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케이스케와는 동급생이며 기숙사 5인방 중 한명. 야마토와 같은 수영부원이기도 하다. 주종목은 접영.
굉장한 장신에 근육질 몸매, 거기다가 약간은 험악한 인상이라 굉장히 무서운 사람같아 보이지만 실제 성격은 굉장히 온화한 편이다. 농담도 잘 하고 친구들과 사이도 좋다. 체력이 좋아 2학년 때 교내 마라톤대회에서 2위를 하기도 했으나 (1위는 오가타 타케시), 막상 수영 성적은 신통치 않은지 주로 관중석에서 야마토를 응원하는 장면만 나온다. 전국대회에서 3위만 했다며 투덜거리는 야마토에게 '그럼 전국대회에 나가보지도 못한 난 뭐냐' 라는 식의 대사를 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렇게 대단한 실력은 아닌 듯 하다.
의외로 머리가 비상한지 룸메이트인 세키 카즈아키는 단골로 숙제를 베끼고 있으며, 현 대회를 앞두고 야마토를 습격하려고 했던 범인의 정체를 추리해낸 것도 키타노였다. 또한 시험에서 전교 1등을 차지하는 장면이 나온다. 본인은 '의외라서 재미있지?' 라지만 야마토는 '너무 의외라서 재미없다' 고...
주인공과 같은 수영부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본인이 메인인 이벤트가 없다보니 친구들 중에서도 작중 비중은 낮은 편이다. 니노미야 아미의 룸메이트인 시마다 미에와 플래그가 설락 말락했으나 별 진전은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