田村由美
일본의 여성 만화가. 순정만화 작가.
1 작품 활동
1983년 별책 소녀코믹 9월 증간호에 <우리들의 절대 시간>을 실으면서 데뷔했다.
그후 별책 소녀코믹에 여러 단편과 연작 시리즈를 실으면서 활동을 이어가다, 1987년부터 첫 장편인 <여전사가 간다>를 연재 개시했다.
1990년에 여전사가 간다를 완결낸 후 바사라를 연재 개시, 1998년까지 연재한 바사라는 작가의 대표작이 되었으며, 이 작품을 통해 소학관 만화상도 수상한다.
바사라를 끝낸 후 <박스세대> <시카고> 등의 작품을 그렸지만 별 신통치 않은 반응으로 짧게 끝나버렸는데, 2001년부터 연재한 7SEEDS를 통해 타무라 유미의 건재함을 보여줬다.
7SEEDS를 계속 연재하는 한편, <猫mix幻奇譚とらじ>를 2006년부터 부정기로 연재중.
2 특징
첫 장편인 여전사가 간다 이후 장편들에서 거대한 스케일의 무게 있는 이야기, 역경을 헤쳐 나가는 강인한 여주인공, 나약한 인간 군상의 한편으로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애정, 같은 점들을 보여준 작가.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일이 많은 여타 일본 순정만화작가들과 비교해 보면 굵직한 이야기를 중심에 놓고 그려나간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으며, 그런 점에서 이째 일본 작가들보다 김혜린이나 신일숙 같은 한국 만화가들과 비슷한 점이 보인다.
한데 단편으로 가면 딴판. 타무라 유미는 단편들에선 미묘하게 4차원으로 흐르는 스토리, 톡톡 터지는 개그, 그러면서도 잔잔하게 흘러 나오는 애정과 감동이 있는 이야기들을 보여주며, 장편만 알던 사람들이 타무라 유미의 단편을 보고 놀라는 일도 있다.
굵직한 스토리의 장편 때문에 남성 팬들도 많다.
3 기타
작가 후기에 나오는 오너캐가 둥글둥글하게 생겨서 남자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엄연한 여자다.
4 주요 작품
타무라 유미의 단편 모음집. 2011년까지 총 13권이 나와 있다. 아예 단편도 여럿 담겨 있지만, 홀어머니와 살던 소년 류자부로가 각종 사건에 휘말리면서 개그와 감동을 버무려서 던져주는 류자부로 시리즈가 만능캡슐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한다.
- 한데 정식 한국어판으로는 이중 8권밖에 나오지 않았으며, 기묘하게도 정식 한국어판 전에 해적판으로 나왔던 만능캡슐 시리즈에는 정식 한국어판에선 빠진 분량이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