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돌연변이로, 파벨레츠카야 역에서 서식하고 있다.
원래 메트로 2033에서 "손님"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했지만, 이때는 아르티옴이 발견했다는 것만 나오고 자세한 이름과 생김새는 2034에서 나온다.
키메라는 희멀건 몸뚱아리를 한 거대한 괴물로, 눈이 달려있지 않지만 후각이나 청각을 통해 사냥감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사람 고기를 매우 좋아하는 모양인지 파벨레츠스카야 역 거주구역 위층에 있는 역사에 서식하며 밤만 되면 사람을 잡아먹으려 내려온다. 원래대로라면 메트로의 모든 역은 입구의 차단문이 내려와서 지상과 격리되어 있어야 했지만 파벨레츠스카야는 차단문이 고장났는지 지상과 지하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 때문에 키메라들도 자유롭게 이쪽을 오갈 수 있다. 맷집이나 완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파벨레츠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지능도 나름 있는지 사냥감을 갖고 노는 습성도 있다. 다만 햇빛이 약점이라서 한낮의 지상에는 나오지 못한다.
메트로 2033에서 등장한 "손님"은 역에 몰래 들어와 숨어있었지만, 아르티옴에게 발견돼서 사살된다.
메트로 2034에서는 헌터 일행이 역에 도착한 날 밤 두마리가 침입해서 역을 뒤집어놓는다. 이중 한마리는 사람들 여러 명을 죽인 다음 사샤마저 공격해서 쓰러트리지만, 이미 팔 하나가 부러져 있었던 헌터의 나이프 한 방에 사망한다.오오 헌터 오오 그렇지만 헌터 역시 자신이 죽인 키메라에게 깔리는 바람에 기절한다. 그리고 나머지 한마리가 등장해 사샤와 헌터를 잡아먹으려 하지만, 때마침 공포를 이겨낸 호메로스는 궤도차에 달린 기관총을 난사해서 이 키메라도 죽이는 데에 성공했다.
이 사건으로 헌터와 사샤는 부상을 입고, 일행은 사흘 가량 역에 발이 묶인다. 그렇지만 파벨레츠 역 사람들은 일행이 키메라들을 처치해 준 것을 고마워하며 그들을 극진히 대접해준다.
그렇지만 거주구역 위에는 여전히 키메라들이 우글거리고 있다. 아예 지상과 역의 통로사이에 둥지(...) 비슷한 걸 만든 건지 거기에 다같이 모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