 성당을 나서자 빈집털이에 들어갔다가 릭의 수색조에게 뒤를 잡혀 제압당하고 이내 밥의 일로 이성을 잃기 일보직전이었던 사샤에게 칼빵을 푸짐하게 맞고 사망한다.

16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생존자 (Grady Memorial Hospital Survivor)

애틀란타 도시 내부에 위치한 병원에서 살아가는 생존자 그룹. 병원답게 의사와 환자들도 있으며, 이들을 포함한 일반인들을 병원 내에 주둔하고 있는 경찰들이 보호하고 있다.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에 물적 자원이 상당히 부족한 듯. 병원 외부를 차로 이동하며 돌아다니다가 생존자들을 발견하면 그대로 차로 들이 받아 버리고 병원으로 데려오는 듯하다.

다만 이는 생존권을 담보로 일반인들을 경찰들의 노예로 부려먹기 위한 것임이 드러나며,들어올 때도 마음대로가 아니었겠지만 나갈 때도 아니란다 이들이 시즌 4 13화에서 베스를 납치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16.1 돈 러너 (Dawn Lerner) †

파일:QjGWhC7.jpg
배우는 크리스틴 우즈(Christine Woods).

병원의 총 책임자로 여성 경찰관으로 다른 그룹의 구원의 손길을 받기 전까지 자신의 규칙으로 병원을 통제하려 한다.

병원에서 눈을 뜬 베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스스로를 구한 대가로 빚을 갚기 위해 병원에서 일을 할 것을 당부한다. 동료 경찰에게서 귀뜸(의사란 사실)을 듣고, 빌딩에서 개빈 트레빗이라는 남성을 치료할 것을 에드워즈에게 명령하는데, 에드워즈가 평소와 다른 모순된 요청이라고 거절하자 괜히 옆에 서있던 베스의 뺨을 후려쳐 상처를 터트렸다. 그러면서도 빚을 늘리고 싶지 않아서 식사를 거르던 베스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며 식사할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트레빗이 발작을 일으키자 노아가 베스를 감싸기 위해 거짓말을 한 알면서도 노아를 폭행한다. 이후 베스를 따로 불러 시스템을 위해서라는 황당한 주장을 한다. 탈주가 실패한 후 붙잡힌 베스와의 대화에서, 그녀의 시스템을 부정하는 베스의 이마를 깨진 액자로 찢어버린다. 이렇듯 그녀의 행동은 시시각각 폭력과 친절을 오가며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실 병원그룹은 생존자와 약탈자가 공존하던 우드버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문제는 그녀가 거버너처럼 뛰어난 리더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사실상 약탈자나 다름없는 경찰들을 제대로 통제하고 있지 못하다. 자신의 논리가 구석에 몰리면 가감없이 폭력을 행하는 수준이다. 이러니 생존자들을 억제하기 위해서 엄격한 규칙과 폭력을 마다 하지 않고, 이런 시스템을 굴복할 약자만을 그룹에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노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아버지를 함께 데려오지 않은 것도 그런 이유라고 한다. 그리고 돈 본인도 에드워즈가 그렇듯 병원 관계자들을 온전히 믿지 않고 있는지 자신과 베스가 단 둘이 있게 되고 자신이 늘 유약하다 여겨온 그녀가 캐럴을 구하기 위한 강한 집념을 보여주자 마음에 들었는지 캐럴에게 필요한 의약품이 있을 보관함의 열쇠를 건네준다.

그 뒤 완전히까지는 아니더라도 피아가 확실하지 않은 입장에 있던 그녀에겐 어느 정도 믿을 수 있는 베스를 곁에 붙이고 다닌다. 그러다 베스가 돈에게 이 병원이 다른 이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받을 일은 없음을 다시 지적하자 이에 돈은 경찰관 살해 및 캐럴에 대한 일을 언급하며 병원에서 일이나 하며 살라는 듯한 내용의 협박을 한다. 그러다 그녀들의 대화 내용을 들은 그녀의 부하 경찰관 오도널이 돈에게 그녀가 핸슨과 똑같다는 말을 하는 등 그녀를 배신자로 몰다가 죽이기 위해 공격하는 것을 베스와 협공하여 역으로 해치운다.

오도널을 처리한 후 캐럴이 누워있는 병실을 찾아와 베스와 대화를 하는데, 이를 정리하면 베스와 캐럴이 병원에 오게 된 것은 필연이며 이 곳에서 자신들을 위해 일하며 살아가기 위해 온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에도 당사자들 앞에서는 그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게다가 병원 안에 있는 인물들이 전부 병원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아 한 번 떠난 이들도 결국 돌아왔으니 노아 역시 돌아올 것이라는 근거 없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미 경찰관을 제외한 일반인들은 그녀에게 있어서 노예로서 각인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 대화와 더불어 얼마 후 병원을 찾아와 인질 교환을 하러 온 릭 일행을 따라서 떠나려는 노아의 자유의지를 무시하고 병원에 남을 것을 강요하는 돈의 잘못된 가치관을 확인한 베스에게서 병원을 떠나기 전 병원에서 있던 일에 대해 응징하기 위해 그녀가 몰래 가지고 다니던 작은 가위에 찔린다.

과거 애틀란타에 좀비들이 넘쳐나기 시작했을 무렵 지금과 같은 시스템으로 병원을 운영하고 있었다. 화상을 입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에드워즈가 제안한 것. 함께 통제하던 핸슨의 무자비한 행동을 참지 못해 결국 자신의 손으로 사살했다고 한다. 그녀의 사무실 한켠에 그와 단둘이 찍은 사진을 소장하고 있던 것을 보면 워커 사태가 터지기 전에는 사이가 좋았던 듯하다.

그녀의 이름인 Dawn을 던, 다운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여기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돈으로 통일하여 작성하도록 한다.

16.2 스티븐 에드워즈(Steven Edwards)

파일:5iSFPpl.jpg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의 유일한 의사. 병원에 환자가 실려오면 그가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한다. 또 베스를 성추행하려는 고먼 경관을 저지해 준다. 통제광, 성추행범 등의 다른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의 생존자들과는 다른 개념인.

...으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는 기꺼이 남을 희생시키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위선적인 인물이다. 개빈 트레빗이라는 다른 의사가 다친 상태로 실려오자, 돈은 에드워즈에게 개빈을 무조건 치료하라고 명령한다. 평소에 치료하기 어려운 환자는 시도도 하지 않고 바로 포기해 버린다. 에드워즈는 개빈의 몸은 매우 심각한 상태고, 정확하게 진단할 시설도 병원에 없고, 진단하더라도 치료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치료를 거부한다. 하지만 실은 경관들이 개빈을 치료되면 병원에서의 자기 입지가 흔들릴 것을 우려해 치료를 거부한 것이었다. 이전에는 그가 병원의 유일한 의사였기 때문에 아무도 그를 해할 수 없었으나 만일 다른 의사가 생긴다면...

그래도 계속 돈이 치료를 강요하자, 베스를 시켜 그를 살해한다. 베스에게 개빈에게 무슨 약물을 투여하라고 지시했다. 에드워즈가 "저번에 그 약을 투여했더니 환자 경과가 좋아지더라."라는 식으로 말하며 투여를 지시했기 때문에 베스는 당연히 해당 약이 치료제라고 생각하고 투여했다. 하지만 이 약물은 투여받자마자 개빈은 발작을 일으킨다. 이와 관련해 베스가 따지자, "난 그거 투여하라고 한 적 없는데? 그 약 말고 다른 약이었어."라며 베스가 약을 착각한 것이라 우긴다. 하지만 나중에 베스가 어느 정도 사실을 알고 온 상태로 다시 묻자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예수를 부정한 베드로 이야기로 자신의 행동의 당위성을 주장한다.

캐럴의 치료에 대해 베스가 물으러 오자, 그 일에 대해 "내가 어떻게 그런 일을 했는지 믿어지지 않는다."라며 죄의식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캐럴에게 필요한 약물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베스에게 돈을 믿지 말라는 말을 한다.

돈이 릭에게 사살당한 후에도 여전히 병원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인지 릭 일행을 따라나오지 않았다.

16.3 고먼 (Gorman) †

파일:LEAqqg2.jpg
돈을 도와 병원을 지키던 경찰관. 그러나 뒤에선 권력을 앞세워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하던 인간말종이었다.

작중 조앤을 성폭행하여 그녀가 병원을 탈출하는 원인을 제공했는데, 조앤은 탈출에 실패하고 좀비에게 팔을 물린채 돌아와 미친듯이 발버둥을 치게 된다. 때마침 새로 병원에 들어온 베스에게도 작업을 거는데, 한번은 베스가 받았던 막대사탕을 방에 몰래 들어와 훔쳐 자신이 한 번 빤 후에 그것을 강제로 베스의 입에 우겨넣는 변태성을 보여주었다. 고영욱얼마 후 베스가 병원 탈출을 위해 돈의 사무실에 들어와 열쇠를 훔치는 것을 목격하고 그 사실을 묻어두는 대신 자신과 성행위를 할 것을 요구하지만 베스에게 유리병으로 뒤통수를 맞고 쓰러지고 방 안에서 이미 사망해 워커가 되어버린 조앤에게 물려 사망한다.성폭행범의 최후

16.4 노아 (Noah) †

파일:D7PPEGR.jpg
병원 내에서 환자복을 관리하고 있던 비교적 왜소한 체격의 흑인 남성. 병원에 갓 들어온 베스에게 관심이 있었는지 그녀의 환자복에 막대사탕을 넣었었다. 병원을 탈출하고 싶어하는 베스에게 둘이서 함께 나가자고 제안을 했다. 얼마후 베스가 투여한 약 때문에 발작이 일어난 것에 대해 돈에게 자신이 실수로 생명유지장치를 잘못 건드렸다고 거짓말을 해 베스를 감싸지만 이것이 거짓말임을 간파하고 있음에도 돈이 경찰관들을 시켜 노아를 구타하도록 한다. 이후 열쇠를 훔쳐온 베스와 함께 탈출을 감행하지만 탈출 도중 좀비의 공격으로 엘리베이터 통로 중간쯤에서 추락해 다리에 부상을 입는다. 베스의 분투로 병원 부지 밖으로 일단 홀로 탈출에 성공하는데, 베스가 경찰관들에게 붙잡힐 때 탈출해있는 그를 보면 함께 탈출하고 싶었던 것은 진심이었는지 안타까워하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경찰관과 좀비들을 피해 몸을 숨긴다.

탈출 이후 환자복을 벗고 도시 안에서 생존해나가던 중, 베스의 납치범이 타고 사라졌던 차량을 쫓아 애틀란타까지 찾아온 캐럴과 대릴을 우연히 발견하고 먼 발치에서 둘이 가지고 있던 물자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자물쇠가 걸린 방의 문 틈 사이를 빠져나오기 위해 캐럴이 문 건너편에 놓은 총을 집어들고 대릴과 캐럴을 위협하여 물자를 강탈하는데 성공하며 간격을 벌리기 위해 통로에 있던 워커들이 갇힌 텐트를 칼로 찢어 밖으로 풀어놓고 사라져버린다. 그 뒤 워커들로부터 도망다니다가 몸을 피한 건물에서 운이 없게도 다시 그 두 명과 마주쳐 빼앗았던 물자와 무기를 빼앗기고 책장에 깔린 채로 워커에게 죽을 뻔하지만 결국 대릴이 그를 살려준다. 총성을 듣고 병원 관계자들이 들이닥치기 전에 자리를 뜨려했을 때, 그들이 찾는 금발의 소녀가 베스라는 것을 알고 셋이 함께 이동하지만 병원 차량에 캐럴이 치이고 이를 구하기 위해 뛰쳐나가려는 대릴을 막아서고는 당장은 캐럴을 병원에 맡기고 나중에 구하러 가자고 말리며 그와 함께 애틀랜타를 빠져나와 릭 일행이 있을 성당으로 이동한다. 이후 릭 일행과 함께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인근으로 이동해 병원 습격을 위한 미끼 역할을 수행한다.

이후 포로교환때 릭 일행과 같이 나갈려고 했으나, 돈이 '노아는 우리 일꾼이니 두고가라.'라고 나오자 릭은 '거래는 끝났고 노아는 집에 가고 싶어한다.'라며 반발한다. 허나 자신 때문에 두 그룹의 충돌이 빚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아한 노아가 결국 병원에 남기로 하고, 베스와 작별인사를 하지만... 그 직후 베스의 돌발행동으로 베스와 돈 둘다 죽어버리자 결국 릭 일행과 같이 병원을 나오게 된다.

시즌 5 9화에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릭, 미숀, 글렌, 타이리스와 함께 자신이 살던 마을로 이동한다. 그러나 자신의 마을이 워커들에게 점령당했다는 것을 안 후 갑자기 이성을 잃고 자신의 집으로 뛰어가는데, 타이리스가 그를 따라잡아 진정시키긴 하지만 노아가 집으로 들어가고 싶어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타이리스가 앞장서서 노아와 함께 그의 집으로 들어간다. 타이리스는 정황상 집 안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 집에는 노아의 어머니가 뇌가 손상된채 거실에 쓰러져 있었고, 워커가 된 노아의 동생이 방 안에 갇혀 자력으로 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 타이리스는 집 안을 둘러보던 중 벽에 붙어있던 액자의 사진을 보고 노아에게 두 명의 쌍둥이 남동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놀라는데, 그 사실을 알아챔과 동시에 타이리스의 뒤로 몰래 다가온 다른 쌍둥이 워커에게 팔을 물린다. 노아는 타이리스가 물렸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릭 일행에게 달려가려 했으나 도중에 워커들을 만나는 바람에 발이 묶이고, 힘겹게 버티면서 비명을 질러대는데 뒤늦게 이를 듣고 달려온 일행의 도움을 받고 자신의 집으로 안내하지만 그 사이에 타이리스는 워커화가 진행됨에 따라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다른 워커 하나와 더 싸우다 피를 많이 흘리게되어 결국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8화의 베스에 이어 해당 화에서는 타이리스 사망의 원인을 제공해버려 졸지에 민폐캐릭이 되어버린다. 다만 노아는 바로 직전의 병원 에피소드에서 다리를 다친 환자인데다 가족의 전멸을 직시한 직후라는 것을 감안하여야 한다. 릭도 아내의 죽음을 접하고 며칠간 멘붕상태였고 살아남은 가족들이 있어서 겨우 버텼지만 그에 반해 온가족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노아는... 사실 이성을 잃고 혼자서 튀어나갔다고는 해도 노아가 살던 마을은 탁트인 장소였고 마을 안에는 워커의 수도 그리 많지 않았기에 제 스스로 워커 소굴로 들어가 멘붕상태에 빠진 상태에서 워커들을 도륙하고 다녔던 릭에 비하면 비교적 안전한 상황이었다. 집안에서 타이리스가 물린 것을 직접 목격한 후에도 노아는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지만 다른 워커의 침입이라는 변수가 추가되어 결과가 시궁창이 되어버린 것일 뿐. 사실 흑형보존의 법칙이라고 하기에는 사망한 타이리스와 살아남은 노아 둘의 능력 차이가 넘사벽급으로 커서 안타까움이 배가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즌5 14화에서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했다. 물품 조달을 나간 도중, 워커 떼에게 몰려서 회전문 안에 갇히게 되었는데 알렉산드리아쪽 인물인 니콜라스의 민폐짓으로 인해 사망. 노아는 글렌과 함께 회전문 한쪽에 갇혀있었고, 니콜라스는 회전문 반대편에 갇혀있었다. 회전문의 입,출구는 워커 떼로 막힌 상황. 이런 와중에 유진이 기지를 발휘하여 자동차 경적과 음악소리로 출구쪽 워커를 유인해간다. 이후 글렌이 회전문의 유리를 깨려고 시도하게 된다. 그러나 총으로 유리를 때려서 깨려고 시도했다. 회전문에 들어가기 직전에 총알을 다 썼기에 때려서 박살내는 선택지밖에 없었다. 총은 글렌과 노아에게 있었으나, 여분의 총알은 반대편에 갇힌 니콜라스에게 있었기에 어쩔 수 없었던 상황. 그 순간 반동으로 회전문이 움직이는 것에 겁을 먹은 니콜라스가 기어이 회전문을 밀쳐서 자기 몸만 빠져나가버린다. 지레 겁먹고 빠져나가려고 민폐짓만 안했어도 셋 다 살아남을 수 있었다. 물류창고 회전문이 무슨 방탄도 아니고, 조금만 기다렸다면 충분히 깨졌을 것이다. 니콜라스가 탈출하기 위해 회전문을 밀어버린 탓에 노아와 글렌이 갇혀있던 부분이 워커 떼가 있는 안쪽을 향해 열려버리게 되고, 워커와 가까운 위치에 있던 노아가 워커들에게 붙들리고 만다. 끌려가기 직전에 글렌에게 놓지 말아달라고 애원하지만... 이 부분에서 워커들에게 잡혀 뜯어먹히는 와중에 회전문으로 달려들어 고의는 아니었어도 자신을 놓친 글렌을 노려보는 노아, 그리고 워커들에게 잡아먹히는 그를 그저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어 망연자실해하는 글렌의 표정이 정말 압권.

결과적으로 릭 그룹은 노아를 만나 그룹원 2명을 잃었으며, 그들의 죽음에 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노아마저 얼마 지나지 않아 죽고 말았다. 물론 두 경우 모두 노아가 계기가 되었을 뿐 그의 고의로 인해 빚어진 참사는 아니었지만... 하지만 역으로 노아가 베스를 만나지 않았다면 그가 병원을 탈출하지 않는 이상 노예로 부려질지언정 가족을 비롯한 동네사람들의 죽음을 접할 일도 없었을 것이고 외지에서 찌질한 동료 하나의 배신으로 인해 워커들에게 산채로 잡아먹히는 일 역시 없었을 것이다. 지못미 노아.

노아가 산채로 뜯어먹히는 장면이 상당히 노골적이고 잔인했다. 수많은 좀비들한테 둘려싸여 팔과 어깨 등을 잡아당기면서 어깨가 찢어지고, 입이 옆으로 찢기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시즌 2의 데일의 죽음은 저리가라 할 수준. 때문에 폭스 채널판 국내방영분은 이 부분이 편집되었다.

16.5 조앤 (Joan) †

파일:NYYIAuD.jpg
병원에서 생활하던 환자로 병원 탈출을 시도했으나 좀비에게 팔을 물리고 결국 다시 병원으로 끌려왔다. 끌려온 뒤엔 워커화를 막기 위해 팔을 절단했다. 병원 탈출을 결심한 계기는 경찰관들의 권위를 내세운 노동 강요와 고먼의 성폭행 때문인 듯하다. 거동이 가능해지자 돈의 사무실로 들어가 스스로 가위를 사용해 절단부위의 출혈을 유발하고 그대로 과다출혈을 일으켜 자살한다. 그리고 깨알같이 바닥에 자신의 피로 Fxck you라고 유언을 적어 둔다. 잠시 후 베스가 탈출을 위해 돈의 사무실로 열쇠를 찾기 위해 들어왔다가 조앤의 시신을 발견하며 고먼에게 들켜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베스가 유리병으로 고먼의 뒤통수를 후려쳐 쓰러트리고 그대로 조앤이 잡아먹게 내버려둔다. 비록 사망해버렸지만 자신의 손으로 설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6.6 오도널 (O'Donnell) †

파일:Uz0BDQ5.jpg
병원을 통제하던 돈의 부하 경찰관.

고먼과 마찬가지로 병원의 경찰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DVD 시청 등 유희를 즐기는데 생존 목적에도 쓰기에도 모자란 자원을 펑펑 소모하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중태에 빠진 캐럴이 있던 방의 의료장치에 드는 전기가 아깝다며 장치를 꺼버리자고 돈에게 제안한다. 병원 내 일반인들에게는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를 들어 노인을 폭행하는 등 나온 장면에서는 성폭행만 안했지 고먼과 다를 바 없는 천하의 개쌍놈.

돈이 엘리베이트 통로가 있는 복도에서 베스와 대화를 할 때 베스가 경찰관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엿듣고는 이를 기회로 생각해 그녀를 감싸들었던 돈을 제거하려 한다. 하지만 돈과 베스의 협공에 밀려 엘리베이터 통로 아래로 추락한다. 생사는 불명. 그러나 높은 곳에서 그대로 추락한데다가 밑에는 시체를 먹으러 오는 워커들로 가득한지라 추락에 의해서건 워커에 의해서건 사망했을 것이다.

16.7 밥 램슨 †

파일:Qux1aBx.jpg

병원에서 탈출한 노아의 말에 따르면 좋은 사람들 중 하나. 평소엔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의 일반인들에게도 신사적으로 대한듯하다. 릭에게 포로로 잡힌후 인질 교환을 준비하는 릭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자신이 파악한 돈의 성격에 비춰 더 먹힐만한 방식을 제시하기도 하고, 사샤에게 아스팔트에 늘어 붙은채 워커가 되어 죽지도 못하고 잇는 옛 동료의 이야기를 하며 그를 편하게 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선한 인물로 보였지만 훼이크.

사샤가 그의 옛 동료라는 워커를 저격하려 창가에 서있을때 몸통 박치기를 날려 기절시키고 도주. 이후 추적해온 릭의 킬러 조 드라이빙에 붙잡히고 본심을 드러내는데 사실 자신이 돈을 몰아내고 병원의 실권을 장악해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려는 생각을 품고 있었다. 결국 위험한 인물이라 판단한 릭에게 헤드샷을 당해 사망. 안타까운 점은 만약 릭 그룹이 램슨을 인질로서 계속 살려두었다면 2:2 인질 교환이 끝난 후 돈이 우격다짐으로 노아를 내놓으라고 하는 일 없이 캐럴과 베스 뿐만 아니라 노아까지도 무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는 것. 그랬다면 베스가 돈을 찌르지도 않았을테고 그녀가 죽을 일은 없었을 것이다. 지못미 베스...

16.8 셰퍼드

파일:NtS1RqF.jpg

총성을 듣고 생존자를 수색하러 온 밥 램슨과 리카리가 릭 일행에게 생포당했을때 둘을 구출해 도주를 시도한 그레디 메모리얼 그룹의 경관. 릭 일행의 사격에 뒷 타이어 하나가 펑크난 채로 달리다 워커의 시체가 앞 바퀴에 말려 들어 멈춰선 차량을 버리고 데릴과의 격투를 벌인 끝에 릭 일행에게 붙잡혔다. 붙잡힌 이후로는 밥 램슨이나 리카리와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협력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안전을 고려해서인지 돌발 행동 없이 고분고분하게 굴었고 그 덕에 무사히 병원 그룹으로 돌아갔다.

16.9 리카리

파일:AIKEpKB.jpg
총성을 듣고 밥 램슨과 함께 생존자를 수색하기 위해 병원 밖으로 나왔다가 릭 일행에게 붙잡힌 경관. 평소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 그룹을 이끄는 돈에게 불만을 품고 있었으며 밥 램슨이 리더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밥 램슨이 릭에게 죽은 뒤엔 자신이 무사히 병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밥 램슨이 워커에게 죽었다고 거짓말을 해 협상이 무사히 이뤄지도록 만든다. 릭 일행과 병원 그룹의 포로 교환 장소에서 베스의 돌발 행동으로 돈 러너와 베스가 죽고 서로 총격전이 벌어질 뻔한 위기의 순간 동료들을 제지하며 충돌을 막고 병원 그룹으로 돌아가 자연스레 퇴장.

17 알렉산드리아 안전지대 (Alexandria Safe-Zone)

워싱턴 DC 근처에 위치한 마을. 코믹스 팬들에게는 안전마을이라고도 불린다. 알렉산드리아는 워커 사태 전부터 정부에서 주도해서 만들던 계획도시로, 태양광 패널과 프로토 타입 발전기를 갖춘 마을이다. 마을 지도자인 디애나의 말에 의하면, 군인들 주도 하에 피난민들을 이곳으로 인도하려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디애나 가족에게 알렉산드리아의 위치를 알려주었던 군인들은 이곳에 도달하지 못했다.

교도소에 머물던 시절의 릭 그룹과 마찬가지로 외부인을 받아들이고 있다. 릭은 워커보다 사람을 더 경계해야 하는 판에 외부인을 모집한다는 것 때문에 극심한 경계태세를 취했었다.

그런데 시즌 5의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이들이 외부인을 받아들여 인원을 충당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난다. 위험에 빠진 동료를 내버려두고 후퇴했던 작업반장의 입에서 '우리에게도 시스템이 있다'는 말이 나온 것. 동료를 버린 것에 대한 사과 대신, 나도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걸 보면 거의 확실하다. 아무래도 알렉산드리아엔 '위험하면 도망쳐라'라는 암묵적인 규칙이 있는듯하다. 이 때문에 릭 그룹과의 갈등이 예상된다.

17.1 디애나 먼로 (Deanna Monroe) †

250px-Season_five_deanna_monroe.png
알렉산드리아의 총 책임자. 워커 사태 이전에는 오하이오 지역구의 의원이었다고 한다. 즉, 전직 정치인. 지위 덕분에 워커 사태 발발 초기에 군인들이 디애나의 가족을 계획도시인 알렉산드리아로 피신시켰다는듯하다. 알렉산드리아의 외벽은 디애나의 남편이자 건축가인 레지가 건설한 것이라 한다. 외벽 건설에 필요한 자재는 근처의 쇼핑몰 건설 현장에서 조달하고 있었다.

스펜서와 에이든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글렌이 에이든의 형편없는 워커와의 싸움 방식을 지적한 뒤 그와 싸웠을 때 아들을 감싸돌지 않고 도리어 글렌에게 마을 책임자의 아들이라는 지위를 믿고 까부는 경향이 있던 에이든을 손봐주어 고맙다고 하는 개념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을의 책임자이니만큼 애론이 모집해온 사람들이 어떤 인물인지 본인이 직접 그 사람과 1:1로 인터뷰하는 일을 맡고 있다. 이 인터뷰를 통해 새로 합류한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파악하고, 파악한 것을 바탕으로 그 사람에게 어울릴만한 직책을 준다. 릭 일행을 데려온 것은, 바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알렉산드리아를 강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릭 그룹의 사람들이 조금씩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대표적인 예가 일하러 나갔다가 워커떼의 습격을 받았을때 낙오된 동료를 저버리지 않고 워커들을 때려잡은 끝에 구출해낸 것을 계기로 해당 작업의 책임자가 된 에이브러햄. 그리고 여기에 게이브리얼이 릭 그룹을 몰아세우는 발언을 디애나에게 함으로써 마냥 호의적인 태도만을 취하지는 않게 되었다. 결국 릭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려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자 릭을 내쫒을것을 결심하게 된다. 이는 사실 릭이 캐럴과 짜고 어느정도 의도한 부분이다. 하지만 릭이 결국 캐럴과의 약속을 깨고 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릭이 경고했던 피트에 의해 남편 레지가 죽으면서 릭의 방식을 받아들이게 된다.

시즌6에 들어서 점점 자신의 입지가 좁아짐을 느끼다 습격자들의 습격을 받고, 자신의 아들인 스펜서에게 패륜 극딜을 받고는 살짝 멘붕이 온듯하다. 스펜서가 훔쳐온 식료품을 제자리에 되돌려놓기 위해 가던 중 좀비와 만나 다리가 풀려 쓰러지나 곧 깨진 유리병을 들어 가슴을 걸레짝으로 만들었다.(머리를 공격하지 않는것으로 봐서 얼마나 바깥세상에 무지한지를 알 수 있다.) 위기에 처하지만 릭에 의해 구출되고, 릭에게 마을의 지휘권을 인계하는 듯한 말을 한다.

8화에서 결국 물리고 워커들을 향해 총을 쏴대며 발악한 끝에 죽는다. 이후 10화에서 워커화된 채로 숲을 배회하다가 칼과 에니드에 의해 발견되고, 칼은 디에나를 유인해서 어머니(워커가 된)를 찾아 숲을 해매던 스펜서와 미숀의 앞으로 유도한다. 결국 스펜서의 손으로 안식을 맞는다.

17.2 애론 (Aaron)

250px-Season_five_aaron.png
알렉산드리아 바깥을 돌아다니며, 마을에 영입해도 될 만한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데려오는 일을 맡고 있는 모집원.

폭풍을 피해 헛간에서 하룻밤을 보낸 릭 그룹 앞에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사실 그 전에 릭 그룹이 있는 곳에 "친구로부터"라는 쪽지와 함께 생수병들을 놓고 간 것도 이 사람. 며칠간 릭 그룹을 관찰해왔고, 그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을 얻고서 접촉을 시도했다고 한다. 먹을 것이 부족해져가는데도 누군가를 버리지도 않고 다 함께 헤쳐나가는 길을 택했다는 게 그 이유.

처음엔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질대로 커져버린 릭 때문에 얻어맞고, 결박되는 등 수난을 겪는다. 릭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마을에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람'이라고 해버린 탓에 릭으로 하여금 마찬가지로 사람을 식량으로써 필요로 하던 종착역을 연상시키게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저 말을 하자마자 얻어맞고 기절해버린다. 그러나 안전한 곳이 있다는 이야기에 솔깃한 다른 인물들의 주장으로 조금씩 릭 그룹을 인도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람을 믿지 못하는 릭 때문에 수난을 겪는다. 몇 번 도로를 타고 가면 된다는 애론의 말에, 릭은 함정이 있을 거라고 여겨 다른 도로를 통해 간다. 그러나 그쪽은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이 미처 정리를 하지 못해 워커가 득실대는 도로였다. 차로 들이받고 가보지만 워커 피 때문에 앞이 안 보일 지경까지 가게 된다.ㅎㄷㄷ 그러나 결국은 동료를 구해준 릭 그룹에게 자기네 마을 이름이 '알렉산드리아'라는 것을 밝힘으로써 신뢰를 얻게 된다. 이후 알렉산드리아 내부로 릭 그룹을 인도한다.

동성애자다. 릭, 미숀, 글렌을 제외한 나머지 그룹이 구해준 동료인 에릭이 바로 남자친구. 에릭이 쏜 것이 분명한 조명탄을 보고 사색이 되더니, 재회한 직후 바로 키스하는 장면으로 확인사살. 그리고 정황상 워커 사태 직후에 알렉산드리아에 정착한 것이 아니라, 사태가 터진 이후에 합류한 듯 하다. 대릴과의 대화에서 "에릭과 나는 아직도 여러 면에서 외부인 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때로는 모욕적인 말도 듣는다"라고 한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또한 대릴과 마찬가지로 알렉산드리아 안에서 겉돌고 있는 느낌을 준다. 아마 알렉산드리아의 사람들은 여러 면에서 워커 사태 전의 사회와 흡사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고, 그런 그들에게 게이커플은 충분한 가십거리가 되기 때문에 겉돌고 있는 듯. 밖으로 나다니게 되는 모집원이 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비슷한 처지인 대릴과 통하는 점이 있어 함께 워커를 잡거나, 자기 집에 식사 초대를 하기도 한다.스파게티를 맛깔나게 흡입하는 대릴의 모습은 덤

'오토바이를 탔었다'라는 대릴의 말을 듣고는 그에게 반쯤 수리된 오토바이를 넘겨준다. 원래 애론과 에릭이 살던 곳에 있던 사람이 만들던 것으로 추정. 애론이나 에릭은 오토바이를 수리할 줄 몰랐기에, 밖에서 부품을 발견하는 족족 주워오기만 했다고. 그리곤 자신이 직접 디애나에게 부탁해서 대릴에겐 직업을 주지 말라고 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그가 에릭 대신 알렉산드리아의 모집원이 되기를 바랐기 때문. 에릭이 더 이상 위험해지는 모습을 보고싶지 않아서라고. 자기 목숨은 괜찮냐는 대릴의 말에, "당신은 살아남는 법을 안다. 밖에 있을 때 빛이 난다."라고 대답.어째 작업멘트같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릭과는 다르게 대릴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것 같아서'라고 한다.

이런 애론의 말이 진정성 있게 다가왔는지아니면 오토바이 선물 때문인지 대릴이 모집원 일을 받아들인 듯, 14화에선 함께 알렉산드리아 모집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밤중에 마을 소속이 아닌 누군가가 멀리서 불빛을 밝힌 것을 발견한다. 그 후로 누군가가 자신들을 의식하여 일부러 잔혹하게 사지분해를 시켜놓은 워커와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이는, 나무에 묶여 워커들에게 복부를 파먹힌 끝에 워커화된 여성을 발견하며 머리에 W자가 칼로 새겨져 있다는 것을 확인한다.

내내 알렉산드리아에 경계 태새를 유지했던 대릴이 바로 경계심을 누그러뜨린 것 때문에, 외국 팬들은 "대체 저 게이 커플이 스파게티에 뭘 넣은거냐"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12화에서 구원자들을 기습하기 직전 오랜만에 등장했다. 모건이 유화책을 주장하는 와중에 반대되는 발언을 하고 습격에도 참여한다.

17.3 에이든 먼로 (Aiden Monroe) †

250px-Season_five_aiden_monroe.png
물품 조달 팀의 리더이자 디애나의 아들. 니콜라스와 함께 물품 조달을 하던 차에 마을로 새로 들어온 글렌, 타라, 노아를 자기 팀으로 영입한다. 원래 물품 조달 팀에는 사람이 더 있었으나, 불의의 사고로 모두 잃어서 지금은 에이든과 니콜라스뿐이었다. 이에 에이든은 '밖에서는 무조건 내 명령에 따를 것'을 당부한다.

그런데 하는 짓이 영 어설프다(...). 워커 사태 직후부터 안전한 알렉산드리아에서 살아와서 그런지, 바깥 환경의 심각성을 제대로 모르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인다. 어느 정도냐면,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기들이 상대하는 게 뭔지 상기한답시고 자기 팀원들을 죽인 워커를 묶어놓았는데(...), 어찌저찌 빠져나간 그 놈을 다시 찾겠답시고 힘껏 휘파람을 불어서 유인해대고,혹시 워커 떼라도 지나가면 어쩌려고 다시 달려든 워커를 생포한답시고 삽질을 한다.그것도 바로 잡으면 말은 안한다. 잡지도 못한다. 덕분에 타라가 죽을뻔 하고, 글렌이 워커를 죽이자 오히려 명령에 복종하랬는데 왜 죽였냐며 윽박지른다.이 새끼가?

여차저차 하여 알렉산드리아로 귀환한 후, 글렌 일행에게 '너희는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대립각을 세운다. 싸움을 말리려는 디애나에게 왜 이 자들을 받아들였냐고 하고, 이에 글렌이 '우린 실전이 뭔지 알거든'이라는 말에 그대로 폭발, 주먹질을 한다. 그러나 재빨리 피한 글렌에게 카운터를 맞고 오히려 쓰러진다.오예!! 이게 바로 실전의 힘이다 어머니인 디애나조차도 글렌에게 "우리 애 때려줘서 고맙다"라고 한 것으로 보아, 마을 책임자의 아들이자 한 팀의 리더라는 것 덕분에 허세끼가 좀 있었던 것 같다.

다행히 반성을 하고 글렌과도 화해를 했는지 14화에선 사이 좋게 물품을 구하러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 준비 리스트를 글렌의 조언대로 갖추는 한편, 물류창고의 출구가 어딘지 살펴야 한다는 글렌의 말을 적극 수용하는 등, 여러 모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준다.

창고 안에서 방탄복을 입은 워커를 발견해 당황하나, 이미 교도소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던 글렌의 조언대로 워커가 가까이 오도록 견제 사격을 한다. 그런데 하필이면 워커의 방탄복에 수류탄이 달려있었고, 뒤늦게 이를 발견한 글렌이 멈추라고 하지만 이미 늦어서 수류탄에 총알이 박히고 만다. 몇 방 쏘고 기다렸어도 워커가 알아서 다가왔을 것이다. 그러나 이건 밖에서 오래 지냈던 릭 그룹이나 가능한 반응이고...에이든은 여러모로 워커와 교전해 본 경험이 적어 보이는 인물이었고, 따라서 두려움에 반사적으로 계속 방아쇠를 당긴 것일 확률이 높다. 솔직히 앞에서 좀비가 다가오는데 총 안 쏘고 가만히 서있을 수 있는 인간이 몇이나 되겠는가.

이 여파로 타라가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에이든은 철근에 몸을 관통당하는 중상을 입게 된다. 처음엔 죽은 줄 알았으나 살아있었고, 글렌과 니콜라스가 에이든을 빼내려 시도해 본다. 사실 철근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박혀있는 상태인지라 뽑아낸다고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낮았다. 그래도 버려두고 갈 수가 없었던 글렌이 구조를 시도한 것... 그러나 결국 에이든의 비명에 워커들이 몰리는 것을 두려워 한 니콜라스가 도망치고 만다. 이 때 니콜라스의 입을 통해서 한 가지 반전이 드러난다. 전에 물품 조달 팀에서 희생자가 나왔던 것은 그들이 에이든의 명령을 어겨서가 아니라, 에이든과 니콜라스가 겁을 먹고 그들을 버리고 도망쳐서였다는 것. 오히려 그 희생자들 쪽이 훨씬 용감했었다고 한다.

결국 사방에서 워커들이 몰려오는 사태가 되자, 글렌에게 자신을 버리고 가도록 한다. 이후 워커들에게 산채로 뜯어먹히게 된다. 안습.

어쩔 수 없는 사고로 인한 죽음이었지만, 에이든이 마을 책임자인 디애나의 아들이었기에 이전까지 릭 일행을 옹호하던 디애나가 마을 회의에서 릭 일행에게 불리한 정보를 마을사람들에게 은근히 제시하여 자신이 원하는 결론으로 유도하는 등 더 이상 우호적이지만은 않게 되었다.

17.4 스펜서 먼로

찌질함과 책임감을 둘다 가지고있는 양면성의 케릭터
디애나의 둘째아들이자 에이든의 동생이다. 젊고 건장한 체격이라 총기를 들고 마을 입구를 경비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하지만 실상은 알렉산드리아의 허당성을 상징하는 인물. 시즌 6에서 알렉산드리아가 울프들에게 습격당했을때 감시탑에서 보초를 서고 있었으나, 트럭이 들이닥치는걸 제대로 막지 못했다. (정확히는 트럭 운전사를 사살해, 트럭에 부딪혀 벽이 무너지는 것은 막았지만 일단 트럭이 벽에 부딪힌 채로 도난경보 소리를 계속 울렸고 워커들을 끌어모았다.) 게다가 마을 내부에서는 울프들이 주민들을 학살하고 있었기에, 무장하고 있던 몇 안되는 사람인 자신이 들어가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대기했다. 7화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보고조차 하지않고, 로프를 타고 감시탑으로 넘어가려다가 로프에서 추락. 다행히 다른 일행들이 엄호해준 덕에 빠져나올 수 있었지만 멍청한 짓임에는 틀림없다. 14화에서는 로지타가 헤어진 것을 알고 접근하는 중

17.5 드니스 †

피트가 사망한 뒤 알렉산드리아 의료실을 맡게된 다소 뚱뚱한 여성으로 의대생이긴 한데, 아직까지 집적 진료나 시술을 할만큼 제대로 교육을 받은 건 아니다. 전공도 외과의가 아니었고. 제대로 의술을 트레이닝할 시간도 없이 울프스들의 습격이나 좀비들이 들이닥치는 사태 등을 경험해야 했다. 자신을 계속 격려해준 타라에게 기습키스를 시전(5화)한 후 사귀는 관계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로지타에게 무기 훈련도 열심히 받는다.
9화에서 모건이 살려준 울프스청년에게 납치되나 자신을 생각해주는 청년에 감화(스톡홀름신드롬)되어 보건소로가서 살리려고 하나(팔이 물렸음에도 불구하고 살릴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아직 바깥 상황을 겪어보지 못한게 보인다)캐럴이 쏜총에 울프스가 죽자 일단 보건소로 간다. 그 후 총맞은 칼의 눈을 봉합한다.
14화에서 약을 구하러 옆동네로가고 약국에서 데니스라는 이름의 쌍둥이 오빠발견(워커). 센티해져서 대릴과 로지타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하던중 갑작스런 석궁 공격을 받고 끔살. (드와이트가 훔쳐간 대릴의 석궁)

참고로 사망 장면은 원작인 만화에서 아브라함이 사망하는 장면과 같다. 원작과 달리 에이브러햄은 드라마 시즌 마지막까지 살아있고, 모종의 이유로 드니스를 퇴장시킨 것인데 이렇게 되면 후에 네간과의 전쟁에서 다리를 잃은 히스를 치료해줄 사람이 없게된다.
마지막에 네간이 몽둥이로 후려쳐서 죽이는 사람이 에이브러햄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주장으로는 원작에서 있었던 너무나도 허무한 에이브러햄의 최후를 드니스로 바꿈으로써, 다음 시즌에서 에이브러햄이 네간에게 죽음으로써 극적인 최후를 부여하고, 덤으로 인기캐릭터인 글렌의 생존을 도모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17.6 니콜라스 (Nicholas) †

http://vignette3.wikia.nocookie.net/walkingdead/images/4/4a/Season_five_nicholas.png/revision/latest?cb=20150325155952
물품 조달 팀의 일원. 이놈이 노아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며 과거에는 에이든과 같이 동료를 버리고 도망갔다. 이후 글렌과 계속 갈등하다가 자신을 미행한 글렌의 어깨에 총을 쏘고 글렌이 워커에게 잡아먹히기 직전까지 가게 만든다. 하지만 결국 살아나온 글렌에게 얻어맞고 글렌에게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가지만 결국 글렌은 그를 쏘지 못하고 부축하여 마을로 돌아오게 된다. 이후로는 워커몰이 작전에 동참하며 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 글렌은 니콜라스가 미숙하고 위험하다는 이유로 같이 작전에 나가는 것을 반대했으나 이후 어떤 건물 안에 갇힌 워커들을 끌어내 죽이는 과정에서 마지막에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등 비겁하던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된 모습을 보인다.

시즌 6 에피소드 3에서 콘테이너 박스위에서 글렌과 함께 박스 아랫쪽에 있는 워커떼들에 둘러싸이는데, 절망한 나머지 글렌한테 "Thank you"를 전하고 총으로 머리를 쏴서 자살한다. 사망 과정에서 글렌과 부딪히는 바람에 글렌도 니콜라스와 함께 워커들 떼로 떨어져서 산채로 뜯어 먹혀 사망하는 듯이 보여 팬들을 충격으로 몰아 넣었으나 좀비들이 뜯어 먹던것은 니콜라스의 시체였고 글렌은 좀비들이 포식에 정신팔려 있는사이 근처 차량 밑으로 기어들어가 눈치채고 덤벼드는 소수의 좀비들을 죽이고 기절한다.

17.7 제시 (Jessie) †

maxresdefault.jpg


배우는 알렉산드라 브레킨리지 Alexandra Breckenridge.
피트의 아내이며 론과 샘의 어머니이다. 식료품 저장고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다. 시즌5에서 등장하여 유부녀지만 릭과 눈빛을 주고 받는다(릭이 반하게 되고 그래서 릭이 제시 가족문제에 지나치게 관여하게 된다). 남편에게 상습폭행을 당하고 있다.

릭이 자신의 남편을 죽인 후 거리를 뒀으나 마을이 습격받고 그 과정에서 한 명을 미용가위로 난도질해 죽인 후 현실을 깨닫고, 마을 산책중 습격을 받고 죽어 집에 갇혀있는 마을주민 좀비를 죽이며 이후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듯하다. 릭과는 그렇고 그런 사이다.
최근에는 난도질하는걸 샘이 본 이후 샘이랑은 사이가 서먹서먹해진듯 하다.
캐럴의 부탁으로 주디스를 맡아주는데 대화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너와 예의가 좋다. 무엇보다 이쁘다 참고로 흡연자다.
시즌6 9화에서 워커들이 들이닥친 알렉산드리아를 빠져나가기 위해 워커 내장을 뒤집어쓰고 모두와 함께 탈출하던 중에 샘이 겁에 질려 걸음을 멈췄다가 워커들에게 잡아먹히자 비명을 지르다가 같이 워커들에게 잡아먹혔다. 쓰레기같은 트롤러땜에 죽었다

17.8 피트 (Pete) †

250px-Season_five_pete.png

제시의 남편이자 샘의 아버지. 마을의 유일한 의사지만 부인인 제시를 상습 폭행하는 천하의 개쌍놈.악마 이를 막으려는 릭과 갈등하다 주민들이 지켜보는데도 길 한복판에서 피터지게 싸우고 결국 격리된다. 하지만 타라를 치료하지 않으면 죽이겠다는 캐럴의 협박에 릭이 제시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지켜보고 빡돌아 주민들의 회의에 난입한다. 모든게 릭의 탓이라며 난동을 부리다가 그를 말리려는 레지를 죽여버리고 에이브러햄에게 제압당한다. 결국 충격을 받은 디애나의 명으로 릭에게 처형당한다.

17.9 샘 (Sam) †

515_Sam_Shocked.png
피트와 제시의 아들. 악마의 아들


시즌6 9화에서 알렉산드리아를 탈출하려고 할 때 샘을 안전한 곳에 두고가려는 제시에게 자긴 할 수 있다며 우겨서 찜찜하지만 같이 가자고 한 상태에서 가던 도중 예전에 캐럴이 자신을 협박할 때 말했던 워커들의 잔인함을 떠올리곤 멘붕해서 걸음을 멈추고 더 가길 거부하다가 워커들에게 잡아먹혔다. 이전에도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묘사되곤 했는데[16] 그게 이 상황에서 폭발해 버린 것. 이 녀석 때문에 안 죽어도 되었을 사람들이 죽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칼도 눈에 총을 맞게 되었으니 참으로 굉장한 민폐를 끼치고 죽은 셈이다. 이전까지는 어린 아이들이 워커에게 물리거나 죽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지는 않고 정황으로 짐작만 가능하게 하거나 효과음으로만 묘사했었는데, 어린아이가 물리고 잡아먹히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 건 샘의 사례가 최초이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 보면, 에니드랑 눈이 맞아 항상 밖으로 겉돌던 론보다는 훨씬 어렸던 샘은 집에 있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고, 아버지 피트가 제시를 폭행하고 학대하는 것을 옆에서 쭉 지켜보았을 것이다. 게다가, 멍 자국이 있다는 언급을 봐서는 샘 역시 아버지에게서 직접 폭행이나 학대를 당했을 것이다. 가장 안심되고 안전한 곳이어야 할 가족 안에서조차 끔찍한 장면들이 벌어지는데, 그냥 성인들도 가정불화로 힘들어하는판에, 샘과 같은 어린애들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다. 자폐증세를 보이거나 아예 미쳐 버릴수도 있다. 그 와중에 겉으로는 인자해보이고 가정적인 어머니(물론 소피아가 있을 땐 그랬겠지만)로 보이는 캐럴을 보고는 의지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캐럴은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여전히 수상한 그룹인 알렉산드리아를 감시하는데 샘이 근처에서 얼쩡거리는게 귀찮은 일이었기 때문에, 어린애(그것도 가정 불화를 겪고 있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놓인)에게 엄청난 트라우마를 심어주게 된것이다. 결국, 시즌6의 강력한 트롤이니 어쩌니 하지만, 실상 따져보면 이 사단이 일어나게 만든 원흉은 캐럴이라고 할수 있다. 어차피 의미없는 가정이지만, 만약 캐럴이 샘에게 그런 트라우마를 심어주지 않았다면, 아니면 그 이후에 리지나 미카에게 했던 것처럼 때떄로라도 자상하게 대해주었다면, 결말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여하간 어린 나이에 이기적인 어른들(캐럴을 포함해서) 때문에 상처입고 고통받고 트라우마도 얻고 결국 그것에 굴복해서 비참한 최후를 맞은 가련한 어린아이다.

17.10 론 †

피트와 제시의 아들. 이니드와 사귀던 사이.
피트를 쏴죽인 릭에게 반감을 품으며 릭의 아들이란 이유로 칼에게도 반감을 품고 권총을 훔쳐 릭 부자에게 살의를 품는 등 갈등했으나 억누르고 그들과 관계를 개선하려고 마음을 먹었었...지만.
시즌6 9화에서 샘이 워커들에게 먹히는 걸 보고 비명을 지르다 같이 잡아먹힌 제시가 칼의 손을 잡고 놓아주지 않아 칼도 위험에 빠지자 릭이 제시의 손을 도끼로 내려쳐 자르는 것을 보고 결국 자신의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까지 내치는 걸 보고 권총을 들었다가 뒤에서 나타난 미숀의 카타나에 심장을 찔리며 사망. 그 과정에서 오발한 권총탄이 칼의 한쪽 눈을 뚫고 지나가는 중상을 입혔다.
제시 빼고 이 집 가족은 전원 도움안되는 쓰레기들이었다
생각해보면 자기 동생도 물려 죽고, 그걸 보고 절규하다 끔찍하게 잡아먹히는 어머니의 팔까지 손도끼로 마구 잘라서 도망치려는 릭을 보고 분노하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진짜 쓰레기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론의 입장에서 보면 릭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차지하려 들었던 인물인데 이런 것을 보고도 살의를 느끼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다. 오히려 그동안 참아온 게 용할 정도다. 칼과의 마찰은 결과적으로 에니드를 놓고 벌어진 치정싸움이었고, 그동안의 트롤링과 이것은 별개로 봐야 할 것이다. 눈앞에서 동생이 물려 죽고, 어머니를 지켜주지 못하고 죽게 한 사람에게 복수하려다 결국 실패하고 최후를 맞은 비운의 청년.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론의 아버지 피트는 릭이 알렉산드리아에 오기 전부터 가정폭력을 일삼던 인간쓰레기였다. 제시에게 사심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릭은 그저 디애나가 임명해 준 자신의 경찰이라는 신분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피트를 벌한 것뿐이다. 애초에 위험에 무감각한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을 일깨우기 위해 릭이 캐럴과 짜고 의도적으로 좀 더 어그로를 끈 것도 있었지만.
어찌됐건 피트가 사망한 건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그저 이 모든 일이 다 릭 때문이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칼을 들이대고 심지어 레지를 죽이기까지 하는 등, 그야말로 자업자득이었다. 애초에 론이 이 일로 릭에게 악감정을 품자 칼이 '너희 아버지는 개자식이였다'라고 확인사살하며 선을 긋는 장면까지 있었을 정도.

그러나, 론이 릭과 칼에게 가진 악감정이 비단 아버지 피트를 죽였던 것 때문만도 아니고(칼과의 마찰은 아버지보단 에니드를 사이에 둔 치정 싸움 쪽이 더 크다), 중요한 것은 피트가 죽고, 론과 함께 릭이 피트의 시체를 매장해주는(원래 살인마는 매장하지 않고 그냥 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론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약해진 릭이 론과 함꼐 피트를 매장하는 것을 돕는다.) 장면, 그리고 에니드가 사라지고 어머니 제시와 릭의 관계가 가까워지자 어찌되었건 이전과 다르게 릭 부자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였던 것을 본다면 론이 아버지 피트 때문에 마지막에 릭에게 총을 겨눈 것이라기보단, 아직 살아서 비명을 지르는 제시(그것도 썸까지 타던)의 팔을 도끼로 사정없이 내리치며 떼어내고 도망치려는 릭의 모습을 보고 분노한 것이라는게 더 앞뒤가 맞는다.

론은 애초에 피트가 죽었을 때부터 릭 부자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었고, 알렉산드리아에 좀비 떼가 들어닥치기 직전에는 칼을 죽이려고 총을 겨누기까지 했다. 이어서 좀비 떼가 들이닥쳐서 칼과 잠시 단둘이 있을 때에도 칼을 죽이려다가 실패했는데 직후에 릭이 무슨 일이였냐고 묻자 칼이 론을 배려해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해주기까지 했다. 또한 릭이 제시의 손목을 자를 때에도 제시는 이미 워커에게 물어뜯겨 가망이 없는 상황이였고 죽고 싶지 않아 본능적으로 칼의 손목을 붙잡고 놓아주지 않으려 했으므로 릭이 그녀의 손목을 자른 건 칼이나 남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한 당연한 행동이었다. 물론 제시의 아들인 론 입장에선 그 상황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겠지만, 그것이 그에게 릭이나 칼을 쏠 권리를 주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샘과 제시가 죽은 것도 샘의 병크 탓이지 릭 부자 탓이 아니다.

17.11 에니드 (Enid)

250px-515_Enid_Woods.png

Just Survive Somehow (JSS)

그저 어떻게든 살아남자

배우는 케이틀린 니컨 (Katelyn Nacon).

알렉산드리아 안전지대의 주민으로 처음 등장하지만 이 소녀 역시 바깥에서 들어온 외부인. 시즌 6 2화에서 회상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차가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멈춰서 수리하던 도중, 워커의 습격을 받아 부모님을 잃은 에니드는 정처없이 떠돌다가 알렉산드리아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울브즈 그룹이 알렉산드리아를 덮쳤을 때 마을을 떠나려는 에니드를 칼이 붙잡자 어쩔 수 없이 남게 되는데, 칼이 경계를 하는 사이에 'Just Survive Somehow'라는 메시지를 적은 쪽지를 남기고 마을을 떠나버린다. 그 후, 마을 밖을 떠돌다가 우연히 워커 떼로부터 간신히 살아남은 글렌을 발견, 생수병을 던지고는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오는 글렌에게 설득당해 결국 그와 함께 알렉산드리아로 돌아온다. 타이밍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둘이 마을에 도착하던 그 시기에 울브즈의 습격의 여파로 위태롭게 버티던 탑이 무너지면서 마을 외벽을 무너뜨린다. 간신히 워커 떼를 피해 초소 위로 피하던 매기를 발견하지만 그 아래에 워커들이 몰려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을 보고 글렌과 함께 교회로 향해 매기 구출에 필요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온다. 매기를 구출해내지만 워커들의 관심을 끌던 글렌이 구석에 몰려 위기에 빠지는데, 때마침 대릴 일행이 도착해 도와준 덕분에 희생자 없이 무사히 끝났다.

방랑벽이 있는지 종종 홀로 마을 외벽을 넘어가 숲에서 시간을 보내다 오곤 했는데, 이는 사실 알렉산드리아에 물들어 밖에서 생활하던 감각을 잃고 나약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지만 마을 외벽이 한 번 무너지는 일이 있고 마을과 주민들을 소중히 여기고자 마음먹은 뒤로는 더 이상 밖에 나올 필요를 못 느끼겠는지 다시는 밖으로 나오지 말자고 칼에게 이야기한다.(10화)

마을의 남자이이인 론과는 사귀는 관계였지만, 론이 그녀에게 집착하다시피 하는데 반해 에니드가 론을 정말 좋아하는지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애정표현을 하지 않았다(...). 론이 사귀자고 달라붙는걸 귀찮아서 받아들인 모양 론이 사망한 뒤로는 칼과 함께 행동하는 일이 잦아졌다.

17.12 올리비아 (Olivia)

Season_six_olivia.png
배우는 앤 마호니(Ann Mohoney)

알렉산드리아의 주민으로, 워커 사태 발발 전에는 7년 동안 카페에서 일했다고 한다.

창고의 물건들을 저장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릭 일행이 처음 알렉산드리아에 도착했을 때에도 이들의 무기를 무기고에 저장했다.

울브스가 습격했을 당시에는 창고에 숨어있어 화를 피할 수 있었다. 울브스가 철수한 후, 식품 저장실의 물품들을 마음대로 가져가는 주민들을 통제하는데 실패하지만 스펜서의 도움을 받아 막게된다. 그리고 스펜서가 가져가기 시작한다.

마을 외벽이 무너지고 워커들이 알렉산드리아를 침입했을 때, 에릭의 집에 숨어있었다가 릭이 거리에서 워커들과 싸울 때 함께 싸웠다.

17.13 홀리 (Holly) †

Season_six_holly.png
배우는 로라 비머(Laura Beamer)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던 20대 초반 여성.

그녀는 노아가 죽기 전 까지 부담없이 노닥거렸으나 그가 죽고나서 매우 바빠졌다.

시즌 6 2화에서 그녀가 습격해온 울브스와 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싸움도중 부상을 당하고 애론과 로지타에 의해 의무실로 옮겨진다.
의사 드니스는 사람을 치료 할 자신이 없어 망설였으나 곧 수술을 진행하게된다.

하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홀리는 사망하게 되고 드니스가 크게 상심하게 된다.

17.14 토빈 (Tobin)


알렉산드리아 마을에 사는 중년 남성으로, 前 건설 팀의 우두머리.

아브라함이 건설 팀에 합류하여 마을 외벽을 증설하기 위한 재료를 구하기 위해 밖으로 나온 어느 날, 워커 무리가 현장에 나타나자 총을 쏜다는 것이 불도저에 잘못 맞아 불도저 위에서 망을 보던 프랜신이 추락한다. 살릴 가망이 없을거라 포기하고 도망치자고 아브라함에게 제안하나 그런 그를 꾸짖고 무쌍을 펼친 끝에 프랜신을 구출해낸 그를 보고는 얼이 나간다. 알렉산드리아에는 '워커를 보거든 도망치라'는 룰이 있다고 반박하지만 아브라함에게 구출받은 프랜신이 대신해서 주먹으로 답해준다. 이후 아브라함이 주민들의 지지를 얻어 건설 팀의 대표 자리에 앉게 된다.

시즌 5 15화에서는 길거리에서 릭과 피트가 싸우는 것을 발견하고는 중재하고 이후 릭의 연설을 듣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마지막화의 릭의 추방을 의논하는 자리에서는 릭을 추방하지 않을시 자신의 가족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걱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다.

시즌 6 1화에서 게이브리얼과 함께 레지와 피트를 묘지에 묻으려 하나 살인자를 묻을 필요는 없다는 릭의 독설을 듣는다. 피트 사건이 있고 릭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는지, 릭이 워커들을 몰아 알렉산드리아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까지 이동시키려는 계획에 동참하기로 하며, 나중에는 먼저 릭에게 자신을 비롯하여 마을 주민들이 릭과 그 일행을 얼마나 두려워했는가를 고백할 정도로 가까워진다.

8화에서 벽이 무너졌을 때 워커들을 피해다니던 타라와 로지타를 도와줬으며, 대릴의 호수 위 방화를 시작으로 릭이 워커들을 본격적으로 처치하기 시작하자 이에 가담하여 손을 보탠다.

캐럴에게 호감을 가져왔었지만 외벽 붕괴 사건 후 살인 행위에 지친 캐럴이 편지를 남기고 떠나자 허탈해한다. 그리고 그 사실을 릭에게 알려 릭이 모건과 함께 캐럴을 찾아나서게 했다.

18 힐탑 마을 (Hilltop Colony)

알렉산드리아에 입성한 릭이 지저스를 통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우호적인 생존자 집단. 태양광 발전기와 안정적인 강철로 된 벽을 세웠다고는 해도 인근 시가지에 남겨지거나 방치된 물품들이나 식량들을 주워 모으는 것에 대부분 의존하는 알렉산드리아와는 달리 힐탑은 목조 자재로 세운 벽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마을 내부에 대장간, 논밭, 농장이 모두 갖춰져 자급자족과 물품 제조가 가능한 곳이다. 마을의 리더는 그레고리. 그레고리가 거주하는 마을 중앙 건물, 목조로 된 성벽, 성벽에서 보초를 서는 창을 든 보초병, 대장간, 가축들이 있는 농가 때문에 마치 중세에서 전근대의 농가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전투나 생존에 강한 사람들이 없고 주변의 안전을 호전적인 네간 집단에게 떠맡기고 조공이나 바치며 안전한 생활을 이어가는 무력한 집단이기도 하다. 그리고 점차 네간 집단이 힐탑에 요구하는 조공의 양이 너무 많아지고 또 시도때도없이 요구하는 바람에 더이상 감당하기 힘들어질 상황이 되자, 릭의 알렉산드리아와 접촉하는 계기가 된다.

18.1 폴 로비아 (Paul Rovia)

시즌6 10화에서 릭과 대릴의 앞에 첫 등장. 릭과 대릴을 눈 깜짝할 사이에 스쳐 지나간다.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순순히 손을 들고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친구들은 자신을 보통 지저스(Jesus)라 부른다고 소개한다. 아마도 긴 머리와 수염 탓인듯. 그를 부랑자로 생각하고 알렉산드리아에 받아들이기 위해 워커를 얼마나 죽여봤냐는 질문을 하는 릭을 뒤로하고 어디론가 가버리나 했더니, 폭죽을 터뜨려 총성으로 위장해 릭과 대릴을 속이고 그들의 트럭을 훔치는 데 성공한다. 잠깐 스쳤던 그 순간에 열쇠를 훔쳐냈던 것. 그러나 얼마 못 가 트럭의 시동이 꺼지며 붙잡히고 만다.

릭이 트럭을 살피는 지저스의 등 뒤로 돌아가 두 팔로 백허그를 하며 붙잡지만, 그 순간 지저스의 무술 솜씨가 빛을 발하며 오히려 기습을 한 릭이 역공당해 흠씬 두들겨 맞고[17] 뒤이어 달려든 대릴 역시 지저스에게 당한다. 그러나 1:2라는 불리한 상황에 몸싸움에 이골이 나있는 릭과 대릴을 상대로는 아무래도 버거웠는지 결국 태클에 받혀 넘어지며 제압당한다. 도로에 결박당한 채 버려지지만 금새 결박을 풀고 그들이 몰던 트럭의 천장에 몰래 올라타 있다가 다시 대릴과 몸싸움을 벌이게 되지만, 대릴이 워커에게 공격당할 위험에 처하자 몸싸움중 슬쩍한 데릴의 총으로 데릴이 아닌 좀비를 쏘아 구해준다. 그 후 다시 몸싸움을 벌이는데, 하필 비탈길에 차를 세워둔 바람에 강 쪽으로 굴러가던 트럭 문짝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쳐 기절한데다 트럭의 바퀴가 지저스의 다리를 짓누른 탓에 다리를 다친다. 결국 릭과 대릴이 그를 알렉산드리아로 데려가 지하실에 묶인 채로 감금당하지만, 신박하게도 이를 풀고서 탈출, 한바탕 하고 숙면중인 릭과 미숀의 침실로 들어가 릭을 깨우고는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한다.

11화에서는 릭 일행을 비롯한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에게 자신의 마을인 힐탑의 존재를 알리고, 자신이 기절했을 때 그냥 두고 갈 수도 있었지만 굳이 알렉산드리아로 자신을 데려온 릭과 대릴을 좋은 사람이라 평가하며 자신의 마을로 안내한다. 니건 일당의 존재와, 힐탑 마을 사람들은 싸울 능력이 부족하다[18]는 것을 고백하고 릭 일행에게 도움을 받기로 한다.

그레고리와 릭 일행이 만난 자리에서 거만하고 재수없게 구는 그레고리의 태도와 여전히 의심이 많은 릭 일행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느라 진을 빼지만, 결국 어찌어찌해서 힐탑의 올해 수확의 절반을 당장 가져가며 네간 일당을 처리하는것으로 협상을 체결시킨다. 식량들을 나르면서 "네간 패거리도 한번에 이렇게 많이 가져가지는 않았어요."라고 툴툴거리는걸 보면 좋은 사람이면서 꼼꼼한 면도 있다. 또, 그 자리에서 그레고리의 암살 미수가 일어나자 동요하는 마을사람들과 릭 일행 사이에서 중재를 해내는걸 보면 상당히 신중하기도 하다.

12화에서는 알렉산드리아 그룹이 네간 일당의 아지트를 급습하는데 동행하는데, 일단 네간 패거리를 처치하는건 알렉산드리아가 받은 임무이므로 지저스는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고 안내역과 인질을 구출해 데리고 돌아가는 역할만을 맡았다. 하지만 네간 패거리들을 신속하게 모두 암살하는것에 실패하고 총격전으로 번지자, 릭 일행의 안전을 위해 복면까지 뒤집어 쓰고[19] 전투에 참가해 수세에 몰린 글렌과 히스를 구해낸다. 참전하려는 지저스를 타라가 말리자 "실패하지도 않을거고, 내 얼굴도 못 볼 겁니다."라는 대사를 남기고 뛰어들어가는 게 인상적타라: 농담이죠 그거?! 본인 스스로도 자신의 전투력에 자신이 있음을 보여준다.

원작인 코믹스와 드라마를 통틀어 1대 1로는 독보적으로 어느 누구보다도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사내이다. 원작에서는 시원시원하고 동작이 크고 빠른 발차기가 주특기이지만, 연출의 한계가 있다보니 드라마에서는 단순히 빠른 뜀박질과 주먹, 그리고 그래플링 정도로 묘사되는 듯 하다. 지저스가 등장하기 전까진 봉술의 달인 모건(드라마 한정)이 개인 전투력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평화주의자가 되어 버렸고, 또 진심으로 싸울 의도가 없었다고 해도(첫 공격이 캐럴의 칼을 봉으로 쳐내는 것이었던 걸 보면 무장해제가 목적이었을 것이다) 캐럴을 제압하는데 애를 먹던 모습을 본다면 맨손으로도 대릴과 릭 둘을 잠시 상대할 정도였던 지저스에 비해서는 밀릴 것이다. 그런데 모건이 봉 하나 들고 울프 일원 5명을 상대로 압도하고 내쫓은 것을 생각하면...

19 구원자들 (The Saviors)

드라마 워킹 데드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존자 그룹. 대부분의 마을 사람들이 전투 경험도 없이 유약하게 살아 온 우드베리와는 달리, 상당수의 생존자들이 밖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이며, 무기도 상당히 많이 보유하고 있다. 시즌6 16화 후반부에 힐탑으로 가는 릭을 협박하기 위해 워커들을 사슬에 꿰어 놓은 것을 보면 인력 수준도 상당하며, 릭의 길을 막으려고 통나무까지 길가에 쌓아 놓은 것을 보면 중장비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러 모로 우드베리와 터미너스의 상위 호환격 존재.

네간이 이 그룹의 수장으로 군림하고 있으며, 다른 외부 그룹을 무력으로 제압하여 그들의 수확물을 절반씩 꾸준히 수탈하는 것으로 그룹을 유지해오고 있다. 외부 생존자 그룹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지만, 자신의 그룹 내 일원들에게도 공포정치를 일삼는지 겉으로 표현은 못해도 구원자들 멤버들조차 속으로는 반발심을 가지는 경우도 있는 모양.[20] 우두머리인 그의 허가 없이 독단으로 저지르는 행위에 대해서는 그 정도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는 듯하다.[21]

휘파람으로 사인이나 메세지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으며, 보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함인지 구성원 중 누구랄 것도 없이 외부인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네간이라고 칭한다.

19.1 네간 (Negan)

항목 참조.

19.2 사이먼 (Simon)

배우는 스티븐 오그(Steven Ogg)[22]

워킹 데드 시즌 6 16화 <Last Day on Earth>에서 처음으로 등장. 에피소드 초반부터 구원자들에게서 도망간 사람을 추적하여 잔인하게 패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이후 릭 일행이 밴을 타고 힐탑으로 가는 도중 길을 막아서며, 릭에게 그룹원들을 소중히 여기라는 어조의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16화 후반부에도 등장, 구원자들에게 포위당한 릭 일행을 마주하여 그들의 무기를 빼앗고, 네간을 릭 일행에게 소개한다.

시즌7 1화에서 네간이 사이먼을 언급하는데, 네간의 오른팔이라고 한다. 캐럴에게 죽은 파울라도 네간에게서 언급이 안 되는 것과[23] 네간이 1화 후반부에 펜을 빌릴 때 다른 구원자 그룹원들을 부르지 않고 사이먼을 부르는 것을 보면 네간에게 상당히 신뢰받는 인물인 듯하다.[24]

19.3 드와이트 (Dwight)


투페이스
배우는 오스틴 아멜리오(Austin Amelio).

구원자들의 일원이었으나 네간의 횡포에 못이겨 자신의 아내 허니, 그녀의 여동생 티나와 함께 그룹을 빠져나온 뒤로 네간이 보낸 웨이드라는 인물을 필두로 한 수색팀에게 쫓기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웨이드 팀과 만나 흩어지게 된 대릴과 만나는데, 그를 저쪽 멤버라 착각해 포박한다. 하지만 당뇨병을 앓고 있던 티나가 쓰러진 것을 기회 삼아 대릴이 그들이 가지고 다니던 가방을 낚아채 도주하자 그 가방 안에는 인슐린이 들어있으니 가져가지 말아달라고 외친다. 그 말에 어느정도 떨어진 곳까지 도망쳤던 대릴도 양심에 찔렸는지 다시 드와이트에게 가방을 가지고 돌아오고 웨이드 팀의 일원인 캠을 워커에게 유인해 처리하려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가 웨이드와 한 패가 아님을 깨닫는다.

그 후 불타버린 비닐하우스에서 티나가 어이없이 워커에게 물린 것을 처치하고, 대릴은 드와이트와 허니에게 사람을 그룹에 영입할 때 묻던 세 가지 질문을 던지자 워커는 죽였으되 사람은 죽여본 적 없다는 그의 대답에 만족하여 알렉산드리아로 데려가려 했으나, 대릴이 수풀 아래 숨겨뒀던 바이크를 챙겨드는 순간 태도를 바꿔 총을 겨누고 대릴의 바이크와 석궁을 강탈하고선 그대로 도주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웨이드 팀에 붙잡히며, 도주의 대가로 죽는 것 대신 네간에게서 위 이미지처럼 얼굴 반 쪽이 화상을 입는 처벌을 받고 다시 네간 아래에서 일하게 된다. 아내인 허니가 네간에게 인질로 잡혔는지, 혹은 살해당했는지에 대해선 불명. 이 과정에서 대릴의 바이크가 릭 일행이 급습했던 네간의 요새로 들어간 듯하다.

이후로 등장이 없다가 14화에서 혼자 돌아오던 유진을 생포하고, 마을로 돌아가려던 대릴 일행 쪽으로 석궁을 발사해 드니스를 살해한다.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대릴과 로지타의 무장을 해제하지만, 근처에 숨어있던 아브라함이 공격을 개시하고 그 사이에 유진이 드와이트의 사타구니를 깨물어 주의를 끌어준 덕분에 대릴 일행은 반격에 성공하고 유진이 총탄에 스치는 정도로 끝나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다음날, 대릴이 드니스의 복수를 위해 드와이트를 찾아 떠나려는 것을 말리기 위해 글렌과 미숀이 따라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드와이트와 그 일당에게 붙잡히고, 둘을 구하기 위해 습격을 준비하던 대릴과 로지타의 뒤에 나타나 제지한다. 그리고 대릴이 자신을 돌아보자 "넌 괜찮을거야."라는 말과 함께 대릴의 어깨를 총으로 쏴버린다. 이후 포로로 잡은 넷을 네간에게 데려간다.

시즌 6 마지막화에서는 힐탑으로 향하던 릭 일행이 구원자들에게 포위당하고 그들 중 본보기로 맞아죽을 인원을 가려내던 중 네간이 매기를 위협하자 날뛰기 시작한 글렌을 제압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시즌 7 1화에서는 대릴을 죽이려하지만 네간이 마음에 든다며 말리고 그의 지시대로 대릴을 데리고 나갔다.

드와이트는 원작에서 꽤 비중 있는 인물로 나오는데[25], 이에 따라 드라마에서도 행보가 상당히 기대되는 인물 중 하나이다.

19.4 폴라 팀

19.4.1 폴라 (Paula) †


배우는 엘리시아 위트(Alicia Witt).

워커 사태가 터지기 전에는 워싱턴 D.C에서 살고 있던 전직 비서였으며, 4명의 딸과 남편이 있었다고 한다. 비서 출신이라서 그런지 여러 모로 머리가 좋은 캐릭터이다.

릭 그룹이 구원자들을 기습하여 다 소탕해 갈 쯤에 매기와 캐럴을 납치하여 그들을 망원경으로 지켜보며 포로가 된 프리모를 위해 무전기로 매기, 캐럴과 프리모를 교환하자는 협상을 요구하지만 그 위치가 발각되면 수적으로 열세인 그들이 몰살당할 것이라 판단, 일단 자신들의 아지트로 매기와 캐럴을 끌고 가며, 그 사이에 무전으로 구원자들 동료에게 아지트로의 지원을 부탁한다.

그들 일행의 본거지의 위치를 심문함과 동시에 릭과 협상을 시도하는데, 그 과정에서 캐럴의 연기에 속아 그녀가 나약하다고 믿게 되며, 그녀에게 릭과 협상하라고 조언하는 캐럴을 무시하고 릭 그룹에게 반격할 준비를 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다. 그 전에 매기와 캐럴을 각각 다른 방에 가두어 놓지만 둘은 포박을 풀고 몰리를 살해하고, 뒤늦게 방으로 돌아와 몰리의 시체를 발견한 폴라는 그들을 죽이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나 워커들에 의해 건물 안에서 발이 묶인 매기와 캐럴을 찾아내고 총을 쏘지만 한발도 맞추지 못 한다. 이후 캐럴이 반격하려 할 때 여전히 캐럴이 나약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폴라는 쏴보라고 도발한다. 그러나 캐럴과 매기가 뒤에서 오는 워커에게 한눈이 팔리고 그 사이에 그녀는 도주하려 했지만 그녀 역시 워커들에 의해 발이 묶인다. 어정쩡한 고수가 진짜 고수 앞에서 까불면 이렇게 된다.(...)-

그리고 캐럴이 그녀에게 다시 총을 겨누자 그제서야 "넌 나와 같군." "도대체 뭘 두려워 한거지?"라고 묻자 캐럴은 "이 짓이 두려웠어."라고 말한다. 그 말에 폴라는 실성하여 웃다가 캐럴에게 달려들지만 몸싸움 끝에 결국 방어용으로 설치해뒀던 워커를 꽂아두었던 쇠창살에 꽂히고 거기에 같이 꽂혀 있던 워커에게 산 채로 잡아먹혀 그대로 워커가 되어버리며, 아지트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매기가 처리한다.

19.4.2 프리모 (Primo) †


배우는 지미 곤잘레스(Jimmy Gonzales)

릭 그룹이 네간의 요새를 소탕하고 다 죽였다고 생각했을 때 바이크를 타고 도주를 시도하던 남성.
총에 맞아 도주를 실패하고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다른 동료가 매기와 캐럴을 납치해서 협상카드로 생존 할 수 있었다.

이후 릭 그룹이 흔적을 추적해 캐럴과 매기를 납치해간 이들의 기지를 찾아가지만 이미 캐럴과 매기가 탈출해 한 바탕 끝낸 상태였다. 릭은 필요없어진 프리모를 위협하며 정보를 캐내려 하지만 프리모는 자신이 네간이라고 대답했고 결국 릭의 총에 맞아 사망한다.

19.4.3 도니 (Donnie) †


배우는 러스 블랙웰(Rus Blackwell)

릭 그룹이 니건의 요새 중 하나를 소탕하는 사이 동료들과 매기와 캐럴을 납치하는 과정에서 캐럴이 쏜 총에 맞아 팔에 부상을 입은 남성. 그와 동료들은 아지트로 이동해 팔을 묶어 출혈을 막고 협상에 앞서 지원하러 와줄 자신들의 패거리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지트에서 출혈이 점점 심해지며 쇼크사할 위기가 오고, 고통과 오한에 몸부림치다 인내력이 한계에 다다랐는지 캐럴의 팔에도 총알을 꽂아주자고 폴라에게 제안하지만 거절 당하자 폴라를 쓰러뜨리고 캐럴을 덮치려한다. 하지만 매기에 의해 저지당하고 폴라가 권총 손잡이로 때려 기절시킨다.

나중에 포박을 풀은 매기와 캐럴이 도니의 상태를 살피지만 출혈이 너무 심해서 이미 죽은 상태였고 얼마 안 가 워커가 될 상황이였다. 매기가 이를 이용해 자신이 가두어졌던 방문 옆에 도니를 묶어놓는다. 그리고 인질들의 상태를 보러 돌아온 몰리가 매기를 찾아 그 방 안으로 들어오자 워커가 된 도니가 몰리의 팔을 물어뜯은 뒤 곧바로 몰리에게 머리를 찔려 완전히 사망한다.

19.4.4 미셸 (Michelle) †


배우는 Jeannene Goosen.

구원자들, 그 중에서도 폴라 팀의 일원이다.

아이와 남자친구가 있었으나 죽은 듯하며, 남자친구 시체를 찾기 위해 그룹 내에서 차를 훔쳤으나 우두머리인 니건에게 들켜 벌로 새끼 손가락을 절단당했다고 한다. 이로써 니건이 얼마나 잔인한 인간인지 알 수 있다.

매기를 상대로 일대일로 심문을 해 알렉산드리아의 위치를 캐내려 했으며, 아이를 낳은 경험이 있는 탓인지 임신했다고 하는 매기에게 마냥 악독한 대우를 하지는 못한다.

매기와 캐럴이 탈출했을 때 폴라를 찾다가 매기에게 기습당하고 싸움 과정에서 칼이 매기의 배를 스치게 되는데 다행히 셔츠만 찢어졌다. 이에 대한 보복으로 캐럴이 헤드샷을 하여 즉시 처치했다.

19.4.5 몰리 (Molly) †


배우는 질 제인 클레멘트(Jill Jane Clements)

구원자들 그룹의 흡연자 여성. 매기가 임신했다는걸 알면서도 매기와 같은 방에서 줄담배를 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알렉산드리아 주민에게 그러했듯 캐럴이 그녀에게 흡연 때문에 죽을 수 있다며 경고의 말을 던지지만 "어차피 우린 모두 죽을 목숨 아니야?"라는 말로 받아친다. 기침 증세가 심하고 각혈까지 하는 것으로 보아 이미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음을 직감하고 마음껏 피고 있었던 모양.

폴라와 마찬가지로 캐럴의 연기에 속아 그녀를 나약하다고 생각하게 되며, 니건의 정체를 묻는 캐럴에게 "자신들 전원이 니건"이라 답해 혼란을 준다.

다른 그룹의 지원을 맞는 것을 준비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다가 매기가 가두어진 방으로 돌아왔으나 매기와 캐럴은 이미 포박을 풀고 탈출한 뒤였고, 그녀들이 문 옆에 묶어둔 워커가 된 도니에게 물리게 된다. 그 자리에서 도니를 처치하고는 매기를 찾으며 고래고래 소리지르지만 후방에서 기습을 해온 매기의 손에 사망한다. 뇌를 파괴하는 묘사는 없었으니 워커가 되어 돌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19.5 오토바이를 탄 남자들†

시즌 6 에피소드 9에 처음 부분에 등장하는 그룹으로 8명의 성인 남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워커 몰이를 마친 뒤 알렉산드리아로 복귀하던 대릴, 사샤, 아브라함 일행을 막아서서 가진 물건을 모조리 내놓으라 협박했는데, 그들이 몰던 차량에 있는 물건을 대릴을 시켜 꺼내려다 그를 감시하기 위해 붙었던 인원이 역관광당해 사망하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대릴 일행을 전원 쏴죽이려 했으나 그 전에 대릴이 (아브라함이 챙겨왔던) 로켓런쳐를 발사해 전원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는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이 그룹의 우두머리격 남성 역시 자신을 니건이라 칭했다.

20 어느 그룹에도 속하지 않은 개인,가족단위 생존자

20.1 에드윈 제너 박사 (Dr. Edwin Jenner) †

파일:W0bCzrb.jpg
배우는 노아 에머릭(Noah Emmerich).

모두가 포기해버린 CDC에서 혼자 남아 끝까지 치료법 연구를 진행하던 연구원. 워커가 돼 버린 CDC 센터장인 아내 캔디스 제너 박사(Dr. Candace Jenner)의 부탁으로 끝까지 제 정신인 체 연구를 포기하지 않은 근성가이. 아내 역시 근성인인게, 워커에게 물린 직후 남편에게 부탁해서 자신을 결박하고 MRI로 워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으로 남겼다. 제너 박사가 실험에서 사용하는 표본이 바로 아내의 두뇌 시료. 실수로 그 시료를 잃고 설상가상으로 발전연료가 떨어져 보관중인 바이러스들의 유출을 막기 위한 자동 자폭 시스템(물론 현실의 CDC에는 이런 거 없다)이 작동하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릭 일행에게 생존을 포기할 것을 제안하나 릭 일행이 이를 거부하자 결국 출입문을 개방하여 일행을 보내준다. 그리고 일행 중 유일하게 생존을 포기한 재키와 함께 폭발로 사망한다. 빠져나가려는 릭을 붙들고 귓속말을 했는데 그 내용은 워커 바이러스는 공기로도 전염되기 때문에 모두가 보균자라는 것으로 이 반전은 떡밥은 시즌 2 13화에서 릭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단 한 시즌의 2화의 출연양에 비해 강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로 사람들에게 인식된다. 홀로 남은 연구원이자 워킹데드 세계관의 초기 가장 중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하는 인물.

20.2 오두막집 주인 †

파일:QngE80T.jpg
시즌3에서 릭의 일행(구출작전의 참여인원은 릭, 대릴, 미숀, 오스카)이 우드버리에 붙잡힌 글렌과 매기를 구하러 가는 길에 산에서 좀비떼들을 발견하고 도망치다가 들어가게된 우드버리와 릭의 교도소 중간쯤에 있는 오두막의 주인으로, 들어가자 죽은 척하고 있었으나 릭에 의해 발견됐다. 릭 일행을 더블 배럴 샷건으로 소리치며 위협했고, 릭 일행을 쫓아온 좀비떼들이 집안의 소란에 더욱 흥분한 상황에서 좀비들이 못 들어오게 막고 있던 문을 열고 나가려다가 미숀의 카타나에 의해 사망. 게다가 그의 시신은 좀비들의 시선을 따돌리는데 쓰이는데, 이는 이미 릭 일행의 도덕성이나 윤리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변질되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20.3 히스패닉 가족

파일:CygaB2H.jpg
대릴이 멀과 함께 릭의 일행을 떠났을때 좀비들에게 습격당해서 간신히 버티고 있었던 가족이다. 설상가상 아기까지 있어서 제대로 도망도 못 가고 얼마 안가 좀비들의 밥 신세가 될 예정이었으나 릭의 일행과 함께 있으면서 많이 온화해지고 인간미가 생긴 대릴이 형인 멀이 구해주지 말자고 하는데도 단신으로 달려들어 구해준다. 멀과 대릴이 이들을 구해주고 멀은 히스패닉 가족들에게 뭔가 뺏어갈만한 물품이 없을까 뒤졌는데 대릴이 말리고 두 형제의 대립은 더 격해진다. 이것때문에 대릴은 릭의 일행에 돌아가기로 하고 멀은 마지못해 같이 돌아간다. 대릴이 릭의 일행과 몇달같이 지내면서 얼마나 인간다워졌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시즌1의 초반부만해도 진짜 진상 레드넥이었던 대릴이지만 시즌 2에서 일행원들에게 정이 든 모습을 보여주더니 시즌 3에서는 아직까지 진상 레드넥인 형과는 확연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20.4 가방남 †

파일:DvATNhj.jpg
시즌3 12화에서 컬트적인 반응을 얻은 생존자. 특유의 짤랑거리는 등산가방을 메고 혼자 걸어다니다 차량으로 이동중인 릭 일행과 마주쳐 태워달라고 안달하나 그냥 무시당한다. 바퀴가 수렁에 빠져 차량을 수리하느라 지체된 릭일행을 따라잡아 다시금 애원하는데 또 무시(...)한다. 여기까지만 했다면 좀비물 분위기를 내는 흔한 연출로 봤을텐데 릭 일행이 교도소로 돌아올때 뜯어먹혀 살점 몇조각만 남은 시체로 발견된다. 그리고 잠깐 멈춰서서 시체 옆에 있던 배낭을 릭이 회수한다. 시즌1, 2때 보여줬었던 또 다른 생존자=워커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든든한 동료라는 암묵적 이미지를 타파하고 흑화한 모건과 함께 분위기를 한층 더 어둡게 만드는데 톡톡히 한몫을 했다.

20.5 클라라 (Clara) †

파일:AhkqTIP.jpg

배우는 캐리 콘든 (Kerry Condon)

시즌4 1화에서 등장한 여성. 솔직히 처음 봤을 때는 워커인줄 알았다. 남편인 에디에 의지해서 살아왔다는데 남편은 이미 좀비가 된 상태이다. 릭을 죽여서 남편에게 먹이려 했지만 실패하고 릭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한다. 결국 스스로 배를 찌르고 사망. 죽기전에 릭이 워커를 얼마나 죽여 봤는지,사람을 죽인적 있는지, 왜 죽였는지 묻는데 한 명을 죽였다, 바로 지금 자기 자신을 죽였다고 쥐어짜듯 말하며 죽어간다. 릭은 그녀의 머리를 쏘지 않고 그냥 두고 간다. 4시즌 8화에서 교도소에 쳐들어오는 워커 무리 중 하나로 다시 등장.

20.6 샘&애나 †

파일:JzD0LBY.jpg
시즌4 4화에 등장. 그룹에 들어오고 싶다며 간청한다. 원래 있던 생존자 무리가 무너진뒤엔 계속 둘이서 떠돌아다닌 것으로 추정된다. 이 생존자 무리는 난민 수용소라는 식으로 언급한다. 또한 이들 그룹에서는 좀비를 스킨 이터(Skin eater)라고 부른다. 샘과 애나는 몸이 정상이 아닌 상태다. 샘은 한쪽 어깨가 탈구된 상태로 계속 있었으며 애나는 다리를 다쳤다. 그리고 교도소 역시 전염병으로 개판인 상태라 받아줄 상황이 아니었지만 '음식이 부족한 거라면 근처 온실에서 과일들을 가져올 수 있다' '뭐라도 돕고싶다'라며 간청한다. 릭은 마지못해 무기와 자신의 손목시계를 건네주며 2시간 후에 만나자며 다시 마을 수색을 하러 간다. 그러나 다시 돌아왔을땐 애나는 워커에게 잡아먹히고 샘 역시 죽은 것인지 도망친 것인지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 시즌 5 1화에서 생존했던 샘이 재등장. 종착역의 인간 도축장에서 릭을 기억하는 듯 시선을 주고받지만 결국 첫번째로 도축당해 사망한다. 엑스트라는 결국 엑스트라.사실 안죽고 살아남았지만 악당이 됐다 카더라

20.7 철도의 부자(父子) †

파일:SWM1zdf.jpg
시즌4 10화에 등장. 아들은 좀비에게 먹히고 아버지는 물리고 말지만 타이리스와 주변에 있던 좀비들을 모두 죽인 후 타이리스와 캐럴에게 터미널의 존재를 알려준다.

20.8 떠돌이 남성 †

파일:XE22erC.jpg
시즌4 16화에 등장. 발견 되었을 때 수많은 워커들에게 둘러싸여 한 손에 무기를 들고 소리치며 저항하고 있었으나 끝내 워커들에게 얼굴부터 물어뜯기며 사망. 칼이 구해주려 했지만 워커들의 수가 너무 많은 것을 본 릭이 칼을 제지하여 결국 구원받지 못했다.근데 미숀이 혼자 다니다 도륙낸 워커수 보다 적어 보이던데...

20.9 게이브리얼 스톡스 (Gabriel Stokes)

파일:X0jYhL5.jpg
배우는 세스 길리엄(Seth Gilliam).

시즌 5 2화에서 등장하는 숲 속에서 워커들에게 둘러싸였을 때 릭 일행에 의해 구조된 흑인 신부. 결혼사진이나 성당 이름으로 미루어볼때 성공회 신부인듯.

유머센스가 형편없다. 종착역 그룹에 된통당한 릭의 일행에게 그런 뉘앙스의 유머를 해서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기도 했다.

워커사태 발발 이후 성당에 숨어 나온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그의 말쑥한 외관은 지금의 워킹 데드 세계관과 굉장한 괴리감을 주며, 워커를 공격하는 것 조차 못하니 전투력은 0.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시즌 1에서나 나올 새파란 초짜 생존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그의 말마따나 성당 내부는 게이브리얼이 먹고난 통조림 캔만 빼면 워커 사태 발발 이전에 그랬을 것처럼 깔끔하다. 성당 안에 있는 그의 방에서는 쓰다 만 성경 필사본도 보이는데다 좀비가 되기 전 아내와 찍은 사진에도 사제복 차림을 하고 있으니 성직자인 것은 사실인 듯하다. 하지만 성당 외벽엔 언젠가 죄값을 치룰 것이란 문구가 적혀있고, 그는 자신의 죄를 신에게만 밝힌다는 말을 꾸준히 하고 있어 무언가 숨기고 있다는 것을 꾸준히 드러내고 있다.

결국 밥의 실종으로 그룹의 분노가 자신을 향하자 진실을 밝히는데, 그 진실은 애틀란타가 무너졌을 때 성당을 찾아온 생존자들을 못 본 체하고 워커들에게 살해당하도록 방치했다는 것. 적어도 게이브리얼은 종착역 그룹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드러냈다. 종착역 생존자들이 릭 일행에게 전원 사망한 후에도 성당에 남아있으려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유나 정당성이 어찌되었든 사람을 죽이는 릭 일행과는 함께 할 수 없겠다고 판단했는지 몰래 성당을 떠난다.

성당을 나와 떠돌다가 종착역 생존자들이 머물렀던 학교 앞마당에 다다르고 그들의 배낭을 뒤지다가 성서 한 권을 발견하는데, 성서를 확인하다가 책 너머에 있던 종착역 생존자들이 먹다 남은 밥의 다리를 보고는 세상이 미쳐버렸음을 깨닫고 분노한다. 자신이 지켜야하고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기준인 종교조차 믿을수 없게 되었다. 직후에 학교 건물 내에 있던 좀비들이 문을 깨부수고 몰려 나오자 다시 성당으로 도망쳐오는데, 칼과 미숀이 성당 외부와 통하는 문과 통로를 모두 막아버렸기에 그대로 꼼짝없이 죽을 위기에 놓이지만 미숀이 때맞춰 현관문을 막고 있던 판자를 부수고 그를 안으로 들인 덕분에 목숨을 부지한다. 워커들이 성당 안으로 밀려들어오자 자신의 방 바닥에 낸 탈출구를 통해 전원 탈출시키고 현관을 칼과 미숀이 봉쇄한 덕분에 한 숨 돌린다. 얼마 지나지 않아 좀비들이 문을 부수고 나오려는 것을 때마침 도착한 에이브러햄이 소방차로 성당 입구를 완전히 막은 틈을 타 소방차에 올라타고 그레디 메모리얼 병원으로 이동한다.

릭 일행이 성당에서 종착역 생존자들을 처참하게 학살하자 "이곳은 주님의 집입니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나, 그러면서 성당 바닥에 묻은 피를 닦아내려고 안간힘쓰는 것이나, 무기를 쓰는 것을 주저하고 자신을 급습한 좀비의 머리를 가격하려 했다가 그 좀비가 생전에 신자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마무리를 못하는 것을 보면, 성직자로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 신자들을 저버리는 행위를 함으로써 사실상 그 지위를 스스로 버린 것이나 다름없으나 신부로서의 책임감만은 놓지 못하고 있는듯. 결국 온 가족을 잃은 매기에게 어설픈 조언을 하려다가 역공을 당한것을 계기로 결국 불편해 하면서도 놓지 않았던 신부로서의 상징이나 다름없는 로만칼라를 스스로 풀어버렸다.

알렉산드리아 에피소드가 등장한 이후로 조용하던 게이브리얼은 의외로 릭의 그룹과 대립하는 인물의 대표로 나서게 되었다. 조금 생각해보면 게이브리얼은 알렉산드리아 거주민들처럼 대부분을 안전한 장소에서 생활했으며, 자신이 살기위해서 다른사람들을 희생시키고 말았고, 무엇보다도 릭의 그룹이 한 행위를 직접 가까이서 지켜본 인물이다. 이미 도망도치려 했으나 생존을 위해 어쩔수 없이 돌아오기도 헀다.

하지만 게이브리얼의 이런 태도는 결국 자기혐오에서 나온것으로 보인다. 게이브리얼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심한 죄책감을 갖고 있다. 그와 동시에 자신처럼 "살아남기 위해 다른 누군가를 죽이는" 릭의 그룹을 자신과 같은 위치로 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 게이브리얼에게 릭의 그룹은 그야말로 사탄과 같은 모습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결국 게이브리얼이나 릭의 그룹원들을 살아남게 만든것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아닌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생존욕구의 힘이다. 게이브리얼은 자신의 이런 모습을 부정하려고 애를 썼지만, 그때마다 항상 자신의 이성과 신에 대한 믿음을 자신의 생존욕구가 이기고 말았던 것이다. 성직자인 게이브리얼에게 이런 자신의 모습은 매번 사탄에게 지고마는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대변하는 것이고, 그만큼 다른사람들보다 크나큰 고통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그리고 같은 처지인 릭의 일행으로 그 화살은 옮겨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게이브리얼의 모습은 알렉산드리아와 릭의 일행, 두 그룹 사이의 중간자의 입장이라는 위치때문에 생겨난 일일지도 모른다. 게이브리얼은 릭의 일행이 주창하는 생존에 대해 누구보다 본능적으로 터득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적극적으로 그것에 대해 부정하고 자신도 평범한 다른 사람과 같다고 애를쓰고 있다. 게이트를 열어놓는 중대범죄를 저지른 게이브리얼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사샤와 함께 다음시즌에 자기부정을 어떻게 극복할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시즌6에 들어서 약간은 변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칼에게 자기혐오로 인한 분노와 증오의 대상이 릭 일행이 되었을 뿐이라고 말하며, 이제는 자신도 죽일 수 있을것이라며 자신에게 무기사용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 어느정도 제정신을 차린듯 보인다. 하지만 습격자들의 마을침공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아직 완전히 탈바꿈한건 아니라고 여겨진다. 7화까지는 마을 주민들과 기도모임을 하며 노가리나 까고 있다. 그러다 막판인 8화까지 오자 나름대로 활약을 보여준다. "신께서 우리 기도를 들어주시어 힘을 주었다."라는 간지 쩌는 대사를 읊으며 개판이 된 알렉산드리아를 릭 일행과 같이 다니며 워커도 몇 마리 마체테로 썰어내는 등 옛날의 빌빌대던 때와 달리 밥값은 해내게 되었다.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다진 듯. 민폐신부가 전투신부로 응...?

배우가 마약혐의로 체포되었다 현실에서도 민폐를(...)
2015년 5월경 음주운전 및 난폭운전으로 체포되었고, 차량에서 마리화나가 발견되어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나 출소하였고 이후 촬영엔 별다른 지장이 없었다.

12화에서는 네간 패거리의 아지트를 급습하는 그룹에 편성되어 참가한다. 여기서 릭이 게이브리얼에게 왜 사제복을 아직도 입고 있는지 묻자, 자신은 여전히 사제임을 밝히며, 그리고 이 어두운 옷 때문에 밤에는 위장하기 쉬울것이다. 라고 대답하자 릭이 웃으면서 게이브리얼의 어깨를 다둑인다. 알렉산드리아에 입성한 후 릭 일행을 모함하며 이간질하고 사샤를 도발하던 전력 때문에 좀비 떼 사건 이전까진 릭과 사이가 매우 나빴으나, 좀비 떼와 함께 싸우면서 각성하는 모습을 보고 서로 간에 쌓여있던 감정이 모두 해소된 듯 하다. 아지트를 도망쳐 나오는 네간 패거리들을 바깥에서 처치하는 임무를 맡아, 사냥총으로 한놈의 숨통을 끊으며 성경구절을 읊조리는 등 뒤늦게 각성한 이후로 점점 기묘한 간지를 발산중이다. (이분들처럼 될듯)

Gabriel은 가브리엘로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으나, 여기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게이브리얼로 표기한다.

20.10 이스트먼 (Eastman) †


글렌의 생사를 쏙 빼먹어 수많은 시청자들을 현기증나게 만든 시즌6 4화에서 등장한 단역. 릭 일행에게 무기를 털리고아직 정신이 불안정한 시절의 모건이 떠돌다 발견한 숲속 오두막에서 염소와 살고 있었다. 대뜸 총부터 갈겨보는 침입자를 죽이지 않고[26] 오히려 돌봐주는 대인배. 틈만 나면 자신을 죽이려 드는 모건을 작은 감옥에 가둬놓은 대신 음식도 주고 멘탈케어도 시도한다.

원래 직업은 범죄자들을 인터뷰하는 법의학 정신의다. 어느 날 인터뷰한 순도 100% 사이코패스를 취미로 배운 아이키도(Aikido)로 제압하며 악연을 만들게 되는데, 이후 이 사이코패스는 순전히 복수만을 위해 탈옥해 이스트먼의 아내와 딸을 살해하고 곧바로 자수한다. 결국 이스트먼은 후일 모건이 들어갈 감옥을 오두막에 만들고 그 사이코패스를 납치해와 아사시킨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아이키도의 정신을 추구하는 구도자적인 삶을 살게 된다.[27]

우여곡절을 거쳐 마음을 열어가는 모건에게 봉술을 가르쳐주며 생활하다 모건의 트롤짓에 때문에 워커에게 등짝을 물리게 되고, 모건에게 딸의 유품을 맡긴 후 모건이 가져온 총으로 사망한다. 정황상 모건이 방아쇠를 당겼다면 아마 모건 인생 최후의 사살일 것이다. 사실상 지금의 모건을 있게 만든 구원자.

참고로 염소 타비타(Tabitha)도 워커에게 당해 이스트먼 옆에 묻혔다.
  1. 시즌6 4화에서 '치즈장인' 본인이 아이키도(합기도)라고 밝힌다.
  2. 그냥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보란듯이 총까지 주워들면서 약올리는듯 쳐다보면서 가는데도!
  3. 퓨리》의 쿤 애스 역으로 나왔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데어데블(드라마)에 퍼니셔 역으로 등장하여 사실상 데어데블 시즌2를 캐리하였고 퍼니셔 단독 드라마가 제작예정이다.
  4. 릭이 근처 마을에 갔을 때 다른 사람들과 갈등이 생겨서 소규모 전투를 했는데, 워커들이 오자 상대방들이 버리고 간 청년
  5. 시즌 2 1화에서부터 이 모습이 잘 드러나는데 워커 무리가 지나가는 상황에서 화장실에 숨은 것까지는 잘 했지만 거기서 또 캠핑카 안에 들어온 워커를 해치운답시고 마침 분해 및 재결합 연습(이건 생존에 필요한 과정이고 워커 무리가 지나가는 상황도 모두가 예측 못했던 상황이기에 비판할 거린 없다. 굳이 따지자면 다른 멤버들은 물자나 캠핑카 수리에 쓸 부품을 찾는 마당에 혼자 돕고 있지 않았다는 것.)에 쓰고 있던 권총을 결합하느라 불필요한 소리를 내는 바람에 워커에게 들키고 만다. 만약 데일이 드라이버를 떨어뜨려 주지 않았다면 거기서 죽은 목숨이었고 거기에 또 만약 권총 결합에 성공해 워커를 쏴죽였어도 소음으로 워커 무리의 관심을 끌어 그룹 전체를 위기에 몰아넣을 뻔했다.
  6. 이때 릭 일행은 안드레아에게 나이프를 건네 주며 은근히 가버너를 죽여 줄것을 종용한다.
  7. 재미있는 것은, 미숀도 직업이 변호사이다. 미숀이야말로 변호사라는 직업에 맞게 사람들을 잘 관찰하고, 분별력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 다만 어떻게 설명할 수 없는 그 검술 실력은...
  8. 데일의 대사로 드라마에서의 데일이라는 캐릭터는 물론 워킹데드 시리즈의 가장 근본되는 논제를 뒷받침한다.
  9. 뭔가 할 능력이 안 되는 어린아이들을 제외하면 모두 각자 배운 능력을 살려 그룹에 기여하고 있었다. 낚시로 호수에서 물고기를 잡는 안드레아&에이미 자매나 경험을 살려 야생동물을 잡아오는 대릴이 대표적.
  10. 심지어 두 번째에는 캐럴을 구하기 위해서 살인까지 했다. 모건 역시 현실에 눈을 어느 정도는 뜨게 된 것이다.
  11. 좀비가 생겨나기 시작한 시간
  12. 그래서 데일이 워커들을 '워커'라고 호칭하자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한 뒤 그들은 환자라고 정정시킨다.
  13. 토끼를 죽인다음 해부해서 나무판자에 붙여놨다. 그것도 재미로
  14. 릭 일행과의 전투 시의 리더는 필립.
  15. 엄청나게 많은 워커들이 있었고, 릭 일행이 몰래 기습해서 상당수의 병력을 해치운 것도 감안해야 한다.
  16. 집 2층으로 올라가 내려오지 않으며 현실을 도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7. 3초 남짓한 시간에 4대나 찰지게 두들겨 맞고 쓰러진다!
  18. 총기류는 모두 소진해버려 무기랍시고 보유한 것이 뿐이었다(...).
  19. 힐탑의 일원이 네간 패거리를 공격한 것이 알려지면 힐탑이 공격 대상이 될 것이므로
  20. 드라마에서는 드와이트가 네간을 무서워하여 아내와 여동생과 함께 탈출했다.
  21. 드와이트가 무단 탈출죄로 다리미로 얼굴을 지짐당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22. GTA 5에서 트레버 필립스의 성우를 맡은 사람이다.
  23. 후술하겠지만 파울라도 상당히 유능한 간부이다. 진짜배기 고수에게 까불다가 죽어서 그렇지
  24. 우드베리로 따지면 마티네즈 같은 포지션. 필립이 죽으면 마티네즈가 차기 리더가 될 것이라는 밀튼의 말을 볼 때 리더의 신뢰를 받는 것도 그렇고.
  25. 자신의 아내를 첩으로 만든 네간에게 반발하여 그에게 반기를 들고, 릭 일행을 뒤에서 은근히 돕기도 한다. 또한, 네간이 패배한 이후로는 자신이 리더가 되어 구원자 그룹 잔당을 이끈다. 네간과의 전투 이후로는 꽤 든든하고 멋있는 아군이 되었다.
  26. 딱 한번 드잡이를 하다 딸이 그린 낙서를 깨먹었을 땐 확 쳐죽이려는 모습을 잠깐 보이기도 했다. 자식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듯.
  27. 원래 자기도 자수하려고 했는데 하필 타이밍좋게나쁘게 좀비사태가 일어나 버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