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레스 우르

300px
켈레스 우르 (Kel'eth Ur)
출생야빈 전투로부터 4500년 전[1]
고향-
소속시스 기사단
인간관계시스 황제(적)
프라벤 경(추종자)

1 개요

스타워즈: 구공화국에 등장하는 고대 시스 로드 중 하나. 제국 진영으로 플레이하면 드로문드 카스(Dromund Kaas)에서 고대 유적을 탐사하는 미션(대략 레벨 16-18 정도)중에 만나볼 수 있다. 게임이 진행되는 시간대로부터 거의 1000년 전에 활동했었던 시스 로드이다.

2 상세

주목할만한 점은 시스 코드를 부정한다는 것. 이 때문에 이단으로 몰려서 시스 엠페러에게 제거당했으나 어찌되었든 시스 로드였으므로 무덤은 만들어 주었나보다. 주된 골자는 시스 코드, 사상의 근본인 열정(Passion)과 공포(Fear)를 멀리해야 한다는 것. 공포는 순간적인 감정일 뿐이므로 이에 기초해 힘을 사용(포스를 사용하여 적을 공격하던지, 공포 정치를 펼치던지 등)해 보아야 지속성이 떨어지고 쉽게 무너지며, 시스 코드의 근간인 열정은 거짓된 사실에서 비롯될 수도 있기 때문에 결국엔 근본부터 무너져 내린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쉽게 무너져 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대략 좋지 않은부정적인 감정들을 조절해야 하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포스를 따르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바로 이 분의 주장. 어라? 어디서 본 듯 한데? 라고 생각된다면 이미 당신은 스타워즈 매니아. 바로, 제다이 코드의 그것과 너무나 흡사하다. 다른 점은 제다이는 평온함, 균형을 위해 포스를 따르지만 이 분은 포스를 따름으로써 도리어 더 강력해질 수 있다는 것이나, 강력함을 전투에서의 우월함이나 강력한 포스 라이트닝으로 한정하지 않고, 지적인 경지, 예를 들어 지혜로운 스승님, 까지 확장하여 해석해 본다면 사실 제다이들이 추구하는 것과 정말로 같아진다. 다만 이 냉전 시기의 제다이들은 보수화가 진행되어 다크 사이드의 강렬한 감정[2]을 부정하기 때문에 오히려 통합 포스를 깨달은 레반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쉽게 말해 시스출신의 제다이인 셈. 사실, 시스 중에서 이러한 사상이 나올 수도 있는 게, 사실은 포스 유저들이 애초부터 시스제다이로 갈라져 있던 게 아니기 때문. 즉, 포스를 추구하다가 정점에 다른다면 결국엔 '균형'을 추구하게 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3]

불행히도 이후에 이 분의 사상이 전해지지는 않은 듯 하다. 근간이 게임이니만큼 선택지에 따라 운명이 갈리는데, 사악한 계열로 선택하면 홀로그램을 파괴해 버린다. 선한 선택지를 선택해도 시스 로드한테 홀로그램을 가져다 주게 되는 만큼 후대에 남겨지게 될 가능성은 매우 적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 분 말씀을 따르게 되면 시스는 전부 참회하고 제다이로 귀의해야 한다는 것인데 과연 어느 시스로드가 그렇게 할 것인가... 그거야 물론 라이트 사이드 성향 찍는 시스 워리어/시스 인퀴지터[4]

3 그 외

그런데 사실은 이 분의 말씀을 따른 시스가 있었으니... 프라벤 경 참조.
  1. 스타워즈: 구공화국으로부터 약 1000년전
  2. 예를 들어 사랑
  3. 마치 학문의 끝에 달하면 인문학이던 이공계열이건 추구하는 바가 비슷해 진다는 말과 비슷하다. 실제로 철학과 박사가 아니라도 박사 학위 소지자의 타이틀을 PhD, Doctor of Philosophy라고 불리는 것이 그 이유
  4. 엄격히 따지고 보면 제다이로 귀의하는 정도까진 아니어도 대부분의 시스로드들의 힘이 다크 사이드의 부정적인 감정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만큼 이 분 말씀을 따르려면 처음부터 다시 다 배워야 하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