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클링온의 언어인 클링온어는 작중 설정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시리즈가 이어짐에 따라 파라마운트 영화사에서 언어학자에게 의뢰하여 실제 사용이 가능한 인공언어로 만들어냈다. 마크 오크랜드(Marc Okrand)라는 언어학자가 참여하여 1985년 "클링온어 사전"을, 1997년에는 "우주여행자를 위한 클링온어"를 출판하면서 어휘, 문법, 발음 등을 구체적으로 정립했다. 극성 팬들중에는 실제로 클링온어로 회화가 가능할만큼 외우는 사람들도 있다. 빅뱅이론에서도 가끔 나온다. NCIS에서도 맥기가 클링온어를 어느 정도 할 줄 알아서 깁스와 디노조에게 통역해 준 적이 있다. 구글에도 트레키가 있는지, 클링온어판 구글이 있다(…). 주소는 [1]. 셰익스피어 클링온어 번역본은 더더욱 감칠맛 난다고 한다. [1] 덕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덕국의 국제방송국인 DW-QO'에는 클링온어 홈페이지가 있다. 방송국과 독일을 소개하는 간단한 클링온어 페이지로, 홈페이지 개통 10주년을 기념해서 제작했다고.
참고로 Bing 번역기에 클링곤클링온어가 있다. 구경해보고 싶다면 여기로.
프랑스인과 미국인이 스타트렉 컨벤션에서 만나 사귀었는데 통하는 말이 없어 몇달간 클링온어로 소통했다고 한다.
참고로 클링온어에는 '고맙다(thank you)'라는 단어가 없지는 않다. qatlho'(풀이 -> qa- : I-you; tlho' : thank)라고 하면 '나는 고맙다'로 해석할 수 있는데, 당연히 잘 안 쓰고, 대신 고맙다는 말을 할 상황이면 maj(good, 잘 했다)라고 한다. 당연히 "미안하다"는 단어는 없다.(...)
그리고 클링온들이 하는말을 들어다보면 뭔가 1대의 버드 오브 프레이로 여러대의 함선들을 격침시던가 전투에서 머리통에서 기도를 찢어버렸다던가의 표현이 나오는데 이건 클링온 특유 문화적인 과장법(...)이라고 한다. 보이저 에피소드 Prophecy에서 EMH 닥터가 설명해주는 말.
2 사용
2.1 발음
2.2 문법
- ↑ 참고로 셰익스피어 번역은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다. 극장판 6편 초반에 커크 선장이 클링온의 고관들과 대화에서 클링온어로 번역된 셰익스피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양측의 불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근데 그 내용이 "클링온어로 번역된 셰익스피어를 모른다면 셰익스피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라는 클링온측의 주장. 뭔 개소리냐고 하겠지만, DVD 서플리먼트에 의하면, 독일인의 유명인이 "독일어로 번역된 셰익스피어를 모른다면 셰익스피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실제로 말했던 것에서 따왔다고 한다. 클링온의 국수주의적인 면을 잘 보여준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