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시공 속에서 2의 주인공의 디폴트 네임(OVA 등에서는 이 이름으로 등장). 성우는 故 카와카미 토모코/채의진. 16세(고등학교 1학년). 신장 160cm. 상징물은 민들레.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하며 작은 일에 신경쓰지 않는 타입. 취약한 과목은 영어.
교복 위에 옅은 병아리색 겉옷을 걸치고 있다. 원래는 더 길었지만 활동하기에 불편하다고 교복 길이로 자른 모양. 이 때문에 후지와라노 미소노에게 잔소리를 듣는 에피소드가 OVA 엔딩에 나온다.
불행히도 시리즈 내의 백룡의 무녀 중 유저들에게 가장 인기가 없다.(특히 국내 팬들에게는. 일본쪽에서는 어느 정도 입지가 있는 듯 하다). 게임 내에서도 다른 무녀들은 시작할 때부터 백룡의 무녀로 떠받들여지는데 이쪽은 무녀를 지킨다는 팔엽도 4명은 중반까지 적대시하고 그나마 같은 편인 4명도 실적을 보일 때까지 무녀로 인정하지 않는다.[1] 현실세계에서 항시 두 명을 동반하고 소환된 다른 시리즈의 백룡의 무녀들과는 달리 혼자 이계에 떨어져 그 정도가 더 심한 듯.[2] 무녀에게 봉사하는 별의 일족인 미소노도 봉인을 배울 때까지 계속 무시. 나중에는 아예 흑룡의 무녀에게 가버리기도 한다. 처음부터 편을 들어 주는 건 후지와라노 유카리 뿐이다. 게다가 하필 흑룡의 무녀인 타이라노 치토세가 시리즈 제일의 미모를 자랑해 더 비교되고 있다. 별칭 박복무녀.
상징물이 민들레인 만큼 밝고 활기차다. 마치 민들레처럼 (초반의) 팔엽 및 미소노 등등이 밟아도 꿋꿋하게 일어선다. 2003년 발행된 팔엽 연애점(八葉 戀占い)에서 나온 캐치프레이즈이자 실제 게임에서 등장하는 대사도 "-끝내게 하지 않아, 포기하지 않아. 포기따위 하고 싶지 않아!(-終わらせなんかしない, あきらめない. あきらめたくなんかない!)"로,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오면서도 밝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꽤나 심지가 강한 듯. 마냥 팔엽의 힘을 빌리기 보다는 자신의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는 액티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 편 같은 페이지에 실린 모토미야 아카네의 캐치프레이즈는 "저를 위해 누군가가 희생이 되는 건 싫어요"였어서, 수동적인 아카네의 대사와 비교가 됐다고도 한다. 그래봤자 잊혀진 2지만. OVA 2화에서는 마로들과 함께 공놀이도 하는 등, 액티브한 건 맞는 듯 하다.
캐릭터 디자이너인 미즈노 토오코의 사족에 의하면 "아카네의 동생같은 아이가 나와버렸다"고 하지만, 실제로 하는 행동을 보면 어른스러운 부분도 많다. 무엇보다 팔엽과의 대화 중 "누나/언니(お姉ちゃん)는 뭐든지 잘 한다는 말을 들으면 답답하다"라고 본인이 언급한 것을 보아 여동생이나 남동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전작에 비해 쿄우가 더욱 더럽혀졌기 때문인지, 초반에는 툭하면 부정에 더럽혀져서 쓰러지는 등 제대로 활동도 하기 어려웠다.[3] 미소노가 정화의 조화를 만들면서 하루에 꽃잎 한 장씩을 떨어뜨려 부정을 없애는 방식으로 활동이 가능해졌다. 미소노가 사라진 이후에는 유카리히메가 정화의 조화를 만들어 활동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만화편 6권 말미에 수록된 단편에서 달랑 한 컷 등장. 속표지까지 포함해도 두 번.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