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크 병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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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코르크로 만들어진 병마개, 코르크 전체 생산량의 60%정도가 코르크 마개를 만드는데 이용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코르크 마개들은 와인용 병마개로 사용된다.
코르크는 액체가 닿으면 팽창하는데, 코르크 마개로 와인병을 막고 와인을 눕혀 놓으면 와인이 코르크 마개에 닿아 코르크가 팽창하면서 병을 밀봉시킨다. 만약 와인병을 세워서 보관하면 코르크가 조금씩 부스러지고 산소가 들어가서 기껏 산 와인이 식초로 변한다든지 등등 변질될 수 있다.
만들어지는 과정

2 역사

  • 영국로버트 훅이라는 학자가 1665년에 이 코르크병마개를 잘라서 자기가 만든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그러자, 텅텅빈 방(세포벽)들이 보였다. 그래서 훅은 세포는 방이 비였군. 그러므로 세포는 방이라는 뜻의 Cell이라고 부르자! 이게 Cell이라는 이름의 유례.

3 와인오프너

와인병의 코르크 마개를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도구.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4 여담

소주와 사이다도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적이 있었다.

전체 와인에 약 3~5%정도가 그냥 상할 때가 있는데 이를 부쇼네라고 한다. 이는 보관상태가 아주 좋아도 발생하는데 이것의 발생원인이 바로 코르크 병마개. 병마개에 섞여들어간 곰팡이균이나 코르크 표백제, 코르크 나무를 기를 때 사용하던 농약등이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아니면 숙성용 오크통에서 문제가 생긴게 병입되면서 코르크 마개와 만나 더더욱 오염되면서 문제가 생긴다는 말도 있다. 이 때문에 스크류캡(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돌려따는 금속제 병마개)이나 플라스틱 코르크를 병마개로 선호하는 와이너리도 있다. 하지만 코르크 병마개 보다는 싸구려 이미지를 주고 분위기등의 문제로 때문에 아직은 코르크 병마개가 대세.

코르크도 나름 고급형과 싸구려가 있는데 싸구려는 잘 부러진다. 기껏 와인 오프너로 여는데 도중에 부러지고 부서지면서 파편이 휘날리는 불상사를 자주 겪을수도 있을것이다. 그리고 한번 뽑힌 코르크는 다시 넣기가 힘든데다가 뽑는 과정 중에 구멍 등이 생겨서 거기로 습기가 들어가 병 내부에 곰팡이가 피는 등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으니 코르크를 개봉하고 나면 코르크를 다시 넣기보단 와인숍 등에서 판매하는 와인캡을 꽂아넣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