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x Zone
세가가 만든 1995년작 게임으로 만화 원고를 그리던 만화가가 자기 만화 속으로 들어가 악당들을 처치해나간다는 독특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배경 작업이 완료된 칸 안에서 적들을 처치하면 다음 칸으로 이동하는 구성인데, 이 와중에 각종 아이템[1]들을 습득해 쓸 수 있으며, 분기점 또한 심심찮게 존재하는데, 방향에 따라 아이템을 푸짐하게 얻을 수 있다. 또한 레버 조작으로 문을 열거나 창살 같은 특정 사물을 부숴 출구를 확보 혹은 폭발물을 밀어 퍼즐을 해결하는 등 아기자기한 레벨 디자인 구성이 특징이다.
그러나 상당히 어려운데, 주인공이 만화가 출신인지 몰라도 이 캐릭터가 때리면 때릴 수록 자기 체력이 닳아버린다는 골때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게임을 잘 플레이해야 하는데, 특히 많이 사용해야하는게 종이 비행기 공격인데 , 록맨처럼 기를 모아 제자리에서 힘을써 종이를 뜯어 날리는건데, 한번 던지면 꽤 크나큰 데미지를 준다. 그러나 체력이 무지하게 닳아버린다는 특징이 있어서 풀체력 기준으로 3번정도 써먹을 수 있으며 날아갈때 다음 만화 칸으로 넘어가서 그대로 날린 비행기 데미지를 줄 수 있는 기술도 중요하다.
또한 둠/몬스터 내분 비슷한 요소도 등장, 플레이어를 공격하려고 내 쏜 사슬 등이 아군에게 맞으면 맞은 대상은 "Stop it, OOO" 등을 외치며 항의(?)하나 둠의 그것에 비하면 한참 묻혀가는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