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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Kepler) | ||||
음악 | 필립 글래스 | |||
대본 | Martina Winkel |
필립 글래스의 오페라 | ||||
애퍼매톡스 (2007) | → | 케플러 (2009) | → | 완벽한 미국인 (2013) |
“필립 글래스, 다시 하늘을 보다!”- 뉴욕 타임스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필립 글래스의 오페라.
요하네스 케플러를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
1 시놉시스
독일 수학자(mathmatician) - 천문학자(astronomer) - 점성술사(astrologer), 그리고 17세기 과학 혁명의 핵심 인물(key figure) 케플러의 삶을 다룬 초상 오페라. 그는 행성 운동(planetary motion)의 법칙으로 잘 알려져 있다. 후일의 천문학자들은 케플러의 저서 신천문학(Astronomia nova, 1609) - 우주의 조화(Harmonices Mundi, 1619) - 코페르니쿠스의 천문학 요약서(Epitome of Copernican Astronomy, 1618-1621)를 토대로 그의 법칙을 성문화했다. 케플러의 작품들은 아이작 뉴턴이 정립한 만유인력의 법칙(universal gravitation)의 토대를 제공했다.
2 케플러는 누구인가?
별을 좋아하는 소년이 있었다. 요하네스 케플러는 여섯 살에 대혜성을 목격했으며 아홉 살 때 월식을 관찰했다. 케플러는 평생에 걸쳐 천문학에 사랑을 쏟았고 결국 천문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독일의 가난한 집에서 칠삭둥이로 태어난 케플러는 천연두를 앓았고 병약했으며 성격이 괴팍했다. 눈도 너무 나빠 천문학자로서는 조건이 좋지 않았다. 여러 핸디캡을 극복하고 케플러는 측정 가능한 물리 법칙이 천체들에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의 업적으로 인해 인류사 최초로 천체운동에서 신비주의가 배제되었다.한편으로 그는 최후의 과학적 점성술사이기도 했다. 그의 주요 일과는 자신을 후원하는 권력자들에게 별점을 쳐주는 일이었다. 물론 그의 점성술은 상식에 기반을 둔 것이었고 그 스스로도 별점 치는 일을 시답지 않게 생각했다. 그는 최초의 SF소설가이기도 했지만 그 때문에 어머니가 마녀재판에 끌려가 투옥되는 곤욕을 겪었다. 달나라 여행을 소재로 하는 소설 '꿈'을 썼는데, 원고 속 화자의 어머니가 악마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우주여행의 의미를 알게 된다는 대목 때문이었다. 차가운 가을바람을 맞으며 여행한 것이 화근이 되어 케플러는 1630년 오늘(11월 15일), 세상을 등졌다. 그가 지구를 떠나는 날, 하늘에서 유성우가 떨어졌다.
- 김해용, 매일신문, [역사 속의 인물] '최초의 천체물리학자, 최후의 과학적 점성술사' 케플러, 2013.11.15
3 구성
1막(ACT 1)
1. Vorspiel/Prolog (Prologue): 프롤로그
2. Fragen 1 (Questions 1): 질문 1
3. Polyeder: 다면체
4. Genesis: 창세기
5. Gryphius 1 - Auf die Nacht (On the Night): 그리피우스 1 - 밤에
6. Physica Coelestis: 천문학
7. Gryphius 2: 그리피우스 2 - 헛되고 헛되니 헛되도다!
8. Fragen 2 (Questions 2): 질문 2
9. Gryphius 3 - Augen. Optisches Paradoxon (Eyes. Optical Paradox): 그리피우스 3 - 눈. 시각의 역설
2막(ACT II)
1. Ad Astrologiam (On Astrology): 점성학
2. Gryphius 4 (To the Stars): 그리피우스 4 - 별들에게 이경규의 별들에게 물어봐
3. Hypothesen (Hypotheses): 가설
4. Gryphius 5 Thraenen des Vaterlandes (Tears of the Fatherland): 그리피우스 5 - 조국의 눈물
5. Ephemeriden (Ephemerides): 천문력
6. Epilog (Epilogue): 에필로그
4 내용 해설
과학자 요하네스 케플러의 삶과 사상에 대한 편린은 안드레아스 그리피우스(Andreas Gryphius)가 쓴 시가와 이야기의 조각들(30년 전쟁 시기의 유럽을 묘사한 작품들)과 대조된다. 프롤로그는 케플러의 묘소 묘비에 적혀 있는 그의 원고 텍스트를 따른다. 1막은 과학자로서의 케플러를 묘사해주는 케플러의 텍스트 시퀀스를 무대에서 보여준다.
Fragments from the life and ideas of the scientist Johannes Kepler are contrasted with segments from the story of creation and poems by Andreas Gryphius, which portray Europe during the Thirty Years War. Following a Prologue with the text from Kepler’s own draft of an epitaph for his grave, Act 1 presents a sequence of Kepler’s texts showing him as a scientist: his curiosity about the divine blueprint for the world and the planetary system: “What is the World?”; his conception of the planetary system as a sequence of nested polyhedrons, along which the orbits of the planets. Kepler is convinced that he is praising God with his astronomical research. In the text of the biblical story of creation, he repeatedly interjects his conviction that the bible is not to be misunderstood as a source of scientific insight.
그리피우스 1(Gryphius 1: Upon the Night)
Kepler explains his scientific method and his intention of seeking to establish astronomy following the example of recognized sciences. He is convinced that heaven is not a place inhabited by “divine beings”, but rather a “clockwork” that can be scientifically explained. Kepler is certain that God created the human soul to enable scientific insight.
그리피우스 2: 헛되고 헛되니 헛되도다!(Gryphius 2: Vanitas! Vanitatum Vanitas)
Further questions arise for Kepler: “But what, if Earth as well evaporates into the ether?” A principle motive of Kepler’s thirst for knowledge comes to the fore: “Without true Knowledge life is dead.” (“Ohne echtes Wissen ist das Leben tot.”)
그리피우스 3(Gryphius3: Eyes. Optical Paradoxon)
'2막
In Act 2 the man behind the scientist comes into view. Kepler partly earned his living as an astrologist. He also prepared astrological calculations for himself (“I have calculated the date of my conception”). Among his records there is a pitiless self-portrait (“This man has completely the nature of a dog”). A list of his enemies that Kepler drew up seems to have no end. But Kepler does not only blame others for this. Despite all this, Kepler seems not to have afforded astrology any high status.
그리피우스 4: 별들에게(Gryphius 4: To the Stars)
체계적인 상은 요하네스 케플러에게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전에는 행성이 원형 궤도로 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행성은 "완벽히 타원" 형태의 궤도로 돈다. 요하네스 케플러는 천체의 놀라운 창조를 주관하신 신의 존재를 깨달았고, 그에게 기도를 올렸다.
Systematic reflections bring Kepler to the idea that the planets do not move, as previously thought, in circular orbits through space, but rather along orbits in the form of “perfect ellipses” that evoke an inaudible “celestial music”. Kepler recognizes God in this wonderful creation of the sky and prays to him.
그리피우스 5: 조국의 눈물(Gryphius 5: Tears of the Fatherland)
30년 전쟁의 극심한 파괴력은 모든 사람들에게 위험이 됐다. 요하네스 케플러는 더는 그에게 안전한 피난처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를 떠난 모든 것이 그의 "평화로운 연구"로 되돌아왔다. 에필로그는 묘비명 문구의 회전 속에서 끝난다.
The raging destruction of the Thirty Years War becomes a threat to all mankind. Kepler knows there is no longer any secure refuge for him. All that is left to him is to return to his “peaceful studies”. The Epilogue closes the circle with the text of the epitaph.
5 가사
프롤로그
어제는 하늘을 재더니
오늘 나는 어둠을 재고 있다.
나는 뜻을 하늘로 뻗쳤지만
몸은 땅에 남는구나
에필로그
어제는 하늘을 재더니
오늘 나는 어둠을 재고 있다.
나는 뜻을 하늘로 뻗쳤지만
몸은 땅에 남는구나
6 등장인물
케플러(Kepler): Martin Achrainer
소프라노 1: Cassandra McConnell
소프라노 2: Karen Robertson
메조 소프라노: Katerina Hebelkova
테너: Pedro Velázquez Díaz
바리톤: Seho Chang
베이스: Florian Spiess
7 위촉
Landestheater Linz
8 초연
날짜: 2009년 9월 20일
장소: Landestheater Linz
오케스트라 & 합창단: Bruckner Orchester Linz & Chorus of the Landestheater
지휘자: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Dennis Russell Dav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