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류잔

바키 시리즈의 등장인물. 스모선수이다.

스모선수로써는 최고봉인 요코즈나의 위치에 오른 남자로 전설적인 스모선수였던 아버지를 스승으로 두고 있다.

최대토너먼트 편에 처음 등장했으며, 1회전에는 모토베 이조와 붙게 된다. 이 때는 스모 선수는 사실 강하며, 그 중 새끼 손가락은 더 강해 새끼손가락만으로 상대방을 넘어뜨리는게 가능하다는 둥 스모 선수의 강력함을 어필하며 승리. 이 승부는 모토베 이조의 안습이 시작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다음 상대로 이가리 칸지를 만나게 된다. 초반에는 강력하게 밀어붙였으나, 중반부터 이가리가 스모 흉내를 내기 시작하면서 페이스가 무너지게 된다. 그래도 결국은 밀어붙이고 승리직전까지 가지만... 왜인지 마지막 일격이 이가리를 피해가 땅에 닿으면서 손부상을 당하며 기권. 알고보니 이가리가 별 생각 없이 건 언더훅 자세가 스모에서는 완벽하게 패배를 의미하는 자세였다면서 스모선수가 스모에서도 패배했다면서 기권했던것.

자신이 기권을 선언한 이유를 들은 이가리는 그를 대신해서 우승해주겠다고 하지만, 이후 자신을 쓰러뜨린 이가리가 3회전에서 바키에게 패하고 돌아와서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싹싹빌자 말없이 엄지 손가락을 내밀어주었다.

이후 위대한 스승이기도 한 아버지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말을 하지만.. 당연히 이후 등장 따윈 없다. 유지로가 난입했을 때 패배자 부대 중 하나로 잠깐 난입했다가 유지로에게 스모vs스모로 또 깨졌을 때(...) 빼고는...

경추손상이라더니 1부 마지막에 바키가 챔피언이 된 것을 환영해주는 대열 속에 당당히 일어선 채 껴있다.

탈락하고 마지막에 유지로에게 떡실신하긴 했지만, 이건 상대가 안 좋았던거고 전반적으로 보면 최대 토너먼트에서도 상당히 잘 나간 축에 속한다. 모토베전은 이렇다 할 고전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라버렸고, 이카리 전도 심리전에 이리저리 흔들리긴 했으나 최종적으로는 승리 직전까지 갔다가 정신 패배(...)를 한 셈이니.

최근 4부 '바키도'에서 모토베의 주가가 갑작스럽게 상승하면서 그 모토베를 발라버린 킨류잔 또한 덩달아 재발굴되어 주가가 상승 중이다(...). 쾅! 승부 끝! 엄청난 파괴력의 킨류잔! 물론 모토베가 최근 부각되는 건 온갖 무기에 정통한 면에 대한 것이지, 킨류잔 때와 같은 맨손격투가 아니니 진지하게는 받아들이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