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슈퍼로봇대전 Z)

제3차 슈퍼로봇대전 Z의 등장 빌런으로 수수께끼의 조직 크로노 소속.

크로노의 현상유지를 목표로 하는 보수파의 리더로서, 크로노의 최고권의결정기관 13인 평의회의 회장.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 시점에서는 갈곳 잃은 어떤 여자를 보호하여 퀸의 코드네임을 부여해 자신의 비서로 썼고, 사이가스 에이로니를 버림패로 사용하기 위한 임시회원으로 들이는등 정체를 도저히 짐작 못할 정도로 이상한 박력을 줬다가,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천옥편 중반부에서 정체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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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카를로스 액시온 주니어의 아버지 카를로스 액시온. 재세전쟁후 트라이아 스코트가 죽은 카를로스의 행적을 찾던건 이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였던것. 액시온가는 대대로 킹의 자리를 세습해야했기에 아들인 카를로스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려 했다. 그러나 카를로스는 크로노가 지배하는 세계를 파괴하기 위해 2차 Z에서의 일을 저질렀으며 재세전쟁 도중 사망함으로 아들을 잃은 카를로스 액시온은 무기력한 상태가 되어 반은 달관한 듯한 입장으로 의욕없이 일을 행했다. 구엔 서드 라인포드를 크로노의 에이전트로 초대했는데 이놈이 반황국세력에 가세한걸 알았음에도 방조했고, 자신이 있는곳을 트라이아에게 알려줬음에도 처벌하지 않은 것으로 그의 무기력함을 대략 짐작 가능하다.

라플라스의 궤의 해방을 앞두던 때 대면한 트라이아에게 자신이 이제까지 해온 행동이 벌거벗은 임금님이란 한마디로 형용가능할 정도로 모조리 부정당한 뒤, 자신이 해온 일들을 되돌아보고 어떤 결심을 세운다. 라플라스의 궤의 해방에 의해 크로노의 교의가 모두 밝혀져서 사이데리얼이란 빽을 잃어 크로노가 소멸당할걸 우려하여 발악하는 마사 비스트 카바인에 대해 "이후를 결정하는건 노인이 아니다" 라는 한마디로 데꿀멍시키는걸 시작으로 사이데리얼에게 버림받은 크로노를 완전히 해체시켰다.

천옥편 예고때는 "인류는 새로운 시대를 맞는다, 태극의 사용자인 그들의 손에 의해…" 라는 대사로 이상한 박력을 줬었으나, 본편에서의 크로노의 입장상 태극이라는 키워드를 알고있는건 이상했나본지 천옥편 본편에서는 이 대사 대신 "이 날이 와버렸나…이걸로 우리의 노력도 존재도 물거품이 되었다. 이걸로 인류의 역사는 끝난다. 하지만 절망의 미래만큼은 피할수 있도록…" 로 바뀌었다. 게다가 시옥편때 대립했던 개혁파의 총재인 어드벤트는 알고보면 자신들의 빽인 사이데리얼보다도 더 위에 있는 인물이지만, 천옥편에서 눈에 띄는 대립은 없었는데다, 그 정체를 그 도저히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