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흰토끼 기사단의 등장인물. 수호천 알아라네의 가호를 받는 성소녀기사단 4번대 번대장 -> 3번대 번대장(선임 번대장). 현 기사단 No.3 정도의 위치에 있어 레프렌시아 부재시에 기사단 운영을 맡을 때가 많다. 요코가 기사단에 입단했을 당시에는 중대장으로써 휘하에 소대장으로 알고라를 두고 있었다.
흰토끼 기사단에서 드문 상식인으로 전형적인 기사이다. 작중 묘사로는 박력도 있고 생김새도 늠름하고 멋지게 생겼다. 팔다리에 근육이 있으며 중성적인 분위기가 기사단 내에서 인기가 많다는 게 작중 묘사. 일러스트로도 꽤나 미청년같다. 덕분에 기사단 제일의 미청년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강철의 검은토끼 기사' 뒷면의 코믹버전에서도 배경에 꽃이 있는 미남자로 그려졌다. 그러나 동시에 상당한 거유로 레프렌시아 등에게 수시로 성희롱당한다. (레프렌시아 : "그 가슴 만져보고 싶어") 알고라는 당당하게 주물러 보고 싶다고 말할 정도.
기본적으로 상식인이기에 레프렌시아의 놀림감이 될 때도 있지만 동시에 알고라를 제어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회의에서 알고라가 당장 전투에 나가자고 하면(근데 레프렌시아의 반응으로 봐서는 알고라는 거의 주전론만 외치는 모양이다...) 레프렌시아의 명령으로 알고라를 의자에 묶어놓는다(응?)
실력은 흰토끼 내에서 손꼽히는 수준. 주무기인 창을 들면 요코와 5:5 싸움을 할 수 있다. (...이거 요코가 괴물인 거 아닌가?) 검을 들면 요코와 세번 붙어 한번 이기는 정도. 다만 본인은 그것도 요코가 선임 번대장이라고 봐주는 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어쨌든 사용무기가 검이 아닌 창이기 때문에 최강의 검사로는 손꼽히지 않는다.
워낙에 늠름한 분위기 때문에 미청년이라는 평을 듣고 남자답다며 기사단 내에서 인기가 있는 듯 싶다. 그런데 그런것 치고는 본편 상에서 굴욕이라 할 만한 일이 많았다. 특히 판페타가 크슈시카 대장이 울부짖는 걸 보고싶다며 본래는 희석시켜 쓰는 치료 용액을 원액으로 갖다 부어서 비명을 지른 적이 있다. (참고로 판페타는 알고라가 오른손이 부러졌을때도 신나하면서 치료해서 알고라도 고통스러워 한 전적이 있다.)
레프렌시아가 단장 대리에서 물러나고 새로이 정식 단장을 옹립하겠다고 했을 때 구급분대장 아나 하이델 토스칼과 함께 최유력 후보로 꼽혔을 정도로 기사단 내에서 인망이 두텁다. 이후 레프렌시아가 입단한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애송이인 가브리엘라 리비엘라 슨나를 차기 단장으로 추대하자 같이 단장 후보로 여겨졌던 아나와 함께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을 하면서 레프렌시아와 가브리엘라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기사단이라는 특성상 아무래도 구급분대장인 아나보다 좀 더 단장이 될 가능성이 높았던데다 까마득한 후배인 가브리엘라가 단장이 된다면 사실상 본인이 나중이라도 단장이 될 가능성은 제로가 되는 상황임에도 흔쾌히 지지 선언을 한 것을 보면 상당한 대인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