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실존인물
武田信勝
한자음 : 무전신승
일본전국시대의 무장. 다케다 신겐의 손자이자 다케다 카츠요리의 아들.
오다 노부나가의 나가시노 전투를 위시한 다케다 정벌로 인해 서서히 가세가 쇠약해갔고, 결국 1582년 3월 11일. 16세의 나이로 아버지 카츠요리와 함께 자결했다. 자결 직전 카츠요리에게서 당주직을 이양받았고, 이로서 카이 다케다가의 21대 당주이자 마지막 당주로 기록된다.
2 슈팅게임 바사라 2
생긴 것은 평범하게 생겼는데, 그런 건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고, 이 놈의 중요성은 바로 슈팅게임 역사상 탑클래스에 집어넣어도 좋을 쓰레기 기체라는 점에 있다.
캐릭터 선택창에서 커서가 맨 처음에 있고, 붉은색 기체에, 주인공인데도 불구하고 성능은 다른 4기체를 초월할 정도로 약하다.
이 기체의 단점은 약할대로 약하면서 게임의 시스템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
2.1 왜 최약 기체인가?
2.1.1 위력이 딸리는 끔찍한 모아쏘기
통상샷만 보면 밸런스 형이라는 말에 딱 맞게 그냥저냥 적절한 수준, 스피드도 중간 정도. 여기까지만 보면 그다지 무능한 것 같지는 않아보이지만...
이 기체가 사용하는 모아베기라는 게 전방에서 약간 긴 리치로 딱 한번 베어가르는 기술. 그걸로 끝이다. 위력이 강하냐고? 그것도 아니다. 사실상 위력을 내주고 무지막지하게 긴 리치만 가진 세이류보보다도 더 리치가 짧다. 당연히 세이류보는 참격이 다수공격이므로 훨씬 위력도 앞선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가장 약한 컨셉으로 내놓은 기체한테도 한참 밀리는 수준인 이 기체의 최약점은 가히 설명이 필요없을 수준.
당연히 마고이치나 미츠히데처럼 위력이 똥파워인 것도 아니라서 적장 기체 한 번 나오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것은 물론이요, 위처럼 세이류보에게 리치도 크게 밀려 장거리 공격을 기대할수 있는 것도 아니고, 산다유처럼 넓은 범위를 커버하는 것도 아니라서 다수의 적을 타격하기에도 무리가 있으며, 게다가 다른 캐릭터가 몇 번 참격을 날리는 데에 비해 이놈은 정말 딱 한 번만 검기가 나가기 때문에 지속시간도 가장 짧으며, 탄 소거 능력도 부진한 수준. 이는 미스 여부에도 크나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이 기체의 진정한 답 없는 점은 이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성능인 모아베기의 성능이 쓰레기 수준이라는 것이다. 애초에 바사라라는 게임 자체가 얼마나 모아베기의 성능이 중요한지 생각해보면 당연히 약한 기체가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임의 시스템 부여를 아예 거부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2.1.2 모아쏘기에 이어 처참한 바사라 모드
이렇게 모아베기가 쓰레기인데 당연히 모아베기를 기준으로 한 강화형 폭탄인 바사라 모드가 전혀 좋을 리가 없다. 농담이 아니라서 다른 기체가 보스 기체를 바사라 모드 2번 사용하여 쓰러트리는 수준이라면 이놈은 3~4번은 사용해야 클리어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나마 바사라 모드 보정이라 그런지 그렇게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만...
바사라 모드 게이지를 모으는 것조차 쉽지 않은데 위력이 쓰레기라 크게 믿을 수 있는 성능이 아니라서 정말 위기 상황때나 사용할 수 있는 비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종보스 오다 노부나가 전투에서 그 약점이 여실하게 드러난다. 2주차는 말할 것도 없는 수준.
2.1.3 스코어링에는 쓸만한 기체인가?
앞에도 서술했듯 생존성에서는 이미 불합격점이고, 스코어링이라도 좋다면 상관이 없는데 그런 것이 있을 리가 없다. 바사라 2는 일반 공격보다 참격으로 적들을 죽이는 데에 콤보가 결정되어 점수가 추가로 부여되는 시스템이라서 모아베기의 위력이 달리는 이놈은 대부분 일반공격에 의지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점수도 딸리며 아주 잠깐동안 있다가 도망가는 적장 기체를 잡기에도 역부족이다.
적장 기체가 나오는 위치를 외우지 못하면 다 도망가기 때문에 점수계산 때 아마 EXCELLENT 등급 받기도 힘들 것이다.
짧게 설명한다면 다른 4개의 기체가 2주 올클리어를 한 뒤 점수가 3천만점을 찍는 데에 비해 이 기체는 겨우 1천만점을 찍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2천만점도 정말로 ISO가 혼신을 다해서 나온 기록이니 망정이지...
2.2 기타
이 끔찍한 기체의 바사라 2 첫 올클리어러가 나오기 직전의 전일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무명슈터들도 아니고, 바로 유세미, 오사다 선인과 함께 일본 3대 슈터로 불리는 ISO였다. 당시 그의 기록은 최종스테이지인 2-6에서 게임오버. 스코어는 12.888.340 (1288만/ from '07.10.A) 그리고 이후 2012년 드디어 첫 올클리어러가 나왔다![1] 또한 ISO도 2012년 9월호 아르카디아를 기준으로 첫 올클리어러의 점수를 200만점 가량 갱신하며 올클리어하는 데 성공하였다.인간 졸업
많은 슈팅게임에서 쓰레기로 불리는 약기체들과 성능이 비슷하다 생각될 지 모르나, 이 노부카츠는 그 웬만한 기체들보다 더 답이 안나오는 쓰레기 기체다. 예를 들어 쇼티아의 경우에도 레이저라는 게 졸개 하나하나 뚫지도 못하는 한심함을 보여주며, 속도도 느리지만 이쪽은 그것에 대체하여 졸개나 많이 잡으라고 샷 범위도 넓고 폭탄도 많이 주어 5명의 올 클리어러가 나온 것에 비해 이 기체는 일본 3대 슈터인 ISO가 직접 올 클리어를 하는데도 애를 먹는다. 그 올클리어도 게임이 나온지 11년만에 나온 것을 보면 진짜로 우주쓰레기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은 기체.
또한 이 기체에 비해 동방영야초의 사단이 좋다는 의견이 있지만 셋 다 시스템빨을 전혀 받지 못하는 면에 있으니 그냥 다 똑같은 쓰레기 기체. 한마디로 동병상련이다.
이렇게 성능만 쓰레기면 욕을 먹는 면에서 그쳤겠지만....
2.3 안습의 결정체. 그의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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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뮬을 통한 TAS플레이로 본 진엔딩. 이 당시에는 치트없이 2주차까지 다케다로 클리어한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다.
위 엔딩의 시는 그의 사세구. 번역은 아래 참조.
2.3.1 엔딩 대사
(노부나가와 대면) 오다 노부나가 : 호오. 네놈인가. 이렇게 된 바에는 어쩔 수 없지. 덤벼라! 다케다 노부카츠 : 너도 우리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보내주마! (클리어 후) 제육천 마왕 오다 노부나가 (불타는 혼노지) 텐쇼 10년 혼노지에서... (노부나가 컷인) 죽다... (불타는 혼노지를 지켜보는 노부카츠) 다케다 노부카츠 : 이것도 무사의 운명... 성불하소서. (탕!) (뒤에서 철포를 쏜 아케치 미츠히데) 다케다 노부카츠 : 아, 아케치 미츠히데!! 아케치 미츠히데 : 시대는 다케다가의 재흥을 원치 않느니라... ... 다케다 노부카츠 : 큿...! (역습하려다 오히려 역관광 당한다) 다케다 노부카츠 : ... ... (사망) 아케치 미츠히데 : 미안하다... (사세구) 허무하구나. 모든 것이 폭풍 앞의 벚꽃이로다. 흩날릴 때까지는 한낱 봄날의 꿈일 뿐임을. |
2주차 진엔딩에서는 같은 플레이어인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철포를 맞고 허무하게 살해당한다. 과연 사세구 다운 엔딩. 본격 신이 버린 캐릭터. 후새드에 지못미.