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avir
네버윈터 나이츠2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한정 컴패니언. 질서 선 성향의 인간 남성 팔라딘이다. 시작시 능력치는 힘16, 민첩12, 건강14, 지능11, 지혜14, 매력17 인 엄친아 집단 팔라딘다운 고능력치 캐릭터. 하지만 밀리 전위는 켈가 하나로도 크게 불편한 점은 없으며, 플레이어가 디바인 주문 사용자라면 캐사비어가 할 밀리 역할을 할 수 있으니 굳이 쓸 필요가 없어진다. 그래도 나쁜 캐릭터는 아니다. 악 성향 몹에게는 분노의 스마이트 이블을 날려서 일도양단 해 버린다.
영입은 올드 아울 웰의 오크 처리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어디서 네버윈터군과는 다른 소규모 무장 집단이 오크들을 학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캐사비어의 병사들. 나중에 캐사비어를 만나 소규머 졍예 특공대를 결성하게 되며 동료가 된다.
하지만 게임 내 성능 외적인 요소를 따지자면 뭐 간지는 좀정말 조금 나는데 심히 재미가 없다. 팔라딘 동료의 대표주자인 켈돈옹 역시 그렇게 재미있는 성격은 아니지만 켈돈옹은 선파티의 디스펠과 딜링을 담당하는 매우 좋은 성능의 필수 존재이자 플레이어가 팔라딘이 아닌 경우 유일한 카르소미어 사용자[1]이기 때문에 캐사비어와는 차원이 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발더스게이트와 네버윈터나이츠2 오리지널의 동료와의 대화나 대사량 차이가 좀 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비코니아 악즉참과 귀신같은 NTR의 임팩트가 크다
딱 봐도 연애 가능 대상으로 기획했다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짤린 비숍이나 니쉬카, 콰라처럼 본래 더 깊이있는 캐릭터로 기획했다가 짤려버린 것이 티가 나는 안타까운 캐릭터. 실제로 오리지널 캠페인을 툴셋으로 뜯어 본 결과, 상당부분의 스토리가 잘려나갔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간간히 남아있는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유추해 볼 때, 원래는 촉망받는 네버윈터의 티르 교단 소속 팔라딘이었으나 문스톤 마스크의 오팔라 쉘더스톤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오팔라를 사이에 두고 귀족의 아들(Lord's son이라고 나온다)과 대립하게 되며, 결국 불미스러운 일(그게 뭔지는 잘려버린 스크립트로 인해 불명)이 일어나 스스로 네버윈터를 떠나 오크들과의 전쟁에 헌신하게 되는 것.
그래서 주인공과 올드 아울 웰에서 만나 오크들과의 사건을 해결하고 네버윈터로 돌아온 후, 이 상관과 만나게 되는 이벤트가 있다. 대략적으로 이 귀족의 아들이 오팔라에게 뭔가 협박을 하고, 오팔라를 구해내고 용서받는 내용인 듯 하다. 플레이어가 연애중일 경우에는 자신은 이미 새로운 사랑을 찾았고 이에 헌신할 것이라며 오팔라를 떠나고, 아니면 자신에게는 아직 임무가 있다며 오팔라를 떠나게 되는 듯. 둘은 결국 좋게 헤어지게 된다.
만약에 주인공이 비숍과도 호감도가 높다면 이벤트가 일어나기 전에 비숍이 일부러 이러한 사실을 플레이어에게 흘려서 캐사비어를 주인공에게서 떼내려는 행동을 한다고 하는 스크립트가 남아있다. 그러나 결국 떼내기는 커녕 자기 연애부분이 통째로 삭제
영향력을 적절히 얻어서 고백받을때 함께 한 것도 별로 없는데 플레이어의 행동을 보고 빛을 찾았느니 어쩌니 하는 걸 듣다 보면 '정말 내가 뭘 했는데 얘가 이러나' 싶다. 잘려버린 이벤트만 있었어도 이해가 가는 고백인데 그런 거 없이 갑자기 이러는 걸 보면 플레이어 입장에선 정말 뜬금포로 느껴진다. 뜬금포 고백은 옐라니도 마찬가지
마지막엔 무너지는 신전에서 다른 동료들이 나갈 수 있게 무너지는 돌기둥을 받치고 있다가 깔려버렸다고 한다. 팔라딘 다운 최후.
제히르의 폭풍
포트 라스트에서러스칸 군인들과 대화 도중 신전의 폐허에서 구출되어 살아있다는게 밝혀진다.
하필 구출한 대상이 러스칸 군인들이라 오리지널에서 아케인 브라더후드의 시드니를 살해한 죄를 혼자 뒤집어 쓰고 러스칸의 감옥에 갇혀있다. 더더욱 안습한건 캐사비어를 구출하거나, 혹은 크로스로드 킵의 켈가에게 알리는 선택지 따위는 없다는 것. 오리지널의 주인공이 개입하면 모를까 더 이상의 확장팩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이젠 꿈도 희망도 없다. 안습
- ↑ 시프의 유즈 애니 아이템 하이어빌은 일단 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