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리그

MBC GAME이 윈디소프트와 정식으로 계약을 맺고 새로이 런칭한 리그.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을 바탕으로 하며,코호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약자인 COHO를 한글로 읽은 것이다. 스폰서는...마이크로소프트!

이전부터 코호를 광고에 자주 띄우기도 했고 레알코호브라더스등의 프로그램 덕에 시청자들은 얘네 이거 리그로 밀어주려나...했었는데...레알코호브라더스가 끝나자마자 즉시 리그를 런칭하는 신속성을 보여주었다.

MBC게임스타크래프트이외에 다른 활로를 찾기 위해 내놓은 차기 RTS리그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자체가 국내에서 꽤나 마이너한 게임이라 블리자드제 RTS가 아니면 성공하기 힘든 국내리그에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스폰서인 마이크로소프트라는 기업이 앵간한 거물이 아닌지라 잘 될 거라는 의견도 있기도 했다.

경기장은 역시나 문래동 룩스 히어로즈 센터.

여담으로 마이너라서 그런지 중계진들이 스타크래프트와 비교를 상습적으로 하면서 설명한다.

의외로 인기는 꽤나 있는 편이었다. 그냥 생각없이 봐도 펑 펑 터지는 해설진의 멘트와 코호 내부에선 원로급의 선수들의 재치있는 경기력,포탄과 총이 쉴새없이 날아다니는 그래픽 덕.

문제는 시간대가 오후 10시 이후다.. 밀겠다는거야 말겠다는거야. 첫 리그의 반응을 보고 시간대를 바꿀 가능성도 있었다.[1]

그런데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이 갑작스럽게 서비스 종료를 하면서 다시는 리그가 열릴 수 없게 돼버렸다.[2]
  1. 테켄 크래시의 경우 어느정도 인기를 확보하자 스타리그가 열리는 수요일 7시 반에 배치했다. 이 전까진 양 방송사가 MSL,스타리그 시간대엔 주요 프로그램 배치를 피해주는것이 암묵적인 룰이었단것을 생각하면 꽤 이례적인 사건이었다.
  2. 일단 THQ와 얘기만 잘 된다면 그냥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패키지로 리그를 열 수 있긴 하다. 하지만 COHO로 리그를 연건 윈디소프트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고. THQ와 계약한다고 해도 COHO리그라는 이름은 쓸수 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