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있었던 코너로 컬투쇼를 상시 방청 가능한 쇼단원증을 일주일에 한 명에게 발급했던 코너. 쇼단원증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대단한 소외계층임을 증명해야 한다. 실제로 쇼단원증을 받는 사람들의 사연은 '뭐 이런 사람이 다 있나'싶을 정도로 황당한 경우가 많으며, 그런 사람들이 받다 보니 실제로 쇼단원증을 받아도 방청을 오는 경우는 희귀했다.
그런데 실제로 받은 사람의 말에 따르면 상시 방청이 가능하다는 말과는 달리 두번째 연락을 하면 "오신지 얼마 안됐으니까…" 라면서 거절한다고 한다. 근시간에 여러번 가려면 그냥 무턱대고 찾아가는 수밖에 없는 듯.
레전드로 불리우는 사연라면,
- 뛰어내리는걸 좋아해서 막 뛰어내리다가 다치고, 달려서 이기는걸 좋아해서 버스랑 달리기 시합하고, 매 끼니마다 햄만 먹다가 이제는 돈까스만 사 먹으며, 친구 밥 사줄 때도 돈까스 아니면 안 사준다는 8호 쇼단원 김승수씨.
- 여자가 대쉬하는데 혹시 사이비 종교가 아닐까 하고 도망만 다니고, 면허가 있는데도 혹시 사고날까봐 버스를 타고, 여친이랑 고속 버스를 타고 봄나들이를 가다가 여친이 휴게소에서 화장실 갔다가 안온걸 소심해서 말 못해서 여친을 버리고 간 소심함의 지존 87호 쇼단원 이현수씨. 심지어 보통 사연으로 보낸건데, 워낙 황당해서 쇼단원이 된 전설적인 사연이다.
- 4년동안 닭을 이틀에 한번씩 시켜먹어서 치킨집에 '여보세요?' 한마디만 하면 '네~' 하면서 배달이 오고, 급기야 치킨회사 두 곳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는 124호 쇼단원 권차흠씨 사연 등은 일부러라도 찾아서 들어볼 가치가 있다.
2010년 현재는 인중에 비만이 있다는 133호 쇼단원을 마지막으로 종영되었다.
쇼단원증을 받은 사람을 '쇼단원'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있으나, 본래 컬투쇼의 팬을 모두 쇼단원이라고 했고 지금도 그런 의미로 쓰고 있기 때문에 쇼단원증의 소유자를 지칭하는 단어에 대해서는 쇼단원증이 종영된 지금도 모호한 상태이다.
중간에 행정상 동사무소가 주민자치센터로 변경되면서, 컬투 주민자치센터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이름이 너무 길었는지 컬투 주자센이 되었다가, 어감이 안좋았는지 원래대로 돌아갔던 창씨개명의 슬픈 과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