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국어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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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
교시과목시험 시간
1국어08:40~10:00 (80분)
2수학10:30~12:10 (100분)
3영어13:10~14:20 (70분)
4한국사14:50~15:20 (30분)
탐구사회탐구15:30~16:00 (30분)
(제1선택)
16:02~16:32 (30분)
(제2선택)
과학탐구
직업탐구
5제2외국어/한문17:00~17:40 (40분)

1 개요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08:40~10:00) 응시영역. '언어영역'이라는 이름은 2012년 11월 치러진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쓰였으며, 2014수능부터는 국어영역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국어시험과는 달리 독해력과 사고력을 측정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수능을 처음 개발할 때부터 교육당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회심의 일격으로 내놓은 과목이 現 국어영역의 전신인 언어영역으로, 수능시험 자체의 성격이 이전 본고사나 학력고사와 많이 달랐지만, 특히 그 중에서도 언어영역은 당시 기준으로 보면 가장 독특한 시험이었다. 최소한의 시험범위와 암기사항이 존재했던 이전까지의 국어 시험에 비해 고등학교 수준의 상식적인 문학읽기 능력을 갖춘 상태에서 생전 처음 보는 문학작품을 갖고 문제를 풀어야 했으며 비문학은 지문 자체의 예측이 아예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SAT와 비슷하기도 하다. 세계는 하나

변별력은 주로 문법(11~15)중 1문제와 비문학(독서)의 적용 문제[1]에서 확보한다고 하지만 상위권일 경우 문학에서 백분위가 갈린다.[2]

2014학년도부터 2016학년도까지는 수준별 수능의 일환으로 A/B형으로 분리 시행되었다. 2017학년도부터는 폐지.

2 역사

연도문제 수시간만점
94 ~ 9660 (듣기 6)90분60점
9765 (듣기 6)100분120점
98 ~ 0065 (듣기 6)90분120점
01 ~ 0460 (듣기 6)90분120점
05 ~ 0760 (듣기 6)90분100점
08 ~ 1350 (듣기 5)80분100점
14 ~45 (듣기 -)80분100점

시험 방식이 매우 독특했기 때문에 수능 초기부터 수리 영역과 함께 수능을 좌우하는 양대 영역으로 군림해 왔으며 난이도 또한 장난없어서 5차 교육과정(94~98학번)과 6차 교육과정의 일부(00, 02~04학번) 수능 언어영역은 매우 어려웠다. 지금도 널리 하는 말인 "1교시 난이도가 수능 난이도를 좌우한다"도 이 때 생겼다. 게다가 6차 교육과정까지만 해도 수리/외국어가 80점 만점인데 언어 혼자 120점 만점이고 수리영역 가중치나 표준점수 제도 같은 것도 도입 전이라서, 00수능이나 15수능처럼 수리/외국어는 쉽고 언어가 어려운 시험에서는 이과생의 당락을 언어가 좌우하기도 했다. 쉽게 생각해서, 언수외 중 딴건 80점인데 언어 혼자 만점이 120점이라면 그냥 가중치 없는 수능 총점을 전형요소로 쓴다 해도 언어에 자동으로 1.5배의 가중치가 걸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높은 난이도, 가중치... 7차 수능 이과 수리 가형이 생각나지 않는가? 7차 수능의 수리 가형의 역할을 6차 수능에서는 이과에서도 언어가 담당했다고 보면 얼추 맞는 얘기가 된다. 물론 상위권 대학은 어느 한 영역만 잘해서는 갈 수 없는 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므로 언어만 잘한다고 장땡인 것은 아니었지만... 언어 못하면 역시 대학 못간다. 수시로 갈 수밖에 없다.

덕분에 7차 교육과정으로 넘어오면서 유일하게 쉬워진 과목으로 꼽힌다. 이전 교육과정에서 국어 과목이 문학이나 비문학의 해석적인 면을 중심으로 다루었다면 7차 교육과정의 목표가 실생활과 연관될 수 있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 이후 가끔 뒤통수를 치는 영역이 되었으며 11수능 역시 7차 교육과정 수능 중에서는 꽤 어려운 편이었다.

교육학계에서는 수능시험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영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시험이라는 평가도 있다. SAT의 분위기를 많이 담고 있는 영역이었으며, 문법 등 지식적인 부분이 강화되기 전인 6차 수능까지는 더더욱 그랬다. [3][4]

LEET(법학적성검사), M/DEET(의치학교육입문검사) 등의 언어이해/언어추론의 선배격이라 할 수도 있다. 물론 난이도는 고등학교 졸업자와 대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니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수능 개편안에 따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는 국어영역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그 동안 언어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중심으로 출제했는데 14수능부터는 사교육비를 절감한다고 교과서에서만 내겠다고 한다. 문학/비문학/쓰기/듣기 위주로 출제되었던 시험이 문학/독서(비문학은 이쪽에 포함된다.)/화법/작문/문법을 위주로 출제하겠다는 것. 어법의 비중이 매우 커졌고, 보고서나 독후감을 쓰는 과정을 지문으로 출제해서 새로운 유형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교과서에서 이미 등장한 부분이라도 일일이 <보기>를 주고 설명했던 부분이 고등학교 공통과정 교과서에서 수록된 부분이라면 생략하는것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수정사항이 있다.

그리고 영어, 수학과 마찬가지로 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되는 A형과 현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는 B형으로 나뉘게 되는데 수학과 국어 모두를 B형으로 선택하는 건 제한된다. 사실상 이과는 A형, 문과는 B형 선택하라는 소리. A형과 B형에서 똑같은 문제가 나와도 고전시가나 고전산문에서는 현대어 풀이를 달아주느냐 원문에다가 주석을 넣어주는 식이냐로 난이도를 조정할 것으로 예비시행에서 공개되었다.

하지만 원문으로 나온다던 고전시가도 대부분의 수험생들에게 익숙한 시가가 많고,게다가 쉬운 A형에 전 과목에서 우수한 이과 상위권들이 들어가다 보니까 결국 변별력을 위해 A형을 어렵게 내겠다는 말이 나왔다...

결국 2017학년도 수능부터는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었다.

3 출제 유형별 학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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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법, 작문, 문법, 독서, 문학 지문과 그에 딸린 문제가 출제된다.

모의고사나 시도교육청 문제는 답이 명확하지 않은 문제도 꽤 나온다지만 적어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제"들은 99.9% 정답이 명확한 문제들만 나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글을 대충 읽고, 문제를 풀면서 자기주관을 집어넣기 때문에 스스로 성적을 깎아먹는다. 나무위키에 독자연구를 넣으면 삭제되듯이
심지어 문학작품 작가들조차 자기 작품에 관련된 문제를 풀고 틀리는 경우가 있어서 가끔씩 논란이 되기도 한데, 이에 대해서도 자기주관을 집어넣어서 푼 것이라는 반론이 있다.
예를 들면,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라는 시가 출제됐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보기에서 작가가 살았던, 인간 소외 현상이 나타났던 산업화 시대에 대해 설명해주었고, 문제에서 작가가 공허감에 빠져 이 시를 썼다고 한다면, 이것은 맞다고 추론해야 할 선지이다. 그런데 작가 쪽에서 이에 대해 본인이 정말 아무 생각이 없어서 이 시를 썼다고 주장하며 그 선지를 틀렸다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작가가 자기 주관을 대입해서 틀린게 아니라 출제자가 작가의 의도를 잘못 파악하고 자기 주관대로 해석하고 출제해서 틀린 것이라는 반론도 존재한다..시인 vs 평가원[5]
그래서 그런지, 언어/국어영역의 경우에는 쉽게 생각하는게 중요하다. 괜히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만약 문제중에 심하게 꼰 냄새가 나는 문제가 있다면 그건 수험생들이 어렵게 생각하게 만들어서 오답을 유도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그런것은 논리적으로 분석이고 어쩌고 하느니 차라리 쉽게 생각해주자.

3.1 듣기

2013학년도까지 존재했던 문제이나, 2014학년도 이후 모국어 듣기평가가 국어능력 측정에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받고 삭제되었다.(대신 화법이 추가되었다.) 짧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주인공에 대한 태도나, 화자의 대화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을 묻는 문제였다. 이때 듣기영역에서 틀리면 교강사들은 진지하게 이비인후과에 가 볼 것을 권했었다고 하는데, 일부 강사들은 이 지문을 LEET 언어이해 문제를 변형해서 모의고사에 내기도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02수능?의 절의 지도를 보여주고 건물을 찾는 문제 등은 매우 많은 이들이 틀린 킬러문제이기도 했다. 듣기에서 오답이 적게 나오는 것은 당연히 듣기 문항이 적기 때문일 뿐, 순간적으로 당황하기 쉽다는 점에서 만만한 문제는 아니었다. 물론 국어 자체가 쉬워지고 학력고사나 공무원 시험 국어에서 자주 나오는 지식적인 부분은 강화되면서(문법, 어휘 등) 듣기에 대한 부담은 약해졌었다.

3.2 화법 및 작문

내용A형B형
화법55
작문55

화법은 주로 토론이나 발표, 일상적인 대화로 구성된 지문이다. 발화자의 의도나 담화의 특성을 추론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작문의 경우 어떤 글의 개요를 보기로 준 다음 보기의 요건에 맞게 쓰인 글들을 고르는 문제나, 글 자체를 보기로 준 후 어법이나 문맥에 맞지 않는 문장 성분을 골라내는 문제가 주로 출제된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화법과 작문 교과서를 공부하지 않아도 상식 선에서 문제를 무난하게 풀 수 있기 때문에, 화법과 작문을 아예 가르치지 않는 학교도 종종 있다.[6]다만 쉽다고 만만하게 보다가 함정에 빠져 틀릴 수 있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주의해야 할 것. 또한, 뒤의 문제를 여유있게 풀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내야 한다.

사제 모의고사에서는 이 영역이 상당히 골때리게 출제되기도 한다.

3.3 문법

내용A형B형
문법55
국어의 역사-1

화법과 작문 다음에 출제된다. 출제 유형은 음운 현상, 단어의 형성, 품사, 문장성분, 문장의 짜임, 문법 요소 6개의 유형 중 5문제가 출제되고 B형은 국어의 역사 유형에서 1문제가 더 출제된다.[7]문법 교과서도 저 순서대로 짜여져 있다. 대체적으로 뒤로 갈수록 쉬워지는 구조.

B형은 A형에 비해 표준어 규정, 한글 맞춤법, 표준 발음법이 구체적으로 출제되고 A형보다 1문제 더 출제되는 '국어의 역사(중세 국어)' 유형은 국어의 역사/변천사에 대한 내용으로 '독서와 문법 2'에 나오는 내용이다. 국어 고대사가 추가된다는 내용을 듣고 많은 학생들이 충공깽했지만 실제로 풀어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맞춤법 같은게 훨씬 어렵다.

사실 2013학년도까지는 수능에서 문법에 대한 국어적 지식은 필요없었다. 문제에서 준 기준을 머릿속에 제대로 잡고 따른다면 국어 지식을 따로 공부하지 않더라도 한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면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하지만, 2014학년도부터는 문법도 따로 공부를 해야 한다. 이전의 문법 문제는 모두 <보기>만 적절하게 읽으면 풀리는 유형이었던지라 "수능은 이렇게 안 나온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2015 수능 국어 B형에서 해당 형식의 문제가 하나 나왔다(!) (13번) 상식선에서 풀 만 했으나 <보기>가 없었던 것에 꽤 당황한 수험생들이 많았던 문제. 전 틀렸습니다 저도 틀렸습니다 2014학년도 A형에도 <보기>가 문제 푸는데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문제가 한 문제 나왔다.그리고 A형 푸는 학생들이 이과 학생들이였던 지라,정답률이 꽤 낮은 편이였다.

파일:Attachment/대학수학능력시험/국어/suneungteukgang1.png
파일:Attachment/대학수학능력시험/국어/suneungteukgang2.png
※ 2015 수능 대비 (2014년 1월 발매) 수능특강 국어 B형 발췌[8]

실제 수능에서는, 위와 같은 이미 외운 문법 지식으로만 풀어야 하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은 적다. 그러나, 201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에서는 어떠한 보기 없이 학생들이 이미 아는 지식만으로 풀어야 하는 맞춤법 문제가 하나 출제되었다.

한글 맞춤법에 맞게 쓰인 것은?

①‘엇저녁’에는 고향 친구들과 만나서…,
②…안건은 다음 회의에 ‘부치기로’ 했다,
③‘적쟎은’ 사람들이 그 의견에…,
④…‘깍뚜기’를 먹어 보았다,
⑤저기 ‘넙적하게’ 생긴 바위가…. [9]

따라서 다음 수능부터는 이러한 유형의 문제가 (가능성은 낮지만) 출제될 수도 있다. 2016학년도 수능에 AB공통으로 출제되었다.

선생님들이나 수험생들 사이에선 화•작•문은 아무리 늦어도 20분 내로 끝내야한다는게 정설.[10] 하지만 이 화작문 20분 룰이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국어의 아스트랄한 문법+비문학 합체유형 덕에 깨질 위기에 처했다.

문법은 독서나 문학과는 달리, 외울 것이 비교적 많다. A형도 얄짤없이. 재미없는 건 당연 덤. 그렇다고 딸랑 5문제 있는걸로 너무 많은 시간을 쏟을 순 없고 완전 계륵이나 다름 없다.그러나 문항 수 대비 3점 비율은?EBSi를 수강하는 경우 윤혜정 나비효과 강의, 장동준 인터넷수능 문법 강좌 등을 많이들 추천하고 있다.[11]

3.4 독서 및 문학

내용A형B형
독서1514
문학1515

화법/작문/문법 다음에 출제된다. '문학'과 '독서'(비문학)로 나뉘....었다가 2017학년도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통합형을 출제하였다!
문학과 비문학은 순서가 따로 없다. 본래 순서에 관계없이 섞여서 출제되다가, 2014년도 수능부터 비문학-문학 순으로 출제하는 것이 고정된 상태였는데, 2017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는 문학이 비문학보다 먼저 나왔다.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듯.

3.4.1 독서(비문학)

비문학은 인문[12], 사회, 과학, 기술[13], 예술[14], 언어[15], 생활[16], 생활독서[17] 이렇게 5개의 소재에서 3~5개의 지문이 출제된다. 비문학의 경우 한 번 낸 지문은 다시는 낼 수 없다. 고로 다시 나온다는 학원 선생의 말은 다 뻥이다. 굳이 말하자면 주제가 비슷한 게 계속 나올 뿐 토씨하나 틀리지 않고 나오지는 않는다.

비문학 부분의 모든 문제는 지문을 읽고 풀 수 있다. 출제 원칙이기도 한, 지문 속에 답의 모든 근거가 들어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문제를 풀 때 항상 내가 고른 답의 근거가 본문에 있는지 따져보는 것이 자기주관에 빠지지 않는 방법이다.[18] 그리고 시험의 특성상 긴 지문을 읽는게 익숙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19] 속독이 안 된다면 문제를 보고 필요한 부분만 체크하거나 지문에 미리 표기를 해놓는 정성을 들이자.[20]

일반적으로 문과에서 과학 지문, 이과에서는 인문/사회 지문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또 계열에 상관없이 기술/언어 지문은 대체로 어렵게 느낀다고 한다. 다만 이는 지문을 전체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문장 하나하나를 이해하며 넘어가려고 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비문학은 문장이나 어구를 하나하나 이해하려는게 아니라 문단별, 글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꼭 필요한 부분만 뽑아내서 읽어야 한다. 단어나 문장들은 글 전체의 부분집합이기 때문에 글 전체에서 볼때 그 단어, 문장이 무슨 뜻인지 생각해야지, 평소 생각하던 뜻 그대로 보다간 피보는 일이 많다.

다만, 이것을 "배경지식을 공부할 생각을 하면 안 된다"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 비문학 모든 문제는 지문 속에 답의 근거가 들어 있으므로 문제의 근거는 항상 지문 속에 있다. 이 말을 바꿔 생각하면 지문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어휘력이 부족하다면 배경지식부터 쌓는 게 낫다는 것이다. 평소에 위키질 열심히 하다보면, 가끔 얻어걸린다

배경지식이 어설프다면 절대로 자기 배경지식으로 풀면 안 된다.[21] 잘못된 지식은 모르느니만 못하다. EBS 교재에서 해커에 대한 지문이 나온적이 있는데 그냥 흔히 알고있는(잘못 알고 있는) 해커는 크래커이고, 해커는 원래 해킹전략을 방어하는 사람들이다. 그냥 크래커로 생각하고 풀었다간 틀린다.

문과생들이 쉽게 푸는 비문학 지문에는 각 학생들이 공부한 사회탐구 분야를 배경으로 한 글들이 있다. 수능 경제를 준비한 학생들의 경우 타학생들에 비해 경제 지문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사회문화, 생활과 윤리 등도 마찬가지다. 과학지문도 별로 어렵게 생각할 것도 없는 것이 읽고 풀 수 있게 만들어놨다. 배경지식으로 풀게 내버려둘 정도로 평가원은 호구가 아니다.

과학, 기술 지문의 경우 보통 어떤 현상이나 작동 원리에 관한 설명일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 보통 그림과 함께 그 내용을 설명하겠으나, 시험에서는 그림을 생략하거나 최소한만 제시하고 글 위주로 가기 때문에 그냥 읽고 풀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인지 시험이 끝나면 과학, 기술 지문에 관한 문제가 최고난도 문제로 거의 매번 단골로 꼽힌다.) 이럴 경우 빈 곳에 그림이나 도표를 그려 가며 적극적으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지문 뿐 아니라 문제에서도 본문에서 설명한 현상을 이리저리 꼬아서 다시 묻곤 하기 때문에 본문을 대충 읽으면 문제 풀 때 다시 보는 시간 때문에 오히려 시간을 더 잡아먹는다. 이때 해당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확실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3.4.2 문학

시험보다 멍 떄리면서 재밌게 읽다가 시간 다보내는문학 지문은 현대시, 고전시가, 현대소설, 고전소설, 극/수필 총 5개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 중 시(현대시, 고전시가)와 소설(현대소설, 고전소설) 4개 지문은 고정게스트로 출제된다.[22] 그 외에 수필[23]이나 희곡 중 하나가 어쩌다가 단독 지문으로 출제된다. 외국문학은 딱 한 번,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이 출제된 적이 있다. 작품은 교과서나 그 해의 EBS문제집을 출제 참고 자료로 쓰였지만, 도대체 뭐가 나올지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2010년 06월 10일 실시된 모의고사에서는 EBS 문제집에서 50%가 반영되어 출제되었고 많은 학생들을 당혹케 했다. 그 동안 출제된 문학작품에 대해 알고 싶다면 수능에 출제된 문학작품 목록을 참조하도록 하자.

문학은 절대로 작품을 공부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24] 많은 학생들이 'EBS 문학작품 정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책이나 지문 해설강의 등으로 작품 배경지식 위주의 문제풀이를 하려고 하는데, 문학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과목이지 절대로 국어사와 그 배경지식을 묻는 시험이 아니다. 공무원 시험이나 임용고시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문학만의 어떤 특별한 접근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비문학처럼 읽으면 된다.[25]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을 잡아낼 줄만 알면 된다.

고전의 경우 아래아 읽는 방법, 괴다=사랑하다 정도의 기본적 지식정도만 알고 있으면 더 이상 깊게 파고 들어갈 필요는 없다. 고전문학의 경우 작품 수가 한정되어 있어서 작품을 알아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or 중요하다고 하는 교사/강사들도 있지만 수능의 목적에서 알 수 있듯 절대적인 건 아니다. 그러나 내신이 아닌 수능을 위해 현대 작품을 읽는 법이 아닌, 그 자체를 공부한다는 것은 단언하건데 뻘짓이다. 현실적으로 근현대에 나온 그 많은 문학작품들을 다 공부할 수도 없지 않은가[26]. 수능은 내신이 아니다. 이런 이유로 수능에서 문학 해석 및 문제풀이를 위한 개념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 개념어에 대해 참고하려면 이성권 저 <문학 개념어와 논리적 해석> 등을 권한다.

참고로, 매년 많은 수험생들이 "평가원이 바보도 아니고, 한번 수능에 나온 작품을 또 수능에 재탕삼탕 우려먹을리는 없겠지. 그러니 한번 나온 작품은 버리고, 새로운 작품 위주로 공부해야겠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대 소설중 최인훈의 광장은 1994년도 수능에 나온 이후 2006년도 수능에 한번 더 나왔으며, 역시 고전 소설중 김만중사씨남정기도 2000년도 수능에 써먹은 후 2008학년도 수능에 우려먹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기출(6모 9모 수능)은 다시 나오지 않는다.

또한 출제 문제가 정권을 타기도 한다. 특히 현 정권에 들어서 문학지문에 독재 정권을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현대 시나 소설은 나오지 않았다. 그 이유는... 웁!웁! 2017 수능에는 기형도의 홀린 사람[27], 김수영,김지하의 작품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04년 이전 기출에서는 간혹 시 일부분에 빈칸을 뚫어놓고 들어갈 시구로 옳은 것은?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04년부터는 그런 문제가 등장한 적은 없다. 그러나 사자성어는 문학과 연계되어 출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알아 둬야 할 필요가 있다.

고전시가나 사투리가 심한 소설 등은 해석하기 어려워 많은 수험생들을 괴롭히기도 한다정철 ㄱㅅㄲ야 (실제로 동명이인 정철이 '나는 개새끼이다.'라는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물론 두사람은 전혀 상관없다.)

4 공부 재료

상위권 학생들일수록 이미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영역이기도 하다. 영어의 경우 유형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어차피 한글로 완벽히 번역해놓으면 처음 시험 쳐 보는 한국인도 거의 다 맞힐 수 있을 것이다.그럼 2014학년도 B형에 나왔던 하버드 정치학 교수의 기고문은 뭘까 대한민국에서는 교수의 기고문도 한번에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28] 수학도 영역의 특성상 정답은 명백하다.뭐 정답이야[29] 반면 국어영역은 언어능력이 뛰어난 학생들도 시험이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주관을 개입하여 문제를 풀 경우 잘 읽어놓고 틀릴 수도 있다.애초에 시인도 틀리는 마당에...

교육과정의 학습목표에만 기초하고, 지문은 문학뿐만 아니라 비문학(독서)도 활용하므로, 교과서와의 연계가 어렵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는 시험과 교육청 전국연합학력평가, 사설 모의고사의 퀄리티가 가장 크게 차이나는 영역이기도 하다. 검토에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은 문제들의 경우 출제자가 주관을 개입하여 만든 것인지 학생이 주관을 개입하여 풀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애매한 경우가 종종 발견되곤 한다.[30]

중학생 이전이라면, 수능 국어를 준비하겠다며 국어학원을 다니는 것보다는 책을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넓은 분야가 출제되는 수능 특성상 다양한 분야를 읽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양판소 등의 책은 사람에 따라 갈리는데, 시험 시간 내에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중하위권의 경우 양판소나 무협지를 많이 읽다 보니 저절로 책을 읽는 습관이 들면서 독해력이 늘게 되어 수능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공부를 안해도 언어는 잘 나와요." 라든가 "공부를 안하니까 점수가 올라갔어요."라는 학생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그런 학생들은 이렇게 판타지소설/무협소설만 줄창 보던 녀석인 경우가 많다. 뭔가 이해하기 힘들어 보이지만 꾸준한 독서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이다. 특히 이거

고등학생이 되어서 독서를 처음 시작하려는 경우는 조금 부담스럽다. 이 경우 시간이 정말 부족한데 책을 처음부터 읽고 있자니 다른 과목을 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독서생활이 생소한 사람이 단기간에 국어실력을 늘리기도 어렵다. 혹자는 공부 안하다가 국어영역 대비한다고 독서로 공부를 시작하는 건 재수하겠다는 이야기라고. 하지만 책만 주구장창 읽고 문제는 안 풀다가 수능 1등급을 찍은 사례가 있긴 하다. 결론은 이 때 독서를 할 거면 진심으로 하고, 안 그럴 거면 하지 말자.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꾸준한 독서[31]를 하는 것이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수능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니까 이 글을 보는 중학생 위키러들은 틈이 날 때마다 독서를 꾸준히 많이 하기를 바란다. 그렇다고 위키 읽기에 비중 두진 말자. 책에 비하면 문법적 오류나 검증되지 않은 지식이 많다.

5 특징

다른 과목과 달리 따로 지식이 필요하지 않은 과목이며[32] 대부분 읽어서 풀 수 있어서 성적을 올리는 데 많은 시간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1~2등급대로 가면 성적을 올리기 쉬운 만큼 올린 성적을 유지하기 어려워서 그런지, 절대적으로 수학에서 결과가 판가름나는 중상위권 이하의 학생들과는 달리, 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소위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르는 과목", [33] [34]으로 불리며 수능 시험의 최종보스격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하지만 반대로 어린시절 독서를 즐겨했다든가, 국어에 천부적으로 뛰어난 감이 있다든가 한 몇몇 학생들은 공부를 전혀 안하고도 매우 높은 성적을 받으며 주변 친구들을 농락하기도 한다..[35][36] 아래의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보자.

이는 수능 국어의 전형적인 특징 때문이다. 한 마디로 국어는 공부량보다는 시험을 치는 동안 글에 얼마나 집중하느냐가 관건이다. 공부량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 수능 국어는 단순한 "국어 시험"이 아니라 "사고력 시험"이며, 국어(한국어)는 단지 그 사고를 담기 위한 틀에 지나지 않는다. 수능 국어의 본질을 잘 꿰뚫어 보면 '수능 국어 = 국어능력 시험'이라는 말은 안 나오게 되어 있으며, 따라서 토익 혹은 텝스와 같은 "영어 시험"에 대비되는 의미에서의 "국어 시험"의 예로 수능을 드는 것은 말 그대로 뻘소리다. 전자는 어학 능력을, 후자는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임을 유념하자.

과거의 학력고사라든가 공무원 시험의 '국어' 과목에서는 문학 작품의 작가, 창작배경, 어구 등등 외우지 않으면 못 맞추는 시시콜콜한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당시 그렇게 공부하던 사람들이 현재 학교 선생님이 되어 자기가 공부하던 식으로 요즘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문학 중심이 된 수능 국어를 그 따위로 공부하면 완벽하게 쳐발릴 가능성이 한없이 농후해진다. 학력고사와 전혀 다른 수능 국어는 독해력과 추론능력을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37]

독해및 사고능력만큼 중요한 능력이 읽는 속도의 문제이다. 문제는 그럭저럭 잘 푸는데 읽는 속도가 현저히 느려서 끝까지 다 풀지 못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장문의 글을 읽어야 하는 언어 영역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장벽인데, 다독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지만 문제풀이보다도 이 부분을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많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빨리 읽고 푸는 사람은 빠르다. 남들이 헉헉대면서 한번 풀 때 두번까지 검토할 수 있다.

따라서 글을 읽고 글의 구조, 주제를 명확하게 잡은 다음에 문제를 풀어야한다.꼭 구조와 주제를 명확히 잡을 필요는 없다. 그냥 읽는 방법의 차이 그렇지 않으면 교수님들이 만든 교묘한 함정에 바로 빠진다. 즉, 독자연구를 하게 된다. 그럴 능력이 없다면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그냥 쉽게 생각하자.어차피 논란이 생길만한 문제는 평가원에서는 내지 않는다.

6 여담

08 수능부터 50문항 80분 제도가 시행되었다. 언어영역을 응시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개념 하에 10문제를 줄이는 대신 10분을 깎아주는 나름대로의 디스카운트(…)전략이였으나, 제시문 수는 그대로 유지했다. 그래서 10문제가 더 줄었는데도 오히려 시간이 모자란 학생들이 많이 나왔고, 07 수능까지 90점대 중반을 유지하던 1등급 컷이 90점을 왔다갔다 하게 되었다.

1994'1에서 2004학년도까지는 언어영역이 만점의 30%를 차지했다. 이는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계열을 막론하고 언어영역을 잘 하는 사람이 갖게 되는 유리함은 04년까지가 그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컸다. 더욱이 인문계의 경우, 04년까지 중앙대를 필두로 한 문과의 언사외 라인은 272점(언어 120 + 외국어 80 + 사탐 72) 만점 중 언어영역이 전체 점수의 40%를 넘게 차지한 덕분에 언어 하나만 대박난 수포자들도 어지간한 인서울을 노려볼만 했다. 지금은 수포자가 안습. 그러나 6차교육과정까지는 경희대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대학들이 수리영역을 반영했다. 따라서 수포자의 인서울은 오로지 경희대밖에 없었다. 수포자의 대량생산에는 7차교육과정부터 정부가 입시에 수학을 넣도록 압박을 넣었기 때문. 수포자항목을 참고할 것.

1교시인 만큼 평가원에서도 웬만하면 어렵지 않은 방향으로 출제하려 그런다. 1교시에 못보면 그 뒤에 멘붕이 찾아와서 2교시 3교시에 수험생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에 배려를 하는 듯. 모든 과목의 시험이 다 그렇지만, 1교시가 끝나면 더 이상 국어에서 저지른 실수 같은 잡생각은 하지 말자. 잘 봤다고 필요 이상으로 들뜨거나 못 봤다고 절망하는 일이 없도록 멘탈을 강화하자.

여학생이 국어에 강하다는 의견이 있고, 1등급 비율과 만점자 비율이 남학생이 많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는 아래 표를 보면 알겠지만 만점자 비율을 감안하면 별 차이 없다. 여담으로 만점자 성비 차이가 심하게 나는 과목은 수학 A/B, 물리 I/II, 화학 I/II이다.[38]

※ 2015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집단만점자 수집단별 응시자 수만점자 비율
A형 남2,383175,0031.3616
A형 여1,499108,2261.3850
B형 남119133,4600.0891
B형 여161177,4450.0907

흔히 돌던 속설인, "작가도 자기 작품을 100점 받을 수 없다"가 진짜임이 드러났다. 최승호 시인의 비판 default #[39]

한때 08년부터 13년까지 9월 모의평가의 첫 파트가 수능때도 첫 파트로 나오는 경우가 매우 많다.
08년도 : 시가복합→현대시→시가복합
09년도 : 과학→기술→언어
10년도 : 현대시→인문→인문
11년도 : 인문→시가복합→현대시
12년도 : 인문→현대소설→현대소설
13년도 : 시가복합→인문→고전소설

`문제에서 적절이라는 말이 가장 많이 나온다. 적절하지 않은 것은?/가장 적절한 것은?

해외에서의 사정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미국에서는 SAT Verbal, Critical Reading and Writing으로 분류되며 일본에서는 고문, 현대문으로 크게 분류된다.

6.1 최근 수능 난이도

대학수학능력시험/등급컷 문서에 2005학년도 이후의 모든 평가원 국어 등급컷이 정리되어 있다.[40]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에서 문과생들이 응시하는 국어B형의 경우 화법과 작문에서 신유형 방출 문법 문제에서 정답률 10% 대의 문제와 맞춤법 문제로 학생들을 당황하게 했으며 신채호/칸트/헤겔/슈퍼문으로 이어지는 지문 수가 길며 정보량이 많은 추론력을 요구하는 비문학 문제들이 상당수 나와 학생들을 곤란스럽게 만들었다. 또, 문학의 경우도 고전시에서 관동별곡이 나와 원문 지식이 없으면 쉽게 풀지 못 하는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됐고 소설의 지문들이 아주 길어 시간의 촉박함을 느꼈을 학생들이 많았을 것이다. 비문학과 문법이 정답률이 낮은게 많아서 그렇지 문학자체적으로봐도 층분히 어렵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A형은 무난했으나 B형은 2015학년도만큼은 아니였지만 어려웠다

2017학년도 6월 모의고사는 변별력을 잘 확보했다는 평이 많다... 그렇다. 매우 어려웠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서 참고

2017년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는 독서와 문학의 순서를 뒤바꿔놓고 기술+예술, 고전소설+독해 등의 융합 독해 문제를 내서 많은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특히 35번~39번에 법인격 문제가 나왔는데, 이 때 지문의 길이를 보고 학생들이 쫄려서 시간을 확인하려다가 대채로 20~25분 정도 남아서 한 문제에 2분쯤 배분할 수 있었음에도 멘탈이 깨져서 뒤의 문제들을 망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망한 후 지문을 빨리 읽으려고 하려는 습관을 기르려고 하는데, 그러면 안 된다. 35~39번의 법인격 지문은 일단 제시된 전문 용어가 '법인격', '사단', '사원', '사단법인', '대표이사', '주주총회' '법인격 부인론'등으로 매우 많고 이들을 파악하지 못하면 아예 문제를 풀 수가 없다. 또한 문제의 선지도 매우 정교해서 35번의 5번 선지에서 법인격을 교묘하게 사단으로 바꾸어 놓고 36번은 2번째 문단의 10번째 줄의 '일인 주주가 회사를 대표하는 기관이 되면[41]'을 찾지 못하면 문제를 풀지 못하고 38번은 '법인격'의 개념을 지문에서 파악하지 못하면 선지 5번에 법인격의 개념이 그대로 나와있음에도 답을 고르는 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므로 지문을 천천히 읽으면서 엄청나게 많이 제시되는 전문 용어의 개념을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괜히 나무위키의 9월 평가원 항목에서 신문을 읽으라는 말을 하는 게 아니다. 천천히, 꼼꼼히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

6.2 복수정답

2004 수능 언어영역의 17번 문제에서 평가원이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른바 "미궁의 문" 문제. 항목 참조.

2011 수능 언어영역에서 채권 가격과 금리 변동의 상관 관계를 묻는 46번 문제에 채권 전문가들이 정답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지문 내에서 유추하여 풀어야 하는 비문학 문제의 특성상 복수정답을 인정 하지는 않았다. 애초에 지문에는 채권 전문가가 지적한 수준의 전문지식은 적혀있지 않았고, 지문에 주어진 내용으로 문제를 푸는 언어영역에서 지문 외의 지식을 가지고 문제에 들이대는 것 자체가 문제의 취지 자체에 맞지 않는다. 문제들을 잘 보자. 다음 제시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이니만큼, 수능 국어는 지문에서 설탕이 짜다고 하면, 참으로 웃긴 일이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풀어야 한다.[42]이래서 언어영역은 쉽게 생각하고 풀어야 된다는 것이다.쓸데없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차단하는 연습을 하자.

2016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A형 19번 문항과 관련되어 메가스터디의 이원준 강사가 이의제기를 하였으나 기각되었고, 소송중이다.
  1. 경제 그래프,철학관 비교,과학 및 기술의 실생활 적용 및 실험 등
  2. 문학은 비문학과 달리 개념어와 화자-인물의 정서를 묻는 문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지문에만 근거해서 푼다고 되는게 아니기 때문.
  3. 하지만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EBS 70% 반영으로 인해 약간 더러운 문제들이 나왔고, 이것 때문에 사교육 강사(대표적으로 메가스터디의 오찬세. 비문학 만점 전략 강의 내내 2011수능 문제를 가지고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오찬세 이외의 많은 강사들도 빈정거리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대부분 '수능이 사고력 테스트지 ebs암기력 테스트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 개탄할 만도 한 것이 오찬세 강사는 교사 출신으로 오랫동안 EBS 강의 및 교재 집필, 모의고사 출제 등을 해 왔던 경력이 있는 내부자이다. 그러나 아무리 문제가 더러웠다고 해도 기본적인 독서력이 있으면 충분히 만점 받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는 점에서 이러한 비아냥은 근거가 미약하다. 어디까지나 기본기에 충실하는 것이 수능 국어의 기본. 다만, 이에 대해 공교육을 열심히 받자는 이야기는 사실 한국 공교육 수준을 볼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 수능이 시행된 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아직까지도 학력고사 스타일로 언어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도 많은 마당에...
  4. 한편 문항 단위에서 잘 만들어진 시험이라도 평가 척도로는 적절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타당한 평가 척도라면 동일한 학생을 대상으로 반복해서 측정했을 때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반면 수능 국어의 경우 개개의 문항은 독해력과 언어적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적합하게 설계되었을지는 몰라도적어도 높으신 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밑의 특징 부분에 잘 서술되어 있듯이, 수험생 입장에서 시험을 칠 때는 성적의 기복이 심하고 소위 "감이다.", "운빨이다."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 영역이기도 하다.(물론 이것은 시험 자체의 결함보다는 역사가 20년이나 되었는데도 수능 국어의 취지를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현직 교사, 학원강사들이나 학생들의 책임일 수도 있다.)
  5. 하지만 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국어영역의 목적을 모르는 것인데 수능 국어는 인문학적 소양, 문학적 감수성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즉, 대학에서 전공서적을 읽을때 필요한 독해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그러니 문학을 느끼는 감수성이나 자신의 감상은 잠시 묻어두고 전문서적을 대하는 감정으로 문학을 읽자...
  6. 3학년때 시간표와 성적표에 과목명을 '화법과 작문'이라 기재해두고 실제로 수업은 수특 가져다가 독서랑 문학을 가르치는 학교도 있다.
  7. 대신 B형은 비문학이 1문제 적다.
  8. 참고로 윗 문제 답은 4번, 아래 문제 답은 1번이다. 윗 문제에서 '여간한'이라는 단어는 부정어와 함께 쓰이기 때문에 '여간한 기쁨이 아니었다.'로 고쳐야한다. 아래 문제 <보기 1>에서 ㄱ은 하오체, ㄴ은 해요체, ㄷ은 해체, ㄹ은 하게체, ㅁ은 하십시오체이고 <보기 2>에서 a는 해라체, b, c, d는 하오체, e는 하십시오체이다. 참고로 두번째 문제는 공무원 시험에서 자주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뇌를 빠개놓는다.
  9. 참고로 답은 2번이다. 한글 맞춤법 규정에 따르면 ‘소리대로 적되 단어의 뜻이 드러나도록 해야 ’ 하는데 나머지 선지는 그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저기 있는 단어의 맞춤법을 모두 외울 필요는 없다.
  10. 물론 본인 스타일에 따라 독서나 문학부터 푸는 경우도 있지만.
  11. 사교육은 광고 문제에 부딪힐 수 있으니 적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12. 2014~2016학년도에는 B형에서만 출제되었다.
  13. 2014~2016학년도에는 A형에서만 출제되었다.
  14. 2014~2016학년도에는 A형과 B형에서 같은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15. 2014학년도 수능에서부터 사라졌다. 이미 문법 영역에서 5~6개의 문항이 출제되는지라 굳이 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 듯 하다. 2017학년도 6,9월 평가원 문법 문제에서 사실상 부활했다.
  16. 생활 지문은 7차 교육과정 초기엔 나왔지만 어느샌가부터 언어 지문으로 대체되는 양상을 보였다. 지문으로는 청소년의 길거리 문화와 같은 것이 나왔었다. 안 나오는걸 보니 마땅히 낼게 없는 모양이다.
  17. 언어 지문을 대체하며 도입되었으나, 2014학년도에만 출제되고 사라졌다. 인지도는 듣보잡 수준. 작문 영역, 문학 영역의 고전수필과도 연관된 지문이었다. 독서 태도와 방법 등을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18. 하지만 문학의 경우 개념어와 문학사 정도는 알고 시험을 보는것이 문학의 형식이나 주제-정서 문제를 맞추는 데에 편하다.
  19. 이 말은 지문을 빨리 읽으면 쉽다는 말도 된다.
  20. 이왕이면 문제보고 선택지의 중요부분에 밑줄치고 지문 읽는 것을 추천.
  21. 다만 이건 원론적인 이야기이고, 학생 입장에서는 '지금 내가 알고 있는게, 얕게나마 알고있는 배경지식인지 혹은 잘못된 배경지식인지' 구분하는게 불가능하다. 때문에 자기 지식을 적용할지 안할지에 대해 딜레마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시험 시간이 촉박할 경우는...이하생략
  22. 단, 문학 작품의 경우 모의평가/수능에 기출된 문제는 3년 동안 모의평가/수능의 문제로 낼 수 없다.
  23. 시와 같이 묶여 출제되기도 한다.
  24. 그러나 관동별곡같은 교과서에 항상 실려 있는 대표적인 작품 몇 개는 알아두어야 한다. 2015 수능에 관동별곡이 출제 됐는 데 배경지식이 없었으면 푸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문제가 나왔다.
  25. 그렇다고 해서 문제까지 비문학처럼 풀어야 하진 않는다. 개념어 문제나 화자의 정서, 인물의 역할-성격-심리를 묻는 문제는 지문 그대로 표면적인 의미로 해석했다간 망한다.
  26. 시의 경우 시어, 표현법, 정서에 관한 문제등을 공부하고 소설의 경우 등장인물의 성격/행보/담화(발화) 의도(논리), 서술상 특징, 소재, 상황에 맞는 사자성어에 관한 문제등을 공부하면 된다.보기를 주고 묻는 것은 덤.
  27. 이 작품은 EBS 수능특강에 실려있다. 하지만 여태까지 기출문제로 나온 적은 없다.
  28. 영어의 경우 7차 이후 난이도가 극악으로 올라가고 빈칸추론 등 언어적 능력이 필요한 부분을 미친듯이 꼬아 버리면서 번역만 되면 초보적 언어영역 수준이다라는 말(스터디코드 대표의 과거 강의 중 표현)은 옛말이 되어 버리긴 했다. 그래도 킬러 문제를 제외하면 초보적 독서 수준인 것은 맞긴 하다.
  29. 가끔 유사수학자들이 이상한 논리로(현실에서 관측되는 것과도 배치되는) 확률 문제에서 복수정답을 주장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30. 다른 영역에서는 평가원을 비교적 잘 모방하고 있는 서울시 교육청조차도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국어만큼은 위험 수위(...)를 넘나드는 경우가 있다. 다른 영역에서 양치기를 하고 있더라도 이 영역만큼은 공부법을 수정하는 것을 권한다.
  31. 책이 어떤 책이든 글을 많이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독해력이 향상되기 때문이다.
  32. 이제는 문법과 문학 부분에서 어느 정도의 암기를 요구하게 되었다.
  33. 실제로 공부를 매우 잘 하는 학생들도 모의고사와 수능을 불문하고 이 과목을 만점 받는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34. 이 별명은 법학적성시험에서도 적용된다. 법학적성시험의 언어이해도 문제 스타일은 국어 영역의 비문학 문제와 유사하지만 여기는 비문학도 문학만큼이나 애매한 경우가 많아 수험생들의 멘탈을 뒤집는다. 해당 항목 참조
  35. 특히 모의고사에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많다. 다른건 다 망했는데 언어만 전교권이라든지
  36. 또한 내신과 수능 시험이 가장 다른 과목이기도 하다.
  37. 그런데 오히려 2011수능에서는 이 방법이 먹혔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평가원의 발악(...) 공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니 당분간은 이해해주자.
  38. 수학 A의 경우 남학생 만점자 비율이 1.5배다.
  39. 다만 위에 언급했지만 평가원이 아니라 교육청 학력평가이다. 그러니까 시인의 주관개입 문제와 시험 자체의 퀄리티 문제가 모두 걸린다. 그러니 올바른 시험 접근 태도를 갖고 교육청 기출문제도 버리자
  40. 등급컷에 대해서는 이 문서에 중복해서 쓰지 말고 해당 문서를 참조할 것.
  41. 바로 위에 '일인 주주가 회사의 대표 이사가 되는 경우가 많다'라는 문장을 통해서 회사를 대표하는 기관이 대표 이사라는 것을 추론해야 한다.
  42. 다만 이것과 별개로 수능 출제 매뉴얼에는 실제 사실과 부합하는 지문을 내도록 하라는 지침이 붙어있다. 이상과 현실의 현격한 차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