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리하라 나오키


사카마치 킨지로?

1 개요

발드 스카이의 등장 인물. 성우는 목소리만 들어도 알수 있겠지만 코야스 타케히토. 싱크로율이 워낙에 높아서 니코동에서 이 게임의 영상 등을 보면 아예 이름을 코야스로 취급하는 수준.
세이슈 학원의 졸업생으로 과거에는 드렉실러 기관 연구실의 연구 주임으로 근무하면서 세이슈 학원의 교편을 잡고 있었다. 카도쿠라 코우와 친구들도 그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또한 10년전 키사라기 기숙사의 코우의 방은 이전에는 그가 사용했던 방이라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코우와 마사가 슈미크람을 얻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안전하게 쓸 수 있도록 그들에게 슈미크람 사용의 기본을 전수해주었다.

젊은 나이에 연구 주임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두뇌에, 슈미크람과 검술의 달인으로 실제로도 이도류를 사용하며, 실제 몸으로도 초고급 전신 의체를 단칼에 동강낼 수 있다. 심지어 성격까지 좋은 발드 스카이 굴지의 완벽초인. DIVEX의 코우는 너무 대단해서 열등감도 못품겠다고 투덜거릴 정도. 그가 타는 슈미크람도 이도류를 쓰는 검격전에 최적화되어 있다. 코우가 쓰는 무기중 하나도 과거에 그에게 받은 것.

잿빛 크리스마스 이후의 행방은 불명. 그러나 드렉실러 기관의 연구자들이 살아서 도주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그 또한 살아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진상 / 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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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기(正氣)와 광기(狂氣)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는 캐릭터. 요는 다중인격.

제정신일 때는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다정하며 자신을 적대하는 사람에게도 인자하지만, 광기에 휩싸이게 되면 표정하나 바꾸지 않고 사람을 죽일 정도로 돌변한다. 어셈블러에 대해 강연하는 자리에 참석했던 질베르트 일행이 도발하다가 나오키를 때리려고 주먹을 휘두르려고 하다가 눈 하나 깜짝 안하고 팔을 반대로 꺾을 뻔하기도 했고,[1]그에게 돌을 던졌던 호쇼 학원 학생들을 피투성이로 두들겨 패기까지 했었다. 또한 광기 상태에서 한 일은 제정신일 때는 거의 기억 못하는 편. 키사라기 기숙사에 먼저 있던 선배들은 그가 광기 상태로 몰입하는 걸 알아보고 멈추려고 발악했지만 쿠리하라의 밀고로 해킹 범죄 혐의를 뒤집어쓰고 전원 퇴학당했다. 이중에는 모호크(발드 스카이)도 있었으며, 니시노 아키만이 남겨졌으나 끝까지 나오키에 대한 맹신을 버리지 못한 아키는 어쩌지 못했다.

그가 과거에 어셈블러 개발에 그렇게 정열을 쏟았던건 어릴 적 가난한 8남매 가족의 차남으로 태어나 구세기에 땅에 깊숙히 매장해 둔 봉인된 오염물질이 배출, 부모님을 시작으로 가족들이 줄줄이 죽어나간 쓰라린 경험도 한몫 했지만, 결정적으로 "자신의 (제정신으로 있을)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으나, 이게 오히려 화를 부르게 된다.

당시 어셈블러는 군용전환 요구, 위험성의 대두 등으로 인한 연구동결 요청 등으로 인해 사면초가에 몰려 있었다. 당연히 어셈블러에 모든걸 쏟아 부었던 나오키 본인도 마찬가지. 그리고 정신적으로 몰렸던 그는 그만 광기에 휩싸이게 된다. 직접 어셈블러의 능력을 보여주기로 결심한 것. 그리하여 연구원들에게 "연구소에 폭발물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모두 대피시킨 다음, 어셈블러를 기동시켰다.

그 결과가 잿빛 크리스마스. 그러나 그 후에도 살아 남아 여기저기를 전전하면서 어셈블러를 연구하고 있었다. 이것은 지구환경 재생을 위한 비장의 카드를 만들고 싶다는 정기와, 무슨 짓을 해서든 어셈블러를 완성시켜야 한다는 광기가 이룬 것.

와카쿠사 나노하의 부모님을 죽인 것도 이 사람. 당시 그는 은사였던 와카쿠사 부부를 존경했다. 그러나 그들은 너무나도 신중했기에 자신의 연구에는 찬성하지 않는 편이었고, 나노플라워를 보는 순간 그는 감격함과 동시에 "기술을 쓸데없이 낭비한다"고 생각한 나머지 와카쿠사 부부가 딸에게 보내는 선물에 폭탄을 설치했었다. 그 당시 광기였던 상태로 저지른 일인지라 제정신을 차린 후의 평상시에는 자신이 한지도 모르고 진심으로 슬퍼했다.

또한 잿빛 크리스마스 당일 치나츠를 걱정해서 그녀에게 연락을 하여 위기를 알려주려고 했지만, 그 순간 성격이 뒤바뀌면서 그녀에게 위기를 알려주지 못했다.

3 Dive2 / 누설

예전 발드 시스템을 건드린 적이 있던 니시노 아키에게 부탁해 발드 시스템에서 접속한 적이 있다. 이는 어셈블러를 완성시키기 위해 그곳에 있던 노인첸의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인데, 접속하여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되지만 노인첸의 지식과 기억을 얻은 걸 대가로 정신이 오염되어 버린다. 어셈블러는 사실 진작에 완성되어 있었으나, 오염된 나오키가 스스로 살육병기로 바꾸고 있었기 때문에 해결이 될래야 될 수가 없었던 것.

그는 자신의 정신상태가 오염되었고, 얼마 안되면 자신의 정신이 먹혀버릴 것임을 깨닫고 이를 미나즈키 마코토에게 상담했는데, 마코토가 의아해하면서도 일단 쿠리하라라면 괜찮을 것이라 위로한 결과 결국 연구를 강행한 쿠리하라는 마지막에 맛이 가버리고 잿빛 크리스마스 사태를 일으키고 말았다.

아무튼 원래는 좋은 사람이었으나 정신오염 하나 때문에 완전히 망가진 케이스. 사실 보통 사람이면 몇시간도 못 버티는 정신오염을 정신력만으로 몇년을 버텼다는걸 보면 진정한 근성인.

만일을 대비해서 카도쿠라 코우에게 어셈블러가 어떠한 상태이든지, 원래의 환경복원용 나노머신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용 수식을 그에게 심어넣었다. 그러나 이 사실이 알려져서 복구 프로그램에 대한 대책이 만들어질 것을 우려하여 그와 자신의 기억을 블록시켰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의 최신 갱신판이 미나즈키 마코토에게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전송되도록 설치해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나즈키 소라에게 자신이 블록시킨 코우의 기억을 부활시킬 수 있는 키워드인 BALDR SKY를 가르쳐주지만,[2] 하필이면 소라가 잿빛 크리스마스때 죽어버리고, 마코토는 반 AI파들을 피하려고 넷 미아가 되었다가 도미니온에 가담했으며,[3] 코우는 충격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소라가 전한 키워드를 듣지 못했다. 그야말로 망했어요. 운도 참 지지리도 없다.(...)[4]

또한 코우의 세계에서 현재 그레고리 신부가 이 사람. 대개 루트에서 그레고리 신부가 사망할 경우 현실에선 나오키 쪽이 대신 죽는 셈인데, 어째서인지 레인 루트에선 신부가 질베르트에게 죽었어도 어셈블러가 기동하지 않았다. 아마 타이밍상 캐리어가 준비되기 전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다이브2의 엔딩 후 새롭게 시작되는 세계에서는 자신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했을 때, 미나즈키 마코토의 용기 어린 설득에 응해서 어셈블러의 연구를 서두르는 걸 포기하고 다른 사람에게 뒤를 맡긴 후 치료를 받게 된다.

4 전투시 공략

나노하 루트에서 나노하의 두뇌칩을 요격하려는 GOAT에 맞서 코우 및 펜리르가 대항하다가, 치나츠가 코우에게 패배하고 갑자기 나노하에게 달려들어 자폭하려는 걸 뒤에서 쏴버리면서 등장.덕분에 나노하는 멘탈붕괴 이후 정신이 오염되서 헛소리를 지껄이는 나오키를 답이 없다며 쓰러뜨려야 된다는 대사와 함께 전투한다. 주무기는 4개의 팔에서 오는 연속검격. 치나츠와 유사하게 근접콤보 위주에 부실한 원거리 견제가 특징이지만 던지는 쿠나이의 양도 많고 탄속도 긴데다 의외로 사거리도 치나츠 따위와 다르게 긴 편이기 때문에 요주의. 근거리 연계에 자신 없다면 속편하게 듀얼서브머신건이나 개틀링을 들고 원거리 견제나 해주고 접근했다 싶으면 전투도끼 등으로 다운시킨 다음에 도망가는 식으로 싸우자. 초반 보스치고는 강력한 편이지만 천만 다행으로 등장횟수 자체가 스토리 전체를 통틀어 굉장히 적은 편이고 나와도 일기토이기 때문에 부담은 적은 편이다.
  1. 이게 무서운 건 질베르트는 신체 강화계 디자이너즈 차일드다.
  2. 발드 시스템의 발드에 소라의 한자 표기인 空의 영문번역인 스카이.즉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인 셈이다.
  3. 이게 또 고약한게 마코토가 신부에게 의지한 이유는 정체가 쿠리하라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4. 이 사실이 마침내 빛을 보는 마코토 루트에선 신부의 자살로 아무도 모르는 새에 숨을 거두고 만다. 악마같은 제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