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 에우리디케

Cleopatra Eurydice

생몰년도 미상

마케도니아의 인물. 필리포스 2세의 제7왕비. 아탈로스의 조카.

기원전 337년에 필리포스 2세와 결혼했고 필리포스 2세의 두 번째 부인이 되자 야심을 가졌으며, 필리포스 2세에게 올림피아스와 이혼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자 필리포스 2세는 아들 알렉산드로스 3세의 반대를 무릅쓰고 클레오파트라의 말에 따라 올림피아스와 이혼했으며, 올림피아스가 에페이로스로 피신했다가 기원전 336년에 펠라로 돌아오자 서로 대립했다.

클레오파트라는 딸을 임신해 카라노스를 낳았으며, 기원전 336년에 올림피아스의 딸 클레오파트라, 올림피아스의 남동생 알렉산드로스 1세 에페이로스와의 결혼식에서 필리포스 2세가 암살당하면서 알렉산드로스 3세가 즉위해 암살에 대한 수습과 함께 왕위 계승권을 확립하고 있는 동안 올림피아스에게 자살을 강요받아 스스로 목을 매어 죽었다.

클레오파트라 사후에 친가 쪽 남자들은 모두 도륙당했다.

히스토리에에서는 아탈로스의 식객이 된 에우메네스와 체스를 통해 친분을 쌓고 결국 연인이 된다. 그러나 필리포스 2세의 병문안을 갔다가 그의 눈에 들어 7왕비가 되라는 제안을 받고 수락하며, 에우메네스에게 마지막 키스로 작별을 고한다. 뒤돌아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 에우메네스를 사랑하지만 왕의 제안을 거부할 수 없다고 여긴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