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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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나온 커플룩. 보러가기

couple look

커플들의 염장사랑의 증표로 입고 다니는 으로, 완전히 같은 디자인의 옷이거나 같은 디자인에 남자를 상징하는 색과 여자를 상징하는 색으로 대비를 준 옷이거나 둘 중의 하나가 된다.

외국인들에게는 좀 괴랄하게 보이는지, 한국을 배경으로 한 해외의 독립영화인 'Fear eats the seoul'에서는 커플룩을 입은 한국인 커플을 보고 까는 장면도 있다.

일반적으로 커플링보다 훨씬 많이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가격이 싸다.
  • 눈에 잘 띄어서 홍보 효과가 크다.
  • 혹시 연인관계가 깨졌을 경우에도 버리거나 기부하거나 친척들에게 물려주거나 하는 등, 커플링과는 달리 여러 가지 방식으로 처분할 수 있다.
  • 평소에 반지를 착용하지 않던 사람은 커플링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잃어버릴 확률이 높은데, 커플룩은 그런 거 없다. 평소에 옷을 안 입고 다니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하지만 위에 나온 스샷처럼 매일 입고 다니면 복창이 터진다
  • 결혼하여 부부 관계가 될 경우 커플링은 별도로 결혼반지를 맞추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모셔두고 꺼내지 않는 물건이 되는데, 커플룩은 결혼하고 나서도 적절한 옛추억 드립과 함께 꺼내 입으면 대표적인 부부염장 아이템으로 둔갑한다.

원래는 계절별로 가장 겉에 있는 옷이나 외투 정도를 의미했지만, 커플 속옷이나 커플 장갑 등이 등장하면서부터는 '커플의 증표로서 같은 디자인을 사용한 남녀 의류 세트'로 의미가 확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