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우테모크 블랑코

콰우테모크 블랑코 브라보
(Cuauhtémoc Blanco Bravo)
생년월일1973년 1월 17일
국적멕시코
출신지멕시코 시티
신체조건177cm
포지션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소속팀클럽 아메리카 (1992~2007)
클럽 네카사 (임대) (1997~1998)
레알 바야돌리드 (임대) (2000~2002)
베라크루스 (임대) (2004)
시카고 파이어 (2007~2009)
산토스 라구나 (임대) (2008)
베라크루스 (2010)
이라푸아토 FC (2010~2011)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 (2012~2013)
BUAP (2013~2014)
푸에블라 FC(2014~2015.4)
국가대표120경기 / 39골

1 클럽

멕시코축구선수. 1973년 1월 17일 멕시코시티 출생. 177cm, 72kg.

멕시코의 미드필더. 1993년 클럽 아메리카에 입단함으로써 본격적인 축구인생을 시작했다. 아메리카에서 16시즌 동안 33경기 125골을 기록하였다. 이후에는 여러 클럽을 거쳤으며 2014년 푸에블라 FC로 이적하였고, 2015년 4월 은퇴하였다.

2 국가대표

98년에 스물 다섯살로 처음 월드컵에 출전, 2002, 2010년까지 무려 16년동안 3번의 월드컵에 출장한 멕시코 축구의 살아있는 신화.
파일:1BKAbsj.gif 우리에게는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에서 양발에 공을 끼는 일명 '개구리 드리블'로 한국 수비진을 뚫으면서 MBC 아나운서 송재익이 "아~ 저 짓을 또 하는군요!"라고 중계할 만큼 한국 축구팬들을 열받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 기술은 아예 블랑코의 이름을 따서 쿠아테미나(cuahtemina)라고 이름붙여졌으며, 피파 온라인에서는 블랑코 바운스라고 부른다. 하는 방법은 shift+ ← →이렇게…

그런데 2001년 한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또 한국전에서 이 기술을 시도하다가 한국 선수의 수비에 걸려 실패했는데 당시 한국관중들에게 비웃음적인 야유를 듣기도 했다. 결국 한국에게 2:1로 패하면서 멕시코는 3년전 월드컵 패배 설욕을 당하며 4강 탈락했다.

그렇긴 해도 멕시코가 처음으로 피파 주최 대회에서 우승한 1999년 컨페더레이션스컵 득점왕이자 MVP이기도 하며 또한 탈락 위기에 몰린 2002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는 막판 4경기에서 5골을 몰아쳐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자신의 처우 문제를 놓고 협회와 대립하던 중 2001년 11월 본선행 확정 후 귀국 비행기에서 일반석 자리를 받은 데 격분, "영웅에 대한 대접이 이것 밖에 안 되느냐"며 협회에 독설을 퍼부어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후 노쇠한 모습을 보이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는 결장하였다. 또한 당시 감독이었던 리카르도 라 볼페의 전술과 맞지 않기도 했고. 아무튼 당시 최종 엔트리에 제외되었을때 멕시코 축구팬들은 감독에게 격렬히 항의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도 에릭손 감독에 눈에 들지 않아 대표팀에 뽑히지 못했다. 그러나 예선 성적이 영 시원치 않자 새로 감독으로 부임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은 백전노장인 블랑코를 복귀시켰다. 물론 예전처럼 공격수로 뛰는 것은 아니고 후방에서 전체적인 진행을 조율하는 역할. 그 때문인지 나머지 예선 경기는 5승 1무 1패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통과하게 되었다. 예선 리그 프랑스전 에서 페널티 킥으로 1득점. 이는 월드컵 역사상 3번째로 고령 선수가 성공시킨 골 기록[1]이라고 한다. 그리고 본인은 2010년 월드컵 출전 선수 중 3번째로 고령.[2]

쿠아테미나를 가장 처음당한 한국팬 들은 아직도 그 장면이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았는지 37살의 나이에 남아공 월드컵에 출장하자 '월드컵의 요정이냐?'라며 신기해 했다. 실제 98 월드컵 이후 학교 운동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개인기였다.블랑코!하는 기합과 함께 뛰어오르던 학생들

2014년 5월 29일 멕시코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가진 평가전에 출장했다. 은퇴를 앞둔 레전드에 대한 예우로 보이지만 어쨌든 월드컵을 목전에 둔 중요한 평가전에 나오는 41살 필드플레이어의 위엄 ㅎㄷㄷ.

3 은퇴 이후

곧바로 정치인으로 변신하여 쿠에르나바카 시장선거에 사회민주당 후보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월드컵서 '개구리점프' 멕시코 블랑코, 시장 됐다

  1. 1위는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42세의 로저 밀러(카메룬).
  2. 가장 노땅 고령은 영국골키퍼 데이비드 제임스로 역시 당시 42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