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로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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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도 스타의 캐릭터. 포지션은 일단은 남주인공.
성우는 일판은 시모노 히로 국내판은 홍범기 [1]

카레이도 스타의 매니저로 일하는 청년. 본래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배우를 꿈꿨으나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해 배우를 포기하는 대신 매니저로서 카레이도 스테이지를 밟게 된다. 작품 후반에 들어선 자신도 모르던 몸개그 재능을 안나 하트가 발견하여 억지로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개그 멤버로 넣는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긴 하지만 그가 바라던 형태의 배우가 아니어서 그다지 만족하지 못 한다.

1화에서부터 나에기노 소라를 도와주고, 작품 전반에 걸쳐서 소라의 옆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는다. 소라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그녀의 곁에서 도와주다보니 자연스럽게 호감이 생겨서 작품 중반쯤가면 스스로 용기를 내서 대쉬를 해볼 정도로 소라에대한 감정이 커진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작품 분위기상 남녀간의 커플 이야기보다 소라의 성장 스토리나 여자들 끼리의 우정을 다루다보니 본래 남주인공으로서 연인 내지는 친구이상 연인 미만이어야 할 관계를 만들어내지 못 하고 딱 조연수준으로 밀려나버린다. 얼굴을 꾸준하게 내밀기는 하나 소라를 도와줄 때를 빼면 스토리에 영향을 거의 끼치지 못 한다.
어떻게든 고백 비스름 한것만 가도 본인에게 씹히거나 주위사람이 등장해서 파토놓거나 고민하는걸 도와주려 하면 이미 주위사람이 도와준 뒤이거나 하는게 법칙이다. 환상의 대기술과 천사의 기술을 연습할 때를 비롯해서 서포트는 잔뜩 해주지만 그걸로 끝. 여주인공에겐 관심을 못 받지, 옆에서 남들은 응원 해주는데도 못 챙긴다고 핀잔을 주지(OVA 'Good Good'에서도 로제타 파셀에게 한 소리 듣는다), 심지어 카레이도 스테이지의 스폰서인 미스터 케네스에겐 이름 대신 "꼬맹이"라고 불리는 실정이다.

소라를 만나러 일본에 갔을 때 길에서 마주친 일본 여학생들이 무지 잘생겼다면서 같이 사진 찍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이걸 보면 외모수치는 상당히 높다는 얘기 같은데... 하필이면 반한 상대가 그쪽 방면으로 둔감한 소라라서 안습.

심지어 'Legend Of Phoenix' 막판엔 같이 무대 위에서 연기해보자던 소라의 제안에 "괜찮아. 나의 꿈은 지금도 계속 타오르고 있어. 지금 내 눈앞에서 말이야"라면서 대놓고 프로포즈를 했건만 돌아온 대답은 "응." 한 마디. 훝날 소라의 동생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스에서까지 소라는 온데간데 없는 상황에서 홀로 남아 여전히 매니저 일을 계속하고 있었다. 참고로 이 코믹스에선 로제타가 30살. 안습의 극치다.

하지만 소라가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는 켄의 앞뒤를 가리지 않는 물심양면 서포트가 큰 역할을 했다는 사실에는 팬 모두가 이견이 없다. 레이라 해밀턴이 아직 소라를 적대시할 때도 안나, 미아와 함께 소라의 몇 안 되는 이해자였다. 그러나... 현실은 시궁창

일본에서 신무월 무녀의 오오가미 소마,나노하의 유노 와 함께 불쌍한 남주로 꼽히는 기록로 경신했다.

이 캐릭터의 안습함은 애니메이션 방영 종료 후에 진행된 인터넷 라디오에서도 진행되었다. 레귤러 코너이긴 한데 코너 이름이 '어, 켄... 있었어?'(...). 게다가 방송 후반의 사연 모집 안내에서는 코너 이름이 매번 소개되는데, 코너가 제대로 진행된 적이 손에 꼽을 정도.

절정은 켄의 성우인 시모노 히로가 방송에 게스트로 등장했을 때. 본편의 취급 및 성우 본인의 캐릭터, 퍼스널리티 오오하라 사야카히로하시 료가 시모노 히로보다 연상인 점이 합쳐저, 방송 내내 괴롭힘과 조롱과 무시로 신나게 털렸다(...). 그 까임 이유가 그냥 헤타레라서(...). 라디오에서도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까이는 그 모습은... 눈물 없이는 들을 수 없다.


이렇게 캐릭터도 담당 성우도 슈퍼 울트라 안습이다보니, 예의상 캐릭터 항목은 가장 먼저 작성했다.

하지만, 초기 항목명이 켄 로빈으로 작성. 안습 캐릭터를 더 안습으로 만들어버렸다...
  1. 한일 모두 스켓츠바키 사스케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