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CK DOWN(クラックダウン)
크랙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싶다면 크랙으로, 그리고 XBOX 360 독점작인 크랙 다운(2007)을 알고 싶다면 여길 참조.
1 개요
1989년 4월에 세가에서 발매한 게임. 시스템 24 기판으로 나왔다.
21세기 초에 인공생명체가 개발되고, 이를 이용해 세계를 정복하고자 하는 자가 나타나자 정부에서 특수요원 벤 브레이커(Ben Breaker)와 앤디 어태커(Andy Attacker)에게 신형 시한폭탄을 이용해 적의 시설을 파괴하라는 임무를 내렸다...라는 게 스토리.
메가드라이브나 IBM PC 등으로도 이식되었다. 세부적인 요소 몇가지가 달라진 걸 빼면 원판과 큰 차이가 없다.
2 게임 플레이
화면 구성이 매우 특이한데, 위쪽 1/3은 양 플레이어의 득점/잔기/남은 탄약 및 폭탄, 그리고 스테이지의 전체 지도를 보여주며, 나머지 2/3은 또 좌우로 나뉘어 왼쪽이 1P, 오른쪽이 2P 화면을 담당한다.
탑뷰 형식으로, 스테이지 곳곳의 지정된 포인트(붉은 X표 위치. 전체 맵에서도 화살표로 보여준다)에 폭탄을 설치한 후 시간 내에 탈출하는 것이 주 목표이다.[1] 타임 오버가 되면 강제로 잔기 하나를 잃고 그 스테이지를 다시 플레이한다. 총 16스테이지.
플레이어의 무기는 두 종류로, 연사가 되는 머신건과 적을 관통하고 위력이 강력한 캐논포가 있다. 또한 화면내의 적을 전부 제거하는 슈퍼 봄이란 것도 있다. 머신건과 캐논은 상황에 따라 바꿔가면서 쓸 수 있으며 탄수는 각각 적용된다. 적에게 근접한 상태에서 공격을 하면 펀치나 킥을 날리며 모든 적들을 한 방에 죽일 수 있지만 플레이어도 위험해지므로 주의. 적의 총기류 공격은 벽 쪽으로 방향 입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벽에 달라붙어 회피할 수 있다. 좁은 통로에서 적이 출현하는 경우가 많은 이 게임에선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요소.
폭탄을 설치하면 잠깐 동안 무적시간이 주어지는데 무적시간 동안 적과 접촉하면 적이 제거된다. 활용할 기회는 많지 않지만 이것 역시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단 이렇게 적을 죽이면 점수가 들어오지 않는다.
적의 종류가 꽤 다양하며 그만큼 공격 수단 역시 제각각이다. 일부 적은 벽을 넘어서 공격해 오기도 한다.
3 스코어링
- 팀킬 보너스 - 적의 총기류 공격은 적이 맞아 죽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적이 죽으면 일반적으로 처치했을 때와 비교해 2배의 점수가 들어온다. 단 초기 버전은 이게 없다.
- 폭탄 설치 보너스 - 기본적으로 폭탄을 하나 설치할 때마다 2000점이 들어오지만, 특정한 시간(2:22, 2:00, 1:23, 1:11, 1:00)에 폭탄을 설치하면 그 2배인 4000점을 얻는다.
- 잠입 보너스 - 머신건 및 캐논을 한 발도 쏘지 않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클리어시에 10001점을 얻는다. 슈퍼 봄은 사용해도 무관하며 펀치나 킥으로 적을 쓰러뜨려도 된다.
- 관통 보너스 - 캐논 1발로 적을 연달아 처치할 경우 2번째 적부터 400점 → 1600점 → 6400점 → 이후 10001점 순으로 보너스 점수를 얻는다.
- 올 클리어 보너스 - 올 클리어 시점에서 남은 잔기X100만점, 머신건 및 캐논의 남은 탄수X50점, 남은 슈퍼 봄 수X1만점이 들어온다.[2]
4 기타
이 게임의 사운드트랙은 게인 그라운드와 묶어서 나오는 형태로 발매되었는데, 한참 후에 프로젝트 크로스 존에서 게인 그라운드풍의 스테이지에 크랙 다운의 요소가 들어가는 형태로 다시 묶이게 된다.
여담으로 국내 오락실에 막 들어왔을 때 몇몇 오락실에선 세계 인기 1위(...)라는 문구를 붙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