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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Karrie Webb [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했던 호주의 프로 골프 선수. 호주를 대표하는 남자 골퍼로 백상어 그렉 노먼이 있다면, 여자 골퍼로는 캐리 웹이 있다.
1974년 12월 21일생이며, 2014년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 중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총 7승을 달성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그것도 4종이 아니라 5종의 메이저 우승을 기록함에 따라 'Super Grand Slam' 이란 표현을 사용한다.
메이저 우승 경력
- 뒤 모리에 클래식 : 1999
- 나비스코 챔피언십 : 2000, 2006
- U.S.오픈 : 2000, 2001
- LPGA 챔피언십 : 2001
- 브리티시 오픈 : 2002
- 에비앙 챔피언십 : 2위(2014) [2]
캐리 웹은 1999, 2000년에 우승 상금 1위를 기록하며 최정상 자리에 올랐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1년 이후 지속된 아니카 소렌스탐의 활약에 가려지며 콩라인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 여하튼, 캐리 웹 - 아니카 소렌스탐 - 박세리는 1990년대말 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이어지는 삼각 라이벌 구도를 그리며 LPGA 의 중흥기를 이끌어 내었다. 이 3명은 그 활약에 힘입어 나란히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06년까지 승을 쌓다가 조금 침체기에 들었으나, 2009년부터 다시 승을 쌓기 시작했다. 사실 그 동안에도 LPGA 에서만 우승이 없었을 뿐이지, 유럽 일본 대회에도 참석하며 꾸준히 우승컵을 챙겼다.
2014년에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한국의 신예 김효주 선수에게 1타차 뒤진 2위를 기록하였다. 만약 이 대회에서도 우승을 기록했더라면, 전무후무한 6종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을 것이다. 일단 5종의 메이저 우승 기록도 현재로썬 캐리 웹이 유일하다.
2015년 11월 TOTO JAPAN Classic에서 15년 동안 동거동락해왔던 캐디와 공식적으로 결별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같은 호주 출신의 PGA 투어 프로인 존 샌든 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캐디 측에서 어렵게 결정한 건에 대해 흔쾌히 승낙해준 것. 승낙과 별개로 찬란했던 본인의 커리어와 함께 했던 캐디와 헤어지니,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 골퍼도 감격에 젖지 않을 수 없었던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