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서몬나이트)

서몬나이트 3의 등장인물. 성우는 긴가 반죠.이고깽….이 아니라 이영깽. 즉 이계에서 날아온 영감님이다. 20세기 말의 지구 일본에서 날아온 영감님. 실제로 잊혀진 섬은 무색의 파벌이 물러난 뒤에도 유적이 가끔 이상작동을 일으켜 이계의 존재를 소환하는 일이 잦았던 모양이다. 즉 서몬나이트 1의 주인공과 같은 케이스.

별안간 괴상한 세계로 날아온 영감님이었지만, '이미 저쪽 세계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끝났다' 라고 초연하게 받아들이는 대범한 인물이다. 이에는 일본과 그럭저럭 정서가 맞고,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살릴 만한 지역인 귀요계 실탄의 집락이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미스미에겐 노사(御老體)라고 불리며 좋은 상담역을 맡고 있다.

원래 세계에선 교직에 종사했고 정년퇴직을 이룬 사람이라 교육관이 투철하며, 좀 옛날 선생님답게 엄격한 훈육에 능하다. 선생님으로서 가끔 약해지기도 하고 흔들리는 주인공에게 '이 멍청한 놈!' 하고 호통을 치는 경우가 많고, 인생경험에서 나오는 말이 모두 동종업계의 주인공으로선 주옥같은 것이라 깊은 존경을 받는다. 즉 선생님의 선생님.

야드와는 차(茶)친구. 오우키니에겐 문어의 위대함을 설파하기 위해 린바움에 타코야키를 전파하는 엄청난 공을 세웠다. 기계 제작은 라트릭스에서 수고해 줬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