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츠모토 메구미/독서소년 변현우[1].
한일 성우가 성별이 다른 만큼 연기 차이가 크다. 어차피 크게 상관도 없는 조연이다만
키타 고등학교 1학년 5반 소속. 쿈과는 중학교 때부터 친구.
"쿈은 옛날부터 특이한 여자를 좋아했지."라고 증언했다.
마이페이스로, 다른 건 둘째 치고 존재감이 없다. 웬만큼 하루히 시리즈를 좋아한다고 공언하는 사람들도 쿠니키다는 뭘 하는 캐릭터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타니구치는 나름대로 바보짓과 WA WA WA 와스레모노로 자기 존재감을 세웠건만……. 어쨌건 본인은 그런 자신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고 매사 나긋나긋 초연한 태도를 취한다.
나름대로 머리는 좋은 것 같다. 놀고 먹는 다른 등장인물들과는 달리 방과 후에 학원에 다니는 등 착실히 공부하고 있다. 잘 하는 과목은 '영어'와 '수학'과 '화학'과 '물리'와 '고전'. 언수외과탐 그 탓에 하루히가 문예부 회지를 만들 때 '공부 비법을 적은 원고'를 내 달라고 성화를 부리기도 했다. 그에 비해 '생물'과 '일본사'는 골칫거리인 듯. 가끔 쿈의 공부를 봐주기도 하는 모양.
공부를 잘 하는데도 진학고에 가지 않고 키타고에 온 이유는 '그냥 그러고 싶어서' 그랬던 것 같다. 사사키는 이에 대해 괴짜 같은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쿈의 묘사로 미뤄봐서 옛날부터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이었던 듯.
까탈스러운 성격(이라는 설정). 도시락 반찬을 신경질적으로 뒤적거린다거나 생선 반찬의 뼈를 세심히 발라낸다는 묘사가 원작과 애니메이션에 몇 번 등장했다.
타니구치와 마찬가지로 야구대회나 영화 촬영에서 SOS단의 예비대로 투입되고 있다. 어쨌든 원작에서도 애니메이션에서도 엑스트라 포지션이라, 나름대로 숨겨진 설정이 있었던 키미도리 에미리와는 달리 캐릭터송을 낼 정도의 비중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작중에서 드물게 여캐의 눈코입 비율을 가진 남캐이기도 하다. 그래서 일본판 성우도 여성. 여성적인 이미지의 남자애다 보니 2차 창작에서 미트스핀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더니 스핀오프작인 스즈미야 하루히 짱의 우울에서 기어이 여장을 하고 등장했다. 타니구치의 심미안에 따르면 랭크 B+ 이상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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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에서 츠루야를 사모하고 있는 게 드러난다.
쿠니키다가 타니구치 몰래 쿈에게 키타 고교에 들어온 유일한 이유가 츠루야가 키타 고교 학생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쿠니키다 말로는 쿈과 하루히 때문에 잘 아는 사이가 된 걸 감사하고 있고 자기는 기껏해야 수재 수준을 못 벗어나는데 츠루야는 끝을 알 수 없는 그릇을 가진 천재라서 쫓아가려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현기증이 날 지경이지만 목표로 하는 사람이 지금도 정체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야 할 걸 생각하면 그만큼 가슴이 설랜다고 한다. 아킬레우스의 거북이 왠지 어떤 작품의 어떤 처자를 좋아하는 녀석과 비스무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