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카 코바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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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기동전사 Z건담의 등장 인물. 성우는 세이라 마스와 동일한 故 이노우에 요우. Z건담에선 쇼 마유미.

본래 이름은 '키카 키타모토'동양인이었어?로 나이는 4세. 1년 전쟁으로 고아가 되면서 화이트 베이스에 탑승해 비슷한 또래의 레츠, 카츠와 함께 화이트 베이스의 마스코트 격인 존재가 된다. 왠지 점보트3의 카미키타 케이코 아주 어리게 만들면 이런 이미지 아닐지?

세 명의 꼬마들 중에서도 가장 활달하고 의욕 넘치는 성격이라, 화이트 베이스에서 갑자기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경보가 울리자 나도 전쟁에 나갈거야라는 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그 때마다 카츠나 다른 승무원들이 이를 막을 정도. 존재감이나 출연량으로 따지면 그냥 세 명중의 원탑이다. 나머지 두 명은 완전 쩌리. 근데 Z건담에서는 카츠가 짱 먹고 키카가 쩌리가 되는 것이 함정.한번도 조명 못 받은 불쌍한 레츠

성격이나 비쥬얼만 보면 전형적인 개초딩일 것 같지만아니, 유치원 가기도 어린 나이인데 그런 나쁜 이미지는 없고, 오히려 화이트 베이스 크루에 많은 도움이 되는 아이로 레츠와 카츠를 합친 것보다 훨씬 기여도가 높다고 할 정도. 아무로와 브라이트의 탈출을 돕기 위해 연방군 병사의 발을 일부러 밟아 시선을 돌린 적도 있고, 우연히 폭탄을 발견하여 화이트 베이스를 위기에서 벗어나게 한 적도 있다.그리고 귀엽기까지 하다

아무리 그렇다고 브라이트는 이런 꼬맹이들을 전장에 계속 데리고 다니는 이상한 판단을 했다. 화이트 베이스가 무인지경을 떠도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몇 번이나 착륙을 하고 그때마다 민간인도 내려놓고 그랬는데, 이 아이들은 도대체 왜? 애들이 있기에는 화이트 베이스는 좀 지나치게 위험한 곳이었다. 화이트 베이스에 침입한 지온 병사들도 '아이가 왜 있지?'하고 놀랐는데, 이게 정상인의 감각이다. 보호자가 없어서 그랬다면 보호자를 따로 붙여서라도 내려놓고 가는 게 어른의 판단일 것이다.

최종화에서는 레츠, 카츠와 함께 뉴타입 능력의 징조 같은 것도 보여주었다.이 장면 찍을려고 데리고 다녔구나!

1년 전쟁이 끝난 후 프라우 보우하야토 코바야시가 결혼해 키카, 레츠, 카츠 세 명을 입양하면서 '키카 코바야시'가 된다.

시간이 지나서 십대 소녀가 된 그녀는 가족과 함께 아무로와 재회했는데, 말괄량이였던 유년시절과는 달리 어머니인 프라우를 챙기고 위로하는 등 어른스러운 성격이 되었다. 그러나 퍼스트 건담의 엔딩에서 기대되었던 뉴타입의 능력은 그냥 사라지고 말았던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