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티스 블랙번

게임 킬러 7에 등장하는 인물.

프로 살인청부업자. 한 때는 시애틀 자경단의 일원이었으나 자경단이라는 것은 이름뿐이고 실제로는 범죄조직이었다. 이 때문에 시애틀 자경단 시절 잠입한 댄 스미스의 스승이 되기도 했다. 커티스는 댄을 언젠가는 자신을 뛰어넘을 수제자로서 여겼으며 꽤 친밀한 관계였지만 페드로가 자신이 저지른 횡령의 누명을 댄에게 덮어 씌우는 바람에 양자는 결국 사단을 냈고, 살아남은 것은 커티스였다.

그것이 원인인지 어떤지는 알 수 없으나 그 후 시애틀 자경단에서 이탈하였고 그 실력을 평가받아 미국 정부에 고용되어 이민국에 잠입했다. 이민국은 동쪽의 대국과 연관이 있는 미국내 야당 정치가들의 입김이 닿는 세력으로 주로 아이들을 납치해다가 헤븐즈 스마일의 재료로 팔아넘기는 조직이었다. 커티스는 그 중간에서 이득을 취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인신매매와 장기밀매를 통하여 거액의 부를 축척했고 마음에 드는 여자아이들을 수집했다.

수집된 여아들은 커티스의 노리개가 된 다음 살해당하여 박제가 되었으며 협력관계인 페드로는 남아를 통하여 커티스와 비슷한 수법으로 이득을 챙겼다. 그러나 헤븐즈 스마일에 의한 테러로 사회가 혼란스러워지자 확보할 수 있는 아이들의 수가 감소했고 이에 페드로는 커티스의 몫으로 돌아가야할 아이들을 빼돌리게 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커티스는 페드로의 아내와 아이들을 처참히 살해한다. 그 과정에서 이민국에서 화려하게 총질을 해댔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미국 정부의 암살대상이 된다.

커티스를 죽이기 위해서 불려온 것은 킬러 7이었고 커티스는 댄과 결투를 하여 패하고는 자신을 박제로 만들어달라고 애원한다. 댄은 커티스를 욕하면서도 그의 바람을 이루어줬고 커티스는 인생에 대한 찬사를 올리며 생을 마감한다.

사후에는 잔류사념이 되어 나타나며 실은 댄이 자기를 죽여주기를 기대했던 것 같다.

오토매그인 듯한 권총을 쌍으로 다룬다. 청부업자로서의 실력은 확실해서 특수능력을 가지지 않은 보통인간으로서는 거의 죽이는 것이 불가능한 헤븐즈 스마일을 죽인 적이 있다.

아야메 블랙번의 양부이지만 실제로는 내연의 관계겸 살인기술의 스승.

시애틀 출신의 영국계이며 성이 블랙번인 이유는 실존할 수 없는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