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1 世家

기전체 역사서에서 제후국(諸侯國)의 역사를 다루는 부분을 세가라고 한다. 사마천의 《사기》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이다.

당나라 때는 태종 이세민(李世民)의 이름 글자인 世를 피하느라 계가(係家)로 바뀌었다. 그래서 당나라 때 필사된 《사기》에서는 세가 대신 계가로 변경되어 있다고 한다. 물론 당나라 이후에는 세가로 복구됐지만...

참고로 천자국의 역사는 본기(本紀)에 담는데, 김부식의 《삼국사기》에서는 신라, 고구려, 백제[1]를 모두 천자국으로 대우해서 신라본기, 고구려본기, 백제본기로 했다. 하지만 조선 건국 후에 편찬된 《고려사》는 고려를 제후국으로 간주하여 세가로 정리했다.

2 SEGA 홀딩스

2015년 조직 개편에 의해 설립된 세가 홀딩스이다.

2.1 조직 개편

2015년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사업 부문에 따라 회사가 나뉘었다. (사미를 제외하고) 현 세가 매출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오락실 경영은 세가 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하고 있고 아케이드 게임은 세가 인터랙티브로, 모바일 게임은 세가 게임즈/세가 네트웍스 컴퍼니세가 인터랙티브[2]에서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2.2 계열사 목록

  1. 삼국사기에서는 이 순서대로 실려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신라 정통론이 우세해서 신라를 제일 먼저 거론하는 경우가 많았다.
  2. 조직 개편 이전에 세가 제 1연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체인 크로니클 등을 개발했으며 세가 게임즈/세가 네트웍스 컴퍼니는 유통만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