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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여기서 죽어도 괜찮겠지.그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小町 つぐみ(こまち つぐみ)
Ever17의 히로인. 7월 5일생. AB형. CV는 아사카와 유우.
1 코마치, 츠구미. 그게 이름이야.
너구리옷을 입고 LeMU에 들어온 정체불명의 소녀. 타케시와는 지상의 인젤 널에서 처음으로 만났지만 타케시는 전혀 모르고 있다. 그 이후 LeMU의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데 그 시각 LeMU 침수 사건이 터지면서 타케시와 같이 갇히게 된다. 검은 상복을 입고 타케시 일행들과 거리를 두면서 행동하고 있다. 왠지 모르게 기계를 다루는게 능숙한데 발전기를 고치러 갈때도 츠구미가 앞장서서 갔다.공대녀?
그렇게 겉돌던 그녀였으나 창고에서 기압조절관을 수리하다가 대퇴부 대동맥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을때 타케시가 그녀를 구하고 후에 침수된 구간에 갇혀있던 애완 햄스터 챠미를 구출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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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츠구미의 정체
사실 그녀는 큐레이 바이러스의 캐리어로 12살때 라이프리히 제약의 생체실험으로 큐레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17살의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다.(2017년 시점에서 24살. 타케시보다 4살 연상이다.) 자세한 건 큐레이 바이러스 참조.
감염 뒤 신체 절단을 비롯한 온갖 생체 실험을 당하면서 인간 불신에 걸렸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라이프리히에 엄청난 증오를 품게 된다. 그리고 20살이 되던 해, 라이프리히를 탈주해 도주 생활을 하다가 IBF의 존재를 어렴풋이 느끼고 그곳을 폭로하기 위해 LeMU에 잠입한 것이다.
3 루트별 행보
3.1 타케시편-츠구미 루트
협조성없이 겉돌면서 타케시와 사사건건 충돌하게 된다. 타케시와 계속해서 부딪히다가 창고에서 배전반을 수리하던 중 스파크로 인해 파이프가 터지면서 창고가 침수, 그 때문에 쌓여있던 자재가 쓰러지면서 츠구미의 허벅다리에 철근이 박혀 대퇴부 대동맥이 끊어지는 중상을 입게 된다. 이때 타케시는 츠구미를 구해냈고 츠구미는 타케시를 떼어내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혐오감을 심어주려했다. 그러나 타케시는 츠구미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설파하면서 츠구미의 의지를 흔들어 놓았고 츠구미의 애완 햄스터인 챠미를 구해주면서 이에 츠구미는 자신도 모르게 타케시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조난 7일차, 코코의 티프 브라우 감염을 계기로 멤버들 모두 IBF에 내려가게 되고 이때 츠구미와 소라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모두 티프 브라우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된다.[1]
츠구미는 타케시의 설득으로 티프 브라우에 감염된 일행들을 위해 큐레이 바이러스가 포함된 자신의 피로 항체를 만들어 일행들에게 주사하게 된다. 그리고 애완 햄스터 챠미를 찾으러 LeMU에 다시 올라갔다가 시간이 늦어 구조대의 구조를 받지 못하고 타케시와 함께 IBF에 남아있게 된다.
하지만 구조대가 다시 도착하기전에 IBF는 붕괴되고 비상 잠수정으로 탈출하려 하지만 부력 부족으로 인해 탈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때 타케시에게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알아?라는 명대사를 듣게 되고[2] 타케시는 잠수정 밖으로 빠져나가고 츠구미 혼자 탈출하게 된다.
이 아래는 그녀에 관한 정말 치명적인 네타. 작품의 핵심을 꿰뚫는 치명적인 네타이자 작품의 반전요소 그 자체임으로 혹 본 게임을 플레이할 생각이라면 지금 즉시 이 페이지를 종료하길 권한다.
3.2 소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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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큐레이 바이러스 캐리어라는 걸 밝힌 날 곤돌라에서 타케시와 검열삭제를 하게 되는데 IBF 탈출 직후 큐레이 바이러스를 노린 라이프리히 제약의 추격을 받고 이 와중에 타케시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걸 알게 된다.[3]
그렇게 밝혀진 그녀의 정체는 바로...
분명히, 그 말이 맞아...나는...너희들을...낳았어...하지만...나에게는...'어머니'라고 불릴 수 있는 자격따윈...없단 말이야
타케시의 자기희생과 뱃속의 아이들때문에 죽고 싶다는 마음도 사라진 츠구미는 어떻게든 도망쳐보지만 이미 일본 구석구석에 침투한 라이프리히의 추격을 받고 있는데다가 돈도 호적도 없는 상태에서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아이를 낳게되고[4] 모 어촌에서 1년동안 숨어지내게 된다. 그러나 결국 라이프리히에 발견되어 다시 도망다녀야 했고 계속 도망다니기 힘들게 되자 라이프리히의 손이 닿지 않는 보호시설에 호쿠토과 사라를 맡기게 된다.[5]
하지만 둘은 결국 라이프리히 제약에 납치되고 상실감에 폐인처럼 지내다가 2034년, 누군가에게 "너의 아들,딸을 만나게 해주겠다"라고 연락을 받아 일말의 희망을 안고 LeMU로 돌아오게 된다.
결국 모든것이 시작된 LeMU에서 자신의 아이들과 재회하게 되고 구출된 타케시와 함께 돌아가게 된다. 일주일 사랑하고 17년을 기다려서 결국 결혼합니다
4 그녀의 협조성
빈말로도 좋다고는 볼 수 없다. 아니, 협조성이 아예 없다고 보는게 옳다. 애초에 인체실험 대상이 된데다가 바이러스 캐리어 취급까지 받았으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도 후반으로 갈 수록 타케시 덕분에 조금은 갱생되는가 했더니...
소년 편에서는 타케시편보다 더 협조성이 없다. 이는 사전에 유우와 카부라기의 계획을 전혀 통보받지 않았기 때문. 그때랑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17년 전에 있었던 일을 비슷하게 반복하고 있는데 수상해서라도 협조를 하고싶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남편을 구해내니 17년만에 얼굴보는게 부끄러워서 숨어있더라. 남편이 놀리니까 부끄러워서 인형 탈로 남편을 패던 건 덤이다.
5 기타
작중 처음 등장할 때 너구리 옷(정확하게는 레뮤르)을 입고 있던 이유는 큐레이의 특성상 햇빛에 약하기 때문이다.(정확하게는 자외선) 그리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아들, 딸이 늙어죽어도 남편이랑 같이 늙지않고 계속 살아갈수 있다. 본격 고손자볼 기세
후일담인 싱글 드라마 CD에서는 사라가 라이프리히의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되자 라이프리히의 연구소에 침입하며 백신을 강탈해온다. 일단은 타케시와 결혼했다. 예전에 동료라 인정하지 않았던 유우하루나 소라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게 되는 등 성격도 많이 둥글둥글해졌다. 아이들과 남편을 17년만에 되찾은게 주효했나보다. 드라마 CD『2035』에서는 별 활약은 없고 타케시와 알콩달콩 잘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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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17의 일러스트레이터인 타키가와 유우가 그린 17년후의 츠구미.[6] |
6 이름에 얽힌 스포일러
작중에서 츠구미의 이름만 계속해서 히라가나로 쓰여지는데 코코편 후반부에 왜 그렇게 쓴 건지 이유가 밝혀진다. 등장인물들 모두가 つぐみ의 한자 표기가 鶫(지빠귀)인줄 알았으나 사실은 月海. 이것은 츠구미가 코코와 사라에게 가르쳐 준 자장가와 연동되며 코코편에서 호쿠토가 츠구미를 자신의 어머니로 확신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히라가나로 쓴 것 자체가 트릭 은폐였다는 얘기.
- ↑ 티프 브라우의 잠복기간이 일주일정도란 것을 감안하면 감염 자체는 침수 당일 된 것으로 보인다. 타케시가 감압 적응 직전에 이유없이 피곤하다고 했던 것이 그 증거.
- ↑ 이는 둘쨋날 발전기 수리를 위해 드릿트 슈토크로 내려갈때 고장난 AI를 작동시키기 위해 구멍을 뚫어 물을 채울때 츠구미가 타케시에게 했던 말이다. 그러던게 마지막날 탈출 직전 상황에서는 묘하게 서로 반대 입장이 되어버렸으니...
- ↑ 아이들과 재회한 뒤 회상씬 첫 머리에서 츠구미의 묘사를 보면 이때 라이프리히쪽에서 츠구미를 잡아다가 하려던 실험은 번식에 관한 실험이었던 것 같다.
그나마 CERO-C등급이니까 다행이지. - ↑ 쌍둥이들의 생일 날짜와 타케시와 검열삭제 한 시점을 계산해보면 8개월정도 된다. 아무래도 긴 도피 생활 때문에 조산한 듯 하다.
- ↑ 이때 타케시의 홀로그램이 담긴 팬던트를 두 사람에게 나눠준다.
- ↑ 참고로 이 시점에서 츠구미의 나이는 41세로 마지막까지 등장하는 등장인물들 중 최고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