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마

서몬나이트 3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

잊혀진 섬의 수호자 중의 한 사람으로 사무라이처럼 보이지만 시노비. 귀요계 인원중에선 제일 높은 자일텐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주군이었던 리쿠토의 아내 미스미를 윗사람으로 깎듯이 모시며 그녀와 그녀의 아이 스바루에게 모든 충의를 다한다.

검술은 물론 술법에도 능하고, 농담을 모르는 진지한 성격이지만 그 진지함이 도리어 놀림감이 되는 경우도 잦다. 또한 다른 수호자에 비해 이상하게 경험이 더 적은 듯한 느낌을 줄 때도 있다. 본디 리쿠토가 살아있었으면 그가 수호자였을 테니 반열이 더 낮다 느껴지는 것도 어쩔 수 없을지도...

주군 리쿠토의 마지막 유언에 따라 한결같이 미스미와 스바루를 모시고 있으며 심지어 자신의 목숨보다 그들의 행복을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에, 리쿠토를 부활시킬 수 있다는 식의 꼬임에 정신이 헤깍! 하는 면모도 있다. 따귀 맞고 정신 차리지만.

자신의 직종에 긍지를 가지고 자랑스러워 하지만, 숨어서 활약해야 하는 시노비임에도 불구하고 대놓고 다녀야 하는 입장이었기에, 주인공에게 시노비란 어떤건가에 대해서 설명해주자, 주인공이 "그럼 큐마씨는 시노비가 아닌거군요?" 라는 대답을 받는다.(...)

무기는 당연하게도 도검. 소환술보다는 물리 공격에 집중되어 있는 타입이며 필살기인 발도술도 있다. 미스미와 장비 무기가 같지만 그쪽은 종(縱)타입, 이쪽은 횡(橫)타입. 반격의 걱정 없이 옆구리를 그어줄 수 있지만 상하단 공격제약이 더 심하다.방어구도 미스미와 같은 기모노 계열[1]이며 대기형 마항(소환술로 받는 피해를 줄인다)이 있어 근접 물리공격 캐릭터 중 마법방어력은 가장 높지만 물리방어력은 가장 낮아 운영에 주의가 필요하다. 닌자인만큼 TEC의 성장치가 높고 무기, 기모노에 TEC가 붙어있어 회피율은 높지만 일단 한방 맞으면 매우 아프다.

백어택을 갖고 있으며 최강최흉의 뒤치기 기술 사루토비의 술법이 생기면 그 어떤 적에게도 뒷치기가 가능해 스카렐과 함께 팀의 뒷치기를 책임지게 된다.

PSP판에서는 타 직업에서 습득한 스킬을 다른 직업에서도 쓸 수 있게 시스템이 변화하여 ps2판 이상의 사기유닛이 되었다. 기본 이동력을 6칸까지 올릴 수 있는데 ZOC, 장애물, 높낮이 등을 무시하고 지정한 곳으로 순간이동하는 사루토비의 술법을 쓰면 여기에 +1칸해서 7칸이 된다. 즉 7칸을 아무 제약없이 이동할 수 있다는 뜻. 여기에 타겟팅을 당하지 않는 은밀까지 사용하면 적진 깊숙히 들어가 백어택을 하기도 매우쉽고 그 뒤에 빠져나오기도 쉽다. 백어택만으로도 잡몹은 그냥 즉사에다 집중적으로 육성한 뒤 필살기 까지 써주면 보스도 즉사.

  1. 하사하, 신겐 같은 귀요계 출신 캐릭터가 사용하는 특수 방어구.로브와 경갑의 중간정도 성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