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이누

狛犬, 高麗犬

한국어 정식 표기는 '고마이누'다.

일본 대부분의 신사(신토)에 늘어서 있는 개와 유사한 형태의 동물 조각상.

코마이누의 '코마'는 원어가 '高麗'(고려)이며, 실제로 다른 이름으로는 '가라이누'로도 부른다. 즉 한국산(...). 狛이 고구려의 이칭이기 때문에 고구려에서 건너갔다는 썰도 있다. 만주개의 강인함은 유명하긴 하지만....

하는 일은 해태와 비슷하여 악마를 잡아먹는다고 한다. 원래는 삽살개나 해태가 원형인 듯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시대가 갈수록 그 형태가 개보다는 해태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도 특징. 전체적으로 초기형태가 머리에 뿔이 없는 한국 해태에 가깝다면, 뒤로 갈수록 원형 해태의 외뿔이 부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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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한 쌍으로 장식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 상당수는 사자상과 코마이누가 같이 한 조를 이루는 것이다. 물론 사자만 2마리, 코마이누만 2마리가 한쌍인 경우도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일본 신사 내의 코마이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단, 해외편은 한국의 해태, 중국의 백택, 이집트의 스핑크스 등을 올려놓았는데, 가볍게 무시해주는 게 좋다(...)

요괴워치의 등장요괴인 프리티족코마상과 코마지로 형제의 모티브이다.

사쿠라바 카즈키라이트노벨 GOSICK의 후기에는 신사의 코마이누를 훔쳐간 작가의 친구에 대한 에피소드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