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 황제

(시스 엠페러에서 넘어옴)
이 문서는 스타워즈 레전드 (옛 확장 세계관)에 포함되는 내용을 다룹니다.
이 문서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확장 세계관을 다루는 문서로 스타워즈 시리즈 캐넌을 다루는 문서가 아닙니다.
만약 스타워즈 시리즈의 정통 작품 관련 서술을 본 문서에서 발견하게 될 시 해당 서술을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발코리온 (Valkorion)
비셰이트 (Vitiate)
시스 황제 (The Sith Emperor)
사망야빈 전투로부터 3950 ~ 3640년 전
야빈 전투로부터 67년 전(한때 이전에)
종족시스(원래 몸)
성별남성
소속시스 제국
인간관계엑셀 크레쉬(제자)

소설 '레반'과 스타워즈: 구공화국의 등장인물.

1 어린 시절과 정복

본명은 테네브레(Tenebrae)로, 5113 BBY 옛 시스 제국의 변방에 위치해 있던 농경행성 메드리아스(Medriaas)에서 그곳을 지배하던 시스 로드 드라마쓰(Dramath)와 가난한 농부 사이에서 태어난 사생아였다. 그러나 그를 추종하는 현 드로문드 카스 암흑 평의회에서 구전되는 바에 따르면, 그 출생과 성장과정, 권좌에 오르는 과정이 어딘가의 영웅담 주인공 마냥 심히 비범하였으니...

테네브레는 태어날 때부터 절대 감정을 드러내지도 울지도 않았다. 그 눈은 우주의 공허처럼 새까맸으며 어떤 동물도 어린 그의 곁에 다가가려 하지 않았다. 말을 배우기 시작한 후 그의 목소리에는 아이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절대 거부할 수 없는 힘이 느껴졌다. 이건 뭐 루칼이나 한마 유지로도 아니고 6살 무렵부터 포스에 재능이 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그의 아버지(stepfather)는 그들 부부 모두 포스와 관계없는 평범한 농부였기 때문에 이를 심상치 않게 여겼다.

그의 아버지는 아내가 로드 드라마스(Dramath)와 간통했던 사실을 실토하자 분노에 사로잡혀 아내를 공격했는데 이때 아버지의 분노와 증오를 빨아들이며 테네브레에게 내재되어 있던 포스의 다크 사이드가 각성했다. 어머니를 공격하던 아버지를 제압한 어린 테네브레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아버지의 목을 부러뜨려 그를 즉사시켰고, 이어서 어머니를 몇달에 걸쳐 포스를 이용해 고문하면서 천천히 죽이는 것으로 가정에 불성실했던 그녀의 죄악을 벌하였다(...). 무슨 크라우저 2세도 아니고 이건 스타워즈 버전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나 나오는 헤라클레스 예기입니다 여러분.6세의 어린 나이에 스스로 고아가 된 테네브레는 이후 몇년에 걸쳐 그가 살고 있던 마을과 그 인근의 마을에 그의 지배력을 확대하기 시작했으니, 그에게 반항하는 이는 그 누구도 그의 포스를 사용한 저주와 공격에서 도망칠 수 없었다. 그는 그렇게 10세가 되기도 전에 공포와 살육의 군주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 4년 동안, 메드리아스의 지배자였던 드라마스는 테네브레의 소문을 듣고 있으면서도 움직이려 하지 않았다. 그가 실제로 그 인근을 순시하다가 이름모를 농부 여인을 건드려 아들을 얻은 것은 사실이었으나, 그에게는 이미 아들이 하나 있었고, 때문에 테네브레가 그에게 쓸모가 있는지, 혹은 제거해버려야 할 쓸모없는 존재인지 파악할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던 것. 그러나 테네브레는 그 중 어느 쪽도 아니었다. 테네브레가 10세 되던 해, 마침내 드라마스는 그의 아들을 만나게 되었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그를 몇배는 능가하는 아들의 힘과 그에 의한 고통스러운 죽음이었다. 죽기 직전, 그는 아들의 깊이를 알 수 없는 검은 눈을 보았고, 격렬한 공포에 사로잡혀 죽어갔다. 패륜 3관왕 달성. 이후 3년에 걸쳐 테네브레는 메드리아스 행성 전역을 완전히 장악하기 위한 전쟁을 벌였고, 드라마스의 큰아들은 행성을 탈출, 인근의 다른 시스 군주들과 함께 테네브레를 공격하였으나 모두 실패하였고, 드라마스의 아들은 그가 개척한 새로운 행성인 레키아드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

메드리아스 정복을 끝낸 BBY 5100, 13세의 테네브레는 시스 제국의 수도 지오스트(Ziost)를 찾아가 시스 제국의 절대군주인 마르카 라그노스를 알현했다. 라그노스는 테네브레의 힘에 만족했고, 그에게 로드 비셰이트(Lord Vitiate)라는 칭호와 메드리아스의 지배권, 그리고 자신의 제자라는 명예를 하사하였다. 비셰이트는 6세 되던 해 부모를 죽였던 자신의 옛 집터에 시스 군주로 자신이 거할 궁전을 지었고, 나쎄마(Nathema)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메드리아스에서 절대 군주로 이후 100년 이상 군림하게 된다.

마르카 라그노스가 사망한 뒤, 비셰이트는 루도 크레쉬와 나가 사도우의 후계자 분쟁에 일절 끼어들지 않았고, 다만 냉정히 사태를 주시하였다. 그는 그때까지 별로 중요하지 않은 변방의 군주로 여겨졌고, 그 자신의 성향 때문에 전사라기보다는 학자로 알려져 있었다. 때문에 후계자 분쟁과 이후 그레이트 하이퍼 스페이스 전쟁(the Great Hyperspace War)에 이르기까지 비셰이트에 주목한 시스 군주는 아무도 없었고, 역으로 이것이 비셰이트에게는 행운을 가져다주었다.

전쟁이 제국의 패배로 끝나자, 비셰이트는 행동을 개시하여 살아남은 시스 군주들을 나쎄마에 소집하였다. 시스 군주들은 그의 능력과 세력을 과소평가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제다이와 공화국에게 당한 패배가 워낙 심각하였고, 그들에 대한 공포가 더 컸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위험해보이는 비셰이트의 휘하로 모여들었다. 그들은 비셰이트가 어디까지나 그들의 대표로서의 역할만 할 수 있을 뿐, 그들을 궁극적으로 지배할 수는 없으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비셰이트는 이미 그들의 공포를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그들과 그들의 백성들에게 주입함으로써 그들이 나쎄마 행성에 모여들도록 유인하고 있었다. 즉, 비셰이트에 대한 시스 군주들의 평가와, 그들 나름대로의 합리적인 판단 모두가 비셰이트의 책략에 놀아난 결과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쎄마로의 소집 이전에 비셰이트는 휘하의 학자들과 추종자들 일부와 함께 고대의 스타맵과 항로도를 연구, 드로먼드 카스(Dromund Kaas)라는 새로운 땅으로 향하는 하이퍼스페이스 항로를 추산하고 있었다.

일단 시스 군주들이 나쎄마에 도착하자, 비셰이트는 즉시 그들의 정신을 파괴하고 그들을 자신의 노예로 종속시켰다. 그는 고대의 가장 강력한 시스 마법, 어둠의 의식을 행하여 그들의 모든 것을 파괴하고 그들의 힘과 정수를 모조리 빨아들였다. 그러나 그 마법의 영향력은 너무도 강대하였기에, 결국 나쎄마에 있는 모든 생명체들이 비셰이트에게 흡수되었고, 나쎄마는 이제 불멸을 획득한 비셰이트를 제외한 그 누구도 남지 않은 죽음의 땅이 되었다.

2 숨겨진 제국


도르문드 카스에 도달한 직후 백성들 앞에서 연설하는 황제

비셰이트는 나쎄마의 이러한 참사를 공화국과 제다이가 시스 군주들의 회동을 탐지한 뒤 벌인 대학살의 결과라고 제국의 시스 잔당들에게 선전하였다. 그리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시스 군주로서, 그들에게 희망을 약속하였고, 살아남은 시스 잔당들을 규합하여 그들을 새로운 땅으로 이끌게 되었다. 그는 이미 드로문드 카스로 직행할 수 있는 경로를 파악하고 있었지만, 바로 드로문드 카스로 향하는 대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그를 따르는 시스 백성들에게 경험하게 하였고, 이러한 장기간의 엑소더스(...)를 통해 시스 백성들은 언제나 그들에게 해답을 주는 비셰이트에게 진심으로 경복하게 되었다. 결국, 드로문드 카스에 마침내 시스의 살아남은 백성들이 도착하였을 때, 그들 중 비셰이트의 지배력을 의심하는 자는 단 하나도 없었다.

비셰이트는 새로운 시스 제국의 창립을 선언하였고, 언젠가 귀환하여 공화국을 파괴할 것을 약속했다.[2] 비셰이트에게는 공화국에 대한 보복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그가 나쎄마에서 행했던 의식의 위력을 증대시켜 은하계 전체 규모로 확장시키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었고 그를 위해서는 전쟁이 필요했다.

홀로그램을 통해 어둠의 심의회에 명령을 내리는 황제

몇십 년 후 나쎄마를 발견한 다스 나이리스와 다스 제드릭스를 비롯한 몇 명의 어둠의 심의회 멤버들은 황제가 무엇을 계획하고 있었는지 깨달았고 그들의 제국과 은하계를 구하기 위해 황제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한편 황제는 만달로리안 전사들의 리더 만달로어 더 얼티밋에게 순혈 시스 밀사[3]를 파견했는데, 이때 밀사가 만달로어를 다크 사이드로 물들이며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도록 만들었다.[4]

2년 후 발발한 만달로리안 전쟁(the Mandalorian Wars)에서 만달로리안이 초반에는 승기를 잡았으나 레반으로 알려진 한 젊은 제다이가 등장하며 전세가 역전되었고, 만달로어는 말라코어 V(Malachor V)에서 레반의 검에 쓰러졌다. 죽음에 이르러서야 황제의 마법에서 벗어난 만달로어로부터 진실을 알게 된 레반은 말락과 함께 미지의 적을 찾아 나선다. 그들은 알지 못한 채 황제의 손길에 이끌리고 있었고[5] 수개월 간의 노력 끝에 황제와 마주하지만 과거 나쎄마의 시스 로드들에게 그랬듯이 황제는 손쉽게 그들의 정신을 지배해 버린다.

마침내 황제와 대면한 레반과 말락

다스 레반과 제자 다스 말락이 된 그들에게서 황제는 공화국에 대한 정보를 캐내었고, 공식적으로는 암살자들이 자신을 공격했으나 모두 처단했다고만 발표한 후 스타 포지를 찾기 위해 그들을 보낸다. 하지만 레반과 말락이 황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력했기에 결국 황제의 지배로부터 벗어나게 되었고, 자신만의 시스 제국을 만든 레반은 공화국을 정복하여 황제로부터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제다이 내전(the Jedi Civil War)을 일으킨다.

전쟁 중 레반은 말락의 배신으로 공화국에 사로잡혀 모든 기억을 잃게 되었으나, 그 후 자신이 세웠던 제국을 무너뜨리고 스타 포지에서 말락을 무찌르며 전쟁을 끝낸다.[6] 한편 황제를 제거하려는 그들의 계획이 들통나는 것이 두려웠던 다스 나이리스는 다스 제드릭스에게 전부 뒤집어씌우기 위해 자신에 대한 암살 기도를 꾸몄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시스 로드 스커지가 파견된다. 나이리스는 스커지의 의중을 파악하려고 그를 여러 차례 시험해 보았고 스커지가 제드릭스를 살해하자 그를 계획에 끌어들이기 위해 나쎄마로 함께 떠난다.[7] 때마침 레반이 기억을 쫓아 그곳으로 향해 왔고 그들은 에본 호크를 추락시켜 그를 사로잡았다.

3950 BBY, 미트라 슈릭(제다이 엑자일)이, 나이리스의 포로가 되어 스커지에게 고문을 받고 있었던 레반을 찾아 드로먼드 카스에 도달한다. 지난 4년 간 레반을 믿게 된 스커지는 그들과 함께 힘을 모아 황제를 물리칠 것을 결심했고, 그 계획의 일환으로 황제를 알현하여 나이리스의 음모를 일러바친다. 그런데 스커지의 예상과 달리 황제는 반역자들뿐만 아니라 어둠의 심의회 멤버 전원을 숙청해 버리고, 그 혼돈 속에서 레반은 스커지와 미트라의 도움으로 탈출하여 황제와의 일전을 준비한다.

다음 날, 레반, 스커지, 미트라, T3[8]가 제국 성채를 습격해 왔고 마침내 레반은 T3와 함께 황제에게 달려든다. 황제는 레반을 포스로 날려 보낸 후 그의 정신을 지배하려 하며 접근했지만 레반이 스스로를 라이트 사이드와 다크 사이드 모두에 열어 가장 순수한 형태의 포스를 발산하여 황제를 뒤로 날려 보냈다. 레반은 주의가 분산된 황제에게 돌진했으나 황제의 라이트닝 폭풍에 의해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지게 되었고 황제의 주의를 끌던 T3 또한 파괴되었다. 레반의 검을 빼앗은 황제가 마지막 일격을 날리기 위해 검을 드는 순간 미트라가 자신의 검을 날려 레반을 구했고, 그때까지 황제의 근위대를 상대하고 있었던 스커지와 미트라가 마침내 레반의 곁에 선다. 황제는 스커지를 보자 그에게 실망감을 드러냈는데, 그때 스커지는 갑자기 미래에 대한 비전들에 휩싸여 있었다. 그 순간 황제를 물리치는 것이 그들이 아닌 다른 누군가의 운명이라는 것을 깨달은 스커지는 뒤에서 미트라를 검으로 찔렀고 경악한 레반은 황제의 라이트닝에 쓰러졌다.

스커지의 충성심을 시험하기 위해 황제는 그에게 레반을 처단할 것을 명령했고, 스커지의 검이 닿기 직전에 멈추게 했다. 황제는 시스 연금술로 레반의 생명을 무한정 연장하여 그를 메일스트롬 네뷸라(Maelstrom Nebula) 중심부의 특별히 제작된 감옥에 수감했다. 두 제다이를 속여 황제 앞으로 데려온 공로로, 황제는 황제의 분노라는 직책을 만들어 스커지를 그의 직속 처형자로서 곁에 두었고 그에게 레반과 같은 불멸의 능력을 주었다. 하지만 미트라의 영혼은 살아남아 황제가 레반의 힘과 지식을 빨아들이는 동안 곁에서 그를 지켰다. 미트라가 빌려 주는 힘으로 레반은 황제와 싸울 수 있었고 심지어 반대로 황제에게 영향을 주어 전쟁을 다시 시작하려 하는 황제의 의지를 향후 300년 동안 무마시킨다.[9]

3 알려진 은하계로의 귀환

로드 스커지: 황제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수 세기 동안 많은 사건들을 조작했네, 이 은하계를 파괴하면서 자신을 이 우주가 끝날 때까지 불멸토록 하는 훨씬 더 강력한 의식을 행하는 것.

레반의 영향력에도 불구하고 황제의 의지는 늦추어졌을 뿐 꺾이지 않았다. 200년 동안 황제는 공화국을 침공하기 위한 새로운 계획을 준비했다. 레반의 암살 시도로 위기에 몰렸던 황제는 깊은 불안에 싸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더 좋은 방안을 갈구하며 다크 사이드 연구에 몰두했고 그 결과 에센스 트랜스퍼(essence transfer)라는 기술을 터득한다. 이제 다른 몸으로 자신의 생명력을 이동시킬 수 있게 된 황제는 그의 모든 것을 옮겨 담은 숙주 황제의 목소리를 만들었고 그의 본연의 몸은 안전하게 숨겨져 동면을 취하게 되었다. 황제는 다음 세 세기 동안 젊은 인간 여성, 고령의 순혈 시스 등 많은 목소리들을 이용했는데, 황제의 숙주가 되어 있는 동안 이들은 모두 그와 똑같은, 어떠한 감정도 느낄 수 없는 차가운 남성의 목소리를 냈다.

은하계 대전쟁(the Great Galactic War)으로, 황제는 수세기 만에 처음으로 직접 제국을 이끌었다.

3681 BBY, 마침내 황제는 제국이 알려진 은하계(the known galaxy)로 귀환하여 공화국을 침공할 것임을 선언했다. 그의 철저한 계산과 빈틈없는 계획으로 제국은 아우터 림(the Outer Rim)에서 공화국에게 연전연승했고 제국군은 공화국군과, 그들의 새로운 황제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들을 학살했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공화국은 제국군의 무자비한 공격에 힘도 제대로 써 보지 못하고 무너져 갔으나, 3671 BBY, 제다이 마스터 벨쓰 알루시스와 그의 군대의 대활약으로 보싸위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분위기의 반전을 꾀한다. 몇 년 후, 제다이 기사 자릭 케이든이 이끄는 공습팀이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배틀 메디테이션으로 황제를 돕고 있었던 드레드 마스터들을 생포했고, 3667 BBY, 얼더란 전투에서 일당백의 공화국 군대가 제국의 침략을 격퇴한다.

비록 호쓰 전투의 패배로 공화국의 상승세는 꺾였으나 그 후로도 계속 치열한 전투가 이어졌고, 전쟁이 시작되고 30년 가까이 지난 시점에서 황제는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했고, 레반의 영향력은 그가 갑자기 평화를 찾게 만들었다. 살아남은 어둠의 심의회 멤버 7명 중 일부는 전쟁을 계속하길 원했으나 각각 태양계 하나씩을 수여받으며 입을 다물게 되었고 황제의 계획은 실행되었다. 3653 BBY, 황제의 명으로 다쓰 바라스가 사절단을 이끌고 얼더란을 방문하여 평화 협상을 진행하고 있을 때 다쓰 앵그럴의 군대가 공화국의 수도 코러선트를 습격하여 함락시킨다. 공화국은 불리한 조건으로 코러선트 조약(the Treaty of Coruscant)에 서명할 수밖에 없었고 이로써 은하계 대전쟁(the Great Galactic War)이 끝났다. 조약이 체결되자 황제는 뒤로 물러나 은둔을 시작했고 제국의 지배는 한동안 어둠의 심의회에게 맡겨진다.


다쓰 앵그럴과 타이쏜의 영웅의 대결[10]

황제: 나는 너[11]의 미래들을 보았다. 내가 허락할 수 없는 미래들. 너의 미래는 여기서 끝이다.

코러선트 조약으로 냉전이 시작되었고 이 기간 동안 제국과 공화국 앞으로 다가올 전쟁에 대비하여 힘을 비축했다. 조약이 체결된 후 십 년이 지났을 무렵, 다쓰 앵그럴의 아들 타니스가 제다이 마스터 오거스 딘의 제자였던 한 제다이 기사에게 살해당한다. 분노에 휩싸인 앵그럴은 공화국을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고 이에 황제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는데, 과거 황제의 아이였던 키라 카슨이 제다이 기사의 제자로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되자 그녀를 다시 조종하기로 마음먹는다. 결국 앵그럴은 제다이 기사의 검에 쓰러졌고, 그 순간 황제가 키라의 정신을 지배하려 했으나 제다이 기사의 도움으로 키라는 빛의 장벽을 소환하여 황제와의 연결 고리를 영원히 끊어 버리는 데에 성공한다. 키라를 잃은 황제는 분노했지만, 곧 앵그럴을 처단하면서 타이쏜의 영웅으로 알려지게 된 그 제다이 기사에 대한 의혹에 사로잡혔고 점차 그의 힘을 경계하게 된다.

4 새로운 전쟁

3642 BBY, 코러선트 조약으로 시작된 평화가 무너지고 있었지만 황제를 붙잡고 있는 레반의 영향력이 없어지기 전까지 제국은 새로운 전쟁에 전념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때 포스의 영이 된 미트라 슈릭과 접촉한 제다이 마스터 오텍이 공습팀을 파견하여 메일스트롬 심장부에 수감되어 있었던 레반을 구출했고[12], 마침내 레반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게 된 황제가 은하계를 말살하려는 그의 계획을 가속화하면서 제국과 공화국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어둠의 심의회의 일원이었던 세이자(Sajar)가 변절하여 제다이 마스터 톨 브라가의 파다완으로 퀘시(Quesh)에 있는 것을 알게 되자 황제는 그의 분노, 스커지를 파견한다. 그러나 스커지가 퀘시에 도달하여 세이자를 보호하고 있었던 타이쏜의 영웅과 마주했을 때 스커지는 그가 바로 300년 전 비전 속의 그 제다이 기사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보았다. 황제가 이 제다이에게 관심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던 스커지는 빈손으로 돌아가 타이쏜의 영웅이 톨 브라가가 이끄는, 황제를 생포하기 위한 제다이 공습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계속 내용 추가)


황제의 우주 정거장을 습격한 제다이 공습팀[13]


운명의 날[14]

5 불안한 잠

황제는 비록 쓰러졌으나 그것이 황제의 사망은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제다이 나이트가 쓰러트린 것은 황제의 목소리 중 가장 황제에 가까운 자로서 진정한 황제는 아니었고 그저 황제를 약화시킨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약해진 황제는 깊은 잠에 빠져버렸지만 황제의 기운은 여전히 남아서 언젠가 깨어날 것이라고 모두가 예측하는 가운데 공화국과 제국의 전쟁에서 제국은 황제의 사망으로 시스들의 싸움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공화국이 승기를 잡아가기 시작한다. 시스내에서 새로운 제국과의 싸움 등 여러가지 악재로 공화국보다 훨씬 더 타격이 심했지만 제국 측의 캐릭터들의 활역으로 헛 카르텔이 비밀리에 소유하고 있던 아이소토프-5를 손에 넣고 다스 마르의 지도력 아래에서 하나가 되어 간다. 그러나 레반이 다시 돌아오고 제국과 공화국 양측에서 우상화되어있던 레반을 따르는 자들에 의해 제국과 공화국은 타격을 받고 결국 임시 휴전 협정을 맺어서 레반과 상대한다. 반으로 갈라진 레반의 분노와 증오로 이루어진 부분을 쓰러트리면서 승리하지만 황제는 결국 이 싸움의 여파로 부활한다. 그리고 황제는 이미 미쳐버려서 모든 생명을 없애버리려고 하고 황제를 상대하려고 했던 레반은 아이러니하게도 황제를 부활시키고 제국과 공화국을 약화시켰으며 자신은 다시 하나가 되지만 포스의 영이 되어서 뒷일을 맡길 수 밖에 없게되었다.

6 다시 깨어나다

공화국과 제국 양측의 영웅들의 총전력으로 레반을 가까스로 쓰러트리지만 황제는 결국 돌아오고 이제 완전히 미쳐버린 황제는 자신 이외의 모든 것들을 죽이려하며 제국조차도 적으로 선언한다.

7 확장팩 영원의 제국에서의 황제

영원의 제국의 황제 발코리온의 정체가 테네브레(시스 엠페러)로 밝혀졌고. 구 공화국 플레이어들은 큰 충격과 혼란에 빠졌다. 도대체 어떻게 동시에 두 제국을 경영할 수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영원의 제국 국민들 사이에 지지자가 많은 것을 보면 상당히 현명한 황제로 있었던 모양이었다. 1챕터에서부터 등장을 하는데 아들인 아칸 황태자의 배신과 주인공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처럼 위장해서 주인공에게 들러붙는다. 다만 주인공을 조종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신 대화를 나누면서 주인공을 꼬뜨기려고 하며 중간중간마다 도움을 주기도 한다.
발코리온의 사망이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면서 영원의 제국의 황제는 아칸이 되었고, 아칸의 여동생인 베일린이 같이 통치하고 있는 중이다.

8 그 외

우키피디아에 의하면 구공화국의 수석 작가인 할 후드는 모든 시스는 한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고 시스 엠페러는 공포가 바로 그 문제점이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시스 엠페러는 권력부터 모든 것을 가지고 있었지만 점점 그런 권력을 잃어버릴수도 있고 자신도 힘을 잃어버릴수 있으며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에 미쳐가기 시작했고 결국 레반을 잡아가두면서 레반을 고문하고 공화국의 정보를 뽑으려고했지만 레반또한 반격으로 엠페러에게 잃는다는 것에 대한 공포를 심어줘서 결국 그 공포에 사로잡혀서 미쳐버렸다고 한다.

  1. 종종 다스 시디어스/팰퍼틴을 이렇게 칭하는 경우가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명칭이다. 또한 여담으로 CGV 체널에서 깨포 개봉 기념으로 스타워즈 총정리를 해줬을때 실제로 시스 황제 다스 시디어스라고 자막이 나온 바 있다.
  2. 제다이 마스터 지노스트 듀랄의 후일 가설에 의하면, 이와 같은 사술로 시스 황제의 자리를 얻은 그를 코리반의 옛 군주들은 인정하지 않았고, 코리반 시스들이 인정한 시스 황제로서의 정통성은 엑사르 쿤에게 돌아갔던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3. 이 밀사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4. 황제가 만달로리안들이 공화국에게 명예로운 승리를 거두는 비전을 보았다고 밀사가 만달로어에게 전하지만 이는 물론 사실이 아니었고 오로지 공화국의 힘을 시험해 보기 위해 그들을 끌어들인 것.
  5. 이미 만달로어와의 전투 전 그들이 코러반과 말라코어 V의 시스 유적지를 찾아 갔을 때 황제가 그들의 존재를 느끼고 접근하기 시작했었다.
  6. 구공기 1편의 내용.
  7. 나이리스의 계획을 들은 스커지는 회의적이었으나 나쎄마를 보자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8. 미트라와 동행한 레반의 드로이드.
  9. 하지만 레반은 훗날 구출될 때까지 미트라가 그의 곁에서 도움을 주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10. 구공화국의 제다이 나이트 미션 "Fate of the Jedi"
  11. 아래에 언급되는 제다이 기사.
  12. 구공화국의 공화국 미션 "The Jedi Prisoner"의 내용.
  13. 구공화국의 제다이 나이트 미션 "Descent"와 "An Unthinkable Alliance"
  14. 구공화국의 제다이 나이트 미션 "Dooms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