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즈미 죠


얀데레다.

핑퐁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야라 유우사쿠
실사판 배우는 타케나카 나오토

가타세 고등학교의 탁구부 고문이자 영어교사. 72세[1]. 처녀좌. 특성상 대화에 영어가 섞이는 경향이 있다. 미스터 츠키모토에게 퀘스천~ 이런 식으로.

처음 등장했을때 평범한 탁구부 담당교사처럼 보였으나 스마일의 플레이에 흥미를 보이더니 스마일에게 이제부터 너는 페코랑 치지 말고 나랑 같이 치자라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츠키모토에게 접근하기 시작한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스마일은 이에 무관심으로 대응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시락까지 싸오는 정성을 보이며 끈질기게 쫓아다닌다.

그러다 드래곤의 스마일 스카웃 제의에 카타세 고교를 무시하는듯한 발언에 다소 화가 났는지 아예 억지로 스마일을 이끌고 특훈을 하다가 스마일에게 격렬한 반발을 사게 된다. 결국 스마일과 그는 스마일이 이기면 절대 간섭 안 하고, 그가 이기면 스마일이 죠의 개가 되는 대결장학사 불러!!을 하게 된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 그는 갑자기 스마일에게 '버터플라이 죠'라는 이름을 언급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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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플라이 죠는 바로 그의 별명이였다. 탁구 치는 것이 마치 나비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라고. 1956년 일본 탁구계를 휩쓸었던 선수였으며, 세계 대회도 노려볼만한 재목이였다고 한다. 당시 포핸드 위주였던 일본 탁구계에서 죠는 백핸드도 칠 수 있는 능력이 있었으며 그 때문에 무적이였다고.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무릎 인대 부상을 입고도 시합에 나온 옛 친구와 대결해야만 했다. 결국 그는 아픈데도 투혼을 발휘하는 친구를 망가트릴수 없어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채 깨지고 만다. 이 죠의 옛 친구에 대한 설정은 원작하고 애니판하고 다른데 원작에서는 옛 친구는 그 시합 후 그대로 은퇴했다고 나오지만, 애니판에서는 드래곤의 할아버지인 카자마 류로 설정되어 죠를 꺾고 해외 선수권에 우승을 했다고 나온다.

그리고 애니판에서 죠는 그 경기를 끝으로 평가가 추락해 선수 생명이 그대로 끝났다고 나온다. 원작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현재 모습을 보면 애니판이랑 대동소이했을듯 하다. 그가 스마일을 계속 자극하고 이끌려고 하는 이유도, 자신처럼 재능을 가진 자가 어물쩡한 마음가짐 때문에 비극을 겪게 하지 않게 하려고였다.

결국 캐삭빵 대결은 각성한 스마일에게 패하지만 죠의 자극에 스마일이 마음을 돌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그리고 인터하이를 위해 하드 레슨에 들어가지만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쉬는 등 스마일의 전학 플래그를 착실히 세우고 있다. 빡세게 굴리긴 해도 훈련이 끝나고 스마일에게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물로 주면서 나름 스마일을 사랑하고 아들처럼 아끼고 있다는걸 보여준다. 애니메이션 후반부에는 아예 아들처럼 가까워진 듯 하다[2]. 이후에 결승전까지 올라간 페코가 스마일과 대결하는것을 지켜본다. 애니에서 추가된 엔딩에서는 집에 놀러오는 스마일, 드래곤을 위해 전골냄비를 끓이려는 모습을 보인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딸이 있다. 다만 딸은 작중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치워버렸다'라고 하는데 정황상 독립해 나간듯 하다.
  1. 원작 코믹스에는 62세로 나온다.
  2. 호칭이 Mr.츠키모토에서 마코토로 바뀌었고 부인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