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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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크레인의 한 종류로 말그대로 타워형으로 되어있는 크레인이다. 일반 크레인과 다른점이 있다면 타워(탑)위에 크레인이 달려있는데다, 어느정도 이동이 자유로운 크레인 트럭과는 달리 이 크레인은 하나하나 쌓아올려진 타워에만 고정되어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일하는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한번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번거로워 아예 도시락을 싸들고 오르기도 하며 대소변 역시 비닐이나 페트병에 따로 담아 해결한다고 한다.

아무튼 고층 작업에 최적화(?) 되어있다는 점 때문에[1] 아파트같은 고층 건물 건설현장에 반드시 필수적으로 있다.

하지만 이것이 어떻게 몇십층 높이까지 커지고 해체는 또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 말이 많지만 타워크레인 설치&해체과정을 보면 조종실을 유압 실린더로 상승시켜 밑 공간이 비면 거기에 기둥 부품을 채우는 식으로 높이를 높여 나가고, 해체는 설치의 역순이다.

크고 아름다운 덩치와 그 특유의 생김새, 단순한 형태덕에 이미지화되는 경우도 많다. 다만 크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소리나 그런것이 없어 멀리서 보면 "저게 무슨일을 할까" 싶지만 순식간에 수톤이 되는 자재나 장비를 조용히 하늘 높이 들어 올리는 모습은 또다른 장관이라고 할수있다.지상에서부터 높이 솟은 그 모습을 본 일용직 노동자들은 문명의 검열삭제라고 말한다 일단 "건설"과 관련된 거라면 십중팔구 타워크레인이 등장한다. 들판에 타워크레인만 몇개 박아놔도 느낌이 180도 바뀌니...

타원크레인 운전기사는 공사현장에서 연봉이 매우 높은 노동자에 속한다. 국내의 경우 수도권에서 근무하는 타워크레인 운전기사는 대부분 연봉 1억을 넘는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일단 타워에 올라가는것 부터가 쉽지않다. 사다리를 타고 약 20분을 올라가야 꼭대기에 도달할수 있는데, 도중 발을 헛딧으면 바로 요단강 익스프레스행이다. 실제로 매년 이런사고로 죽는 타워크래인 기사가 한둘이 아니다. 또한 바람이나 태풍,또는 비올때는 더더욱 위험하다. 그래서 대부분의 건설회사들은 이런날에는 보통 일을 시키지 않는다. 물론 일을 하고싶다고 지원하면 할수있는데, 하게되면 그만큼 생명수당도 많이 받는다. 그리고 타워위에 올라가 있는도중에 갑자기 예상치못하게 바람이 불어 타워가 옆으로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이도 역시 살아날 확률은 전혀 없다. 이러한 위협을 무릅쓰고 올라가기 때문에 다른 노동자들에 비해 연봉이 높을수 밖에 없다.

2 사건사고

타워크레인 사고는 자주 발생하므로 매우 큰 사고가 아닌경우 서술을 피할것

2015년 9월 16일에 인천에서 오피스텔을 짓던 타워 크레인 2대가 백운역~부평역 구간으로 전도(뒤집어짐)되었다. 다행히도 지나가는 열차가 없어서 큰 참사까지 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 여파로 1호선 운행이 전부 중지되었고 회차가 가능한 부천역까지만 운행했다. 인천으로 가는 사람들은 1호선을 우회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에 엄청난 난항을 겪었었다.[2] 열차는 17일 첫차부터 재개되었다.기사

3 각종 매체에서의 타워 크레인

시티즈 인 모션 등을 비롯한 시티빌더 게임에서 건설현장에 등장한다. 대부분 실제로 건물을 짓는건 아니고 움직이면서 짓는 시늉만 한다.

영화 우주전쟁에서 톰 크루즈의 직업이 타워크레인 운전기사다.
  1.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겐 당연히 비추.
  2. 덕분에 7호선과 인천 1호선은 펑펑 터져나갔다. 추가로 부천역 인근 버스들도 마찬가지로 펑펑 터져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