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ch Behar district
কোচবিহার জেলা (Kōcbihār jēlā)
인도 서벵골 주의 행정구역. 서벵골 주에서 3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기는 하지만 이보다 방글라데시와의 정신나간 국경으로 유명하다.
무슨 해안가냐?
방글라데시 영토 내에도 수많은 인도의 월경지가 있고, 인도 영토 내에도 방글라데시의 월경지가 있다. 지도에선 잘 안 보이지만 월경지 내에 또 월경지가 있기도 하며, 그 안에 또 월경지가 있는 3차 월경지까지 존재한다.[1] 방글라데시가 과거 파키스탄의 월경지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4차 월경지라는 희귀한 형태가 존재한 셈이다. 월경지의내부의월경지의내부의월경지의내부의월경지
과거에 양 지방의 영주들이 땅을 가지고 노름을 한 결과로 이러한 월경지들이 생겼다고.희대의 땅따먹기 놀이
문제는 이것이 현대로 넘어와서 한쪽은 동파키스탄에(나중에 방글라데시가 됨), 다른 한쪽은 인도에 편입되어서 이 영지간의 경계가 국경선으로 굳어 버렸다는 것. 지금도 두 나라는 사이가 안 좋지만, 정말로 사이가 나빴던 시절에는 월경지로 가는 도로를 봉쇄하고 전력선을 전부 잘라버려서 거주민들은 암흑 속에서 굶기도 했다고. 게다가 현재진행형이다! 같은 월경지 신세라도 재미있는 기담 수준인 바를러의 경우와 비교하면 여기는 정말 처절하다.
이들 월경지 중에는 본국의 영토와 십자 모양의 국경선을 이루는 경우가 많은데, 통행을 허가해 달라는 월경지 주민들의 간절한 요청 때문에 2011년부터 철조망으로 통제된 교차로를 만들어서 시간대별로 두 나라의 국민이 이동할 수 있는 시간을 분리해서 이동을 허가하기도 했다.
나중에 가서는 월경지를 서로 교환하는 협상을 진행했는데, 별 진전이 없나 싶더니 2015년 8월 1일자로 최종적으로 타결되었다. 월경지 내의 주민들도 대부분은 국적을 바꾸고 자기 마을에 남기로 결정했다. 원래 있던 국가에서 지원이 미흡해서 소속감이 별로 없던 것도 있지만 기존 국적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다른 지방으로 이주를 해야 하기 때문.- ↑ Dahala Khagrabari 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