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유니버스 | |||
소설 | 메트로 2033 | 메트로 2034 | 메트로 2035 |
게임 | 메트로 2033 |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 |
문서가 존재하는 외전 시리즈 | |||
메트로 2033 유니버스: 어두운 터널 |
Метро 2034
1 개요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메트로 2033의 후속작. 한국 정발을 계속 미루다가 드디어 제우미디어에서 2011년 5월 11일에 정발됐다! 가격은 13,800원.
전작과는 다르게 배경은 모스크바 지하철의 남쪽 변경지대. 세바스토폴에서 일어난 이변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전작에도 나왔던 폴리스도 한번 등장한다. 다만 전작과는 달리 서술방식이 3명의 주인공으로 돌아가면서 나오기 때문에 몰입감은 좀 떨어진다. 그리고 전편과 스토리 상의 접점이 거의 없는 편이라 후일담을 기대했던 독자들 사이에서는 여러모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편이다. 특히 전편의 주인공 아르티옴에 대해서는 소설 내에서 한 줄의 문장으로 언급이 끝난다(...) 그나마 아르티옴의 행보 자체는 외전을 통해 나왔으니 다행이지만.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메트로 2034는 메트로 2033의 일종의 거울상 같은 소설이라고 한다. 메트로 2033이 소년의 모험과 메트로 주민들의 인간성 상실을 다뤘다면, 메트로 2034는 소녀의 모험과 상실된 인간성의 복귀를 다뤘다고 한다.
여담으로 현재는 접속되지 않는 공식 사이트에서 밝혀진 일러스트에서는 도쿄는 물에 잠겼고,러시아 국적으로 보이는 잠수함이 다니며, 당연한거겠지만 뉴욕은 핵폭격을 당해 모스크바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르게 말하자면 미-러 간의 전쟁이 아니고 세계대전이었음을 간접적으로 공식설정임이 밝혀졌다.
게임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가 메트로 2033의 후속작으로 나왔다 . 그렇지만 스토리는 게임과 소설이 완전히 별개라서 같은 원작을 둔 전혀 다른 후속작이라고 봐야할듯. 등장인물이 여전히 아르티옴이고. 사실 라스트 라이트는 메트로 2033의 시퀄 격으로서, 기존의 인기에 힘입어 아르티옴과 칸 등 기존의 인물들을 등장시킨 게임이다. 어쩌면 메트로 2034의 게임화는 메트로 2033의 DLC 나 이후에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전투적 요소가 없다고 비주얼 노벨로 내놓는 건 아니겠지 단, 작가의 말에 따르면 메트로 2035는 라스트 라이트와 줄거리가 비슷할거라고 한다.
메트로 2035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2034와 라스트 라이트 둘 다 정사이고 라스트 라이트가 2034보다 조금 더 앞의 시간선을 다루고 있다. 멜니크 대령이 다리가 잘린 채 살아남았고 아르티옴은 라스트 라이트 사건을 겪은 뒤 레인저 오르도를 그만두고 돌아갔다고 한다.
2 번역
제대로 된 러시아어 전문 번역자를 쓴 덕에 소설의 문장이 매끄럽다. 단, 몇 가지 치명적인 오역이 눈에 띈다. 예를 들면 리볼버를 리볼브 권총이라고 쓴 부분이라든가, 초반의 오역이라든가 책 앞뒤 커버 내부에 적힌 역명이 뒤죽박죽인 점이다.
예를 들어 전작 2033 에서 스몰렌스카야가 스몰렌스크로 번역됐는데 2034의 뒷 커버 내부에는 스몰렌스크로, 내용 상에서는 스몰렌스카야로 부른다. 이것 외에도 일부 역명을 영어로 바꾼 것이 있다. 예를 들면 파르크 쿨투리는 문화공원이 아닌 컬쳐파크로, 아에로포르트는 공항이 아닌 에어포트로 번역됐다. 러시아어어 단어의 일부가 영어와 비슷한 점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번역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역된 메트로 2034에선 해당 역명의 러시아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이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게다가 파르크 포베디역 같은 경우 전승공원으로 국역되는 등 번역의 이중적인 잣대마저 볼 수 있다. 또한 역명의 일부 단어가 빠진 것도 있다. 예를 들면 프레오브라젠스카야 플로샤티는 '프레오브라줸(졘)스크 광장'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옳지만 책에는 광장이란 단어가 빠졌다. 이게 무슨 지거리야! 번역할 수 있는 역명이 원어 그대로 적힌 곳도 많다. 번역자가 역명 번역에 대한 규칙을 통일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사실 이건 전작으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유구한 전통(?)이다
3 주요 등장인물
4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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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역으로서 힘겹게 살아가는 세바스토폴 역으로서는 다른 역들과의 단절이야말로 가장 무서운 사건이다. 언제부터인가 다른 역들을 오가는 대상들의 발걸음이 멈췄고, 이상을 파악하기 위해 보낸 선견대마저 돌아오지 않자 세바스토폴 역은 위기감이 감돌기 시작한다. 역장은 사태의 원인 파악을 위해 2달전에 나타났던 대장이라 불리는 헌터와 주인공 호메로스를 문제의 지점에 파견시킨다. 호메로스는 대장을 따라 문제의 톨역에서 사람들이 문을 봉쇄한 것을 발견했지만, 이유를 모른 체 세바스토폴로 돌아가게 되었고, 대장은 톨역을 몰살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귀환 중 줍게 된 일지에서 얻어낸 정보로 헌터에 대해 의문이 생긴 호메로스는 그를 따라 다른 루트로 한자 동맹으로 향하지만 그 과정에서 무서운 전염병이 톨역을 휩쓸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절망하게 된다.
헌터와 호메로스 일행은 한자 동맹으로 가는 도중에 오랜 원한으로 보복을 당하고 있던 사샤를 구해내고 일행으로 삼는다. 사샤는 어렸을 적에 아버지와 함께 역에서 추방당하고 근근히 살아오던 처지였고, 부정에 굶주렸는지 헌터에게 기대려고 하지만 헌터는 사람들을 학살할 자신을 혐오하며 그녀를 멀리한다. 이에 실망한 사샤는 홧김에 지상으로 올라오지만 그녀가 평생동안 보지못한 지상세계를 보며 이 세상은 그래도 살만한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역으로 돌아온 그녀에게 웬 음유시인이 접근하여 그녀를 꾈려고 하지만 이미 헌터에게 코가 꿰인 것을 알고 전염병의 치료제를 알고 있다고 유인하여 그녀를 데려간다. 한편 호메로스와 헌터는 폴리스에 전염병의 소재를 알리고 사람들을 몰살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사샤와 호메로스 일행은 기적적으로 다시 만나 전염병이 매우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지만 이미 너무 늦어 전염병자들과 폴리스 군단은 전투를 하게 되며, 그 순간 톨 역의 역장이 미리 심어둔 폭탄이 발파해 톨역은 수장되어 버린다. 이 후 톨역의 물이 빠지고, 호메로스와 헌터는 사샤의 시체를 찾기 위해 애를 쓰지만 끝내 사샤를 찾진 못했다. 헌터는 오열하고 호메로스는 자신의 책의 마지막 장을 집필하고 책을 닫는다.
5 관련 용어
5.1 세력 및 단체
5.2 주요 역 및 지점
- 세바스토폴스카야(세바스토폴) - 독립된 역
- 나히몹스키 프로스펙트(나히모프 대로) - 버려진 역.
- 나고르나야 - 버려진 역. 위험지대.
- 툴스카야
- 파벨레츠카야 - 한자동맹, 독립된 역
- 도브리닌스카야 - 한자동맹
- 세르푸홉스카야 - 한자동맹
- 압토자보드스카야(한국명 오토자보드) - 붉은 여단
- 칼로멘스크 - 버려진 역
- 폴랸카 - 버려진 역
5.3 돌연변이/괴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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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존재 - 괴조 (게임상에서는
Bitch데몬이라고 칭한다) - 외눈박이 괴물
- 키메라(메트로 2034)
- 환영
- 흡혈귀(메트로 2034)
- 송장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